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포기하지 못합니까

김옥례 지음

나침반사 2013년 11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00년 12월 0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치유 설교집.

목차

제 1 부 - 포기해야 삽니다
1. 자살하려는 처녀
2. 도벽이 있는 아이
3. 가난의 상처로 낭비벽이 심한 아이
4. 야뇨증 고치다
5. 성령의 역사로 돌아온 가출소년
6. 동생에 대한 시샘 때문에 병든 아이
7. 가출했던 딸
8. 지나치게 말이 없는 아이
9. 열등의식에 사로잡힌 아이
10. 비행청소년 뒤에는 결손 가정이 있다
11. 어릴 때 상처가 원인이 된 알코올 중독
12. 부모의 도적질은 자식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제 2 부 - 포기해야 회복됩니다
13. 화를 잘 내는 사람의 상처
14. 어릴 때 경험한 공포
15. 생매장 당한 것처럼 괴로웠어요
16. 도박에 빠졌던 가정주부
17. 엄마를 용서하지 못했던 상처
18. 죄를 숨겨둔 상처를 치료받은 집사님
19. 아버지는 지옥 가야해요
20. 어릴 때 수술실에 들어갔던 공포
21. 마약에 빠졌던 아들
22. 여름성경학교에서 치료받은 어린이들
23. 장애 아이를 둔 엄마의 상처
24. 눈을 잘 못 마주치는 청년
25. 피넛버터의 상처를 딛고 승리한 여인
26. 삼수하며 주님을 만난 학생

제 3 부 - 포기한 자의 삶
27. 김옥례 사모님께
28. 부모님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개선될 때
29.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마라
30. 자녀에 대한 방심과 지나친 간섭
31. 아이를 변화시킬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32. 아이들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켜라
33. 부모님들의 언어, 습관, 품성이 모방된다
34. 매일 치료해 주라
35. 뇌파에 이상이 생긴 청년
36. 믿지 않는 가정의 자녀교육

출판사 서평

산골짝에서 흘러나오는 맑디맑은 물소리 같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나비 같은 몸짓으로 넓은 들판을 맘껏 달리는 티 없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습니다. 푸른 나무가 힘껏 저 하늘을 향해 올곧게 뻗어가듯 큰 꿈을 키우며 반듯하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이 모여서 이루는 신뢰와 정의가 넘치는 사회와 국가, 그리고 교회는 얼마나 아름다울는지요! 진정 이 땅에서도 하나님의 공의가 강수같이 흐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부모님들의 사랑으로 잘 다듬어서 훌륭한 인격을 가진 신앙인으로 키워내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아이들을 가정에서부터 어떻게 신앙으로 양육시켜서 우수한 자녀로 키울 수 있을까?’ 하며 노심초사 기도해 왔습니다. 그러던 중 애틀랜타에 있는 한인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 어느 새벽에 성령께서 저를 사로잡아 주셨습니다. 울면서 상담해 온 어느 엄마와 아이의 얼굴이 떠올랐습니다.

“사모님, 자식 때문에 속 썩는 것을 하나님 밖에는 아무도 몰라요. 사람에게 이야기하면 제 자식 흉보는 것 같아서 말도 못하고 … 엉~ 엉~”
빗나간 아이 때문에 가슴이 타는 엄마, “우리 아버지도 지옥가야 돼요”라며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정신 병원에 입원했던 아들, “나는 엄마가 미워 죽겠어요” 하며 울면서 찾아와서 “그렇지만 제가 잘못했어요”라고 고백하는 딸, 주님의 십자가 사랑 앞에서 눈물로 “예수님 저 같은 죄인도 용서해 주실 수 있나요?” 하며 부르짖던 성도,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라며 통곡하면서 주님의 십자가 밑에서 거듭나고 변화된 사람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습니다.

지금은 자녀 양육을 위한 책보다는 먼저 상처 입은 아이들과 어른들을 치료하는 책을 써야 한다는 성령의 감동에 순종해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98년에 나침반 출판사를 통해 『왜 포기하십니까?』라는 부흥 설교집을 낸 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책을 읽고 상담하러 찾아오는 분이 있었는가하면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를 받으면서 내가 가지 못하는 곳에 책은 갈 수 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영적인 갈급함이 있는가 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지면을 통해 일일이 만나주지 못했고 깊은 상담을 해주지 못했음을 사과 드리며 용서를 빕니다.

이번 책은 주로 세상살이 가운데 겪게되는 심각한 문제들을 다루었기 때문에 어두운 면이 많이 있지만 그들이 십자가의 폭포수 같은 사랑 앞에 변화되고 새사람이 되어 지금은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일군들이 되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써내려 갔습니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죄와 상처들로부터 자유함을 받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살아가는 동안 상처 없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그 어떤 상처받은 심령이라도 십자가의 사랑과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아 근본적인 치료가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들에게는 좀더 일찍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신앙적 도전을 받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나를 보내심은 세례를 주게 하려하심이 아니요 오직 복음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니 말의 지혜로 하지 아니함은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함이라”(고전 1:17).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매시간 폭포 같은 십자가의 사랑이 모든 심령 위에 임했을 때, 성령의 기름부음을 통하여 그 깊은 죄와 상한 심령으로 죽게 된 영혼이 살아나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보면서 제가 받은 은혜를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책이 목사님들께서는 설교 예화에 도움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사춘기를 힘들게 넘기는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가 좋아질 것이며 하나님과 나, 나와 자녀, 자녀와 하나님의 삼각관계가 잘 이루어지면서 가정이 회복될 것입니다. 이 책의 내용은 구름 삼키고 물 마시는 그런 허구가 아닙니다. 빗나갈 뻔했던 사람들이 실제로 삶의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한 실화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바쁘다는 이유로 저의 남편 김승복 목사님의 목회에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했음을 고백하며 용서를 빕니다. 책을 탈고하기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준 남편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곁에서 늘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부모님께 그간 맘껏 효도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봉신교회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온 성도들과 스태프들, 그리고 중보기도팀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후원해 주신 익명의 장로님, 권사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장성욱 집사님 조성아 간사님에게도 감사를 드립

작가정보

저자(글) 김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