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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싸우듯이

정지돈 소설집
정지돈 지음
문학과지성사

2016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5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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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88MB)
ISBN 9788932028996
쪽수 3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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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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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기록이자 소설이며, 그냥 책이다.
발표작마다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정지돈의 첫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 작품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문구지만 소설에 대한, 세계에 대한 그의 도전 의식을 충분히 담아내는 ‘내가 싸우듯이’라는 제목으로 정지돈표 소설의 방향을 제시한다. 등단 초기에 지식조합형 소설, 도서관 소설 등으로 분류되었지만 이제 사실과 상상을 조합해 만들어내는 저자의 작품은 새로운 문학, 새로운 세대로 그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각각의 소설에서는 ‘이것도 글일까, 이것도 문학일까’라는 질문들이 반복되는데 걷거나, 앉아서 쉬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조차 제약 없이 읽고 쓰는 그의 소설 속 주인공처럼 저자는 자신이 읽어낸 것을 체화한 뒤 다시 새로운 글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이어 나간다. 스스로 ‘세계의 인용의 인용’이라 이름 붙인 작품들 속에는 이처럼 한 세기 이전의 인물과 작품들이 숱한 모티프로 작용해 한 편의 소설이 어떻게 또 다른 한 편의 소설로 재탄생하는지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라는 새로운 서사와 맞물려 기존 세계에 균열을 낸다.
저자의 작품 속에서 실존 인물들은 가상의 사건과 뒤엉켜 새로운 서사를 만들며 독자를 혼돈의 세계로 몰아간다. 실제 인물이 겪은 실제 사건인가 싶으면 상상의 세계이고, 허구인가 싶으면 불쑥불쑥 사실로 나타난다. 이처럼 사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을 선보이는 동안 작가 역시 실험하는 사람이자 실현하는 사람으로 작가와 작품이라는 양가적인 범주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장/
눈먼 부엉이
뉴욕에서 온 사나이
창백한 말
미래의 책

우리들/
주말
건축이냐 혁명이냐
나는 카페 웨이터처럼 산다
여행자들의 지침서
만나는 곳은 변하지 않는다

작품에 대하여_일기/기록/스크립트 _ 정지돈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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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초반 한국에서도 사데크의 책이 나왔습니다.
그게 바로 에리크가 찾는 장의 책 『눈먼 부엉이』였다. 백 부 한정으로 나온 책은 페르시아어와 한국어 대역본으로 가죽 양장에 금과 은으로 테두리를 장식하고 비단으로 수를 놓으려 했으나 당시 출판업자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냥 문고본으로 나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한국판 『눈먼 부엉이』는 1982년 라이프치히 국제도서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열한 권의 책에 선정되었는데, 그 이유는 “혁신적인 그리드와 투명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표지” 때문이었다. 에리크는 세계를 떠돌며 사데크의 판본 대부분을 모았다고 했다.
「눈먼 부엉이」, p. 18

레이날도는 뉴욕에 자리를 마련했다. 뉴욕은 환상적이었다. 높은 빌딩과 고풍스럽고 세련된 극장, 아름다운 남자와 우아한 여자들. 겨울이 되면 눈이 왔고, 가을에는 낙엽이 졌으며, 여름에는 해변으로 갔고, 봄에는 바람이 불었다. 눈. 레이날도는 특히 눈이 좋다고 했다. 쿠바 사람들에게 눈은 여신 같은 존재야. 음악이고 꿈이고 섹스지. 레이날도가 말했다. 나는 레이날도에게 뉴욕에서는 행복했던 거냐고 물었다. 망명자는 도망치는 존재야. 행복을 느낄 여유가 없어. 레이날도가 말했다. 나는 무엇으로부터 도망치는 거냐고 물었다. 레이날도는 의자 깊숙이 묻고 있던 몸을 일으켰다. 나로부터 도망치는 거야, 친구. 나로부터.
「뉴욕에서 온 사나이」, p. 58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역사가 끝났다는 말은 장의 입장에선 헛소리에 불과했다. “사람들은 각자의 세기에 살고 있었다.” 나나 미주가 21세기에 산다면 장은 20세기 초반을 살고 있었다. 나는 장이 이런 인간이라는 사실을 애초에 알았지만 미주는 어땠는지 모르겠다. 장은 내게 비행기 삯을, 미주에게 여행 경비를 빌렸다. 미주는 장에게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까. “미주에게 모스크바에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붉은 광장은 시시했지만 창밖의 눈은 시시하지 않다고, 모든 게 변했어도 창밖에서 내리는 눈은 사빈코프가 본 것과 같을 거라고 말했다. 미주는 내일은 같이 학교에 갈 거니 잠이나 자라고 했다. 침대에 누워 창밖을 바라봤다. 작은 눈송이들이 창문을 쉬지 않고 두드렸다.”
「창백한 말」, p. 76

그 문장은 진의 데뷔작에 나왔던 것이었으나 그로선 알랭의 수첩에 적힌 프랑스어가 무엇인지 알 턱이 없었다. 모든 일의 시작엔 사랑이 있다고 했던가. 그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유치한 말이었지만 틀린 말은 아니었다. 진을 사랑하지 않았다면 알랭이 한국에 머물지 않았을 테니 말이다. 진의 데뷔작에 나온 문장은 알랭을 한국에 단단히 붙잡아뒀을 뿐 아니라 알랭이 쓰고자 하는 글의 단초가 되었다. 그리고 장의 이야기와 소설이 마지막 영감을 가져다주었다.
「미래의 책」, p. 114

그는 늪을 보며 가만히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선생의 옆에 조심스레 앉았지요. 그리고 미국에 가도 되는지 의견을 물었습니다. 선생은 미국에 가려면 펜실베이니아로 가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말하지 않았지만 펜실베이니아로 가라고 여러 번 얘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내친김에 설계를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라고 평소와는 달리 겁 없이 물었고 선생은 잠시 생각에 잠겨 물끄러미 늪을 바라보다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욕실을 그리세요. 그는 자신의 경험,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3년 동안 욕실 도면만 그렸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그것은 일종의 건축적 면벽 수련입니다.
「건축이냐 혁명이냐」, p. 174

레이몽 루셀은 자서전에 자신에게 남은 건 죽음 이후 부활할 거라는 희망뿐이다라고 썼다. 나는 그가 레저렉티느를 맞고 죽음에서 돌아오면 인생의 어떤 시점을 반복할 것인지 생각했다. 백 년이 지난 지금도 위고나 쥘 베른처럼 되지 못했다는 사실에 절망할 것인가, 망상은 죽음 이후에도 계속되는가, 그렇다면 죽음을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병에 걸리는 것이 아닌가. 플로베르는 1847년 편지에 자신은 잠을 자거나 담배를 피우듯 나 혼자만을 위한 글을 씁니다라고 썼다. 우리는 묘지 위를 걷습니다. 나는 한 사람의 인간-펜입니다. 나는 바위입니다.
「나는 카페 웨이터처럼 산다」, pp. 229~30

톰은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자신의 소설과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표지는 어떤 소설과도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소설 역시 어떤 표지와도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좋아요. 톰이 말했다.
제 책이 다음 권으로 나올 겁니다.
알퐁소가 말했다. 알퐁소는 웃고 있었고 처음 봤을 때보다 노쇠했으며 지쳐 보였다. 톰은 새 작품이 마음에 드냐고 물었다. 알퐁소는 미소를 머금은 채 잠시 뜸을 들였다. 런던의 궂은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는 편안한 표정이었다.
클레망틴이 말했지요. 선인세는 없다고.
「여행자들의 지

논픽션인가, 에세이인가, 자서전인가?
이것은 그냥 책이다!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상
2015년 젊은작가상 대상
2016년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등단 이후 발표작마다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작가 정지돈의
첫번째 소설집 출간!

2013년 문학과사회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신예 정지돈은 3년여의 시간 동안 10여 편의 단편을 발표하며 잇따르는 관심과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가장 최근의 동향을 읽어내는 평론은 물론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심사 무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작품이 실린 수상작품집과 앤솔러지는 이미 여러 권이 있지만 2016년 5월, 그의 작품만을 모은 첫 작품집 『내가 싸우듯이』가 출간되었다. ‘내가 싸우듯이’는 그의 작품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 문구지만 소설에 대한, 세계에 대한 그의 도전 의식을 충분히 담아내는 제목이다. 등단 초기에 지식조합형 소설, 도서관 소설 등으로 쉽게 분류되었지만 이제 사실과 상상을 조합해 만들어내는 ‘정지돈표 소설’은 새로운 문학, 새로운 세대로 그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작가 스스로 “세계의 인용의 인용”이라 이름 붙인 그의 소설 속에는 한 세기 이전의 인물과 작품들이 숱한 모티프로 작용해 한 편의 소설이 어떻게 또 다른 한 편의 소설로 재탄생하는가를 보여주는 동시에, ‘현대’라는 새로운 서사와 맞물려 기존 세계에 균열을 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소설은 단순한 조합형 전시관이 아닌 ‘신세계’로 향하는 문 앞에서 암호가 된다. 이것은 기록이자 소설이며, 그냥 책이다.

이것도 소설인가?―팩션과 픽션이 조합된 전혀 새로운 소설!
정지돈 소설에서는 ‘이것도 글일까, 이것도 문학일까’라는 질문들이 반복된다. 걷거나, 앉아서 쉬거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 때조차 제약 없이 읽고 쓰는 그의 소설(「미래의 책」) 속 주인공처럼 작가는 자신이 읽어낸 것을 체화한 뒤 다시 새로운 글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이어 나간다. 그의 글 뒤에 따라 붙은 줄줄 흐르는 듯한 “참고문헌”이 “작품으로 이행”하는 장면은 곧 한 편의 소설이 된다. 작가 스스로 “20세기와 20세기의 사람들을 사랑한다”고 말했듯 작가 정지돈은 한 세기 전의 작가와 작품을 탐독하며 지금 세상을 다시보기 한다. 그의 소설 속에는 실존 인물들이 가상의 사건과 뒤엉켜 새로운 서사를 만들며 독자를 혼돈의 세계로 몰아간다. 실제 인물이 겪은 실제 사건인가 싶으면 상상의 세계이고, 허구인가 싶으면 불쑥불쑥 사실로 나타난다. 이렇게 사실과 상상이 경계를 넘나드는 가운데 작가의 실제 모습 또한 자유롭게 소설 안팎을 드나든다. 그의 이러한 작업에 주목해온 미술평론가 곽영빈은 “어떤 작품을 소설로 만드는 것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지난 30여 년간의 한국 문학사가 걸어온 궤적에서 자신이 차지하는 상대적 위치에 대한 자의식과 더불어, 궁극적으로 [……] 세계 문학사의 일부로 스스로를 호출하는 상황에 대한 분석을 요구한다”고 말한다. 여러 인터뷰를 통해 밝힌 “저는 읽는 것은 곧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마찬가지로 쓰는 것은 읽는 것입니다)”와 같은 ‘역사철학’에 바탕한 그의 문학관은 겉으로는 자의식으로 표출되며, 안으로는 단단한 정체성을 만든다. 정지돈은 실험하는 사람이자 실현하는 사람으로 작가와 작품이라는 양가적인 범주에서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미학적 전위가 더 이상 정치적 실험과 등가를 이루지 못하는 오늘날, 소위 예술의 종말 이후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지돈의 고고학적 실험들은 ‘극단적인 예술이 지니고 있는 시대착오적 특성과 반시대성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동시대적인 유산’이라는 테제를 매력적인 소설 언어로 실천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정지돈이야말로 우리 세대의 가장 논쟁적인, 소설의 역사철학자라는 사실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_ 강동호(문학평론가)

정지돈식 유머와 자조, 그리고 세상과의 대화
정지돈의 문장은 길다. 진지한 고백이다 싶으면 인용으로, 자조인가 싶으면 유머로, 끝날 듯 끝나지 않는 문장은 궤변으로 마무리되기도 하고, 시니컬해 보이던 주인공의 어리숙한 내면을 고스란히 내비치기도 한다. “읽지 않은 책을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문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믿음의 문제다, 우리가 무언가를 읽었기 때문에 사랑한다면 그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문장, 오해와 비약이 공존하는 이 문장들이 지향하는 바는 결국 유머이다. “저의 궁극적인 목적은 극우파에게 유머를 가르쳐주는 것입니다. 그들은 남을 웃기는 데는 선수지만 정작 자신은 어디에서 웃어야 하는지 모르죠”(「눈먼 부엉이」)라는 말처럼, “죽음과 문학, 테러리즘을 결합한 진지하고 유머러스한 미래주의의 공포 버전에 대한 톰 매카시의 꿈과 사이먼의 목표가 결합된 것”이라는 표현에서처럼 유머는 그의 이상이고 목표이다. 작가는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모든 것이 가능해 보이던 시절”과 혁명이 꽃피웠던 도시 “모스크바”에 경도되어 있는 것처럼 “시대착오적인 예술지상주의자”의 어리석은 질문만이 가치 있다고 믿는 것은 아닐까. “문학이 세계를 구원할 수 있다고 믿나요?”라는 반문은 “각자의 세기”에서 사람들이 삶을 이어 나가리라는 작가의 믿음에서 나온 것은 아닐까. 자신이 던지는 궤변과 아이러니가 광기와 유머의 조화로 빚어진 “투명하고 아름다운” 책이 되기를 작가 자신은 바라고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주의라는 비참을 공유”하는 우리 세대에게 이 책은 작가가 건네는 대화의 시도가 된다. 비꼬고 자조하는 가운데서도 그의 문장이 가슴에 울림을 전하는 건 “매력적인 건 대화의 내용보다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라 믿는 작가의 숨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글쓰기의 도정―‘소설적인 어떤 것-심연’을 찾아서
정지돈의 소설은 특유의 산문성을 갖는다. 허풍처럼 내세운 허무주의 속에서도, “이상이 없는 자가 어떻게 혁명가가 될 수 있는가”라는 물음 속에서도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아내기 때문이다. “소설은 작가가 알고 있는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알고자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라 말하는 작가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며, 그러한 글쓰기의 도정 자체를 즐긴다. 작품 속에서 글쓰기를 권하는 장면은 의미심장하다.

나는 가끔 무슨 말을 하고 싶은데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무 말이나 하고 싶지만 아무 말이나 들어줄 사람이 없다고 했다. 에리크는 자신도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는 모두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내게 글을 쓰라고 말했다. 글을 쓰면 삶이 조금 더 비참해질 거라고, 그러면 기쁨을 찾기가 더 쉬울 거라는 게 그의 말이었다. 나는 그것 참 듣던 중 반가운 소리라고 했다._ 「눈먼 부엉이」

사이먼의 말에 톰은 뭔가 찌릿한 것을 느꼈다. 사이먼은 소설을 쓰는 것(또는 아무런 글이나)만이 톰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왜? 톰이 물었다. 써보면 알게 돼. 사이먼이 말했다. _ 「여행자들의 지침서」

길을 걸으며 읽는, 차를 운전하면서도 글을 쓰려고 하는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글쓰기를 통해 무한의 세계를 꿈꾼다. 정지돈의 소설에서 빠져나온 문장은 누군가에게로 가서 다른 도전을 꿈꾸게 할 것이다. 개별적인 작품들 하나하나가 사실은 장구한 문학의 역사를 여행 중이라는 것. 이런 의미에서 이 책 『내가 싸우듯이』는 그러한 도정 위에 있는 ‘여행자들을 위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불가능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해주었다”는 그의 목소리가 ‘에코’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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