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힘을 주는 시원한 요리 77가지

김유나 지음

영진닷컴 2006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05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콩나물 국밥, 샤브수끼 등 입안을 개운하게 혹은 얼큰하게 하는 음식을 먹었을 때 사람들은 "아, 국물 한번 시원하네!" 라고 말한다. 이런 '시원'한 맛을 느끼게 해주는 요리 77가지를 소개하는 책. 한국에서 여름에 가장 더운 곳, 대구에 사는 아줌마 김유나가 음식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영양식부터 새콤달콤한 특색있는 요리 등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시원한 음식을 소개한다. 또, 시원한 요리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그곳의 대표요리를 알아보고 그 맛을 따라 잡아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목차

여는글 004


prologue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요리를 찾아서

시원한 맛! 미주알 고주알 010
냉장고 활용하기 012
- 일반 냉장고 활용
- 김치 냉장고 활용
식품 고르기 & 싱싱 보관법 018
moon이 제안하는 요리 계량법 020


PART 1 온 가족이 찾아가는 시원한 요리

금산 삼계탕 탐방기 024
온 가족에게 힘을 주는 영양식 삼계탕 따라잡기 026
아이들보다 아빠가 더 좋아하는 레몬소스 닭봉조림 응용요리 028
만다린 탐방기 030
4가지 해물에 4가지 소스 4품 해물 냉채 따라잡기 032
화려한 양장피의 변신 양장피 잡채 응용요리 034
소공동 뚝배기 탐방기 036
입도 눈도 귀도 즐거운 뚝배기 순두부 따라잡기 038
영양도 맛도 그만인 두부 그루통 샐러드 응용요리 040
강산면옥 탐방기 042
무더운 여름에 가장 많이 생각나는 물냉면 따라잡기 044
열무로 여름 더위를 잡는다! 열무 물김치 응용요리 047
전주 시원이 콩나물 국밥 탐방기 050
시원한 국물 맛에 한번 더 손이 가는 콩나물 국밥 따라잡기 052
느끼한 잡채는 가라! 상쾌함이 입속 가득 콩나물 잡채 응용요리 054
토시코시 탐방기 056
다이어트 걱정없는 모리소바 따라잡기 058
매콤하면서도 시원하다! 쟁반국수 응용요리 060
엔즐 탐방기 062
상큼하고 산뜻한 봄의 맛 춘(春)비빔면 따라잡기 064
추억을 비벼 먹는 쫄면 응용요리 066
현풍 박소선 할매집 탐방기 068
영양만점! 보약이 필요 없는 곰탕 따라잡기 070
가족의 입맛을 찾아주는 육국수 응용요리 074
스시이로까 탐방기 076
너무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지라시 스시 따라잡기 078
일본 전통 초밥이 부럽지 않다 초밥 응용요리 080
정성본 샤브수끼 탐방기 082
쇠고기, 야채, 해물, 생선완자, 칼국수를 한번에 수끼샤브 칼국수 따라잡기 084
식구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얼큰 칼국수 샤브샤브 응용요리 086
산동성 탐방기 088
여름철 보양 음식의 대명사 장어구이 따라잡기 090
매콤한 장어가 더 맛있다면 장어 고추장 볶음 응용요리 092


PART 2 원기충전! 본때나는 시원한 요리

오색 찬란 무 구절판 096
우아하고 기품있는 요리 탕평채 098
구수하고 싱그러운 맛 해물장 쌈밥 100
냉채의 왕! 해파리 냉채 102
군침 도는 김치찜 돼지 보쌈 104
두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 월남쌈 106
미나리와 초고추장의 환상궁합 북어채 초회무침 108
바삭 바삭 감자채 생선 튀김 샐러드 110
술 한잔 생각나는 찹쌀구이 쇠고기 편채 112
고추장 볶기와 만난 새싹채소 비빔밥 114
쫄깃쫄깃 야들야들 곤약볶음 116
닭 가슴살과 채소의 환상 하모니 닭고기 카레샐러드 118
동네 잔치가 열리는 오징어, 소라 무침 회 120
상큼한 맛이 입맛 당기는 봄동 겉절이 122
톡톡 터지는 재미! 홍합 날치알 소스 구이 123


PART 3 쉽고 빠르게! 속전속결 시원한 요리

고소한 맛이 일품인 두부 콩국수 126
매콤하면서 바삭한 참치 바스켓 샐러드 128
더위 잡는 별미 음식 묵밥 130
딥소스&키위 드레싱 과일 샐러드 132
짜장의 변신은 무죄 짜장 양상추 샐러드 134
개운하고 산뜻한 단짜이면 136
간편한 식사 대용 소보로 계란 야채 샌드위치 138
입속이 행복한 날치알 샐러드 140
아이들에게 좋은 간단 호박 파이 142
좋은 것만 모은 웰빙 샐러드 단호박 고구마 샐러드 144
밥 도둑이 따로 없다! 단무지 오이지 무침 146
한낮의 달콤한 여유 커스터드 바게트 148
여름철 최고의 음료 수정과 슬러시 150
느끼하지 않은 게맛살 오픈 샌드위치 152
시원함이 입속 가득 과일펀치 & 칵테일 미모사 154
재료는 간단해도 맛은 일품! 오이 게맛살 냉채 156
달콤하고 부드러운 고구마 우유 푸딩 157


PART 4 가족에게 힘을 주는 시원한 일품요리

프랑스의 대표 요리 부야베스 160
오늘 칼질 한번! 안심 스테이크 162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퐁듀 164
손님상에 어울리는 전가복(全家福) 166
색다른 두부요리 두부 스테이크 168
깻잎 향이 한가득! 돌돌말이 깻잎조림 170
럭셔리 돼지고기 안심 스테이크 172
색다른 맛에 홀딱 반하는 닭고기 톡톡 조림 174
식탁 위에 전쟁이 일어난다! 국수말이 새우튀김 176
이열치열 매운 스팸 쌈밥 178
시원한 맥주와 찰떡궁합 핫 닭봉 조림 179


PART 5 이열치열! 얼큰해서 시원한 요리

속 풀리는 시원함 쇠고기 무국 182
입맛 살아나는 시원함 오이 미역 냉국 184
두부 팽이버섯 일본 된장국 186
독특한 향이 있는 냉이 조갯국 188
쉽고 간편하게 만드는 간단 동치미 190
깔끔하면서도 개운한 두부젓국 찌개 192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굴국밥 194
담백하면서 시원한 우거지 갈비탕 196
한번 먹으면 잊지 못하는 참치 버섯전골 198
가족 모두 모여 먹는 소고기 두부전골 200
얼큰

출판사 서평

한국인을 위한 맛, 시원한 맛! 시원한 맛은 단순한 맛이 아닙니다. 바로 희망입니다. 시원한 맛은 특정한 맛을 뜻하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대표 맛인 단맛, 신맛, 짠맛, 쓴맛, 그리고 매운맛이 있지만 이런 맛과는 별개로 우리는 시원한 맛을 찾는다. 바로 지금, 내 입에 맞는 기분 좋은 맛인 것이다. 한국에서 여름에 가장 더운 곳, 대구에 사는 아줌마 김유나가 음식으로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방법을 알려준다.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영양식부터 새콤달콤한 특색있는 요리 등 여름철 입맛을 살려주는 시원한 음식을 소개한다. 또, 시원한 요리로 유명한 맛집을 찾아가 그곳의 대표요리를 알아보고 그 맛을 따라 잡아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저자 서문 아직 “불경기를 이겨내는 화끈한 요리”를 만들고 난 후의 얼떨떨함도 가시지 못 했는데, 또 다시 요리책을 만들게 되었네요. 실험실에서 비커와 미생물을 만지던 제가 전공하고는 전혀 무관한 요리책을 그것도 두 권이나 내게 될 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제가 요리를 잘 하고 전문적인 지식이 많아 책을 낼 수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주부로서 음식 만드는 것에 취미가 있고 재미있어 한다는 정도거든요. 이런 제가 겁도 없이 또 요리책을 내려고 마음먹었던 이유는 요리는 즐겁고 해 볼만 하다는 것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고 싶어서랍니다. 실파와 부추도 구분 못 하고 부엌칼을 쓸 줄도 몰라 가위로 모든 음식을 했던 저도 관심을 가지고 자꾸 하다보니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생기고 요리에 자신이 생기더군요. 실패도 많이 했고, 지금도 간혹 뜻 한 바와는 다른 이상한 요리를 만들어 냅니다만 즐거운 마음으로 자꾸 하다보니 실패보다는 성공하는 확률이 높아지고, 어느새 나름대로의 맛을 그려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하면 반드시 맛있는 요리가 된다고 하는 절대적인 레시피는 없습니다. 똑같은 요리를 해도 할 때마다 조금씩 맛이 달라지고, 먹는 사람에 따라 맛있어 하는 정도도 다 다릅니다. 궁극적으로 맛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 각자의 입맛이고, 자꾸 하다보면 그런 각자의 입맛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랍니다. 그렇게 여러분들이 각자의 맛을 그려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요리를 한번 해 볼까 하는 마음이 생기게 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이 책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연구하고 최선을 다해 만들었지만 재료준비, 요리, 세팅, 사진, 원고 그 모든 작업을 혼자서 하다보니 두 번째지만 어설프고 미숙하네요. 그러나 난관에 부딪힐 때마다 혼자 이런 저런 방법으로 풀어나가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무척 힘들고 고되기는 했지만 그만큼 얻는 것도 많았던 뜻 깊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Bookcare와 출판사 영진닷컴에 감사를 드리고, 특히 바쁜 병원 일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이것저것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남편과 힘들고 지칠 때마다 옆에서 기운을 북돋아 준 예림이, 진녕이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김유나

작가정보

저자(글) 김유나

대구에 사는 보통 아줌마 moon, 김유나 한때, 정말 한때는 실파와 부추도 구별 못하고, 부엌칼도 쓸 줄 몰랐고 사람이 요리책을 만들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바로 이 책의 저자가 그랬다. 저자는 요리나 음식에 대해서 전문적인 지식도 없고, 요리를 정식으로 배워 본 적도 없는, 결혼 전에는 실험실에서 비커나 만지고 미생물이나 들여다보던 사람이었다. 저자가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언뜻 생각하면 우습기까지 하다. 단지 저자는 그릇을 너무 좋아해서 이것저것 조금씩 사 모으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요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더라고 말한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요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것이 중요한 대목일 것이다. 그러한 관심이 관심에서만 머물지 않고 노력이 되고 연구가 되어서 2004년 겨울에는 “불경기를 이겨내는 화끈한 요리”라는 책을 내고 2005년 여름에는 시원한 요리들을 책으로 엮어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저자의 요리는 전문적인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가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만들어 놓은 작품(?)들을 보자면 전문적인 요리에 꿀릴 것이 전혀 없어 보인다. 이유는 저자의 요리가 부단한 노력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덜 불어 딱딱한 잡채, 설익은 갈비찜, 비린내 나는 생선 조림, 무수한 정체불명의 이름 모를 요리들을 직접 해보고, 먹여가며 연구해서 만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초보 주부가 이제는 30명의 손님이 무장공비처럼 들이닥쳐도 눈 하나 꿈쩍 안 하고 손님상을 후다닥 한 상 푸짐하게 차릴 정도의 실력자가 되었다. 그래서 저자는 보통 주부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만들기 쉬우면서도 맛있는 요리들을 책 속에 담을 수 있었다. 저자는 자신 있게 말한다. “세상에 완벽한 레시피는 없다”라고, 똑같은 요리를 해도 할 때 마다 조금씩 맛이 달라지고, 먹는 사람에 따라 맛있어 하는 정도도 다 다르다. 궁극적으로 맛을 완성하는 것은 바로 각자의 입맛이고, 자꾸 하다보면 그런 각자의 입맛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독자들이 각자의 맛을 그려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