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배금미 지음

중앙북스 2015년 03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3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지혜로운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

공부도 잘해왔고 일도 잘하고 있지만 자아의 성장을 고민하고 직장에서의 충돌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2030대 여성 직장인을 위한 삶의 지혜를 들려주는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세계 유수 글로벌기업에서 근무하며 성공과 시련을 겪은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배금미 대표가 자신이 터득한 글로벌 애티튜드와 여성이 갖춰야 할 리더십을 전한다.

미국에서 덴마크까지, 제너럴모터스에서 조선호텔, DHL, 존슨앤드존슨, 콜로플라스트 의료기기 산업까지 세계비즈니스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25년 간 활동해온 저자는 뜻하지 않는 정치싸움에 휘말리게 될 때 처신하는 법, 나를 공격하는 사람에 대처하는 법, 뜻하지 않게 직장을 떠나게 될 때 실수하지 않는 법,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 등 친한 선배가 가르쳐주듯 독자들을 지혜로운 길로 인도한다.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는 법, 여성이 갖춰야 할 리더십, 전략적 이직의 기술, 승진에 주저하는 여성들에 대한 따끔한 일침 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상세한 조언과 사례까지 들려준다. 30대까지는 부모의 배경이나 물질, 이른바 ‘뒷배경’으로 이룬 스펙들로 어느 위치까지 오를 수 있지만 40대 이상의 성공이란 철저히 개인의 힘으로 이루어야 한다는 것임을 강조한다. 탁월한 업무 실력은 기본이며 인품과 리더십, 책임감이 있어야 능력 있는 직원들이 따르며, 일 잘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목차

1. Persistence _여자의 인생은 코스요리가 아니다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현실에서 바로 서기
인생은 프랑스 코스요리가 아니다

2. Brilliant _ 똑똑한 한국인, 그러나 왜 사라지는가
한국인, 똑똑한 다혈질
포커페이스에 능한 미국
상생을 추구하는 유럽, 급부상하는 중국과 인도
호텔방으로 비서를 부른 CEO는 왜 해고됐을까?
나는 이력서를 보지 않는다

3. Excellence _ 탁월함은 차별을 압도한다
하기 싫은 일이 제일 중요한 일이다
뽑을 땐 능력을 보고 나갈 땐 됨됨이를 본다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일하라
호텔에는 왜 피트니스센터가 있을까?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킨다
마흔이 되어서도 미움을 받으면, 그는 마지막
전략적 이직의 기술
힐러리가 성추문 스캔들을 극복한 힘
리더에게 필요한 문제해결능력

4. Humanity_ 세계 리더, 덕장이 살아남는다
카리스마는 감정 관리에서 시작된다
나를 공격하는 사람에 대처하는 법
휴머니즘이 만드는 혁신
프레젠테이션을 잘하려면
임원들은 지하철을 탄다
혁신은 늘 낯설게 찾아온다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5. Balance_ 일과 삶의 균형
내 안의 작은 우물 마르지 않게
일과 가정의 우선순위 잡는 법
나의 글로벌 삼천지교
떡볶이를 이해하는 딸로 키우기 위하여
감동하는 것도 능력이다
승진을 주저하지 말라
일과 육아 사이에 위기가 찾아올 때

6. Courage_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용기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하라
비바람은 반드시 그친다
미국에서 펼쳐진 나의 빅픽처
시대의 아픔과 마주하는 용기
천천히 멀리 날아가기 위하여
마음이 시키는 대로 움직여라
2030, 왜 리더십을 준비해야 하는가

에필로그
최고의 유산은 더불어 사는 세상

책 속으로

여자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구두가 아니다. 그렇다고 명품백으로 인생이 달라지지도 않는다. 인생의 진가를 결정하는 것은 화려한 구두가 아니라 땀 흘려 일한 시간이라는 뜻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세상을 감동시키는 것 또한 든든한 뒷배경도, 경제력도 아닌 그 사람이 걸어온 인생, 즉 땀내나는 낡고 투박한 신발로 이룬 시간이었다.
- p16,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

인생은 코스요리가 아니기에 살다 보면 늦을 수도 있고 엉망인 요리가 나올 때도 있다. 당연히 나올 줄 알았던 메인요리가 취소될 때도 있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맛보기도 한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인생이 레스토랑 메뉴판처럼 짜여 있다면 얼마나 재미가 없을까. 과거에 누군가 만들어놓은 인생의 굴레에 맞추기 위해 나의 삶을 채찍질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문해볼 일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행복이다. 다른 사람이 바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자.
- p25, 여자의 인생은 프랑스 코스요리가 아니다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다. 글로벌 기업의 경우 입사와 동시에 두각을 드러내던 유능한 한국인들이 어느 위치에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도태되는 것이다. 주목받던 한국인들이 어느 선 이상을 넘지 못하는 것이다. 안타깝지만 이는 특히 한국 남성들에게서 두드러진다. 대한민국 경제를 바꿔놓은 자수성가형 리더는 대다수가 남자인데 정작 글로벌 기업에서는 리더가 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pp33~34, 한국인, 똑똑한 다혈질

퇴사를 앞둔 직장인이라면 더더욱 자신의 감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체로 퇴사하는 직원들의 경우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제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사를 향한 원망과 분노의 골도 매우 깊다. 따라서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모습을 보이곤 한다.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받은 상처를 보상받기 위해 분노를 표출하기도 한다. 처음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직원들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연차가 쌓이면서 ‘결정이 옳았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퇴산은 관계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pp 71~72, 뽑을 땐 능력을 보고 나갈 땐 됨됨이를 본다

집단지성이 모인 곳에서는 직책이 높아질수록 애티튜드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한다. 따라서 리더를 꿈꾼다면 그에 맞는 애티튜드를 갖추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야 한다. 경영학의 아버지인 피터 드러커의 말처럼 유능함은 후천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애티튜드는 사소한 말과 행동에서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성품이므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고유한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시작은 환하게 미소짓는 것에서 출발해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겸손함에서 완성된다.
-p79, 대리는 과장처럼 과장은 차장처럼 일하라

출판사 서평

살아갈 날을 내 힘으로 멋지게 만드는 특별한 비밀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30대까지는 부모의 배경이나 물질, 이른바 ‘뒷배경’으로 이룬 스펙들로 어느 위치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40대 이상이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 이후의 성공이란 철저히 개인의 힘으로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탁월한 업무 실력은 기본이며 인품과 리더십, 책임감이 있어야 능력 있는 직원들이 따르며, 일 잘하는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를 누비며 꿈을 성취한 여성 CEO의 인생 레슨
좋은 구두가 좋은 곳으로 데려갈 거라는 즐거운 꿈에서 깨어나라. 인생의 진가를 결정하는 것은 화려한 구두가 아니라 땀 흘려 일한 시간이었다. 《성장하는 여자는 구두를 탓하지 않는다》는 공부도 잘해왔고 일도 잘하고 있지만 자아의 성장을 고민하고 직장에서의 충돌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2030대 여성 직장인을 위해 세계 유수 글로벌기업에서 근무하며 성공과 시련을 겪은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배금미 대표가 휘어지되 부러지지 않는, 유연하고 단단한 삶의 지혜를 전하는 책이다. 미국에서 덴마크까지, 제너럴모터스에서 조선호텔, DHL, 존슨앤드존슨, 콜로플라스트 의료기기 산업까지 세계비즈니스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25년 간 활동해온 그녀가 터득한 글로벌 애티튜드와 여성이 갖춰야 할 리더십을 전한다.

정치력, 관계, 승진, 이직 등 여자들이 더 알아야 할 처세의 기술
이 책에는 25년 간 직장생활을 해온 경험담과 여성이 특히 약한 직장 생활의 팁이 자세히 녹아 있다. 무정하다 싶을 만큼 정리해고를 전략카드로 사용하는 글로벌 기업에서 저자는 들고 나는 이들을 보며 떠날 때 많은 사람들이 실수를 범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뽑을 때는 능력을 보고 떠날 때는 됨됨이를 보게 된다며 쌓아놓은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도록 당부한다. 또한 뜻하지 않는 정치싸움에 휘말리게 될 때 처신하는 법, 나를 공격하는 사람에 대처하는 법, 뜻하지 않게 직장을 떠나게 될 때 실수하지 않는 법, 감정을 컨트롤하는 법 등 친한 선배가 가르쳐주듯 지혜로운 길로 인도해준다. 또한 프레젠테이션을 잘 하는 법, 여성이 갖춰야 할 리더십, 전략적 이직의 기술, 승진에 주저하는 여성들에 대한 따끔한 일침 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상세한 조언과 사례가 담겨 있다.

휘어지되 부러지지 않는 유연한 삶의 지혜
다른 이들의 인생 테이블은 멋진 코스요리가 나와 우아하게 식사하는 것처럼 보인다. 한데 나의 인생 테이블은 주문한 지 오래 됐는데 아직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인생은 코스요리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살다 보면 늦을 수도 있고, 때론 엉망인 요리가 나올 때도 있다. 당연히 나올 줄 알았던 메인 요리가 취소될 때도 있고,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것에서 뜻밖의 즐거움을 맛보기도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만드는 인생이라는 요리는 날카롭게 평가받을 일도, 돈 받고 팔 일도 없다. 나를 위해 요리하면서 싫어하는 요리를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한다고 저자는 당부한다.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는다는 옛말처럼 혹 지금 좌절했더라도 인생의 봄을 앞두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 결핍을 탓하기보다 천천히 한걸음씩 나아갈 때 삶은 빛난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지혜로운 한 발을 내딛을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얻길 바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배금미

저자 배금미는 덴마크 의료전문회사 콜로플라스트코리아 CEO. 미국에서 덴마크까지 자동차산업에서 호텔, 의료기기산업까지,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을 종횡무진하며 합리적인 이성과 따뜻한 리더십으로 여성 커리어의 지평을 넓혀왔다. 미국 메릴랜드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던일리노이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미국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준비하던 중 우연히 신문에서 제너럴모터스 채용광고를 보고 입사지원을 하면서 글로벌 마케팅매니저로서 사회 첫발을 내딛었다. 그 후 결혼과 동시에 한국행 비행기에 올라 딸을 출산한 후 쌍용그룹 기획실에서 근무했으며 조선호텔과 DHL코리아 마케팅 총괄이사, 존슨앤드존슨메디컬 당뇨사업부 북아시아 총괄본부장 및 멘토사업부 아시아 총괄본부장을 역임했다. 존슨앤드존슨 그룹 최고 영예인 제임스 E. 버크 마케팅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콜로플라스트코리아 로 재직하며 휴머니즘을 기반으로 한 기술의 진보를 통해 병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대학 강연을 통해 여성들이 갖추어야 할 글로벌 애티튜드와 리더십 지혜를 전하며 여성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