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사회

박석흥 지음

이담북스 2016년 06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11년 02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제국주의 침략과 내부 모순을 극복한 대전환의 역사과정『21세기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사회』. 이 책은 한국의 선진화를 발목 잡는 낡은 정치의 이중성과 후진성을 역사적으로 정리하여 이 시대 한국사회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를 규명한다. 모두 9장으로 나누어 21세기 한국사회의 이해를 알기 쉽게 서술하고, 한국사회의 정체성 위기와 역사 의식, 전근대 한국사회의 모순과 극복에 대해 정리했다. 이와 함께 건국과 6·25, 4·19와 5·16에 대해 알아보고, 박정희 정부의 국제관계와 시월유신, 신군부와 김영삼 정부, 전면개방과 사회통합위기 그리고 중도실용의 과도사회에 대해 정리했다.

목차

머리말

CHAPTER 01.
21세기 한국사회의 이해 서론
1. 대전환의 한국사회와 사회학적 상상력
2.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사회의 빛과 그림자
3. 한국의 압축 성장과 국제 경쟁력
4. 정보화 사회에 진입한 21세기 한국사회
5. 세기말, 세기 초 세계의 격동과 한국

CHAPTER 02.
한국사회의 정체성 위기와 역사의식
1. 청ㆍ일본ㆍ북한의 침략과 내부 갈등
2. 한국문화의 뿌리 찾기와 그 특성
3. 조선의 중세 도덕정치와 그 한계
4. 조선조 정치체계의 언관 기능과 전랑의 권한

CHAPTER 03.
전근대 한국사회의 모순과 극복
1. 구한말 파워엘리트의 도덕적 결함
2. 개화당의 치기와 임오군란 갑신정변 위정척사
3. 갑오 동학농민 항쟁
4. 갑오경장 민비시해와 의병, 경술국치
5. 파란 눈에 비친 구한말 한국사회
6. 독립운동－임시정부

CHAPTER 04.
건국과 6ㆍ25－패러다임시프트
1. 해방과 분열
2. 대한민국 건국－왕조체제와 결별
3. 6ㆍ25와 한국사회의 대변혁
4. 6ㆍ25전쟁 수정주의론의 허구
5. 6ㆍ25 휴전과 이승만 미국의 대립
6. 6ㆍ25 후 남한 자본주의 경제체제로
7. 사회 구조 변동과 새 세대

CHAPTER 05.
4ㆍ19와 5ㆍ16－새 파워엘리트 등장
1. 4ㆍ19
2. 허정 과도정부
3. 장면 정부
4. 5ㆍ16쿠데타와 개혁개방

CHAPTER 06.
박정희 정부의 국제관계와 시월유신
1. 1965년 한일협정
2. 베트남전쟁 참전－한국산업화의 동력
3. 압축경제성장과 한미경제관계
4. 닉슨독트린, 7ㆍ4공동성명
5. 시월유신

CHAPTER 07.
신군부와 김영삼 정부
1. 유신체제 붕괴와 신군부 등장
2. 노태우 정부(1988~1993)
3. 김영삼 문민정부(1993~1998)
4. IMF관리체제의 충격과 사회변화

CHAPTER 08.
전면개방과 사회통합위기
1. 전면개방한 국민의 정부(1998. 2. 25.~2003. 2. 24.)
2. 노무현 참여정부(2003~2008)의 무모한 실험
3. 김대중, 노무현 정부와 신문과의 전쟁
4. 역대 정권의 대북정책

CHAPTER 09.
중도실용의 과도사회
1. 이명박 정부의 시대정신
2. 부끄러운 대통령
3. 올림픽금메달과 어머니들
4. 세계 15위 국가와 떠나고 싶은 나라
5. 북한 3대 세습과 남한의 안보
6. 100년 전 식민지전락과 부도덕한 정치
7. G20 서울 회의
8. 대한민국 군(軍)이 약하다니
9. 북한의 핵 위협과 남한의 대응
10. 사법개혁 또 용두사미 돼서야
11. 경술국치(庚戌國恥) 100년과 일본의 사과
12. 6ㆍ2지방선거의 경고
13. 교육과학기술부 ‘석고대죄’해야
14. 동북아(東北亞) 논의에 한국도 당사자다
15. 국민 도의를 진작하는 교육을

출판사 서평

한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출범함 140여 개 신생 독립국가 중 건국ㆍ산업화ㆍ민주화를 제일 먼저 달성한 국가다. 2010년에는 원조받던 나라가 다른 나라를 돕는 기적의 역사를 이룩했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세계 최고의 나라’ 15위 국가로도 뽑혔다. 국제 교역량도 2010년 10위 국가다. 그러나 새로운 꿈을 안고 출범한 한반도의 뉴밀레니엄 서막은 불확실성의 연속이다.
21세기는 문명사적 대전환의 시대다. 전자과학의 발달이 가져온 전자기술 고도기술사회의 파급 효과는 한국사회에도 미쳤다. 경제 활동의 지구화, 네트워크형 조직화, 작업의 유연화와 불안정화, 노동의 개인화, 문화의 가상화 시대가 되었다. 경제도 지구경제화 시대가 되었다. 세계적 규모의 경제활동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지구경제 시대는 생산과정 장비 물품과 서비스 등이 빠른 속도로 용도폐기되고 있으므로 장기적 소유가 단기적 접속보다 불리해지게 된다. IT의 사회구조적 충격은 요소 간의 연결망이 강화되는 네트워크사회로 구체화했다. 네트워크사회는 느슨하게 연결되어 서로 파동적 영향을 주고받음으로써 사회체계를 유동적 상태로 전환시킨다. 사이버 공간의 가상세계, 가상현실이 제공하는 사회적 충격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한다. 정보화 사회가 되어 한국사회에도 큰 변화가 나타났다. 첫째, 가치 규범이 변했다. 규격화에서 탈규격화로, 집중화에서 분산화로, 동시화에서 비동시화로, 분업화에서 통합화로, 극대화에서 축소화로, 중앙집권화에서 분권화로, 한마디로 전 시대의 획일화된 규범을 약화시키고 있다. 둘째, 정보 체제의 변화로 신문보다 TV, TV보다 인터넷의 파급효과가 커졌다. 셋째, 고령화, 이혼자, 미혼자 증대로 단독 세대가 늘고 있다. 이혼, 다문화 가정, 세대 간 갈등 등 한국 전통 가족의 주의가 붕괴되고 있다. 빈부 격차 심화, 교육평준화 실패 등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이념대립, 지역대립 등 한국사회의 격변에 따른 변화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국가의 정체성까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한국 현대사회의 갈등과 모순을 검증하기 위해선 한국사회와 한국 고급문화와 담당 파워엘리트를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한국사회를 재조명하고 고급문화의 빛과 그림자를 실증적으로 분석 재평가하여 새 문화 방향 설정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21세기 초 격동의 변화 속에서 한국사회를 재조명, 새로운 국제 질서 형성에 대응할 새 좌표를 제시하는 것이 이 시대 지성의 과제다. 선진국 문턱에 들어선 한국사회의 내재적 동력과 걸림돌을 분석 검증하고,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변수였던 국제관계도 재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북한주민의 생존과 자유를 유린하고 남한에도 핵전쟁을 협박하는 ‘이상한 정치 집단’의 선전선동의 실체도 바르게 인식하는 역사적 탐구를 통해 민족통일의 바람직한 방향 설정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한국사회 이해는 기왕의 당파, 지역, 인물, 이데올로기 위주의 후진적이고 도식적인 이해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건국, 6ㆍ25 극복, 경제성장과 민주화 등 한국의 현대 정치 경제사의 실체 확인뿐만 아니라 국제 경쟁력 있는 예술, 체육, 대중문화, 학술의 발전을 역사적 사회과정을 종합적으로 정리하며 분야별 변천사와 문제점도 고찰해야 한다. 한국의 선진화를 발목 잡는 타기할 낡은 정치의 이중성과 후진성도 역사적으로 정리하여 반면교재로 삼으며, 이 시대 한국사회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를 규명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출간하게 된 이 책은 총 9장으로 구성되었으며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제1장에서는 21세기 한국사회의 이해를 알기 쉽게 서술하였고, 제2장은 한국사회의 정체성 위기와 역사 의식, 제3장은 전근대 한국사회의 모순과 극복에 대해 정리하였다. 제4장은 건국과 6ㆍ25, 제5장은 4ㆍ19와 5ㆍ16에 대해 알아보았고, 제6장은 박정희 정부의 국제관계와 시월유신, 제7장은 신군부와 김영삼 정부에 대해 정리하였다. 제8장은 전면개방과 사회통합위기, 제9장 중도실용의 과도사회에 대해 기술하였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석흥

저자 박석흥은 충남 대전 출생대전 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문리대학 불문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학위논문: 「다산정약용의 행정개혁론연구」).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 문화부장, 학술문화부장, 논설위원, 문화일보 편집국 부국장 대우 학술문화부장ㆍ편집국 국장 대우ㆍ출판국장 겸 편집국 오피니언 포럼 담당국장, 독립기념관감사, UNESCO 한국위원회 문화분과위원, 건양학원 이사, 간행물 윤리위원회위원, 국제기독청소년교류 한국위원회 위원, 관훈클럽 43대 편집위원, 서울 Y.M.C.A. 국제친선위원회 위원, 한국행정학회 회원, 한국정치학회 회원, 한국 언론학회 회원, 언론법학회감사 이사, 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부학부 강사ㆍ겸임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정법대학 정보방송학과 강사, 건국대학교 시간강사, 대전대학교 문과대학 한국문화사학과, 겸임교수, 가톨릭대학교 영성대학원 강사역임, 대한언론인회 논설위원 편집위원(현),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사(현), 건양대학교대우교수(현) 문화재위원(현), 서울 Y.M.C.A 홍보위원회 위원(현), 언론법학회이사(현). 「건국 60년 한국의 역사학과 역사의식」(한국학술정보(주), 2008), 「존경과 신뢰를 받는 언론」(한국학술정보(주), 2009), 「한국 근현대사 100년의 재인식 : 경술국치부터 이명박정부까지의 논점(論點)」(한국학술정보(주), 2010), 「위기의 한국 어디로 가야 하나」(문화일보(편집),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