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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감의 기술

과학이 알려주는 나이 드는 것의 비밀
현암사

2018년 06월 21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12월 30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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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78MB)
ISBN 9788932319223
쪽수 37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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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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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것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할 때,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고 온전하게 누릴 수 있다!
40여 년간 노인의학 분야에서 활동해온 권위자 마크 E. 윌리엄스가 전하는 당황하지 않고 풍요롭게 나이 드는 방법 『늙어감의 기술』. 노화를 멈추게 하거나 시간을 거꾸로 되돌릴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마땅히 누려야 할 노년의 즐거움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마지막 날까지 충만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펴낸 책이다.

사람들 대부분이 나이 드는 것을 남의 일로 생각하며 인생의 상당 부분을 보내지만 노년이라는 것은 현재 내 모습 속에 통합되어 있는 나의 일부분이다. 저자는 노화는 성장의 한 과정일 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노화에 관한 8가지 편견을 제시하고, 인간의 몸이 나이 들어가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며 역사적, 사회적으로 노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함께 살펴본다.

육체와 뇌, 두 가지 모두 나이 들어서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절히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신체적인 부분에서 우리 몸의 모든 구성 요소들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남녀의 차이는 어떠한지 하나하나 짚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몸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균형 있게 영향을 섭취하는 법을 알려준다. 또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적절하게 유지하는 과정을 다루면서 몸과 마음, 감정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그 사이의 균형을 잃지 않으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삶의 여정을 잘 마무리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우리가 노화에 대해 이야기할 때 노화의 끝은 죽음이라는 사실에 대해 은연중에 무시하려 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늙어가다가 결국은 죽어야 하는 운명이기에 그 한계를 받아들여 주어진 삶을 최대한 활용하고 마지막 날까지 자신의 삶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한다. 이처럼 낙관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노화와 마주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철학적인 통찰을 전하며 건강하고 풍요롭게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머리말
감사의 말
프롤로그_건강하게 나이 드는 여정의 필수 요소

제1부 현실을 인정하자
1 당신도 늙을 것이다
2 노화에 관한 8가지 편견
3 역사 속 노화에 대한 관점
4 우리가 늙는 이유

제2부 몸에 자극을 주자
5 우리 몸은 어떻게 늙나
6 왜 귀찮게 운동을 해야 할까?
7 무엇을 먹어야 할까
8 몸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방법

제3부 머리에 자극을 주자
9 노화와 기억력
10 지력과 창의력
11 잠의 가치
12 지력을 자극하는 구체적인 방법

제4부 감정을 다스리자
13 노화에 따라오는 감정의 응어리
14 자아상과 달라지는 역할
15 구체적인 감정과 관리법

제5부 영혼에 자양분을 공급하자
16 누가 신경이나 쓸까
17 영원한 안식
18 영혼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방법

참고문헌
도판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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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노화가 특정 방식을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지도, 노화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당신이 노인 차별을 물리치고, 개인적인 성장의 기회를 발견하며, 낙관적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신의 노화와 마주할 수 있게 도와줄 실용적이고 철학적인 통찰을 전하려 한다. 이 책은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다양한 경험을 관찰함으로써 우리가 인간으로서 갖는 내재적 가치를 찬양하려 한다. 이것은 시간이 흘러도 결코 낡지 않는 가치다.(본문 10쪽)

나는 노화,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주변에 널려 있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기회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탓에 그저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불필요하게 포기하고 사는 사람도 너무 많이 봐왔다. 이렇게 낭비되는 잠재력과 생산력이 충격적일 정도로 많다.(본문 10-11쪽)

노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갈등은 오늘날의 당신과 미래의 당신 사 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다. 나는 어떤 사람이 될까? 모습은 어떻게 변할까?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어떤 능력을 지니게 될까? 내가 추구할 목표와 프로젝트는 무엇이 될까? 위기에는 어떻게 대처할까? 그리고 삶의 마지막 순간에는?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끝없이 던져왔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이며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말년에 우아하게 다가갈 방법이 무엇인지 찾아다녔다. 우리가 앞서서 내린 선택들은 이런 질문의 대답에 영향을 미친다.(본문 31쪽)

나는 인생의 어느 단계에 도달하면 노화 예방의 목표를 수명을 극대화하는 것에서 기능을 유지하고 의존성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더 오래, 더 나은 삶을 살게 됨에 따라 우리는 시력, 청력, 운동 기능, 기억력 같은 부분에서 독립성을 위협하는 요소들에 더 집중해야 한다.(본문 39쪽)

사실 수정되는 순간부터 남성과 여성 사이에는 사망률의 차이가 있고, 평생에 걸쳐 서로 다른 요인들이 이런 패턴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면 Y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정자는 X염색체를 가지고 있는 정자보다 난자를 수정시킬 확률이 더 높기 때문에 여자 수정란이 100개 만들어질 때 남자 수정란은 대략 170개 정도가 만들어진다. 하지만 성이 다른 배아는 자발적으로 유산이 되는 비율도 다르므로 출생 즈음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더 많다. 그리고 생식연령이 시작될 즈음에는 일반적으로 남성과 여성의 수가 같아지고, 이후로는 여성의 수가 남성의 수를 능가한다.(본문 122쪽)

의존성의 반대는 자율성이다. 자율성이란 자기 행동 기준이 자신에게서 비롯되는 것을 말한다. 아침에 몇 시에 일어날까, 아침 식사로 무엇을 먹을까, 뭘 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등등 자신의 규칙을 자기가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때의 기분이다. 우리가 직면하는 궁극의 질문은 이것이다. 필연적으로 찾아올 죽음과 노쇠의 운명 앞에서 어떻게 하면 내 자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은 한 사람의 개인으로, 그리고 하나의 가족, 하나의 사회로 의미 있는 선택을 장려하고 외롭게 고립된 사람을 줄여나가며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적 가치와 자기 정체성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본문 302쪽)

준비된 사람에게 행복한 노년이 온다!
긴 수명의 시대, 우리가 알아야 할 늙어감의 기술

역사상 인간이 가장 긴 수명을 사는 시대가 도래했다. 얼마 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출생아를 기준으로 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여자가 85.4년, 남자가 79.3년이었다. OECD 평균과 비교해도 각각 2.3년과 1.4년 많은 수치다. 1960년만 해도 53세였던 수명이 불과 반세기 만에 비약적으로 연장된 것이다. 그러나 건강 상태는 늘어난 수명을 따라잡지 못해서 인생의 나머지 17.5년가량은 병원 신세를 져야 하는 유병 상태일 것으로 예측됐다. 인류의 염원이던 ‘장수’는 실현됐지만 나이가 들어서까지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는 여전히 쉽지 않다.
나이 들었을 때의 건강 상태는 생활환경, 태도와 신념, 그리고 우리가 선택하는 생활방식과 깊은 관계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늙어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청춘이 갔음을 아쉬워하며 한사코 젊어 보이려고 애쓰지는 않는가? 나이 들어가는 자신을 부정하며, 남의 일로만 치부하지는 않는가? 그러나 누구도 시간의 흐름을 비껴갈 수는 없다. 노화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그 작동방식을 이해하며, 젊은 시절부터 그에 대한 준비를 제대로 할 때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행복하고 온전하게 누릴 수 있다.
저자 마크 E. 윌리엄스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병원에서 40여 년간 환자들을 만나온 노인의학의 최고 전문가다. 그는 사람들이 가진 노화와 대한 편견으로 인해 수많은 가능성이 낭비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이런 편견을 극복하고 삶의 마지막 날까지 충만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도록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젊어지는 비결’을 말하는 책이 아니다. 대신 인간의 몸이 나이 들어가는 방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우리가 우리 몸을 이해하고, 역사적·사회적으로 노년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가져왔는지 짚어줌으로써 우리가 노화를 잘 받아들이도록 도와준다. 노화를 생물학·심리학·문화·정신적 차원에서 다각도로 살펴보는 이 책은 건강하고 풍요롭게 나이 들기 위한 최고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노화에 대한 편견부터 버려라!

앞서 언급했듯, 인류는 엄청나게 짧은 시간에 비약적으로 수명이 늘어났기에, 우리의 육체와 과학은 예전과 달라졌지만 노화에 대한 생각은 예전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저자는 우리가 노인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현실을 정확히 인식할 때 노화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노화에 관한 8가지 편견을 제시하는데, 그중 몇 가지 예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우선 ‘살을 빼면 수명이 길어질 것이다’라는 편견을 들 수 있다. 사람들은 보통 마른 사람이 살찐 사람보다 건강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극단적인 비만이나 저체중을 제외하고, 정상보다 마른 사람보다 살짝 비만인 사람이 사망률이 더 낮다.
또 다른 흔한 편견으로는 ‘나이가 들면 학습 능력이나 창의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있다. 이것은 나이가 들면 인지 능력이 필연적으로 떨어진다는 생각과 관련 깊은데, 이 역시 편견에 불과하다. 무언가를 자꾸 잊어버리는 것은 대부분 완전히 정상적인 행동이며, 80세 노인 중 정상적 인지 기능을 가진 사람이 절반을 넘는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병에 걸린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노화로 인해 정신 능력이 떨어지는 일은 거의 없으며, 그러한 질병도 젊은 시절의 학습과 창의적 활동을 지속하면 예방할 가능성이 높다.
한 가지 편견을 더 말하자면 ‘나이 든 사람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부담이 되는 존재’라는 생각이다. 이는 우리가 고령화 문제를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정말 그럴까? 저자는 이를 강하게 반박한다.

이런 문제가 생기게 된 데는 우리가 생산성 개념을 공장 제조라인이라는 낡은 관점으로 지나치게 협소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점도 한몫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누구나 제조라인에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는 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지만 그 라인에서 내려오는 순간 사회의 자원을 빼먹는 존재가 되고 만다. (……) 자원봉사나 아이를 키우는 일, 몸이 아픈 가족을 돌보는 일, 가사 일 등의 무급노동을 생각해보자. 이런 활동들이 과연 비생산적이고 사회에 경제적으로 짐을 지우는 일인가. 사회적 비용을 줄여줄 뿐 아니라 나아가 사회의 복지에도 기여하는 활동이 아닐까?(본문 54쪽)

이러한 편견의 문제는, 이러한 생각에 갇힌 채 노인이 되면 우리 스스로 자신을 쓸모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며 정신적 무기력에 빠지기 쉬워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노화는 성장의 한 과정이지 인생이 끝났다고 체념해야 할 요인이 아니다. 누군가가 개인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늙었다고 해서 쇠퇴했다고 결코 말할 수 없는 것이다.

몸과 머리를 자극하여
노화의 영향을 최소화하라

편견을 깨고 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늙어감의 기술을 배울 때다. 사람들은 나이 들어가면서 육체적으로 노쇠해지는 것을 걱정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정신적인 기능이 떨어질까 두려워한다. 그러므로 육체와 뇌, 두 가지 모두 나이 들어서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적절히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신체적 부분에서 윌리엄스 박사는 키와 체성분, 피부, 근육과 뼈, 신경계와 감각, 심혈관계, 위장관계 등 우리 몸의 모든 구성 요소들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또 남녀의 차이는 어떠한지 하나하나 짚어준다. 전 세계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오래 사는 것은 공통적인 양상인데, 그 원인으로 주로 여성보다 위험한 일을 감수하거나 건강에 해로운 생활방식을 자주 택하는 남성들의 성향이 꼽혀왔다. 그러나 사회적 요소 외에 생물학적으로도 XX염색체를 가진 여성이 XY염색체를 가진 남성에 비해 유전적 ‘백업’이 있기 때문에 돌연변이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대처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호르몬의 차이도 두 성 간의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여성호르몬, 그중에서도 특히 에스트로겐, 그리고 임신과 수유를 할 수 있도록 회복탄력성을 갖춘 여성의 몸도 장수를 촉진시킨다고 할 수 있다. 에스트로겐은 혈액 내 지방에 이로운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여성을 조기 발생하는 심장질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으로 보인다.(123쪽)

이러한 사실들을 바탕으로 우리는 몸을 효과적으로 자극하고 균형 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이가 들면 대장 근육 수축을 조절할 때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 변비에 걸리기 쉬우므로 섬유질을 잘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운동을 해야 할지, 영양제는 어떤 것을 먹어야 할지 혼란스러워한다. 미디어에서 쉴 새 없이 나오는 건강 정보를 보다 보면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막막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일례로 19세기 초 비타민의 존재가 알려진 이래 이 미량의 물질은 만병통치약처럼 선전되어왔다.

사람이란 존재가 원래 그런 것인지, 비타민이 발견된 뒤 머지않아 다이어트 신봉자, 제약회사, 돌팔이 사기꾼들은 비타민이 건강을 개선하고 에너지를 북돋우며 감염 저항성을 높여주고 정력을 강화하며 심지어는 체취도 개선해준다는 영양학 광고와 선전문구를 쏟아냈다. 지금은 비타민 A나 D 같은 일부 비타민은 고용량으로 복용하면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심각한 질병은 물론 심지어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것이 잘 알려져 있다.
현대과학에서는 한 종류의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을 지지하고 있다. 대규모의 종적 연구를 통해 나이가 들면서 미묘한 영양실조가 생길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 설득력 있게 입증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년 수십 억 달러어치나 소비되고 있는 비타민 보충제들은 대체적으로 낭비나 다름없다.(140쪽)

한마디로, 건강을 위한 이상적인 단 하나의 식습관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윌리엄스 박사는 중요한 것은 가족력과 환경 등을 고려한 자기에게 맞는 식습관을 찾아 균형 있게 먹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기능의 건강도 중요하다. 심각한 정신기능 장애는 우리의 생명과 독립성을 위협하며, 인간다운 삶을 사는 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내가 정신적으로 무능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지력을 적절히 자극해준다면 오히려 창조성이 확장되고 감수성이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미켈란젤로, 모네, 르누아르, 월트 휘트먼 등 수많은 예술가들도 노년에 들어 더더욱 큰 업적을 남긴 바 있다. 확실히 나이가 들면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의 전도 속도가 느려지며, 이로 인해 자극에 대한 반응 역시 느려진다. 그러나 속도는 늦어지는 대신 정확도는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나이가 들어 비록 정신적 능력을 사용하는 방식은 변할 수 있어도, 그것을 잘 인지하여 좀 더 사려 깊고 신중하게 감정을 통제한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지혜’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노화에 따라오는 외로움, 걱정, 불안의
감정 다스리기

나이가 들면 나 자신뿐 아니라 주위 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따른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은퇴다. 평생 일해온 일터에서 물러난 많은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잃고 우울증을 겪기도 한다. 바로 ‘목적의식’이 우리의 감정 상태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야를 넓혀 다양한 직업, 개인 프로젝트, 봉사활동, 지역 활동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좋다. 또 가정이나 사회에서의 역할 변화로 인해 외로움과 걱정, 불안,

작가정보

저자 마크 E. 윌리엄스 박사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40여 년간 노인의학 분야에서 활동해온 손꼽히는 전문가다. 미국에 ‘노인의학’이라는 분야가 처음 생긴 시기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서 내과와 노인의학으로 학위를 취득했으며, 수많은 환자를 만나는 임상의로서 노인의 요양, 기능과 독립성 문제, 기억력 감퇴, 보행 문제 등에 관해 활발한 연구를 펼치고 하고 있다. 저서로 『노인병 진단Geriatric Physical Diagnosis』, 『손톱으로 건강 읽기Nail The Diagnosis』 등이 있다.

역자 김성훈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으로 방향을 튼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중학생 시절부터 과학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적어온 과학노트가 보물 1호이며, 번역 작업으로 이런 관심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현재 출판번역 및 기획그룹 '바른번역'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일상적이지만 절대적인 생물학지식 50』, 『거의 모든 것의 기원』,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나는 뇌입니다』, 『엑시덴탈 유니버스』, 『암 연대기』, 『우주의 통찰』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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