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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어쩌지 못할 때

어떤 감정에도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연습
케빈 브래독 지음 | 허윤정 옮김
중앙북스

2020년 08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8월 13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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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07MB)
ISBN 9788927811428
쪽수 34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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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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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을 대하는 편견을 내려놓은 순간
사라지고 싶던 나는, 다시 살아가고 싶어졌다!”

우울과 불안, 공황, 번아웃을 겪은 한 남자의
솔직한 고백을 담은 감정 회복 안내서
★★★★★
우울증을 이야기하는 많은 책 중에 이토록 진솔하고 공감이 가는 고백이 있었던가.
오늘도 그저 버티듯 살아가는 당신의,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 「에스콰이어」 매거진

★★★★★
저자가 소개하는 회복의 방안들은 매우 실용적이고
구체적이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 한국어판 감수자 정우열(정신과 전문의)

우리는 슬픔과 분노, 우울, 짜증, 불안을 느끼는 자신에게 지나치게 적대적이며 과하게 죄책감을 느낀다.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내야 할 것만 같은 조급한 마음이 실은 자신을 더욱더 괴롭게 만드는 줄도 모른 채 밀어내려고만 하는 것이다.
잘나가는 에디터로 일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우울증으로 갑자기 삶이 중단되어야 했던 저자 케빈 브래독은 결국 자살까지 시도하며 바닥으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후 정신과 전문의, 심리치료사들과 함께 회복의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조차 어쩌지 못하는 감정을 받아들이고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 그는 본인만의 구체적인 회복 방안 12가지를 소개한다.
도저히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과 우울, 차오르지 않는 자존감, 수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것은 물론 가장 현실적인 치유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의 말 _ 결국 다 괜찮아질 것이다, 그게 무엇이든

1부. 우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1장. 우울과 불안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는 바닥을 치면
그때부터는 올라갈 일만 남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그냥 좀 우울한 사람 ∥ 위기는 한순간에 찾아온다 ∥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겠다는 결심 ∥
우울의 반대가 행복은 아니다

2장. 도와달라고 말하기
혼자 감당하지 말고 도움을 요청하라,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그저 손을 조금 더 뻗는 일쯤으로 여기자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하는 이유 ∥ 부정적인 감정이 들수록 솔직해져야 한다 ∥ ‘남자다움’이라는 감옥에 대하여

3장. 몸을 움직이는 습관
쉬운 일을 꾸준히 하라,
몸을 움직이면 마음도 바뀐다

걷기에서 발견한 교훈 ∥ 몸이 나에게 보내는 작은 신호들

4장. 마음 들여다보기
마음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라,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하지 않으면
우리는 그 감정의 노예가 되고 만다

감정은 잘못이 없다 ∥ 심리치료의 도움으로 가면을 벗다 ∥ 약물치료는 꼭 필요할까?
2부. 나도 어쩌지 못하는 감정이 밀려올 때

5장. 배우고 듣는 것
다른 사람이 해주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새로운 삶의 방식을 배워라

회복이란 듣고 배우는 과정이다 ∥ 고전이 내게 가르쳐준 것들 ∥ 혼자서는 무너져도 함께하면 치유한다

6장. 운동 시작하기
살을 빼거나 몸을 바꾸겠다는 집착은 버려라,
그저 아이들이 뛰노는 것처럼 운동하라

명상이 가져다준 놀라운 효과 ∥가볍게 시작해서 천천히 계속하기

7장. 중독에서 벗어나기
되도록 맨정신을 유지하라,
가짜 감정을 걷어내야 진짜 감정이 보인다

삶이 힘겨운 사람들을 위한 회복 모임 ∥ 알코올 중독자라는 딱지 ∥ 자기 정체성을 인정한다는 것 ∥
트라우마에 대하여

8장. 자연과 기술 사이
때로는 스마트폰 알림을 모두 끄고
밖으로 나가 자연의 품에 안겨라

내가 살아 있다고 느끼는 순간 ∥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새로운 논의 ∥ 셀카와 ‘좋아요’에 집착할수록 외로운 이유∥
다시, 자연의 품으로

9장. 일과 번아웃
당분간 목적은 잊어라,
살다가 때가 되면 다시 찾아올 것이다

불태워 일했지만 마음의 재만 남을 때 ∥ 번아웃을 겪고 나서 일터로 돌아가다 ∥ 부담스러운 ‘목적’은 과감히 버리기

10장. 나의 부모님
주변 사람들을 믿고 사랑하라, 그리고 어렵겠지만
그들에게서 사랑받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라

어머니와의 이별 ∥ 고통을 겪는 자식을 둔다는 것

3부. 사라지고 싶던 삶에서 살아가고 싶은 삶으로

11장. 하루하루 실천하기
매일 아침이 행복하지 않아도 괜찮다,
중요한 것은 기분이 아니라 ‘오늘도 해냈다’는 사실이다

매일 1퍼센트씩 나를 좋아지게 하는 일 ∥ ‘빌어먹을 하루하루’의 힘 ∥ 실천을 오래도록 지속하려면

12장. 인내가 가져올 변화
상황은 반드시 바뀐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기다려라

나아가진 못해도 살아갈 이유는 있다 ∥ 회복으로 가는 길 가운데서 ∥ 우울하지만 꽤 괜찮은 삶

감사의 말 _ 내가 받은 축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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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아침에 눈을 뜨면, 어떤 날은 그럭저럭 기분이 괜찮다. 침대에서 나와 느긋하게 커피를 내려 의자에 앉아 마시고 있노라면 꿈결 같은 안개가 걷히고 익숙한 모습의 현실이 드러난다. 창문의 블라인드를 걷어 올리고는 먼 하늘을 날아가는 비행기 소리를 듣는다. 기분이 괜찮다. 그래, 오늘은 괜찮다. 두 눈을 비비고 잠시 앉았다가 일과를 시작한다. 그런데 어떤 날은 일어날 때부터 뭔가 다르다. 우울이 시작되는 단서가 하나둘 나타난다. 몇 가지 익숙한 징표가 있는데 이를테면 간단한 것조차 결정하기가 정말 힘들거나, 목소리가 잠기거나, 뭔가 잘못 듣거나 말할까 봐 두려워진다. 심지어 어떤 날은 잠에서 깨면 세상이 온통 잿빛이고 공허하며 아무 색깔도, 희망도, 이유도 없는 듯 보인다. 인생을 망쳤거나, 아니면 인생이 스스로 엉망이 된 것만 같다.
-p.16 ‘그냥 좀 우울한 사람’ 중에서

직접적이고 솔직한 언어는 살균 작용을 한다. 그래서 가식과 자기기만이라는 더러운 먼지는 물론, 농담과 희롱과 추정이라는 찌든 때도 제거해 그 사람을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 그 뒤로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노력했다. 남들에게도 나에게도. 나 자신을 속이는 신호들에 촉각을 세웠다. 그리고 혹시 내가 중요한 말은 하지 않고 하찮거나 부당한 말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고 관계를 좀먹고 있지는 않은지, 그런 위험도 감지하려고 애썼다. 그렇게 하니 우선 삶이 훨씬 더 단순해졌다. 게다가 내 목숨도 구했다. 결정적 순간에는 도움을 청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으니 말이다.
-p.72 ‘부정적인 감정이 들수록 솔직해져야 한다’ 중에서

그럼 왜 술을 마실까?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왜 내가 술을 마실까? 고심해서 내린 결론은, 내가 늘 마음 깊이 느꼈던 근원적인 고독과 무의미함을 술이 어느 정도 해소해주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정신질환이라고 표현해본 적은 없지만 오히려 실존적 사실로 받아들였던, 내 삶에 대한 반응이었지 싶다. 우리는 모두 혼자이고, 나는 그 사실을 고통스럽게 의식했었다. 술은 나와 타인을, 그리고 나와 나 자신을 갈라놓은 막을 뚫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그 틈을 메우고 친구가 되어주었다. 바로 그런 까닭에 술이 배신했을 때 난 상처를 받았다.
-p.198 ‘삶이 힘겨운 사람들을 위한 회복 모임’ 중에서

걷기는 움직이는 만큼 기분이 좋아지는 활동이다. 굳이 마음챙김을 하지 않아도 마음챙김이 되는 방법이다. 게다가 도보 여행을 하는 동안 내 고통이 어느 정도 소화되는 걸 느꼈다. 신들이 굽어보는 하늘 아래에서 외로움이 어떻게 고독으로 전환될 수 있는지 깨달았다. 완전히 혼자일 때는 잃어버릴 것도 없고 부족할 것도 없다. 그런 깨달음이 있고 나서 어느 날 늦은 오후, 강기슭에서 빈둥거리다가 물총새가 빠르게 지나가는 것을 발견하고는 우리에게 인내심이 있는 한 자연은 최고의 영화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p.249 ‘다시, 자연의 품으로’ 중에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당장 목적을 찾겠다는 생각은 건너뛰는 게 좋다. 우선 바닥을 친 순간은, 아주 해로운 습관이든 인간관계든 일이든 뭐든, 나를 끌어내리는 무언가를 계속해선 안 된다는 확실한 신호다. 그러니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느라 동분서주하지 말고, 회복을 새롭고 흥미진진한 목적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그러면 회복은 분명 지금까지 해본 것 가운데 가장 창조적이고 만족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런다고 누가 돈을 주지는 않지만, 아니 어쩌면 돈이 안 된다는 그 이유 때문에 그렇다. 삶의 목적은, 그것이 필요하다고 가정했을 때, 때가 되면 우리를 찾아올 것이다.
-p.277 ‘부담스러운 ‘목적’은 과감히 버리기’ 중에서

몇 년 전에 우연히 발견한 선불교의 경구다. 전문은 이렇다. ‘깨닫기 전에는 나무를 하고 물을 길어 와라. 깨달은 후에도 나무를 하고 물을 길어 와라.’ 내 인생에서 지난 몇 년 동안을 그리는 곡선, 바닥을 친 뒤 회복으로 가는 여정에서 갑작스러운 돌파와 의기소침해지는 후퇴가 일어나는 굽이진 길을 표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 경구의 의미는 대체 뭘까? 단순하게 보면, 인생의 큰 변화가 일어난 후에도 평정을 잃지 않도록 평범한 허드렛일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땔감을 쌓고, 그릇을 씻고, 이런저런 심부름을 하는 것이다. 그 일은 절대 끝나지 않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계속해나가야 한다. 삶은 계속된다. 그러니 매일 아침 일어나서 목적을 가지고 삶에 다가가야 한다.
-p.318 ‘나아가진 못해도 살아갈 이유는 있다’ 중에서

왜 그렇게 억누르면서 살았을까,
힘든 게 내 잘못도 아닌데…
휘몰아치는 감정의 파도에도 무너지지 않고 나를 지키는 법

아무 일도 없는데 가슴이 답답하고, 아무것도 아닌 일로 쉽게 상처받고, 미쳐버릴 것 같은데 딱히 뭐가 문제인지는 모르겠고…. 살다 보면 이유 없이 마음속에 온갖 감정이 휘몰아칠 때가 있다. 대개는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들로, 통제하려 들수록 더 큰 파도가 되어 내 마음과 일상을 송두리째 집어삼킨다. 문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에 처하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사실이다. 또, 타인에게 ‘우울한 사람’으로 규정당하는 것이 두려워 자기 자신을 내보이기를 꺼리고 혼자 동굴로 숨어버린다.
세계적인 잡지 〈지큐〉, 〈에스콰이어〉 등에서 일하며 주목받는 편집장으로서 누구보다 일에 대한 열정과 집념으로 가득했던 이 책의 저자, 케빈 브래독은 ‘그 순간이 바로 위기’라고 말한다. “그때 나를 힘들게 했던 문제들은 더는 감당할 수 없었던 업무, 잦은 근육통과 극심한 피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갈등 속의 관계, 혼자 계속 끌어안고 있던 엄청난 무게의 의문들이었다. 이렇게 살아 있는 순간을 견딜 수 없으니 무조건 죽는 길밖에 없다고 확신했을 때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나조차도 어쩌지 못하겠는 감정이 밀려올 때 이를 외면하는 것은 마치 ‘심장병을 알고도 모른 척하는 처사’와 같다.
그렇다면 이럴 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는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을 알아차리고 솔직하게 받아들이는 법, 주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법처럼, 우울과 불안 증세를 겪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시작해야 할 대처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준다. 나아가 마음챙김, 요가 수련 등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 알코올 중독이나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법, 일과 삶의 균형을 지켜 번아웃을 극복하는 법,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법까지, 지독한 우울의 끝에 서봤던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공감 가는 이야기와 다양한 회복 방안 12가지를 자세하게 소개한다. 물론 이는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가, 회복 단체 매니저, 요가 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한 ‘검증된 방법’이다. 뿐만 아니라 ‘정신과에 가기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처럼 궁금했지만 선뜻 물어보기 힘든 정보부터, ‘아침에 하면 좋을 습관 6가지’처럼 일상에서 가볍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까지 얻을 수 있다.
인생의 바닥을 친 사람에게는
오직 올라갈 일만이 남는다!
지독한 우울에 삶이 망가졌던 한 남자의 감동적인 회복 실화

“모든 것이 부서져버렸던 그날, 나는 내 인생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더 이상 내려갈 수도 없는, 그야말로 밑바닥까지 주저앉은 상태였다.”
이 책은 저자 케빈 브래독의 고백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화려한 경력을 쌓아가며 열심히 살던 그에게, 위기의 순간은 갑자기 찾아왔다. 현실을 도피하기 위해 마신 술에 잔뜩 취해서는 자신을 파멸시키고 있는 일을 그만두겠다는 사직서를 쓰고 사무실을 뛰쳐나온 날이었다. 길바닥에 주저앉은 그에게 불쑥 ‘내 인생은 엉망진창이야. 나 자신이 정말 싫고 죽고 싶어’라는 생각이 찾아들었고, 이내 알 수 없는 공허와 무(無)에 이끌려 자살을 시도했다가 친구들에 의해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정신과 전문의가 내린 그의 진단명은 ‘주요 우울증 삽화’. 게다가 몇 년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육체적 고통, 미숙한 감정 조절로 인해 불안증세, 공황발작, 번아웃, 강박장애, 신경쇠약까지 겪으며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친 상태였다.
예상치 못한 도움으로 삶의 끝자락에서 간신히 살아 돌아온 그는 이후 용기를 내어 회복의 길로 들어서기 시작했다. 우울할 땐 우울하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자신의 감정을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했고, 정신과 병원에 다니며 약물치료와 심리상담을 꾸준히 받았다. 그렇게 시작된 5년간의 회복 여정을 이야기하면서 저자는 과거의 자신처럼 남몰래 우울과 불안에 시달리며 버티듯 살고 있을 독자들에게 힘주어 말한다. “당신이 행복해지려고 애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복은 결코 우울의 반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당신이 기억해야 할 것은, 인생의 바닥을 친 사람에게는 오직 올라갈 일만이 남는다는 사실뿐이다.”

코로나 블루의 시대, 우리에게는
‘우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우울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울한 나라서 괜찮은 삶에 대하여

최근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고립으로 우울증과 불안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무려 30% 이상이나 증가했다. 약 6개월간 우울증 상담 건수만 37만 건에 다다를 정도로 ‘코로나 블루(우울증)’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심리적 방역의 필요鴉봉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블루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자기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저자 케빈 브래독은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바로 ‘우울하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라고 강조한다. 급작스럽게 찾아오는 우울은 어느 누구도 예외이기는 힘들고, 지속적인 우울증은 혼자서 극복하기가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 역시 감정의 붕괴로 무너진 삶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가 용기를 내어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 순간이었다. 도와달라고 말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일. 이것이 가장 단순하지만 가장 궁극적인 해결책이다.
그동안 수없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 때문에 무너지는 자신을 탓해왔다면,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남과의 비교를 통한 열등감에 시달리며 살아왔다면,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상처만 받아왔다면, 이제 ‘나조차도 어쩔 수 없는 감정’이 내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또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나를 괴롭히는 감정들을 없애려고 애쓰는 대신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헤쳐 나아가는 법을 배워보자. 이 책 한 권이 당신을 완전히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줄 수는 없겠지만, 읽고 나면 지금보다는 반드시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 그리고 다시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용기가 마음속에 서서히 피어나게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케빈 브래독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잡지 〈지큐〉, 〈에스콰이어〉 등 여러 매체에서 약 20년 동안 패션·트렌드 전문 에디터로 일했다. 누구보다 일에 대한 열정과 집념이 강했던 그는 주목받는 편집장으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갔지만, 어느 날 모든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지기 시작했다. 습관적으로 몸이 아프고, 스트레스를 받고,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삶의 문제들(돈, 경력, 부동산, 오랜 여자친구와의 이별)에 압도되어 우울증과 불안증세가 심각해진 것이다. 삶의 끝자락에 놓여서야 그는 겨우 용기를 내어 주변인들에게 자신의 상황을 고백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를 계기로 회복의 길로 들어설 수 있었다.
2017년에는 과거의 자신처럼 도움받기를 거부한 채 감정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자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간행물 〈토치라이트〉를 발행했다. 이 간행물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발행 직후 모두 소진됐고, 수차례나 재발행 요청을 받았다. 이에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회복 방법들을 추가하여 책으로 엮어냈는데, 이것이 바로 그의 첫 책, 《나도 나를 어쩌지 못할 때》이다.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글밥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번역을 매개로 시공을 넘어 사람들을 이어주는 세상의 다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고요 속의 힘》, 《이로쿼이 족 인디언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등이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생각과느낌 몸마음 클리닉’ 원장이다. 여성가족부 장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다수 TV, 라디오, 신문, 잡지 등의 매체에서 활동 중이다. 최
근에는 정신과에 찾아오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정신과의사 정우열〉을 개설하여 마음과 친해질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 영상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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