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증과 논쟁

이정일 지음

이담북스 2016년 05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0년 05월 3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생활 속의 논리『논증과 논쟁』. 요즈음 사법시험이나 공직자 적성 시험에서는 논리훈련, 언어훈련, 논쟁이 혼합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이 책은 이런 것에 대해 나름대로 개괄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사실상 논증(argument)과 논쟁(discourse, disputation)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논쟁과 논증을 잘 구별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고 그런 다음에 논쟁을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하는 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목차

제1부 논 증

논리적 사고의 일반적 안내
1. 논증
2. 합리적 사고
3. 비판적 사고
4. 논증과 논쟁의 차이
5. 추론과 인과율의 차이
6. 증명(demonstration)과 증거(support)의 차이
7. 추론(inference)과 추정(permutation)의 차이
8. 발견(discovery)과 정당화(justification)

정의
1. 내포와 외연
2. 정의(definition)

진리 함수
1. 동일화와 술어화
2. 모순
3. 배중률(the excluded middle)
4. 분석판단
5. 종합판단
6. 진리함수기능
7. 논리적 동치(equivalence)

정언 문장(Categorical sentence)
논증의 타당성 검토
1. 논증
2. 논증의 필연성

딜레마

귀류법

연역논증의 다양한 형식들
1. 연역추론의 일반적 성격
2. 환위, 환질, 이환
3. 삼단논법(syllogism)
4. 전건긍정(modus ponens)
5. 후건부정(modus tollens)
6. 조건삼단논법
7. 선언을 통한 제거
8. 자기모순

귀납추리
1. 개연적 확률
2. 귀납적 일반화
3. 통계 삼단논증(statistical syllogism)

비형식적 오류들
1. 애매성의 오류(fallacy of equivocation)
2. 모호함(fallacy of vagueness)의 오류
3. 합성의 오류(the fallacy of composition)
4. 분해의 오류(the fallacy of division)
5. 복합질문의 오류(the fallacy of complex question)
6. 거짓 딜레마의 오류(the fallacy of a false dilemma)
7. 거짓 원인의 오류(the fallacy of false cause)
8. 논점 무지로부터의 오류(argumentum ad ignorantiam, argument from ignorance)
9. 허수아비의 오류(the fallacy of the straw person)
10.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the fallacy of hasty generalization)
11. 선결문제 요구의 오류(the fallacy of begging the question, petitio principii)
12. 순환논증의 오류
13. 무연관성의 오류(the fallacy of irrelevant conclusion, ignoratio elenchi)
14. 미끄러운 비탈길 및 유추의 오류
15. 대인논증의 오류(argumentum ad hominem, argument against the person)
16. 적용의 오류
17. 흑백논리의 오류(black－or－white fallacy)

양화논리
1. 기호사용 정의
2. 존재양화와 실존양화의 기호화

과학적 발견의 다양성
1. 유추의 성공 여부
2. 가설 연역적 방법
3. 필요조건과 충분조건

제2부 논쟁적 글쓰기 자료모음

논쟁의 사례들

출판사 서평

요즈음 사법시험이나 공직자 적성 시험에서는 논리훈련, 언어훈련, 논쟁이 혼합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이 책은 이런 것에 대해 나름대로 개괄적으로 서술하고 있으며 사실상 논증(argument)과 논쟁(discourse, disputation)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이 책에서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논쟁과 논증을 잘 구별하는 것이 일차적 목적이고 그런 다음에 논쟁을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하는 데 그 중점을 두고 있다.

논쟁은 엄격히 말해서 사태에 대한 권리주장이기 때문에 논리법칙과 구별되어야만 한다. 논쟁 당사자들은 논쟁이 벌어지는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문맥을 떠나서는 논쟁을 의미 있게 진행시킬 수가 없다. 논쟁은 규칙을 따르는 강제가 아니다. 논쟁은 어떤 특정한 테마들에 대해 서로 의견을 달리하는 자들이 사태의 권리에 대해 서로 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물론 이 대화는 상대방을 설득하거나 논박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일상적 담화하고는 구별된다.

의견이 완전히 같으면 논쟁할 필요가 없다. 의견이 완전히 다르면 논쟁이 성립하지가 않는다. 우리는 논쟁을 하는 것이 서로 다른 의견을 지녔다는 것을 인정할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다르다는 것은 틀렸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 둘은 범주적 오류추리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틀렸다는 것은 정답의 반대다. 수학과 논리학은 맞는 답을 전제하기에 틀린 답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논쟁에서 틀린 의견은 없다. 다만 다른 의견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의견이 다름을 확인만 하는 것이 논쟁이 하는 일이 아니다. 다름을 전제로 해서 왜 다른지에 대한 설득을 벌이는 것이 논쟁이 추구하는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정일

저자 : 이정일
저자 이정일은
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졸업(석사)
튀빙겐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서강대학교 박사
연세대학교와 충북대학교에서 Post―Doc
현) 명지대학교, 충북대학교, 가톨릭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출강

주요 저서
『칸트의 선험철학 비판』(2000, 인간사랑)
『칸트와 헤겔, 주체성과 인륜적 자유』(2002, 동과서)
『칸트와 헤겔에 있어서 인륜적 자유』(2007, 한국학술정보(주))
『상호인정과 계몽된 삶』(2008, 한국학술정보(주))
『실천철학, 오늘의 삶을 말하다』(2009, 한국학술정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