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길의 소울메이트
2019년 02월 20일 출간
국내도서 : 2012년 04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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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9.92MB)
- ISBN 978893211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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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카미노’란 뭘까? · 14
카미노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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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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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가락 수난시대 · 101
소울메이트의 길
애처로워하는 아내의 눈빛 · 111
진리와 신앙을 이야기하다 · 118
네 잎 클로버 여인 · 130
치밀한 독일인 부부·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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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새 죽이는 내리막길 ·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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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의 길
로마네스크 양식의 산 마르틴 성당· 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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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카미노를 벗어나서· 211
특이한 성주간 행렬 · 215
성금요일의 빗길 걷기 · 222
하느님의 이끄심을 느끼다 · 229
도전의 길
기도문을 묻다· 240
부부 사랑, 그 소중함에 대하여 · 247
함께하시는 하느님· 255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 · 261
갈리시아 지방· 271
안개 속을 걸으며· 277
독특한 모습의 예수님과 성모님· 285
감사의 길
감사하는 마음으로· 293
드디어 산티아고로!· 298
땅끝 마을 피니스테레· 307
카미노, 그 후
다시 삶을 살며 · 312
아내 이윤순 씨의 카미노 · 318
부록
카미노는 어떻게 하는 걸까?· 326
주요 카미노 루트 · 339
나눠서걷는 카미노 · 344
면 또 사랑을 주게 된다.
곧 알베르게 문이 열렸다. 그런데 우리 앞에 있는 배낭 주인들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먼저 등록하려는데 노부부인 듯 보이는 배낭 주인들이 막 들어왔다. 당연히 먼저 등록하라고 양보하는데 도리어 그 사람들이 우리에게 먼저 등록하라고 했다. 만일 내가 순서를 놓쳤다면 저렇게 양보할 수 있었을까? 그뿐만이 아니었다. 나와는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내 발가락 물집이 터진 모습을 보고는 안타까워하며, 소독하라면서 가지고 있는 알코올을 건네주었다.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된다. 나는 언제쯤 저런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106~107쪽, ‘발가락 수난 시대, 카미노 7일’)
오십 대에 하루 세 끼를 집에서 해결하는 남편은 간 큰 남자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만큼, 오십 대가 되면 대부분의 부부는 함께하기보다 따로따로 자유를 더 갈망하게 된다. 그런 오십 대에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상황에서 힘든 여정을 걷다 보면 신경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이쯤 되면 아무리 사이좋은 부부라고 해도 다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이 고통의 시간을 서로 사랑을 굳건히 하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었다.
아내 생각하느라 내 무게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조금 가다가 아내가 한마디 했다. “괜찮아요?”
아내의 사랑이 느껴졌다. 아내를 위한 나의 희생을 아내가 알아주는 것 같아 행복감이 밀려 왔다. 이렇게 사소한 것에서도 사랑을 느낄 수 있다니 신기하다. 이런 정도의 다정함은 집에서도 얼마든지 있었는데, 그때는 못 느꼈던 감정이 여기에서는 느껴진다. 생각해 보면 사랑은 멀리 있거나 실천하기 힘든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찾아 행동할 수 있는 것이리라. 상대의 노고를 알아주고 그것을 표현해 주는 것. 사실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그게 평소에 잘 되지 않는 것 같다. 갑자기 힘이 났다. 사랑은 힘을 내게 하는 묘약이라던가? 풀밭에 핀 야생화들이 한결 예뻐 보였다.
(53~54쪽, ‘부엔 카미노, 카미노 1일’)
인생의 소울메이트를 찾고 있는가?
지금은 형편이 되지 않아 산티아고 순례를 감히 꿈꿀 수 없지만, 미래에는 남편이나 아내 혹은 친구나 동료와 함께 이 길을 걷기를 꿈꾸는가? 이 책은 당장 산티아고로 떠나지는 못하더라도 미래에 그 길을 걷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진
작가정보
저자(글) 유장근
저자 : 유장근
저자 유장근은 1954년 하남시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1월 LG그룹에 입사했다. 주로 재무 분야를 책임지는 CFO로 근무해 영업을 총괄하는 부사장 직위까지 올랐으며 만 30년을 근무했다. 2010년 7월에 방배4동 성당에서 세례를 받은 그는 57세의 늦은 나이지만 신앙 새내기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연히 참가한 피정에서‘나는 누구인가?’,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생각하던 중 아내가 얘기했던 산티아고 순례를 떠올려 떠날 것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2011년 3월에 아내와 함께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났다. 그동안의 삶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그 순례의 감동이 너무나 커서 글을 쓰지 않고는 도저히 못 견딜 지경이 되어 그동안 한 번도 써 보지 않은 글을 쓰게 되었고, 생애 처음으로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 실린 사진은 아내 이윤순 씨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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