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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산드라의 거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 홍작가 그림 | 임호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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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8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11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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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54MB)
ISBN 9788932960821
쪽수 4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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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2
카산드라의 거울. 2
9,000
카산드라의 거울. 1
9,000

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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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볼 수 있다면, 그것을 바꿀 수 있을까?
'미래'를 화두로 삼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카산드라의 거울』 제1권. 한국인이 주연급으로 등장한다는 점 때문에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베르베르의 기존 작품들과 다른 성격을 보여준다. 미래를 예언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는 전혀 모르는 17살 소녀 카산드라. 자폐증으로 주변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카산드라는 고아 기숙 학교에서 탈출하여 파리 외곽의 쓰레기 하치장으로 흘러 들어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왕년의 외인부대원, 전직 에로 영화배우, 한때의 아프리카 흑인 주술사, 탈북자 출신의 한국인 컴퓨터 천재를 만난다. 네 명의 노숙자들과 함께 재앙을 막으려는 카산드라의 노력은 온갖 모험으로 이어지는데….
미래를 예견하는 카산드라는 미래의 재앙을 막으려는 한편, 자신의 사라진 과거를 찾으려 한다. 그리고 카산드라로 인해 네 명의 노숙자들은 자신들을 외면한 세상을 위해 싸우는 전사이자, 이상적인 미래를 꿈꾸는 몽상가로 변해 간다. 작가는 탈북자 한국인을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우리가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에게 발언권을 주고 싶었다고 말한 바 있다. 베르베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이 가득한 소설이지만, 긴박하고 강렬한 액션을 담아 현실 사회의 이슈들에 직접 다가서고 있다는 점이 새롭다. 과학적 상상력과 신화적 상상력으로 나누어지는 베르베르 작품세계의 두 계보를 종합적으로 잇는 소설이다.
미래의 이야기
현재의 이야기

84-85
오를랑도는 몸을 벅벅 긁고 있다. 그러자 김과 페트나가 뒤를 따른다. 그다음엔 에스메랄
다 차례이다. 빨간 머리의 뚱보 여인은 이렇게 설명해 준다.
「몸을 긁는 건 전락의 첫째 단계지. 그러니 가능한 한 오래 긁지 말고 버텨 봐.」
그제야 카산드라는 피부가 가렵다는 사실을 의식한다. 간밤에 벌레들이 여기저기를 물어
놓은 탓이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길고 뾰족한 손톱으로 부드러운 표피를 벅벅 긁고 싶은
유혹에 애써 저항한다.
하지만… 긁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전락의 둘째 단계는 <혼잣말>을 하는 거야.」 붉은 쪽머리의 여인이 알려준다.
「셋째 단계도 있지.」 페트나가 말한다. 「하지만 그건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알게 될 거다.」

150
그녀는 처연한 표정으로 이렇게 덧붙인다.
「<사람들은 보긴 하지만 눈여겨보지는 않아. 듣긴 하지만 귀 기울여 듣지는 않아. 알긴
하지만 이해하지는 못해.> 그리고 난 이 말도 덧붙이고 싶어. <미래를 아는 것은 사람들의
관심사가 아니야.>」
「왜요? 사람들은 모두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지 알고 싶어 할 것 같은데요.」
「너와 나, 우리는 미래에 관심을 갖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의 지평선을 보지
않으려고 오히려 고개를 돌려 버린단다. 두렵기 때문이야. 미래를 생각하면, 자신에게 닥치
게 될 그 모든 불행한 일들을 보게 될까 봐 두려운 거야.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남아
있고 싶은데 말이야…. 그들의 길의 끝에는,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죽음이 기다리고 있지.
두 눈을 크게 뜨고서 그 죽음을 향해 걸어가야만 하거든. 그게 너무도 힘든 거야.」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 알고 싶다고 말해요….」
「그들의 말을 곧이들어서는 안 돼. 귀 기울여서 그들의 깊은 생각을, 실제의 생각을 들을
줄 알아야 한단다. 인간들이란 자주 생각과는 정반대의 것을 말하지. 또 원하는 것과는 정
반대로 행동해. 때로는 적들을 지지하고, 친구들의 길은 막아 버려. 자신을 먹여 주는 손은
물어뜯고, 때리는 손은 쓰다듬는단다. 인간은 그들의 역설을 통해서만 이해할 수 있는 존재
라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그들 모두의 진정한 내면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단다.」

“남자 주인공은 한국인…” 출간 전부터 화제를 모은 베르베르의 신작

한국인 김예빈이 주역으로 등장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리고 베르베르의 기존 작품과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는 점 때문에 일찍부터 화제를 모았던 『카산드라의 거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베르베르는 지난해 9월 방한해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준비 중인 신작 『카산드라의 거울』의 남자 주인공은 한국인 김예빈”이라며 “한국 독자 여러분을 생각하며 썼다”고 말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국인 주인공을 가장 기대했던 독자라면 작품을 펼쳐 들고 대뜸 서운함부터 느낄지 모른다. 김예빈은 엄밀히 말해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라, 어린 시절 난민으로 프랑스에 흘러 들어간 ‘탈북자 출신의 한국인’이기 때문이다. 베르베르는 왜 쉽게 만날 수 있는 한국인, 즉 서울의 한국인이 아닌 ‘탈북자’ 한국인을 주인공으로 삼았을까? 작가의 말이 그 이유를 설명해 준다. “나는 우리가 귀를 기울이기를 거부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발언권을 주고 싶었다.”

미래를 생각하는 몽상가들에게 덧씌운 ‘저주’를 고발하는 작품

작품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주역들은 모두 사회에서 버림받은, 혹은 스스로 사회를 버린 존재들이다.
여주인공 카산드라는 미래를 예언하지만 정작 자신의 과거는 전혀 모르는 17세의 소녀다. 그녀의 운명은 고대의 예언자 카산드라와 닮은꼴이다. 아폴론 신으로부터 미래를 보는 능력을 선사받은 트로이의 카산드라는 아무도 그 예언을 믿어 주지 않는 저주까지 함께 받았다. 현대의 카산드라도 재앙을 예견하고 막으려 하지만 아무도 그녀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자폐증까지 있어 주변과의 소통이 쉽지 않은 카산드라는 고아 기숙 학교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한밤중에 탈출한다. 그녀가 흘러 들어간 곳은 파리 외곽의 거대한 쓰레기 하치장. 거기에서 네 명의 괴짜 노숙자 그룹과 조우한다. 왕년의 외인부대원, 전직 에로 영화배우, 한때의 아프리카 흑인 주술사, 그리고 어디에서도 조국을 찾지 못한 한국인 컴퓨터 천재 김예빈이 바로 그들이다. 그들 역시 세상이 귀 기울여 주지 않는, 그래서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또 다른 ‘카산드라’들이다. 그녀가 의지하고, 그녀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을 등진 그들 네 명의 노숙자뿐이다.
그들과 함께 재앙을 막으려는 카산드라의 몸부림은 온갖 모험으로 이어진다. 카산드라로 인해 노숙자들은 자신들을 외면한 세상을 위해 테러를 막는 전사로, 이상적인 미래를 꿈꾸는 몽상가들로 변해 간다. 그들이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현실 세계와 맞싸우는 과정이 이야기의 골격을 이룬다.
기존 작품과는 확연히 다른 성격, 그러나 변함없이 기발한 상상력사실적 공간 설정, 적나라한 묘사, 어느 때보다도 긴박하고 강렬한 ‘액션’을 담아 ‘현실 사회’
의 이슈들에 직접 다가서고 있다는 점은 예전과 확연히 구별되는 ‘새로운 베르베르’를 느끼게 한다.
베르베르는 ‘쓰레기 하치장’을 주요한 무대의 하나로 삼아 현대 문명을 은유하고, 그 속에 밴 ‘현실의 악취’까지 고스란히 담아 낸다. 거친 욕설과 엽기적인 식생활 등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려낸 노숙자들의 행태는 적지 않은 충격을 던진다. 파리에 실재하는 초고층 빌딩 몽파르나스 타워, 몽수리 배수지, 고대에 건설된 지하 터널 등 실제의 공간을 도입해 작품을 전개하고 있는 것도 환상성에 주로 기대던 예전과 크게 다른 점이다. 특히 고대 지하 터널인 카타곰은 작가 자신이 위험을 무릅쓰고 직접 답사하여 사실적 묘사가 더욱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적 배경에서도 인물들이 겪는 극적 상황들은 베르베르다운 상상력의 기발함이 넘친다. 특히 ‘5초 후 사망 확률’을 예언하는 시계는 베르베르다운 상상력이 담긴 소품이다. 이 시계는 카산드라의 행동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작품의 흐름을 제어하는 ‘앵커’ 구실을 한다.
베르베르는 그동안 작품들을 통해 크게 과학과 신화라는 두 갈래의 길을 탐구해 왔다.
대표작 『개미』에서 『아버지들의 아버지』, 『뇌』, 『파피용』으로 이어지는 과학적 상상력의 세계, 『타나토노트』에서 『천사들의 제국』, 『신』으로 이어지는 신화적 상상력의 세계. 『카산드라의 거울』에서 두 계보의 종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 주목된다.

미래와 함께 과거를 찾는 이야기, 자폐증 소녀의 독백과 역동적 액션이 번갈아 이끄는 드라마

『카산드라의 거울』이 화두로 삼고 있는 것은 ‘미래’다. 우리는 미래를 볼 수 있는가, 볼 수 있다면 그 미래를 바꿀 수 있는가? 아무도 귀 기울여 주지 않고, 아무도 관심 가지지 않을 때, 미래를 더 나은 것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는 무슨 일을 어떻게 할 수 있는가?
작품의 구성은 <미래의 이야기>, <<현재의 이야기>, <과거의 이야기> 순으로 흘러간다. 미래를 예견하는 카산드라가 미래의 재앙을 막으려는 과정은 한편으로는 사라진 자신의 과거를 찾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 과거 속에는 카산드라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이유와 가족사의 비밀이 숨어 있다.
베르베르는 미래의 예견을 과학적 예측과 신비적 투시 두 가지 관점에서 다룬다. 그리고 미래의 예언에 대해 사람들이 보이는 두 가지 입장, 즉 결정론적으로 바라보는 시각과 인간이 개입해 그것을 바꿀 수 있다는 입장을 인물 속에 녹여 담고, 그 입장 사이의 갈등을 극 전개의 한 축으로 삼는다.
자폐증 소녀 내면의 독백과 역동적인 액션의 장을 번갈아 배치하며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것도 독특한 점이다.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의 안팎에서 상황을 바라보게 만드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한국어판 삽화, 한 화면 속에 시간의 경과와 다양한 초점을 담았다
한국어판에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홍작가의 삽화를 담았다. 홍작가는 그래픽 노블의 필치와 팝아트적인 색채, 한 화면 속에 시간의 경과와 다양한 초점을 담는 새로운 시도로 작품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여자의 몸 속으로 들어가다
『르 푸앵 Le Point』지, 2010.1.15 인터뷰 기자 : 오드레 레비

르푸앵 : 이 작품은 이전 작품들보다는 과학적, 환상적 성격은 덜한 반면, 심리적인 성격이 강한 것 같습니다. 당신은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을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고 싶은 건가요?
베르베르 : 이 작품에서 나는 액션보다는 심리에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인물들이 심층적으로 묘사되고 있는 이 소설은 인물들의 심리 분석에 있어 기존 작품들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소설들에서는 액션이 인물들의 심리를 드러냈다면, 여기서는 반대로 여주인공의 생각과 꿈들이 이야기를 전개시켜 나갑니다. 소설 구조의 측면에서 보자면, 나는 독자가 여주인공의 생각 속으로 들어가는 장들과, 그녀가 행동하는 것을 보는 장들이 번갈아 오게 했습니다. 독자는 안과 밖에 동시에 있게 되는 셈이죠. 왜냐면 여기서 중요한 것은 작품의 중심인물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거니까요.
르 푸앵 : 당신이 처음으로 여성의 몸 안으로 들어간 것 같은데요.
베르베르 : 주인공 카산드라 카첸버그는 좀처럼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못하지만, 미래는 예감하는 17살의 소녀입니다. 난 그녀의 입장에 서봤습니다. 이 인물을 창조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들을 취재했습니다. 한 여성이 느낄 수 있는 것을 알아본다는 것, 이것은 작가로서는 참으로 재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실상, 이런 이타성(異他性) 유희는 나의 모든 작품들에 존재합니다. 타자의 입장에 서본다는 것, 이것은 세계를 다른 눈으로 보는 하나의 방식이지요.
르 푸앵 : 당신은 이 인물을 통해, 이 소설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예지자visionnaires들을 복권시키고 싶은 건가요?
베르베르 : 우리는 이 세상의 모든 ‘카산드라’들이 입을 다물고 있어야만 하고, 그 때문에 고통받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카산드라 카첸버그가 그렇고, 고대의 카산드라, 즉 아폴론에게서 미래를 보는 능력을 받았으나, 동시에 미래의 재앙과 불행을 경고하려 할 때 사람들이 믿어 주지 않는 저주까지 함께 받은 프리아모스의 딸도 그렇습니다. 이 카산드라들은 미래를 보는 능력을 지녔지만, 다른 사람들의 판단 때문에, 다시 말해서 불안스러운 미래를 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 느끼는 두려움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지 못하고 있지요. 나는 이들 예지자들 위에 드리운 저주를 고발하고 싶었어요.
르 푸앵 : 왜 쓰레기 하치장이라는 어두운 배경을 선택하셨습니까? 우리 사회의 병폐를 고발하기 위해서인가요?
베르베르 : 소외된 사람들이 노숙자가 되어 생존해 가고 있는, 파리 바로 옆의 이 하치장은 어떤 의미에서는 우리 세계의 허위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쓰레기를 버리는 동시에 보려 하지 않는 장소이기 때문이죠. 나는 우리가 귀를 기울이기를 거부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말할 기회를 주기 위해 이 하치장이라는 은유를 사용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 어떤 위험을 경고하려 하는 모든 사람들은 즉시 추방됩니다. 그런데, 여기 바로 이 더러움 속에서 카산드라는 빛을 발견하고 이상적인 사회를 상상합니다.
르 푸앵 : (작품 속의 노숙자들은 자신들이 생활하는 쓰레기 하치장을 ‘대속(代贖)’이라고 부르는데) 이 ‘대속’이 독자에게 일종의 입문 절차이기도 한 건가요?
베르베르 : 독자는 주인공의 몸 안에 들어가 어떤 샤머니즘적인 통과제의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는 주인공과 같은 시련들을 겪게 될 거고, 자신 속에서 미래를 보는 능력을

작가정보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일곱 살 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한 타고난 글쟁이다. 1961년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나 법학을 전공하고 국립 언론 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별들의 전쟁> 세대에 속하는 그는, 고등학교 때 만화와 시나리오에 탐닉하면서 만화로 된 신문 「유포리」를 발행하였고, 이후 올더스 헉슬리와 H. G. 웰스를 사숙하면서 소설과 과학을 익혔다. 대학 졸업 후에는 『르 누벨 옵세르바퇴르』에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과학 잡지에 개미에 관한 평론을 발표해 오다가, 드디어 1991년 120여 회의 개작을 거친 『개미』를 출간,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주목받는 <프랑스의 천재 작가>로 떠올랐다.5이후에도 세계 밖에서 세계를 들여다보게 하는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죽음과 삶을 넘나드는 영계 탐사단을 소재로 한 『타나토노트』,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과학 스릴러 『아버지들의 아버지』, 천사들의 관점을 통해 무한히 높은 곳에서 인간을 관찰하는 『천사들의 제국』, 뇌에 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인간 탐구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 준 『뇌』,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우리의 상식을 깨는 『나무』, 거대한 우주 범선을 타고 희망을 찾아 떠나는 14만 4천 명의 이야기 『파피용』, 신들의 게임을 통해 인간 세상을 우의적으로 풍자한 『신』, 작가 자신의 과거와 미래의 상상을 소재로 한 단편집 『파라다이스』 등으로 프랑스 내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의 작품은 35개 언어로 번역되었으며, 2천만 부 가까이 판매되었다.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파리 제8대학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에 대한 연구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5, 6권), 앙투안 갈랑의 『천일야화』, 알랭 플레셰르의 『도끼와 바이올린』, 로렌스 베누티의 『번역의 윤리』, 롤랑 르 몰레의 『조르조 바사리』, 다니엘 살바토레 시페르의 『움베르토 에코 평전』, 에마누엘 부라생의 『중세의 기사들』, 뱅상 포마레드의 『들라크루아』, 세르주 티스롱의 『작은 물건들의 신화』, 조르주 샤르파크의 『신비의 사기꾼들』 등이 있다.

그림/만화 홍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애니메이션 「마리 이야기」의 원화를 담당했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면서 포털 사이트 다음에 「도로시 밴드」를 연재하며 본격적인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2007년 단행본으로 출간된 『도로시 밴드』(전3권)는 2009년 프랑스어판으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그 밖에 단편집 『고양이 장례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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