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내 갈등

박혜성 지음

나침반 2013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9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갈등을 부흥으로 만드는 비결을 담은 책. 교회 내 갈등의 원인을 진단하고 그것에 대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갈등을 극복하고 그것을을 부흥의 계기로 삼도록 이끈다. 우리 교회나 이웃 교회에서 일어났음직한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목차

책머리에(序文)

들어가는 말

제1장 갈등의 원인을 찾아라
1. 급격한 양적 성장
2. 담임 목사의 교체에 따른 불협화음
3. 과거의 반복적인 갈등으로부터 쌓여온 불신
4. 문화적 충돌
5. 교회 리더간의 성격차이
6. 목회자 또는 교인들이 안고 있는 상처
7. 목회자의 리더십 부재에 따른 사역자간의 불협화음
8. 목회자의 소명의식과 주인의식의 혼돈
9. 전투하는 지상교회에 찾아온 사탄의 공격
10. 목회자의 영적 미성숙과 탈진

제2장 갈등의 예방과 극복을 위한 교육과 훈련
1. 다양한 성격
2. 상한 마음의 치유
3. 올바른 교회관
4. 성경적 리더십

제3장 갈등의 단계와 목회 전략
1. 1단계: 어느 의견이 나은가 하는 문제로 인한 갈등
2. 2단계: 누구의 의견이 옳은가 하는 문제로 인한 갈등
3. 3단계: 누구의 의견이 신앙적인가 하는 문제로 인한 갈등
4. 4단계: 누구의 의견이 마귀적인가 하는 문제로 인한 갈등

제4장 갈등을 부흥의 불씨로 바꾸기 위한 전략
1. 교회 갈등에 대한 일반적인 반응들
2. 어떻게 교회 갈등에 대처해야 하나

제5장 잿더미 위에서도 부흥의 소망은 있는가?
1. 포기할 수 없는 나의 주 그리스도
2. 건강한 나와 교회의 모습에 대한 소망과 믿음
3. 우리에게 맡기신 새로운 미션

맺는말
교회 갈등을 부흥의 불씨로 만들라(Turning the Church Conflict into a Revival)

책 속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마태복음 18장 20절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지만, 그에 반해 이런 말도 할 수 있다. “두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필연적으로 갈등과 분쟁이 있게 되어 있다.”
이 말이 사실인가? 나는 그렇다고 확답할 수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갈등과 분쟁의 어려움을 통하여 사랑하는 자녀들을 훈련시키시며 궁극적인 선을 이루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교회는 갈등과 분쟁을 필연적으로 경험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렇게 볼 때 교회 갈등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
교회 갈등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주제이자 결론으로 다루게 된 주제는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Providence of God; God is in control)에 대한 인식과 믿음”이다. 하나님께서는 교회가 지닌 모든 약함과 부족함, 심지어는 불순종과 범죄까지도 사용하셔서 궁극적인 선을 이루어 나가신다. 이렇게 볼 때 참된 교회의 부흥은 교회 갈등과 분쟁, 또는 약함을 통한 하나님의 구속 사역인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갈등의 사례들이 이웃교회나 우리교회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많은 교회들이 비슷한 문제에 부딪혀서 좌절하고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서문 중-

“우리는 교회 갈등을 기회로 볼 수 있어야 한다. 교회 갈등이 어떤 중대한 죄에서 기인하기도 하고, 또는 인간관계 속의 사소한 불편함에서 시작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이용하여 선을 만들어 가실 수 있는 분이시다.”
-본문 중-

작가정보

저자(글) 박혜성

저자 박혜성 목사는 목회자의 가정에서 신앙의 유산을 물려받고 태어난 그는 믿음 가운데서 자라났다. 그러나 신앙적 갈등의 청소년기를 지내고 신학대학에 진학하였지만 학문적 열망과 낮은 자존감의 충돌 속에서 대학과 신대원 시절을 보낸다. 1983년 목사안수를 받고 군목으로 입대하게 된 그는 일찍부터 기성목회자의 틀에 젖어 가는 자신을 보고 놀라며 5년의 군목시절을 마치고 1988년 유학길에 오른다.
그렇게 갈망하던 학문에 열정을 쏟으며 미국개혁신학교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에서 기독교 교육학 석사, 신학 석사를 거쳐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Louisiana State University)에서 양적 연구 방법론 (Quantitative Research Methodology)으로 박사학위를 마친 그는 주정부 교육부 연구원을 거쳐 뉴올리언즈 대학교 (University of New Orleans)에서 대학원 교수로 봉직한다. 사도 바울의 자비량 목회를 이상적으로 생각하던 그는 미국 유학 및 교수직을 가지고 있는 동안 인근의 이민교회들을 한 주도 쉬지 않고 담임목회자로 꾸준히 섬기게 된다.
모태 신앙을 배경으로 한 온유한 성품 때문에 자신은 교회 갈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자부하며 약 15년간 비교적 평온한 가운데 목양을 하던 그는 자신의 이러한 착각이 한 이민 교회를 통하여 산산이 부서져버리는 것을 경험한다. 가슴 에이는 교회의 어려움과 고통스럽던 갈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모나고 삐뚤어진 저를 빚어 오셨습니다”라고 고백하던 그는 하나님 앞에 과연 내 삶을 이러한 방식으로 드리는 것이 최선인가 하는 질문을 반복하여 드리던 중 2003년 가을학기를 마지막으로 하여 종신직으로 받은 교수직과 학술회장 등 8년의 화려한 경력을 내어 던지고 목회만 전념하기로 결정한다.
“나는 감싸는 목회를 하기 때문에 평생 목양하는 동안 그 누구와도 부딪히지 않고 목회를 은혜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오해와 교만의 긴 터널을 통과한 그는 자신의 경험과 또한 이 분야의 연구된 자료들을 통하여 한국 교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남기기로 계획하게 되었다.
약 6년 동안 교회 갈등과 분쟁으로 고통을 당하면서 “왜 이러한 가장 실제적인 부분을 신학교에서 가르치지 않고 있는가?” 하는 질문과 “이러한 문제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었다면 주님께서 훈련시키시는 동안 훨씬 지혜롭게 그 과정을 통과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에 대한 스스로의 답변으로 본서를 집필하게 되었다.
2년 동안의 전임 목회동안 참된 교회의 부흥이 무엇인가를 깊이 경험하며 목격한 그는 현재 미국 아주사 퍼시픽 대학교 (Azusa Pacific University)에서 박사과정 학생들의 논문 지도와 연구방법론 강의를 통하여 기독교 신앙이 투철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