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미국작가들의 선구자

스티븐 크레인 지음 | 최은경 옮김

이담북스 2013년 11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8월 0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현대 미국작가들의 선구자』는 대표적인 미국 사실주의 소설가 스티븐 크레인의 대표작 일곱 개를 엮었다. 섬세한 표현과 더불어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들을 작품 곳곳에 녹였으며 소설의 소재에 있어서도 빈민굴, 매춘, 알코올중독과 같이 사회의 어두운 곳에 있는 문제점들을 짚어내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목차

해설

붉은 무공 훈장
거리의 여인 매기
난파선
새 벙어리장갑
새색시, 옐로 스카이로 오다
푸른 호텔

스티븐 크레인 연보

출판사 서평

사실주의 문학의 배경에는 미국 남북전쟁이 있다. 1865년 이후 사실주의는 미국 문학의 새로운 흐름이 되었다. 남북전쟁을 계기로 그동안의 낭만적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면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많은 작가들이 사실주의를 표방하며 많은 소설을 써 냈다. 스티븐 크레인은 당대 사실주의 작가 가운데도 중심에 서 있었다.

1871년 미국의 뉴저지에서 태어난 크레인은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였으나 남다른 비상한 상상력과 창조력을 지니고 있었다. 섬세한 표현과 더불어 비유적이고 상징적인 요소들을 작품 곳곳에 녹였으며 소설의 소재에 있어서도 빈민굴, 매춘, 알코올중독과 같이 사회의 어두운 곳에 있는 문제점들을 짚어내는 통찰력을 보였다. 본서에서는 스티븐 크레인의 대표작 일곱 개를 엮었다. 「붉은 무공 훈장」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여타의 전쟁 배경 소설들과는 달리 병사 한 명의 관점에서 전쟁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거리의 여인 매기」는 크레인이 스무 살 되던 해에 쓴 작품으로 연약한 한 여성의 어두운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 당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난파선」에서는 난파된 배에서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경험하는 사람들의 심정을, 「새 벙어리장갑」에서는 친구들과 엄마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이의 심리를 세밀하게 써 내려갔으며, 「새색시, 옐로 스카이로 오다」와 「푸른 호텔」은 인간의 불안과 분노, 그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개개의 행동을 사실적이고,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의 이러한 심리적 관찰이나 청각적 언어에 대한 예민한 통찰력은 시적·신화적 경지로 이끌어져 놀랍게 전개된다. 자만, 전투, 분노, 울화 등의 감정에 대한 크레인의 직감력은 거의 천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스티븐 크레인

저자 최은경은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영문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학교와 하와이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어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영국의 런던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강의하였으며, 현대영국작가 케임브리지 세미나, 애버딘대학교 영어영문학 세미나, 옥스퍼드대학교 세인트힐다대학 문학연구회에 참가하였고, 현재는 덕성여자대학교 영문과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
'영어로 펴보는 한국'
'영어회화로 엮은 한국과 한국의 전통'
'영어숙어의 길잡이'
'영어이야기, 언어이야기'
'영어 구동사의 벗'
'English Dialogue on Things Korean'
'영국적 특성과 영국, 영어이야기'

역서
'스티븐 크레인의 '붉은 무공훈장'
'M. 스캇펙의 '길을 묻는 그대에게'

수필집
'진실의 순간'
'창문을 두드리는 천사'
'망각의 축복'
외 다수

번역 최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