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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

문예 세계문학선 96
알베르 카뮈 지음 | 이휘영 옮김
문예출판사

2013년 04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8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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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64MB)
ISBN 9788931008623
쪽수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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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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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트』는 고통과 절망 가운데 피어오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카뮈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노벨상 수상작가 카뮈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이 작품은 20세기 전후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불문학의 거장 故 이휘영 선생의 유려한 번역으로 카뮈의 《페스트》를 다시 펴냈다.
1부
2부
3부
4부
5부

작품 해설
알베르 카뮈 연보

4월 16일 아침, 의사 베르나르 리외는 자신의 진찰실에서 나오다가 층계참 한복판에 죽어 있는 쥐 한 마리를 보았다. 그는 즉각 아무 생각 없이 그 쥐를 치워버린 다음 층계를 내려왔다. 그러나 거리에 나왔을 때 ‘쥐가 나올 곳이 못 되는데……’ 하는 생각이 떠올라서, 그 길로 발길을 돌려 수위에게 그것을 알려주었다. 늙은 미셸 씨의 반응을 보고 리외는 자신의 발견이 예삿일이 아니라는 것을 한층 느꼈다. 죽은 쥐가 있다는 것이 그에게는 다만 괴상해 보였지만, 수위에게는 창피한 일이었던 것이다. - p. 15

이와 같이 그들은 아무 소용도 없는 기억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모든 유형수의 깊은 고통을 맛보고 있었다. 그들이 끊임없이 되새기곤 하는 그 과거조차도 후회의 쓴맛밖에는 가지고 있지 않았다. 사실 그들은 자기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 또는 그녀와 옛날에 할 수 있을 때 하지 못해서 슬퍼하는 모든 것을 이미 지나가버린 과거에 덧붙여보려 했던 것이다. 또한 감금 생활의 모든 환경에서조차도 그들은 현재 자기 곁에 없는 사람들을 한데 합치려고 했는데, 그들이 처한 환경에 그들은 만족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자기 자신들의 현상에 진저리가 나고 과거로 되돌아갈 전망도 없으며 미래를 박탈당한 우리는 마치 인간적인 정의와 증오 때문에 철장 속에 갇힌 사람들 같았다. - p. 83

“용기라는 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지금 나는 인간이 위대한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인간이 위대한 감정을 가질 수 없다면, 나는 그 사람에게 흥미가 없습니다.”
“인간은 모든 능력을 가진 것 같습니다”라고 타루가 말했다.
“천만에요. 인간은 오랫동안 고통을 참거나 오랫동안 행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란 가치 있는 일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는 두 사람을 쳐다보다가 계속 말했다.
“이봐요, 타루, 당신은 사랑을 위해서 죽을 수 있나요”
“모르겠어요. 그러나 아마 그럴 수는 없을 것 같군요. 지금으로서는…….”
“바로 그것이죠. 그런데 당신은 하나의 관념을 위해서는 죽을 수 있습니다. 눈에 빤히 보입니다. 그런데 나는 어떤 관념 때문에 죽는 것은 지긋지긋합니다. 나는 영웅주의를 믿지 않습니다. 나는 그것이 쉬운 일임을 알고 있으며, 그것은 파괴적인 것이라고 배웠습니다. 내가 흥미를 느끼는 것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살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죽는 일입니다.” - p. 179~180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과 뜨거운 인간애가 집약되어 있는 작품
《페스트》를 이휘영 선생님의 유려한 번역으로 다시 만나다!

평범한 도시 오랑에 어느 날 갑자기 페스트라는 병마가 들이닥치고 혼란과 절망의 틈바구니에서 인간 군상의 적나라한 모습이 드러난다. 신문기자 랑베르는 취재차 오랑에 들렀다가 도시가 폐쇄당해 이 도시에 갇혀버리고 마는데 연인이 기다리는 파리로 애타고 탈출하고 싶었던 그는 오랑 시민이 겪는 고통을 목격하면서 차츰 냉정한 태도를 버리게 되고,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욕망과 다른 사람들의 불행에 무관심할 수 없는 윤리적 부조리에 부닥쳐 번뇌한다.
《페스트》는 이처럼 고통과 절망 가운데 피어오르는 평범한 사람들의 뜨거운 인간애를 감동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으로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카뮈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노벨상 수상작가 카뮈를 세계적인 작가의 반열에 오르게 한 이 작품은 20세기 전후 최고의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번에 문예출판사에서는 불문학의 거장 故 이휘영 선생의 유려한 번역으로 카뮈의 《페스트》를 다시 펴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이휘영 선생의 번역으로 《페스트》를 접하고 학창 시절에 깊은 감동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문예출판사에서의 《페스트》 재출간은 가장 먼저, 그러면서도 가장 정확하게 카뮈의 사상과 이야기를 전달했던 이휘영 선생의 번역을 다시금 되살려 오늘날의 독자 여러분께 《페스트》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이루어졌으며, 독자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카뮈의 실존주의 사상을 감동적으로 맛볼 수 있을 것이다. 문예출판사의 《페스트》를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카뮈의 반항적이면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한껏 음미해보기를 독자 여러분께 권하고 싶다.

◆ 《옵서버》지 선정 가장 위대한 소설
◆ 미국 하버드대생이 가장 많이 읽는 책
◆ 국립중앙도서관 선정 청소년 권장도서

북 트레일러

작가정보

저자 알베르 카뮈 (Albert Camus, 1913~1960)는 알자스 태생의 궁핍한 노동자인 아버지와 스페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918년 공립초등학교에 들아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알제대학 재학 중에는 평생 동안 스승으로 여기게 된 철학 교수 장 그르니에를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다. 그르니에는 카뮈가 문학과 철학 사상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나누었다. 1936년에 고등교육수료증을 받은 그는 교수자격 심사에 응하여 대학교수로서의 인생을 살고자 했지만, 결핵이 재발해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1930년대에 카뮈는 당시의 작가들, 특히 앙드레 지드, 몽테를랑, 앙드레 말로 등의 작품을 비롯하여 프랑스 고전문학을 두루 섭렵했으며, 서서히 알제리의 젊은 좌파 지식인들 사이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1934~1935년에 잠깐 알제리 공산당에 입당하기도 했던 그는 노동계급 관객들에게 훌륭한 연극을 보여줄 목적으로 극단을 조직하여 손수 각본을 쓰고, 연출과 각색 및 연기까지 맡았다. 연극에 대한 그의 애정은 일생 동안 계속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2년 동안, 카뮈는 진보적 신문 《알제 레퓌블리캥》에 참여하여 언론인 수업을 쌓았다.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카뮈는 정의와 진리 및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독자적인 좌파적 관점을 견지했다. 그는 1951년에 발표한 장편 평론 《반항적 인간》에서 ‘반항’이라는 개념과 정치적. 역사적 혁명을 대비했다. 이 평론은 마르크스주의 비평가들은 물론 장 사르트르 같은 친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에게 격렬한 비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44세의 젊은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그 후 3년이 채 안 되어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대표작으로 《안과 겉》《페스트》《시지프의 신화》《반항적 인간》 등이 있다.

역자 이휘영은 소르본대학교 문학부에서 D.S.C.F. 학위를 획득했으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옮긴 책으로는 알베르 카뮈의 《전락》《페스트》《안과 겉》, 로멘 롤랑의 《베토벤의 생애》,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사전꾼들》, 르 클레지오의 《홍수》 외 《카르멘》《독서론》《회색 노트》《암야의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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