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마인. 6(완결)

여명설 지음

파피루스 2012년 07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1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명설 신무협 장편소설 『지옥마인』 제6권. 벼랑을 딛고 올라선 자의 포효, 그것은 복수를 갈망하는 망자의 눈물이었다.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 끝에 혈우를 뒤집어쓰고 되돌아온 고향. 그가 바란 것은 가족과의 사소한 일상이었지만 세상은 그마저 용납하지 않았다.

목차

아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침으로 다행이다
술을 마시고 싶다
황천대업 따위는 아무래도 좋다
그딴 놈들 죽으라고 그래!
길 한복판에서 뽀뽀를 할 줄은 몰랐어
높은 산과 험준한 봉우리는 가만히 있는데 인간들만 바쁘게 움직이는 구나
제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따님을 주십시오.
적들이 나를 부르고 있어.
나에게 부탁 하나 해 줄래? 다른 자들 때문이라면 싸울 수 없지만 널 위해서라면 싸울 수 있겠다
저 녀석은 예나 지금이나 행동 하나는 빠르다니까
언제 올지 기다렸다
너를 돕고자 한 것은 아니니 고마워할 필요도 없지.
몸뚱이를 믿고 설치는 모양인데 박살 내 주마
돌아가야지

출판사 서평

벼랑을 딛고 올라선 자의 포효
그것은 복수를 갈망하는 망자의 눈물이었다

지옥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친 끝에
혈우를 뒤집어쓰고 되돌아온 고향
그가 바란 것은 가족과의 사소한 일상이었건만
세상은 그마저 용납지 않았다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것이 세상이라면,
그 세상을 무너트리겠다!”

아무것도 남지 않았고, 그 무엇도 필요치 않았다
가야 할 길이 남았다면 끝없이 늘어선 혈로뿐

지옥에서 돌아온 마인의
복수행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

벼랑을 딛고 올라선 자의 포효

지옥에서 돌아온 마인의
복수행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다!

*

“모두 나의 죄다!”
찢어진 두 눈에서 피눈물이 흘러내렸다.
“너를 힘들게 만든 자들을 용서하지 않겠다.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 것이 세상이라면, 그 세상을 무너트리겠다!”
귀신처럼 울부짖던 그가 맹세했다.
“모조리 찢어서 죽여 주마.”
격한 음성과 함께 문준호의 두 눈에서 새파란 광채가 줄기줄기 뿜어져 나왔다.
이제 그에게 남은 것이라고는 복수밖에 없었다.
산 채로 생살을 찢고, 뼈째로 씹어 먹어도 결단코 분노는 풀리지 않으리라.
지옥에서 살아 돌아온 마인의 지독한 복수행은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이었다.

작가정보

저자(글) 여명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