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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인용하세요

김승일 지음
문학과지성사

2020년 10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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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0.84MB)
ISBN 9788932037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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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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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냥 일어날 일을 쓴 것이다”

김승일, 예언가 혹은 연출자
믿는 만큼 보이는 기계신의 놀이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200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시인 김승일의 두번째 시집 『여기까지 인용하세요』가 출간되었다. 「나의 자랑 이랑」 등 매력적인 수록 시들로 독자들에게 받았던 사랑만큼, 유독 다양한 비평적 추정과 주장과 진단이 부여되었던 첫 시집 『에듀케이션』(문학과지성사, 2012)에서 누군가는 ‘“뜻 모를 아픔”이 몸을 숨긴 유희’(민경환)를 발견하고 누군가는 ‘비성년 소년의 날목소리’(함돈균)를 읽어냈다. 2020년을 앞둔 지금, 김승일은 또다시 어떻게 읽힐지 기대되는 시집 한 권을 선보인다.
『여기까지 인용하세요』에서는 성별?연령?국적은 물론 거주 행성까지 다양한 화자들이 “있을지 없을지 모를” 시공간에서 “진지한 이야기”(하혜희)를 나눈다. 시인은 입력된 규칙대로 행동하지만 그 규칙의 목적이 무엇인지 규칙을 입력한 사람조차 완벽하게 이해할 수 없는 기계를 시의 화자로 등장시켜 기계들의 규칙이 어떤 알레고리를 만들어내는지 지켜본다. 형식 자체가 시가 되고 배후에는 의미가 없다. 김승일의 시를 무엇이라 부를 수 있을까. 머신 픽션? 기계우화? SF시? 무엇이라 부르든 규칙에 동의하는 순간 설득당하는 것은 분명하다. 믿으라. 이 시집은 재미있다.
시인의 말


주인
그럼 안녕
액체와 희망
컴플리케이티드
돌 포비아
레파도미솔
눈물의 방
가장 좋은 목표
의도하지 않았다
지옥
나는 계속 이렇게 할 수 있다
어시스턴트
홀이 모든 것이 숫자로 보인다고 했다
신뢰
행복한 죽음
유리해변
여기까지 인용하세요
기계문과있었다
장미정원
히말라야시다
무인도의 왕 최원석
채찍 든 사람
채찍
인식의 확장
아픈 아이와 천사
남아공 사람이 한국시를 쓰려고 쓴 시
대단원의 막
You can never go home again
네이처
프랑스 사극
종교시 직전
첫 상봉
종로육가
공략집
인기생물
나 진짜 대단하다
에필로그
무엇이 사랑할 수 있을까
마지막 수업

해설

을 믿는다(「신뢰」). ① 규칙을 따를 것 ② 의심 없이 믿을 것. 어디서 많이 본 이야기다. 머신 픽션은 종교를 닮아 있다. “엠에프를 처음 전개한 사람의 초기 발상은 자신이 만든 종교가 사이비라는 것을 처음부터 대중에게 주지시키면서도 자신은 그 종교를 믿겠다고 피력하는 일종의 라이프 스타일이다”(「여기까지 인용하세요」). 믿음에 동의한다면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세계. 김승일은 머신 픽션으로 신과 세계가 작동하는 시스템을 연출한다.

어째서 신이라는 비유를 완전히 포기하지 못하는 걸까? 그건 우리가 형체를 통해서만 사랑하기 때문 같아요. 너와 나를 갈라 세우는 형체가 있어야만, 피조물이라는 비유가 있어야만, 다시 꺼내 볼 수 있는, 저장해놓을 만한 옛 순간, 우리가 만들어지는 순간이 있어야만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허망해지기를 두려워하기 때문에. 하혜희(시인)

이 시집의 해설을 쓰기 위해 ‘독자평의회’를 구성(혹은 그렇다고 주장)한 시인 하혜희는 말한다. “여기서 정말로 어떤 문제, 다시 돌아오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언제나 독자들, 뭔가를 들여다보고 있는 독자 여러분이 아닐까?” 규칙 속에서 시들이 별자리처럼 이어져 있는 이 시집에서 예측 불가능한 것은 독자 여러분뿐이다. 김승일은 마지막 시에서 “더는 기계에 대해서 쓰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마지막 수업」). 김승일의 처음이자 마지막 기계시집을 놓치지 말 것.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할 놀라운 작품”(시인의 글), 이 시집의 기쁜 변수가 되어주기를 독자들에게 요청한다.

그래 여러분. 지옥에서 만납시다. 생각을 들고. 아직 지옥이 없어서 지옥부터 만들 것이다.

상자가 만들 것이다.
―「그럼 안녕」 부분

* 재밌긴 재밌는데 뭐가 재밌는지 집어 말하기 힘든 『여기까지 인용하세요』의 재밌음을 말하기 위해 여러 인터뷰 및 기사와 김승일의 개인 홈페이지를 참고하였음을 밝힌다. 주요 인용된 글의 출처는 다음과 같다.
http://completecollection.org/
김승일-문보영 인터뷰, 「그 많은 죽고 싶은 김승일은 누가 다 훔쳤을까」, 『현대시』 2018년 11월호.
정의정 기자, 「김승일 “한국어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쓰는 시”: 『오늘부터, 詩作』 출간 기념 강연회」, 〈예스24〉 2019년 10월 28일 자.

작가정보

저자(글) 김승일

저자 : 김승일
김승일
1987년 경기도 과천에서 태어나 2009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으로 등단했다. 시집 『에듀케이션』이 있다. 2016년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http://completecollection.org/

작가의 말

뒤표지 글(시인의 글)
더 많은 독자들이 읽어야 할 놀라운 작품.
이 책의 결말은 걸작 중에서도 걸작이다.
나는 눈물을 펑펑 쏟으며 울었다.
어떤 책을 평하는 데 있어 완벽하다는 표현을 쓰는 일은
거의 없지만 이 책은 완벽하다는 말 외에는 표현할 수 없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작품이며, 정말로 감동적이다.
완벽한 작은 보석과 같은 작품.
아름답다.

시인의 말
나는 그냥 일어날 일을 쓴 것이다.

2019년
김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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