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 스완. 2

은지윤 장편소설

은지윤 지음

파피루스 2015년 06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12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은지윤 장편소설 『윈터 스완』 제2권. 큰 상처를 품고 노르웨이를 떠나 뉴욕으로 온 실예.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더 이상 카일과, 브룬틀란트 재벌과 관련되고 싶지 않다. 고생을 거듭하다가 이윽고 고고한 백조처럼 고급 패션쇼 런웨이에 서지만, 카일의 매서운 소유욕은 끝까지 그녀를 쫓는다. 상처를 돌아보지 않으려는 그녀와 배신감에 사로잡힌 그, 마침내 재회한 두 사람을 휩쓰는 잔혹한 격정!

목차

第 21 章 / 第 22 章 / 第 23 章 / 第 24 章 / 第 25 章 / 第 26 章 / 第 27 章 / 第 28 章 / 第 29 章 / 第 30 章 / 第 31 章 / 第 32 章 / 第 33 章 / 第 34 章 / 第 35 章 / 第 36 章 / 第 37 章 / 第 38 章 / 第 39 章 / 第 40 章 / 에필로그

책 속으로

“날 찾아온 거야? 복수하러 왔어?”
그가 나타나자 잠시 동요하긴 했지만, 피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면서 단도직입적으로 그녀가 묻자 카일이 어두워진 눈빛으로 웃었다. 묘한 슬픔이 묻어나는, 비틀린 미소였다.
“변하지 않았군. 마음에 들어. 그래, 네게 복수하러 왔어, 실예. 요르문간드가 일으키는 거대한 파도를 헤치고 폭풍우를 지나서 널 찾으러 왔지. 발키리들의 음악 속에 너를 끌고 라그나로크, 지옥에 가기 위해서.”
그 강렬한 어조에 실예의 얼굴에선 서서히 핏기가 가셨다.

출판사 서평

차갑게 타오르는 노르딕 로맨스, 완결!
“실예, 나의 실예. 내 심장을 가져간 채 떠나 버린 너.
반드시 돌려주리라. 이 일그러진 사랑을.”

큰 상처를 품고 노르웨이를 떠나 뉴욕으로 온 실예.
이제는 지긋지긋하다. 더 이상 카일과, 브룬틀란트 재벌과 관련되고 싶지 않다.
고생을 거듭하다가 이윽고 고고한 백조처럼 고급 패션쇼 런웨이에 서지만,
카일의 매서운 소유욕은 끝까지 그녀를 쫓는다.
상처를 돌아보지 않으려는 그녀와 배신감에 사로잡힌 그,
마침내 재회한 두 사람을 휩쓰는 잔혹한 격정!

“날 찾아온 거야? 복수하러 왔어?”
“그래, 실예. 거대한 파도를 헤치고 폭풍우를 지나서 널 찾으러 왔지.
발키리들의 음악 속에 너를 끌고 라그나로크, 지옥에 가기 위해서.”

◆ 편집부 서평
“서로 통했고 서로의 영혼까지 공유한다고 믿었다.
일순간 그렇게 느꼈었는데 그 모든 건 착각이었던 건가.”

기회의 땅, 미국 뉴욕. 실예는 쫓겨나듯 노르웨이를 떠나 그곳에서 다시 시작한다. 카일과 마음이 통했지만, 그의 의붓어머니 잉그리드의 계략에 휘말려 큰 상처를 입은 그녀는 카일에게 ‘다시는 얽히지 말자’고 편지를 보낸 상태.
무미건조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실예는 우연한 계기로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패션쇼 모델로 거듭난다. 주변의 몰이해와 경쟁을 극복하고 고고한 백조처럼 무대 위를 장악하며, 이윽고 최고의 하이패션 브랜드에 발탁된다. 그러나 브룬틀란트 가문의 실력자가 된 카일이 나타나면서 실예의 인생은 다시 격정에 휘말려들고 만다.
배신감에 사로잡힌 카일과 과거의 그림자에서 자유롭고 싶은 실예. 그들의 어긋난 마음은 긴 겨울을 뚫고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작가정보

저자(글) 은지윤

저자 은지윤은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크리스마스 케이크. 스칸디나비아식 패브릭과 그릇들. 오랫동안 구상해 온 『윈터 스완』을 드디어 세상에 선보일 수 있어서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