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사회

박석용 지음

이담북스 2020년 04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4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은퇴를 앞둔 지금에서야 나는 생각한다.
지금까지 이 사회에 현혹당해 살지는 않았는지…

우리는 세상의 생존 틀 안에서,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문화적이든 왠지 손해 봄과 이용당하며 살고 있음을 느낀다. 그 안에 뺏기거나 뺏거나·잃거나 얻거나·속거나 속이거나 하는 세상의 생존방식이 알게 모르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작동에 이용되는 것이‘현혹’이다. 현혹이 작동하는 그 곳이 현혹사회다.

목차

1 현혹
사회
그것도 현혹
성인의 말, 천재, 사회적 인간, 생활의 기준, 근면 성실, 규칙, 위장, 포장
*
1. 소크라테스 말 안 믿어! 세상의 가르침 중 90%는 거짓말
2. 0.01% 스티브 잡스가 99.99%에게 잘난 척한다
3.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모함적 말 그리고 자유의 최대치
4. 24시간의 시작 0시를 0시30분으로 정하고 살아보기, 1m를 1m10cm로 기준 삼고 살아보기
5. 성실의 거부, 불성실의 실천
6. 규칙 어겨보기 실험, 신호등의 파란불과 빨간불 사이
7. 송강 정철의 이미지메이킹, 관동별곡
8. 결과와 과정 사이

2 현혹
사회
그러고 보니 현혹
경복궁, 모텔사랑, 피타고라스, 도덕, 조직, 뻐꾸기와 잡새, 삶, 1,000년 된 볍씨

1. 간신 유자광에게 마광수 교수가 서시(序詩)를 헌정하다
2. 생물학적 행복과 이성적 행복
3. 조용필의 꼬임과 정수의 비율
4. 부정의 이익
5. 골절 후 300m 기어가기
6. 탁란과 보해미안랩소디
7. 종교의 덫, 사랑의 고통, 삶의 덫, 예술의 즐거움
8. H.O.T.로의 여행과 1,000년 된 볍씨

3 현혹
사회
알고 보니 현혹
남성, 섹스로봇, 남자완력, 도파민, 누드시위, 여자의 성실, 효도, 착한 행동

1. 치마 입는 남편
2. 아들은 1부 2처제 결혼, 아버지는 1부 1처제 결혼
3. 남자의 맛, 여자의 맛
4. 가성비 결혼
5. 신체개조
6. 금란방의 바지와 치마 그리고 지구와 달
7. 마음보험, 마음계약, 마음거래, 마음의 시장원리
8. 사람과 제비의 진화

4 현혹
사회
생각해 보니 현혹
식물의 세계, 유행, 별다방, 동조, 문화, 화장비법, 가식, 진실

1. 싸우는 식물, 싸우는 사람, 소는 위가 4개
2. 따라씨들의 대한민국
3. 난초 사마귀가 따라주는 별다방 커피 맛있나요?
4. 1,000만 영화 우르르 후다닥 보기
5. 엔터테인먼트 공장, 생각의 독점
6. 100만 원짜리 화장품의 비밀
7. 숭늉?옛날통닭?고등어조림을 럭셔리하게 먹는 법
8. 우산 장수와 짚신 장수 어머니의 계란 크기

5 현혹
사회
괜찮은 현혹, 난처한 현혹
성형, 자기(self-) 시리즈, 은퇴, 100개 장미꽃, 이국종 교수, 시대, 나이, 날짜변경선

1. 내가 좋아하는 배우 코가 1cm 더 커졌네
2. 자발적 아웃사이더, 낚시꾼 스윙의 프로골프 선수 최호성
3. 가을 다음은 겨울이 아니라 봄 그리고 시작의 색
4. 늘어나는 것과 줄어드는 것
5. 쇼생크 탈출과 신창원 탈출
6. 격돌, 어느 편에 줄 서야 하지?
7. 꼰대 그리고 결혼 규칙 거부의 자유
8. 살아감은 위작의 신음

작가정보

저자(글) 박석용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세상이 만들어 놓은 현혹의 거미줄에 걸려 허우적대며 몸부림치는 것이다. 허우적이 흔들리는‘나’라면 몸부림은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나에 대한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우리 모두의 가슴에 피는 자유의 꽃이다. 그리움의 꽃을 피우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근무하면서 술 줄이고 노래방 가지 않고 공부하여 사회 복지학 석사와 충북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충청대학교에서 외래 교수와 사회연구소인 충북소셜리서치센터장(chungbuk social research center)으로 활동하며 허우적과 그리움을 연구하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나 꿋꿋한 나의 지향점은『인간의 자립』이다. 그래서『인간의 자립』이 무엇인지 소크라테스를 의심해 보고 소나무를 빨간색으로 생각해 보는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하고 가슴에 자립의 꽃을 피우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