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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작가의 한국 설화 앤솔러지
달다

2022년 03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3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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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9.11MB)
ISBN 9788932322025
쪽수 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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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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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와 나무꾼, 견우와 직녀, 여우 누이, 천지 속의 용궁, 다자구 할머니…
이 땅의 오랜 옛이야기들이 작가들의 손에서 다시 탄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들!
사람들은 언제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백두산의 호수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세상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고, 나랏님은 왜 갑자기 바뀌었는지, 위인의 마지막은 어땠을지 등 다른 사람의 속사정을 궁금해한다. 상상은 요괴나 귀신 등 미지의 존재를 탄생시키고, 흥미와 재미라는 요소를 덧붙인 채로 퍼지고 퍼진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은 능숙한 이야기꾼들의 입에서 또 다른 버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한때 말로 이야기들을 전하던 이야기꾼들은 이제 소설을 쓴다. 입이 아닌 글로, 자신이 알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전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로 재해석해서. 오랫동안 한국 괴물 이야기를 모아온 곽재식 작가, 여성과 민담에 관심이 많은 전혜진 작가, 역사 속의 재미있는 사건들을 찾아온 이한 작가 등 옛이야기에 매혹된 아홉 이야기꾼이 모여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그중에는 〈선녀와 나무꾼〉처럼 누구나 알 이야기도 있고, 〈천지 속의 용궁〉처럼 흔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무엇이 원전이든 모든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느끼게 할 것이다. 각 이야기들에선 우리가 알던 것과 다른, 더 이상하고, 더 재밌고, 더 슬프고, 더 감동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토지정신_곽재식
거울 세계_김설아
단동이_김성일
파종선단_이경희
매구 호텔_소렐
여우 구슬_송경아
구서담_이한
견우도 직녀도 아닌_문녹주
내가 만난 신의 모습은_전혜진

작가의 말

“그것은 온 세상을 만드셨고 온 세상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계시며 또한 온 세상을 끝내실 수도 있는 분, 바로 정신께서 이곳의 토지에 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온 세상을 만들어 움직이고 계신 정신께서 곁에 계시면서 항상 우리를 이끌어주시는데, 어찌 잘 살 수가 없겠습니까?”
-23~24쪽, 토지정신

어떻게 그럴 수가……. 그런 세계가 있을 수가 있지? 모든 게 반대로, 악의적으로 뒤집혀 버린 세계가. 내가 미치기라도 한 건가.
-69쪽, 거울 세계

아침 햇살이 푸르스름하게 반사되는 것을 보고서야 비로소, 다른 고양이들과 한참 떨어진 그늘 가장자리에 도사린 고양이를 눈치챘다. 단동이와 똑같은 청회색이고, 눈도 같은 녹색이었다. 단지 몸이 마르고 길쭉한 데다가, 곳곳에 털이 지저분하게 뭉쳐 있었다. 마치 귀신 같은 모습이, 불쌍하다기보다는 섬뜩했다.
-87쪽, 단동이

빛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기다리고 있었단다, 아가.”
-165~166쪽, 파종선단

바람이 내게 전해다 주기를, 여우는 여전히 울고 있었다. 더는 꿈에 없고 현실에 존재했다. 나의 호텔 안에.
짐승의 울음이 더는 두렵지 않았다. 하지만 그대로 놔둔다면 내 모든 걸 파괴할 걸 알았다.
이제 나는 침대에서 내려와 어둠 속을 걷기 시작한다.
여우가 아직도 배고파하는 것을 주기 위해서 떠난다.
-200쪽, 매구 호텔

김명식 대리에게는 이상한 명절이었다. 한편으로는 여느 명절과 똑같았다. 김명식 대리는 안방에 들어가 아버지와 형에게 인사를 하고, 텔레비전 앞에 앉아서 어머니가 내온 과일을 한 쪽씩 집어 먹었다. 그런데 영 몸도 마음도 편치 않았다. 한쪽의 의식은 박영지와 함께 앞치마를 두르고, 전을 부치고, 나물 간을 보고, 접시를 씻고 있었다.
-225쪽, 여우 구슬

깊은 산속의 버려진 저택. 백발금안에 꼬리까지 달린 소녀. 그리고 저절로 켜지고 움직이는 불과 시계. 게다가 밤이면 찾아오는 요괴. 보통 사람이라면 이쯤에서 걸음아 날 살려라 하며 달아났겠지만. 선비는 아니었다.
-237쪽, 구서담

나는 그날 뒤틀림에 반해 버렸어. 까마귀의 세계로 갈 수 있다면 뭐든 내던질 수 있다고 말했지. 그게 전부야.
-312쪽, 견우도 직녀도 아닌

그 여름과 가을에, 열다섯 살의 삼준은 반쯤 정신이 나간 채, 인민군 비슷한 허깨비만 보아도 방아쇠를 당기고 있었다. 제정신으로는 도저히 거기서 그 수라장에서 버텨나갈 수가 없었다.
“그래, 그 무렵이었어……. 내가 신을 만났던 것은.”
-332쪽, 내가 만난 신의 모습은

선녀와 나무꾼, 견우와 직녀, 여우 누이, 천지 속의 용궁, 다자구 할머니…
이 땅의 오랜 옛이야기들이 작가들의 손에서 다시 탄생했다.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익숙하지만 조금은 이상한 이야기들!

사람들은 언제나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품고 있었다. 우주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백두산의 호수 속에는 무엇이 있는지 등 세상의 모습에 의문을 가지고, 나랏님은 왜 갑자기 바뀌었는지, 위인의 마지막은 어땠을지 등 다른 사람의 속사정을 궁금해한다. 상상은 요괴나 귀신 등 미지의 존재를 탄생시키고, 흥미와 재미라는 요소를 덧붙인 채로 퍼지고 퍼진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이야기들은 능숙한 이야기꾼들의 입에서 또 다른 버전으로 변모하기도 한다.
한때 말로 이야기들을 전하던 이야기꾼들은 이제 소설을 쓴다. 입이 아닌 글로, 자신이 알던 이야기를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전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로 재해석해서. 오랫동안 한국 괴물 이야기를 모아온 곽재식 작가, 여성과 민담에 관심이 많은 전혜진 작가, 역사 속의 재미있는 사건들을 찾아온 이한 작가 등 옛이야기에 매혹된 아홉 이야기꾼이 모여 이야기를 전하기로 했다. 그중에는 〈선녀와 나무꾼〉처럼 누구나 알 이야기도 있고, 〈천지 속의 용궁〉처럼 흔히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무엇이 원전이든 모든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각을 느끼게 할 것이다. 각 이야기들에선 우리가 알던 것과 다른, 더 이상하고, 더 재밌고, 더 슬프고, 더 감동적인 세계가 펼쳐진다.

“나는 그런 이야기가 처음 발생한 순간이 궁금하다. 길가메시의 원본은 어떤 사람이었고 무슨 일을 했기에 신화에 그렇게 남은 것인지? 구미호 누이 전설은 처음부터 끝까지 누가 지어낸 것인지, 아니면 그 발단이 된 사건이 있었는지? 왜 우리는 있었던 일을 그대로 전하는 데 만족하지 않는지?”
-김성일 작가의 말

제주에서 우주까지, 고조선에서 미래까지
더 넓은 세계로 확장된 한국의 옛이야기

독자들은 한국 설화에 기반한 이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의 땅과 역사를 넘어선 세상을 만날 것이다. 단편집은 먼 과거 고조선 시대에 한 사람이 미지의 남쪽 섬으로 떠나는 「토지정신」으로 시작한다. 제주에서 시작되는 독자들의 여행은, 「거울 세계」의 배경인 북쪽의 백두산을 거쳐 우주에까지 닿을 것이다. 가장 많은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서울은 「매구 호텔」에서는 매혹적이면서도 암울한 경성이고, 「단동이」에서는 바로 옆 동네에 있을 법한 아파트 단지이며, 「견우도 직녀도 아닌」에서는 많은 인프라가 무너지고 다시 세워진 도시 국가로 그려진다. 고조선에서 미래까지, 제주에서 우주까지 다양한 시공간을 배경으로 한 단편들은 그만큼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소설의 기반이 되는 옛이야기들은 민담, 전설, 신화, 역사를 아우른다. 〈견우와 직녀〉, 〈여우 누이〉, 〈여우 구슬〉, 〈다자구 할머니〉 등이 새롭게 쓰였으며 여러 이야기가 서로 섞여 다시 탄생하기도 한다. 말하는 사람에 따라 바뀌며 시대를 반영하던 구전 설화들은 문자로 기록되자 변화를 멈추었다. 고정되어 버린 설화들은 지금의 가치를 반영하지 않기에, 새롭게 쓰일 필요가 있다. 작가들은 이야기를 바꿈으로써 현대인이 받아들일 수 없는 옛이야기 속의 폭력성을 제거하기도 하고, 현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차별을 짚어내기도 한다. 사회의 이방인이었던 이는 자신을 받아줄 낯선 세계를 만날 것이고, 거대한 폭력 앞에서 괴로워하는 인간은 신을 만나 도움을 받을 것이다.

“구전 설화란 원래 그런 것이니까. 아마도 이 이야기는 무수한 입을 거쳐 변형되고 또 변형되며 당대의 가치와 시대상을 게걸스럽게 흡수해 왔으리라. 하지만 어느덧 설화라는 매체는 생명을 잃고 말았다. (……) 주제넘지만 이 구전 설화가 현대에도 문제없이 작동할 수 있게끔 고쳐보고 싶었다.”
- 이경희 작가의 말

“관군을 돕고 사람들을 보호하는 죽령산의 다자구 할머니가, 한국전쟁 중에 나타났다면 누구를 돕고, 어떤 일을 했을까.”
-전혜진 작가의 말

기록됨으로써 변화를 멈추고 화석이 되었던 설화들은 작가들의 손으로 다시 쓰임으로써 생명을 얻었다. 시대에 따라 바뀜으로써 또 다른 세계와 가치를 보여주는 이야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의미의 설화일 것이다.

■ 줄거리
토지정신_곽재식
남사는 고조선 중엽 서해 사람이다. 궁중에서는 멀리 떨어진 곳에 신하를 보내 충성과 예법을 가르치고자 했다. 남쪽의 섬들을 돌아다니며 조선의 법도를 가르치던 남사는 사람들이 모두 서로 사랑하며 베푸는 심혈성에 대한 소문을 듣는다. 그곳에는 비바람을 일으키는 괴물이 산다고 하는데…….

거울세계_김설아
어려서 부모를 잃은 장우와 바우 형제는 백두산 기슭에서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몸이 약한 동생을 돌보며 살던 어느 날 장우의 꿈에 어머니가 나타나 천지 용궁에 가서 약을 얻으라고 한다. 꿈에서 깨어나 천지를 오른 장우의 앞에 용궁으로 향하는 계단이 나타난다.

단동이_김성일
휴학을 하고 서울 고모 댁에서 지내게 된 ‘나’는 고모를 대신해 고양이 급식소에 밥을 주게 된다. ‘나’는 주민들에게 예쁨받는 고양이 대장 단동이와, 무리에서 배척받는 단동이의 삼촌 세동이를 만난다. ‘나’는 세동이에게 연민을 느끼고 몰래 따로 밥을 챙겨주기 시작한다.

파종선단_이경희
먼 옛날 금강산 기슭에 살던 나무꾼은 하늘에서 떨어진 선녀를 만난다. 환이라는 이름의 기이한 여인은 고장 난 선녀옷을 나무꾼에게 맡기고 혼인을 한다. 마을에는 여인이 남자들을 유혹한다는 소문이 돌고, 여인을 옹호하던 나무꾼의 마음에도 의심의 싹이 돋아난다.

매구 호텔_소렐
경성에서 호텔을 경영하던 맥심 씨가 사망하고, 맥심 부인은 유럽으로 돌아간다. 맥심 부부의 조선인 수양딸 로라는 각종 소문으로 뒤숭숭한 경성에 홀로 남아 호텔을 꾸려나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라의 앞에 일찍이 맥심 가문을 떠났던 오라버니 동혁이 나타난다.

여우 구슬_송경아
H상사의 김명식 대리는 신입 계약직 여사원이 자꾸 신경에 거슬렸다. 회사의 모두가 박영지에게 호감을 가지고 대하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어느 날 있었던 저녁 약속에 입을 맞춘 뒤로 박영지와 김명식은 연애를 시작하고 두 사람은 순조롭게 결혼까지 하게 된다. 첫날밤, 김명식은 아주 기이한 일을 겪게 되는데…….

구서담_이한
문득 금강산에 가보고 싶어진 선비가 말을 몰아 훌쩍 길을 떠났다. 산중에 길을 잃고 헤매던 선비는 허름한 인가를 만난다. 그 집에서 나온 백발의 소녀에게 하룻밤 묵어가게 해달라 청하자, 소녀는 요괴가 나오는 집이니 피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나 선비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이곳에 묵기로 하는데…….

견우도 직녀도 아닌_문녹주
가까운 미래, 도시들은 돔으로 덮이고 인류는 하늘을 떠다니는 공장에서 식량을 생산하게 되었다. 식량생산시설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수리를 하러 올라온 이현우는 소꿉친구인 박견에게 납치를 당한다. 견은 식량생산시설을 탈취해 도시 밖으로 가져갈 예정이라며 현우에게 협력을 요청한다.

내가 만난 신의 모습은_전혜진
삼준은 구술 조사를 하는 진숙을 위해 열다섯 살 학도병 때의 기억을 풀어놓는다. 열다섯 살에 피란길에 올랐던 삼준은 친구들과 함께 학도병에 자원해 전쟁을 겪는다. 삼준의 부대에서 성품이 잔인하기로 유명했던 류 중사는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소대장과 계속해서 마찰을 빚는데…….

작가정보

저자(글) 곽재식

2006년 MBC TV에서 단편소설 「토끼의 아리아」가 영상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지상 최대의 내기』, 『신라 공주 해적전』, 『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 『ㅁㅇㅇㅅ』 등의 소설집과 장편소설을 출간했고, 글 쓰는 이들을 위한 책 『항상 앞부분만 쓰다가 그만두는 당신을 위한 어떻게든 글쓰기』, 과학 교양서 『괴물×과학 안내서』, 『곽재식의 세균 박람회』, 『로봇공화국에서 살아남는 법』, 『곽재식의 아파트 생물학』 등 분야를 넘나들며 다양한 책을 썼다. MBC 〈심야괴담회〉, tvN 〈다빈치노트〉 등 대중매체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저자(글) 김설아

1980년생. 부산에서 태어났다. 2004년 《현대문학》 신인 추천 단편소설 부분에 당선되어 글을 쓰게 되었다. 밤낮으로 이야기를 생각하고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글을 쓴다. 쓴 글들은 대부분 책상 서랍 안에 있지만 가끔 지면에 발표되는 글로 돈을 받기도 한다. 혼자 지은 책으로는 장편소설 『공작새에게 먹이 주는 소녀』, 단편집 『고양이 대왕』이 있다. 같이 지은 책으로는 『피크』, 『캣캣캣』, 『당신의 떡볶이로부터』가 있다.

저자(글) 김성일

SF와 판타지를 주로 쓴다. 지은 책으로 『널 만나러 지구로 갈게』, 『메르시아의 별』, 『별들의 노래』가 있고, 단편집 『엔딩 보게 해주세요』에 「성전사 마리드의 슬픔」을, 『책에 갇히다』에 「붉은 구두를 기다리다」를 수록했다. 2018년 「라만차의 기사」로 SF어워드 중·단편소설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온라인 소설 플랫폼 브릿 G에 『메르시아의 마법사』와 『올빼미의 화원』을 연재했다. 1997년부터 도서출판 초여명의 편집장으로 일하면서 『피아스코』를 비롯한 여러 TRPG 작품을 집필하고 번역했다.

저자(글) 이경희

SF 소설가. 죽음과 외로움, 서열과 권력에 대해 주로 이야기한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테세우스의 배』, 『그날, 그곳에서』, 소설집 『너의 다정한 우주로부터』, 논픽션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등이 있다.

저자(글) 소렐

단 한 사람에게 선물하려고 사랑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다. 이제는 단 한 명에게라도 사랑받으면 그 이야기는 완전하다고 믿는다. 로맨스라는 장르를 통해 시대를 넘나들며, 뒤틀린 감정과 본질적 불안 속에서 기어코 사랑을 찾아내는 사람들 이야기를 쓰고 있다. 칼끝에서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으며 이어지는 감자 껍질처럼, 연약하고도 질긴 마음이란 것을 헤아리고 싶다. 대표작으로는 중세 북유럽 문화를 차용한 로맨스판타지 소설 『금빛 매는 솔프리드를 붙잡았다』, 20세기 이 탈리아 마피아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설 『벨벳 일기』가 있다.

송경아
연세대학교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4년부터 「청소년 가출 협회」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 『백귀야행』,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 연구 부분 인용』, 『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우모리 하늘신발』, 『테러리스트』, 『책』, 『엘리베이터』 등이 있고 『성, 스러운 그녀』,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등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이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면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말썽쟁이 고양이 꼬마의 사료값 및 노후를 위해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선기담』, 『나는 조선이다』, 『요리하는 조선 남자』, 『역병이 창궐하다』 등이 있고,『조선왕조실톡』의 해설을 담당했다.

문녹주
여성이고 양성애자이며 사변 소설을 쓴다. 2019년부터 SF와 스릴러 등의 장르 소설을 발표했다. 한자문화권 전반의 역사·문화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애쓴다. 지은 책으로 『그 사람은 죄가 없어요』가 있고, 앤솔러지 『책에 갇히다』에 참여했다.

전혜진
2007년, 동사무소 직원들이 귀신을 잡거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내용의 소설 『월하의 동사무소』를 발표하며 작가 생활을 시작했다. 추리와 스릴러, 사극, SF 등에 관심을 보이며 만화/웹툰 스토리 작업과 소설 집필 양쪽으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SF 순정만화를 재조명하는 에세이 『순정만화에서 SF의 계보를 찾다』, 옛 귀신 이야기들 속 여성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논픽션 『여성, 귀신이 되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수학자들을 소개하는 『우리가 수학을 사랑한 이유』, 여성의 임신과 출산 과정을 가감없이 담은 소설 『280일』, 페미니즘 SF 단편집 『아틀란티스 소녀』 등을 썼다.

저자(글) 이한

저자(글) 문녹주

저자(글) 전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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