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성과 보편성

전동영 지음

한국학술정보 2013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09년 05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표지글]

차별적 의미와 차별적 느낌이 살아 있는 삶이다. 차별적 의미와 차별적 느낌은 시간에 지배당한다. 차별적 의미와 차별적 느낌은 시간에 지배당하기 때문에 영속적이지 않다. 차별적 삶은 언어에도, 이론에도, 학문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차별적 삶은 이론화하면 그것은 이미 차별적 삶이 아니라 이론에 나타나는 보편적 삶이다. 차별적 삶은 이론으로서는 없으나 삶으로서는 있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현상학적 기술의 방법
3 사물의 차별적 관계의 나타남으로서의 위치관계의 나타남
4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5 의식 밖의 세계를 의미로 포함하는 의식 안의 세계
6 사물과 인간의 차별성과 보편성
7 사물과 색깔의 구성
8 차별적 의미와 언어화된 보편적 의미
9 차별적 삶과 보편적 삶
10 차별적 삶에 나타나는 도덕적 선에 대한 현상학적 근거
11 차별적 삶과 신앙의 문제
12 차별적 사랑, 보편적 사랑, 종교적 사랑
13 차별적 보편성
14 일상성과 보편성
15 역사의 현상학
16 개체의 판단과 역사적 실천
17 존재와 神性
18 맺는 말 - 차별성과 보편성

책 속으로

한 사람의 선한 행위에서 이념적 내용 선도 의식되며, 이념적 내용 선을 의식하여 한사람의 행위에서 선을 의식한다. 한 사람의 선한 행위에서 이념적 내용 선을 의식 할 수 있는 것은 이념적 내용 선에 대한 생득적 관념이 있거나 이념적 내용 선에 대한 본질 통찰이 한사람의 선한 행위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본문 76쪽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차별적 의미와 차별적 감정은 차별적 삶 속에 살아 있으나 차별적 삶이 흐르는 것이기 때문에 차별적 삶 속에서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차별성은 언어 속에 나타나지 않으며 차별적 삶은 이론 속에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학문 속에도 나타나지 않는다.
차별적 삶의 역사는 끊임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것이며 어느 누구의 기억 속에도 남지 않으나 보편정신의 역사는 끊임없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나 모든 사람의 기억에 영원히 남는다.
차별성은 사라지나 보편성은 영속적이다.
차별적 삶은 사라지나 보편정신은 영속적이다.
차별적 삶은 시간에 지배당하나 보편정신은 시간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차별성과 보편성󰡕에는 현상학적 철학으로 바라본 차별성과 보편성, 그것에 대한 저자만의 독특한 시각이 살아있다. 차별성과 보편성은 개체에 대한 사랑, 보편화되지 않은 개체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다. 차별성에 대한 사랑은 개체에 대한 사랑이며 보편성에 대한 사랑은 이념에 대한 사랑이다. 저자는 보편적 이념이 차별적 삶을 해치지 않고 이념이 개체를 희생시키지 않는 차별성에 대한 사랑에서 글을 시작한다. 차별성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보편성을 사랑할 때 보편성을 기초하고 있는 차별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차별성을 사랑하는 사람이 보편성을 사랑할 때 보편성에 대한 사랑이 차별성을 해치치 않는 참된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보는 저자는 현상학적 기술의 방법, 사물과 인간의 차별성과 보편성, 차별적 의미와 언어화된 보편적 의미, 차별적 삶과 보편적 삶, 차별적 사랑, 차별적 삶과 신앙의 문제, 보편적 사랑, 종교적 사랑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차별적 삶에 살아있는 보편정신 철학. 독자는 저자만의 색채로 풀어낸 진지한 철학적 탐구에 어느새 매료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전동영

전동영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교육과 졸업, 부전공 철학
서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석사 수료
전 한국학원 원장, 전 MIT학원 원장
현 프로 스터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