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헌혈운동사

김기홍 , 이삼열 , 강득용 지음

나남 2021년 03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수혈학회 회장을 역임한 김기홍, 이삼열, 강득용의 『한국헌혈운동사』. 우리나라에 헌혈 시스템을 정칙시킨 선각자들이 함께 저술한 것이다. 한국헌혈운동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돌아볼 수 있다. 우리나라 혈액사업의 유래는 물론, 헌혈운동에 얽힌 이야기를 엮었다. 우리나라 혈액사업을 재조명하면서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 지침서가 되어주고 있다.

목차

재판 서문
서문
賀辭_전동휘
賀辭_이문호
저자약력

혈액원의 시작 37
군(軍)에서 시작된 혈액사업 37
국립중앙혈액원 46
적십자혈액원의 시작 51
기타 병원들의 혈액원 52

암흑의 매혈시대 55
직업매혈자들의 생태 56
비밀 혈액취급소 61
매혈풍토를 없애기 위해 63

헌혈의 여명기 65
4ㆍ19와 학생헌혈 65
재향군인회의 헌혈 수범 69
대학에서 일어난 헌혈운동 70
금과 은은 없어도 젊은 피 내게 있노라 71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기 위해 80
적십자의 헌혈 시도 83

민간에서 일어난 헌혈운동 89
‘피 주는 운동’ 사무실 89
한국헌혈센터 92
한국헌혈협회의 태동 96
헌혈의 집 105
헌혈협회 부산지부의 활동 109
한국헌혈협회의 조락(凋落) 118

군에서 먼저 제도화된 헌혈 123
월남파병과 혈액수급 124
머레이 교수의 고언(苦言) 126
내 피 한 방울 전우 생명 구한다 128
국방부령 218호 131
헌혈권장 음악회 133

혈액관리의 법제화 137
혈액관리법 제정의 배경 138
혈액관리법 제정과 의료계의 여론 140
헌혈위주의 혈액관리법 시행령 147
혈액원의 시설기준을 정한 시행규칙 157
1974년…세계 헌혈의 해 165
간염 항원 검출 166
혈액관리의 허점 속에 쏟아지는 사건들 170
혈액 도난사건의 발생 170
부족한 헌혈상식 171
매혈 찬성 37% 172
Rh음성혈액 수급의 문제점 173
국제간의 혈액거래 176
헌혈확충을 위해 몸부림친 적십자 177
헌혈 전환을 위한 계획과 노력 178
헌혈혈액의 사용을 기피하는 병원들 181
원가에 못 미치는 혈액 공급가격 182
“당신의 헌혈, 생명을 구한다” 187
오염된 혈액…전국을 강타 197

대한혈액관리협회의 태동 209
김기홍의 혈액관리 구상 210
헌혈의 신장(伸張)을 위하여 210
혈액관리업무의 강화를 위하여 212
혈액의 원활한 수급체계를 위하여 213
김기홍의 건의내용 214
플라스틱 채혈용기(容器)의 등장 217
혈액관리위원회가 마련한 혈액관리 개선방안 219
헌혈 예치제도의 개발 222
적십자혈액원 내의 임대사무실 224
혈액수가(酬價)의 대폭 인상 227
헌혈 환부적립금 관리규정 제정 230
전국 혈액원 개설자회의 236

1976년…전국에 메아리친 헌혈운동 239
적십자 총재, 협회 설립에 불만 241
일반혈액원의 헌혈에 반대한 적십자 244
헌혈홍보자문위원회의 구성 253
보건의 날…헌혈의 날 256
헌혈계몽영화…생명의 예치 258
헌혈추진위원회의 구성 260
막대한 예산이 드는 헌혈계몽방송 264
예비군 헌혈을 모색 267
회원 자격의 시비 268
혈액관리의 강화와 수급조절 272
혈액원 실무자에 대한 교육의 시작 273
주식회사 녹십자, 전기영동기 기증 275
혈액 수급조절 업무의 시작 277
협회의 법정단체화 280

1977년…헌혈실적 77%를 올리다 285
헌혈계몽 대중광고 286
헌혈계몽과 나체 모델 286
땅콩 반쪽을 나누듯 288
〈헌혈의 노래〉와 헌혈계몽 독창회 292
〈헌혈의 노래〉제정 292
헌혈계몽 자선독창회 294
헌혈 시범도(示範道) 296
시도 헌혈촉진위원회 조직 296
헌혈 시범도 선포식 300
혈액 연구사업의 활성화 304
의사 및 간호사교육 304
연구와 해외시찰 306
협회에서 금전사고 발생 308
혈액관계자들을 분노케 한 사건들 309
‘여호와의 증인’…수혈을 거부 310
헌혈환부적립금 횡령사건 312
적립금 활용론의 등장 316
헌혈이 매혈을 압도 318
1978년…순탄치만 않은 헌혈사업 321
전국을 누빈 헌혈계몽활동 322
헌혈예치제도 계몽강화 322
땀에 젖은 헌혈계몽반 324
의료보험의 실시와 헌혈운동 329
헌혈 신부(神父) 330
주는 사랑…받는 사랑 333
헌혈운동에 앞장선 연예인들 335
체계화된 혈액관리 및 교육연구사업 339
정도(精度)관리의 첫 도입 339
서울 일원에 매혈 중지령 343
혈액냉장고와 특별소비세 345
적십자, 혈액사업발전 5개년 계획 마련 347
혈액원 부정사건의 발생 349
진정서사건의 전말 354
헌혈자에 대한 통계분석의 정립 356
혈액의 남용방지론 등장 357

1979년…격랑속의 대한혈액관리협회 359
보사부 장관, 협회 조직에 불만 360
적십자의 혈액원 조직개편 363
혈액관리제도 개선 장단기계획 수립 365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한 기본 자료조사 371
혈액연구의 국제화시대 개막 375
수혈연구소의 기초를 놓다 375
혈액의 낭비를 막는 성분수혈 377
제4차 아시아ㆍ태평양 혈액학회의 국내유치 382
기독청년협의회의 헌혈반대 움직임 385
헌혈제도 비방 유인물 385
혈액제도규탄 정치집회 392
혈액사업에 국고보조를 요청 395
헌혈계몽비의 폐지 400
사전 준비된 혈액

출판사 서평

우리나라의 혈액사업은 1950년에 일어난 6ㆍ25동란을 계기로 급속히 발전되었다고 하겠으나 혈액의 원활한 수급은 1970년 후반에 가서야 정착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혈액을 확보하는 데 인도주의적 헌혈운동이 본격화된 것은 1960년대 말부터이며 오늘날 우리가 매년 약 1백만 명에 이르는 헌혈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된 것도 암울한 매혈풍토를 타파하고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력해온 많은 선각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처럼 우리나라에 헌혈 시스템을 정착시킨 선각자라고 할 수 있는 김기홍, 이삼열, 강득용의 유고(遺稿)들과 자료들을 정리하여 우리나라 혈액사업의 유래와 헌혈운동에 얽힌 이야기들을 묶어 이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지난날 어려웠던 우리나라 혈액사업을 재조명하고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기홍

저자(글) 이삼열

저자(글) 강득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