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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이신조 지음
문학과지성사

2016년 02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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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9MB)
ISBN 9788932028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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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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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예술이며 예술이 삶인 크리에이터 12명의 소설적 하루!

12명의 실존 예술가, 크리에이터를 모티프로 한 이신조의 연작장편소설 『크리에이터』. 오에 겐자부로, 김수영, 마이클 잭슨, 레오 카락스, 타샤 투더, 에드워드 호퍼, 틸다 스윈턴 등 그들의 보이지 않는 삶의 한 순간을 담고자 했다. 독보적인 세계를 갖는 아티스트의 사적이고 개인적인 날들 가운데 하루는 삶과 분리된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가 아닌 삶 속에서 살아내며 작품을 남기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12명의 크리에이터들의 전혀 다른 삶을 담아내며 개별적 완성도를 이루는 한편, 일상 속에서 스치는 창작의 기미, 그들의 삶 속을 가로지르는 ‘흰빛’이라는 하나의 조건을 담아 연작소설의 형태를 갖춘 이 작품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하루를 소재로 하는 한 편의 장편소설로도 읽힌다. 기꺼이 영감을 주는 작품으로 남은 배우, 체제와 관념을 여성의 정체성으로 극복한 화가 등 크리에이터들이 보내는 신비로운 느낌과 영감의 세계를 오래도록 기억하게 해주는 작품이다.
1. 화가는 어느 날 …… 오스카어 코코슈카
2. 여자는 어느 날 …… 애니 리버비츠
3. 아버지는 어느 날 …… 오에 겐자부로
4. 시인은 어느 날 …… 김수영
5. Z는 어느 날 …… 수잔 발라동
6. 소년은 어느 날 …… 마이클 잭슨
7. 174517은 어느 날 …… 프리모 레비
8. X는 어느 날 …… 레오 카락스
9. 노파는 어느 날 …… 타샤 튜더
10. 남편은 어느 날 …… 에드워드 호퍼
11. 배우는 어느 날 …… 틸다 스윈턴
12. 선생은 어느 날 …… 가스통 바슐라르
에필로그

의 폐허에서 파괴되어버린 얼굴은 어쩌면 시인이 그토록 외면하고 싶었던 현실의 가장 적나라한 모습이다. 작가는 시인이 파괴된 자신의 얼굴을 명확히 마주보도록 한다. 파괴된 삶 위에 서서 새로운 창작의 영감을 얻는 데까지 나아가는 장면은 쉽지 않은 인생을 견디는 독자의 삶에 대한 작가의 독려처럼 느껴진다.

벗을 수 없는 수갑으로 묶인 삶,
그 삶 속으로 직진하는 작가의 “시선”


유명인에게 붙는 수식어는 단번에 유명인들의 삶을 대변한다. 이 책은 유명인에게 씌워진 편견을 한 겹 벗겨내고, 그 아래 숨은 결을 입체적으로 조형한다.

“흐릿해지는 문신으로 인해 과거는 더욱 강화되는 셈이었다. 그러므로 매일 새롭게 세계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린다는 172364의 말은 옳은 것일지 몰랐다.”
작가는 사람들이 쉽게 확신하는 관념을 가볍게 깨고 그 안으로 직접 발을 디딘다. 아우슈비츠의 생존자를 두고 우리는 그들이 마침내 고향으로 돌아갔음을 확신하고, 살아남은 자라고 칭송한다. 소설은 그들이 정말 고향으로 돌아간 것인지, 진짜 살아남은 것인지 의문을 던지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내용에 주목한다. 수인 번호 ‘174517’. 벗어날 수 없는 과거이자 현재이며, 씻어낼 수 없는 상처의 이름이다. 작가는 ‘174517’과 또 다른 생존자 ‘172364’의 이야기를 교차하며, ‘아우슈비츠 생존자’라는 같은 수식어 안에서 두 사람이 느끼는 서로 다른 감정들을 밝혀낸다. ‘살아남은 자’라는 단일의 규정을 벗기자 보이는 각자의 이야기들은 이 책이 가지는 핵심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제 그림은 어떠어떠한 그림이기에 앞서 우선적으로, 또 결정적으로 ‘여자가 그린 그림’으로 규정됩니다.”
직업인으로서의 여성 앞에 붙는 수식어 중 가장 흔한 말은 역시 ‘여(女)-’라는 단어일 것이다. 장르를 초월하고 ‘무엇하는 여자’라는 간편한 정리와 편견은 크리에이터에게도 적용된다. 소설은 비현실적이라도 무조건 아름다워야 한다는 여성에 대한 남성의 시선을 거부했던 화가 수잔 발라동을 다룬다. 그녀에게 붙었던 ‘여자’ 화가라는 타이틀을 제거하고, 그 아래 웅크리고 있는 삶을 어루만진다. 어쩌면 여자라는 타이틀에 갇혀버릴 수도 있던 이야기를 새롭게 구성하면서, 작가는 누군가의 삶에 다가가는 가장 확실한 길을 알려준다.

때로는 주고 때로는 받는 창

작가정보

저자(글) 이신조

저자 : 이신조
저자 이신조는 197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명지대 문예창작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8년 『현대문학』신인공모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나의 검정 그물 스타킹』 『새로운 천사』 『감각의 시절』, 장편소설 『기대어 앉은 오후』 『가상도시백서』 『29세 라운지』 『우선권은 밤에게』 등을 출간했다.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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