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무사시노 외

구니키다 돗포 지음 | 김영식 옮김
을유문화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5년 07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8월 10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00MB)
ISBN 9788932404387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7,800원

쿠폰적용가 7,02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자연과 소민이 있는 구니키다 돗포의 작품세계!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의 걸작 단편선 『무사시노 외』. 50년 만에 부활한 정통 세계문학 시리즈 「을유세계문학전집」의 46번째 책이다. 일본 문학사에서 자연주의의 선구자로도 불리는 구니키다 돗포는 우리나라 근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 책에는 일본 자연주의 문학의 자연 묘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대표작 <무사시노>를 비롯하여, 이름 없는 소민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낸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시적 정치가 가득한 풍경 속에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외로움을 그린 <겐 노인>,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을 담은 <쇠고기와 감자> 등 모두 1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겐 노인>과 <대나무 쪽문>을 제외한 나머지 작품들은 국내 초역이다.
겐 노인
무사시노
잊을 수 없는 사람들
쇠고기와 감자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가마쿠라 부인
비범한 범인
운명론자
정직자
여난
봄 새
궁사
대나무 쪽문
거짓 없는 기록


해설 : 근대의 풍경에서 만난 돗포
판본 소개
구니키다 돗포 연보

나쓰메 소세키와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의 걸작 단편선!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는 구니키다 돗포의 작품 세계

자연과 소민(小民)이 있는 풍경

개요

을유세계문학전집 46권 『무사시노 외(武藏野)』는 나쓰메 소세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등과 더불어 일본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꼽히는 구니키다 돗포(國木田獨步, 1871~1908)의 걸작 단편선이다. 구니키다 돗포는 우리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문학사에서 자연주의의 선구자로도 불리며 후대의 여러 유파에 영향을 끼친 작가로 평가받는다. 가령 일본 최고의 단편 작가로 불리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는 자신이 돗포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돗포는 그의 예리한 두뇌 때문에 지상을 보지 않을 수 없었고, 또한 부드러운 심장 때문에 천상을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전자는 「정직자」, 「대나무 쪽문」 같은 작품을 낳았고, 후자는 「비범한 범인(凡人)」,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같은 작품을 낳았다. 자연주의자와 인도주의자 모두 돗포를 사랑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돗포는 우리 근대 작가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가령 춘원 이광수는 “일본인의 것으로는 나쓰메 소세키와 구니키다 돗포의 작품을 애독하는데, 지금도 나쓰메 것은 그렇게 재독하고 싶지 않으나 구니키다 돗포의 예술만은 늘 보고 싶다”고 했다.
이렇듯 돗포의 문학적 영향력이 적지 않았음에도 그간 우리 독자들은 그의 단편 두어 편만을 접할 수 있었다. 그런데 가라타니 고진의 『일본 근대 문학의 기원』에 돗포의 대표작인 「무사시노」와 「잊을 수 없는 사람」 등이 빈번히 인용됨으로써 독자들의 궁금증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고진은 ‘풍경’이라는 개념을 문학사에 도입하여 ‘풍경의 탄생’을 ‘내면의 탄생’과 동시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돗포를 일본 문학사에서 근대적 내면을 발견한 작가로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본 책에는 대표작 「무사시노」,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을 비롯하여 「겐 노인」, 「쇠고기와 감자」, 「소년의 비애」, 「그림의 슬픔」, 「비범한 범인(凡人)」, 「운명론자」, 「봄 새」, 「대나무 쪽문」 등 총 열다섯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겐 노인」과 「대나무 쪽문」을 제외한 나머지 열세 편이 모두 국내 초역이다. 돗포의 단편집 중 어느 한 권 전체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돗포의 단편 중 걸작이라 할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발표 연도순으로 실었다.

작품 소개

1898년 『국민의 벗(國民之友)』에 발표한 「무사시노」는 일본 자연주의 문학의 자연 묘사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일종의 수상문이다. 무사시노는 도쿄 중서부에서 사이타마 현에 걸쳐 숲으로 가득 찬 들판이다. 옛날 무사시노는 끝없는 억새밭 풍경으로 절정의 미를 뽐냈다고 하는데, 지금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 숲은 무사시노의 특색이라고 해도 좋다. 화자인 ‘나’는 1896년 가을과 겨울에 걸쳐 이곳의 풍경을 보고 느낀 것을 적었다. 깊은 숲속에 앉아 조용히 사방을 둘러보고 경청하고 응시하고 묵상하면서 나는 무사시노의 아름다움에 젖어든다. 자연의 변화를 민감하게 느끼는 감수성, 자연을 시각적으로 파악하는 방식을 넘어선 청각적인 묘사, 섬세하고 시적인 표현 등이 실로 돋보인다.
「겐 노인」은 돗포의 첫 번째 소설로, 오이타 현 사이키에서 10개월간 교사 생활을 하며 겪은 내용을 토대로 한 것이다. 오래전에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잃고 홀로 살아가는 뱃사공 겐 노인과, 어릴 때 어머니에게 버림 받고 동구 밖 묘지에서 기거하며 동냥질하는 거지 기슈. 겐 노인은 더 이상 뱃노래를 부르지 않고, 기슈 또한 말을 잃어 버린 지 오래다. 인간이 겪을 수 있는 극한의 외로움과 시적 정취가 가득한 풍경이 대비되면서 깊은 여운을 남긴다.
「잊을 수 없는 사람들」은 이름 없는 소민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특히 다음과 같은 문장은 돗포의 소민관을 잘 보여 준다. “오늘 같은 밤 나 홀로 밤 늦게 등불을 마주하고 있으면 인생을 고독을 느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애상을 불러일으키지. 그때 내 이기심의 뿔은 뚝 부러져 왠지 사람이 그리워지네. (중략) 그때 강하게 내 머리에 떠오르는 것은 바로 그 사람들이네. (중략) 아(我)와 타(他)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모두 다 이승의 어느 하늘 어느 땅 한구석에서 태어나 머나먼 행로를 헤매다가 서로 손잡고 영원한 하늘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
「쇠고기와 감자」에서 쇠고기는 ‘현실’을, 감자는 ‘이상’을 대변한다. 어느 겨울 밤, 메이지클럽에 모인 사람들이 쇠고기주의냐 감자주의냐를 두고 논박이 벌어진다. 마지막에 주인공인 오카모토가 담담하게 말한다. 자신은 어떻게 해서든 “낡고 오래된 습관의

작가정보

저자 구니키다 돗포(國木田獨步)는 1871년 일본 치바 현 초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구니키다 데쓰오(國木田哲夫). 부친은 지금의 효고 현의 무사였으며, 초시의 한 여관에서 만난 하녀 사이에서 돗포를 낳았다고 한다. 부친의 근무지를 따라 야마구치 현에서 소년기를 보냈으며, 이후 1887년 도쿄로 올라와 이듬해에 현재의 와세다대학인 도쿄전문학교 영어보통과에 입학했다. 1890년에 영어정치과로 전과했으며, 청년문학회 발기인으로도 참여했다. 한편 기독교의 영향으로 이 무렵 세례를 받기도 했다. 1891년 도쿄전문학교를 중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사숙을 열었다. 1894년에는 국민신보사에 들어가 청일전쟁 종군 기자로도 활약했다. 1895년 종군 기자 만찬회에서 만난 노부코와 열렬한 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반 년 만에 헤어졌다. 그녀에 대한 애증의 그림자는 돗포의 작품 여기저기에 드리워져 있다. 문학으로 눈을 돌린 그는 첫 단편 소설인 「겐 노인」(1897)을 발표하여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후 작품집 『무사시노』(1901), 『돗포집』(1905), 『운명』(1906), 『도성(濤聲)』(1907)을 차례로 출간함으로써 일본 근대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 매김이 되었다. 1908년 폐결핵 악화로 37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돗포의 주된 관심은 자연과 소민(小民)이라 할 수 있다. 수록 작품 중 「무사시노」는 첫째 부인 노부코와 헤어진 뒤 1896년 가을에서 1897년 봄까지 도쿄 외곽인 시부야에서 살면서 당시의 자연 관찰을 토대로 쓴 것이다. 돗포의 자연관과 인생관을 엿볼 수 있는 대표작으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역자 김영식은 중앙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다. 2002년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수필)으로 등단했다. 옮긴 책으로 『기러기』, 『라쇼몽』,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등이 있고, 저서로 『그와 나 사이를 걷다 - 망우리 비명으로 읽는 근현대 인물사』가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무사시노 외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무사시노 외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무사시노 외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