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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제10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정지원 지음 | 노인경 그림
문학과지성사

2014년 12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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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38MB)
ISBN 9788932026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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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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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듯 특별한 ‘아득’과 ‘부드’의 이야기
『샤워』는 ‘바퀴벌레’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예리하면서도 따듯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샤워기 안에 갇힌 바퀴벌레라는 독특한 설정과 재치 넘치는 입담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는 바퀴벌레의 비호감 이미지를 멀리 날려버립니다. 또한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이야기는 저자의 철학적 사색과 상상력이 절묘하게 섞여 작품성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아늑은 품이 넉넉해서 어릴 때부터 주위 바퀴벌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바퀴벌레들은 아늑의 그저 넓은 품보다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짝’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남들보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너무 부끄러움을 타서 남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착하디착한 아늑은 짝을 찾는 축제를 다섯 번이나 짝을 찾지 못하는데….
아늑과 부드는 너무 달라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았지만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둘도 없는 친구가 됩니다. 마치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갑니다. 비록 바퀴벌레를 통해 이야기했지만 동화는 결국 우리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이 만들어낸 평균이라는 잣대와 편견 속에서 이겨내야만 하는 눈물과 좌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 축제가 끝난 뒤, 아늑은 부드를 만났어요
2. 우리, 또 만났네요
3. 부드가 지난 이야기를 해요
4. 우리, 가까이 따뜻하게 다가가요
5. 모두 다 사라지고 홀로 남겨졌을 때
6. 대탈출! 욕실을 떠난 부드와 아늑
7. 샤워
8. 바다에서

작가의 말

제10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

"자네는 다른 바퀴들하고는 완전 달라. 특별하다고!“

정말 평범한 두 친구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우리 아동문학의 첫 길을 연 마해송 선생(1905~1966)의 업적을 기리고 한국 아동문학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주)문학과지성사가 2004년 제정한 ‘마해송문학상’의 제10회 수상작이 출간됐다. 『샤워』는 독특한 상상력과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바퀴벌레에 빗대어 우리들의 자화상을 예리하고도 따뜻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평범한 듯 특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살고 있는 나의 모습을,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샤워』는 동화적 상상력이 맘껏 발휘된 작품으로, 샤워기 속에 갇힌 바퀴벌레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 삶의 문제를 돌아보게 하는 수작이다. 작위성이 쉽게 노출되기 쉬운 의인화를 철학적 사유를 담아 극복해 내었을 뿐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치밀한 심리 묘사 등에서 높은 수준을 보여 주었다. 『샤워』의 작가가 보여 준 참신한 상상력에 심사위원들은 다른 후보작들을 내려놓게 되었다.
_심사평에서(김용희 박상률 임정진)

외모 말고 마음을 좀 봐주면 안 될까요?
『샤워』는 샤워기 안에 갇힌 바퀴벌레라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누구나 겪을 수 있고, 또 겪고 있는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풀어 나간 작품이다. 그런데 바퀴벌레가 주인공이라니! 아마 읽기도 전에 미간이 찌푸려질지도 모르지만 금세 ‘아니, 바퀴벌레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두 주인공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게 될 것이다. 작가는 누구나 꺼리는 바퀴벌레를 너무나도 공감이 가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상상력으로 자칫 가벼워지기 쉬운 이야기 안에 철학적인 사유를 듬뿍 담고 있다.

세상의 수많은 기준과 평균은 도대체 누가 만든 것일까? 그 잣대에 못 미쳐서 눈물과 좌절 가득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자들이 더 많을 텐데 말이다. 우리의 귀여운 주인공 ‘아늑’은 품이 넉넉해서 어릴 때부터 주위 바퀴벌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자신을 찾아오는 자에게 귀찮은 내색 한번 안 하고 그들을 품어 주고 살뜰히 보살펴 주었다.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아늑은 최고의 가치이자 기쁨으로 여겨 왔던 것이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바퀴벌레들은 더 이상 아늑을 찾아오지 않았다. 아늑의 그저 넓은 품보다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짝’들을 찾기 시작한 것이다.

남들보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너무 부끄러움을 타서 남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착하디착한 아늑은, 한 달에 한 번 짝을 찾는 축제를 다섯 번이나 거치는 동안에도 짝을 찾지 못하자 깊은 좌절을 맛본다. 조카마저 짝을 찾아 떠나고 난 뒤 홀로 남겨진 어두운 욕실에서 아늑은 남을 탓하기보다는 자신의 못남을 탓한다. 지금 아늑이 할 수 있는 거라곤 노래로 자신을 위로하는 일뿐이다.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에 날리는 유쾌한 한 방!
아늑은 그 슬픔과 좌절의 노래 때문에 정말 이상한 바퀴벌레를 만나게 된다. 남들보다 귀하게 자라서, 연약해서, 너무 호기심이 지나쳐서 오랜 시간 샤워기 안에 머무르며 이 세상을 잘 알게 된 까칠한 ‘부드’ 말이다. 부드는 아늑의 아름다운 노랫소리를 듣고 사람이 다가오는 소리를 귀신같이 알아채고 슬리퍼에 깔릴 뻔한 아늑을 구해 준다. 서로의 눈에 비친 아늑과 부드는 정말 이상하기만 하다. 그렇게 아름다운 목소리와 노래 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짝을 찾지 못했다고, 친구가 없다고 주눅 들어 자신감을 잃어버린 아늑이 부드는 안타깝고, 샤워기 안에 갇혀 있으면서 외롭지 않은 척하려고 큰소리 뻥뻥 치는 부드가 아늑은 왠지 안쓰럽다.

의지할 곳 없는 둘은 자주 만나며 아늑은 바깥세상의 시시콜콜한 일을 전해 주고, 부드는 비록 갇혀 있는 신세지만 샤워기 안에서 자신을 스쳐 지나간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인생에 대해, 삶에 대해 나누게 된다. 그리고 부드는 결심한다! 진정한 가치가 한갓 몸뚱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에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리기로 말이다. 그런 부드 덕분에 아늑은 비로소 자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다. 아늑도 결심한다! 부드에게 샤워기 안의 세상이 아니라 부드가 살았던 진짜 세상을 보여 주기로 말이다!

아늑과 부드가 서로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맘을 먹지만 불행은 행복을 시기라도 하는 것처럼 바깥세상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그제야 세상과 친구를 좀 알 것 같은 아늑과 부드는 세상의 거친 파도 앞에 서로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것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아늑과 부드 앞에 어떤 일들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서로 너무 달라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아늑과 부드는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지만 어느새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며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주었다. 매번 싸우면서도 안 보이면 궁금하고, 자꾸 그 친구의 아픔이 내 일처럼 다가오는 것은 처음 맛보는 우정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작가정보

저자(글) 정지원

그림/만화 노인경

그린이 노인경은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한 뒤 이탈리아로 건너가 순수미술을 공부했다. 그림책 『책청소부 소소』 『기차와 물고기』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을 쓰고 그렸으며, 『맛있는 말』 『신나는 마술사』 『난 방귀벌레, 난 좀벌레』 등 많은 책에 그림을 그렸다. 『책청소부 소소』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2012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으며, 『코끼리 아저씨와 100개의 물방울』로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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