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미디어시대 뉴스편집의 스토리텔링

윤여광 지음

이담북스 2015년 01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0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스마트미디어시대 뉴스 편집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편집을 해야 하며, 어떤 효과를 노리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다. 현장감 없는 ‘탁상 이론서’가 아닌 구체적인 실천 편집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인포그래픽, 그리고 도표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데드라인(deadline) 앞에 서서!

Chapter1. 스마트미디어시대, 신문이 사는 법
스마트미디어시대의 신문
S－M－C－R－E 모델로 본 미디어의 변화

Chapter2. 수용자 중심의 뉴스 가치와 뉴스 편집
스마트미디어시대의 뉴스 가치
편집 현장에서의 뉴스 가치 평가
뉴스 편집의 ‘지피지기’ 전략

Chapter3. 멀티미디어와 콘텐츠 큐레이션
큐레이션과 게이트키핑의 세계
‘검색 권력’ 포털의 큐레이션
‘데이터 파워’ 빅데이터의 큐레이션
‘인쇄 권력’ 종이 신문의 큐레이션

Chapter4. ‘정보에서 재미까지’ 스토리텔링의 힘
스마트미디어시대의 기사 스타일
기사 작성의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을 위한 대한민국 기사 스타일 분류

Chapter5. 스토리텔링의 커뮤니케이션 효과
소통하라, 그리고 공유하라!
공급자와 수용자의 쌍방향 소통

Chapter6. 스토리텔링과 스마트미디어의 상호작용
뉴스 편집의 스토리텔링
스토리텔링 편집의 3C
편집 데스크의 변화

Chapter7. 스토리텔링 편집의 읽는 재미와 보는 느낌
스마트미디어시대의 헤드라인
왜 헤드라인이 중요한가?
가독성 높은 편집, 좋은 헤드라인의 조건

Chapter8. 스토리텔링 편집의 논쟁거리
헤드라인의 ‘옳고 그름’에 대하여!
헤드라인의 ‘좋고 싫음’에 대하여!

에필로그: 강판을 하고 나서!

출판사 서평

정보의 홍수시대!
누군가는 정보의 진위를 가려줘야 하고(coordinator),
누군가는 정보의 가치를 매겨줘야 하고(curator),
누군가는 정보의 지도를 그려줘야 합니다(navigator).
이러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 편집기자입니다.

스마트미디어시대의 편집기자는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종이신문이 갖는 ‘시간의 제약’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편집스타일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정보를 일방적으로 수용자에게 던져주는 ‘스트레이트(straight) 편집’이 아니라 정보를 재가공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토리텔링 편집’이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스마트미디어시대의 편집기자는 인포토리(infotory: information+story)를 만드는 스토리텔러가 되어야 합니다. 기사를 토대로 편집 스토리를 찾아내고(story finding), 스토리를 구성(story building→story setting)하고, 멀티플랫폼을 통해 스토리를 전달(story telling)해야 합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마트미디어시대, 뉴스 편집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편집을 해야 하며, 어떤 효과를 노리는가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현장감 없는 ‘탁상 이론서’가 아니라 실천 편집 방법론을 제시했습니다.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사례와 인포그래픽, 그리고 도표 등도 곁들였습니다.

책 내용

스토리(정보)가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수용자에게 이야기 할래?’라고 물음표를 던지는 것이 뉴스 편집의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입니다.

스토리텔링은 편집기자가 기사 내용을 간추려서 수용자에게 직설적으로 던져주는 ‘일방(one way) 소통’이 아니라 기사에 나열된 여러 정보들을 일관된 스토리로 만들어 재매개하는 ‘뉴에디팅(new editing)’입니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현대사회의 광범위한 요구는 스마트미디어 특성에 기인합니다. 스마트미디어 수용자는 ‘정보가 곧 힘’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실시간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단편적이고 조각난 정보들을 자신의 지식으로 활용 못하고 정보의 노예가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미디어는 새로운 ‘정보 가공’ 방법을 찾게 되었고 그 중 하나의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이 ‘스토리텔링’입니다. 스토리텔링은 정보가 너무 많아 혼란스러워하는 수용자들에게 정보의 가치를 측정해주고 일목요연하게 정보의 지도를 그려줍니다.

새로운 편집스타일로서의 스토리텔링은 네 단계 과정을 거치는데, 첫째는 기사에서 편집 스토리를 찾아내고(story finding: 기사의 핵심 요소), 둘째는 편집 스토리를 구성(story building: 레이아웃에 필요한 헤드라인과 이미지, 그리고 인포그래픽 요소)하고, 셋째는 편집 스토리를 완성(story setting: 社是나 뉴스정책 반영)하고, 마지막으로 수용자에게 말을 거는 것(story telling)입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수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정보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수용자의 감성을 통해 접근하고 이성에 호소하는 열린 편집스타일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어떤 이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그 이슈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시각적으로 예측해 줌으로써 수용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서로 소통하는 것입니다. 수용자가 듣고 싶어 하는 말과 하고 싶은 말을 ‘명료하게’ 대신해주는 기능을 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디지털스토리텔링은 모노미디어(mono media)와 달리 상호작용(interactivity)을 할 수 있어서 송신자와 수신자의 구분이 없어지고 오직 참여자만 존재하게 됩니다. 따라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은 모두가 이야기 구성의 참여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로 보면 스토리텔링 편집에서 수용자는 적극적인 참여자가 됩니다.

결론적으로 스토리텔링은 뉴스 편집의 셀링포인트(selling point)입니다. 시각적 ‘매력타점’을 만들어서 수용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들을 다시 충성스런 수용자로 만드는 것입니다. 더 알기 쉽고, 더 보기 좋고, 더 생생한 ‘수용자 중심의 편집스타일’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출판사 서평

정보의 홍수시대에 정보의 진위를 가리고 가치를 매기며 정보의 지도를 그리다.

신문업계는 뉴미디어가 독자를 빼앗아갔다고 하지만 독자는 읽을거리가 없어 신문을 스스로 떠나왔다고 말한다. ‘똑똑한 독자’들은 이제 더 이상 새롭지도, 분석적이지도, 심층적이지도 않은 신문 콘텐츠를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이렇게 독자가 떠나가다 보니 신문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광고주는 지갑을 닫고, 신문의 저널리즘은 점차 위축되어만 가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떠나가는 독자’를 붙잡아 다시 불러들일 방법은 없을까?

무엇보다 ‘좋은 콘텐츠’를 많이 생산하는 것은 기본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좋은 콘텐츠’를 제대로 편집하는것이다. 새로운 미디어 생태계 속에서 뉴스 편집은 활자미디어가 갖는 시간의 제약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독자들을 강력하게 흡입할 수 있는 새로운 편집스타일을 요구받고 있다. 편집을 통해 더 알기 쉽고, 더 보기 좋고, 더 생생한 ‘독자 중심의 편집스타일’을 제시해 독자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그들을 다시 충성스러운 수용자로 만들어야 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윤여광

저자 윤여광은
약력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는 디지털커뮤니케이션과 스토리텔링 등을 전공했으며, 미디어 전문가로서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고, 공유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뉴스 현장에서 20년째 공급자와 수용자의 소통을 고민하는 스토리텔러이며, 뉴스 현장에서 10년째 실무와 이론의 접목을 연구하는 언론학자이며, 뉴스 현장에서 5년째 오프라인과 인터넷의 상생을 모색하는 큐레이터입니다. 현재 스포츠조선 콘텐츠유통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저 서
ㆍ 『미디어와 스포츠영웅』 (2006)
ㆍ 『현대사회와 언론』 (공저, 2006)
ㆍ 『 신문, 세상을 편집하라: 신문 편집의 이론과 실제』 (공저,2006)
ㆍ 『THE NEWSPAPER DESIGN IN KOREA 2006』 (공저, 2006)
ㆍ 『강원일보 편집 스타일북』 (공저, 2007)
ㆍ 『스타총서① 장동건』 (공저, 2014)
ㆍ 『스타총서② 김혜수』 (공저,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