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록(이야기 고전)

혜경궁 홍씨 지음 | 최윤지 그림 | 이동렬 옮김

지경사 2006년 11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03년 04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한중록>이란'한이 담긴 글'이라는 뜻으로, 사도 세자의 아내인 혜경궁 홍씨가 쓴 기록입니다. 영조의 아들인 사도 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은 이야기는 조선 왕조 최대의 비극적 사건으로 꼽힙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남편을 잃고 한 많은 삶을 살아야 했던 혜경궁 홍씨의 슬픔이 절절하게 담겨 있습니다. 또 당시 궁중의 생활상과 조선 시대 연인들의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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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엮은이 이동렬
1950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남.
<한국 일보> 신춘 문예 동화 당선.
세종 아동 문학상, 해강 아동 문학상, 불교 아동 문학상, 올해의 작가상, 이주홍 문학상 등 많은 상을 수상함.
현재 한국 아동 문학인 협회 동화 분과 위원장, 초등 학교 도덕과 집필 위원, 장안 대학 문예 창작과 겸임 교수로 있음.
지은 책으로는 <워리와 벤지> <달님을 사랑한 굴뚝새>등이 있음.

출판사 서평

이 글의 작자는 혜경궁 홍씨입니다. 혜경궁 홍씨는 영조의 며느리이고, 뒤주에서 굶어 죽은 사도세자의 아내였으며, 정조의 어머니입니다. 며느리, 아내, 어머니의 역할을 하면서 세자빈의 역할까지 하는 동안 혜경궁 홍씨가 경험하고 느낀 것을 적은 글입니다.
<한중록>에는 혜경궁 홍씨의 어린 시절부터 세자빈이 되기까지 아들을 낳고 왕비와 왕의 사랑을 받았던 행복한 시절의 이야기와 세자의 이상한 행동으로 말 못할 불행을 겪었던 시절까지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왕자와 임금사이의 갈등을 겪으면서도 힘든 내색하면 안되었던 궁중 여인의 한이 녹아 있는 작품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차마 눈물을 흘리지 못해서 힘들어 했던 한 만은 조선 여인의 서러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혜경궁 홍씨

1735년(영조11년) 6월 18일에 영풍부원군 홍봉한과 한산 이씨의 둘째 딸로 한양에서 태어났다. 1744년 영조의 둘째 아들인 장현 세자, 곧 사도세자의 빈으로 책봉되었고, 1752년에 정조를 낳았다. 1762년 남편은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혀 죽임을 당하자 혜빈으로 추서되었다가 아들인 정조가 왕위에 오르자 궁호가 혜경으로 승격되었다. 1795년 친정 조카인 홍수영의 소청으로 《한중록》을 쓰기 시작한 그녀는 1815년(순조 15년) 12월 15일 81세를 일기로 창경궁 경춘전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하였다. 1899년(광무 3년) 사도세자가 장조로 추존되면서 그녀 또한 경의왕후로 추존되었다.

번역 이동렬

그림/만화 최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