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콘택트(노블레스 클럽 007)
2012년 08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09월 3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8.68MB)
- ISBN 9788925706801
- 쪽수 3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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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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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동단의 섬, 독도에서는 미래의 에너지라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채취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6억 톤에 달하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첫 채취에 감탄하고 있을 때 일본 잠수함의 소리 없는 공격이 시작된다.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채취하던 탐해 3호가 침몰되고, 동해에서 훈련 중이던 잠수함 두 척의 소식도 두절되고 만다.
이와 동시에 서울 시내에서는 잠수함 함장들이 잇달아 의문의 피격을 당해 쓰러진다. 일본은 한국의 항의에 대해 그 잠수함 전대는 반란군이라는 핑계를 댄다. 이제 한국 잠수함 전대에서 출동이 가능한 잠수함은 불과 두 척뿐이고, 운항을 할 수 있는 함장도 없는 상황이다. 작전 사령관은 신예 김주혁 소령에게 신형 잠수함 안중근함을 맡기는데….
충돌
메탄 하이드레이트
수색
토끼몰이
안중근함
해류
토끼몰이2
희생
공기 방울
에필로그
작가 후기
독도를 둘러싼 해저 자원 전쟁
일본은 왜 끈질기게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는가? 수면으로 가라앉는 듯했다가도 기회가 되면 다시 부상하는 일본의 망언. 이것은 과연 단순 영토 야욕에 의해서 벌어지는 일일까? 지금까지는 그렇다고 생각해 왔다.
신예 작가 박치형은 그런 움직임에 일련의 의도가 숨어 있다고 보고 있다. 바로 독도 주변 해저에 묻혀 있는 미래 에너지 자원인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메탄 하이드레이트(Methane Hydrate)는 불타는 얼음이라 불리는 물질로, 저온고압 환경에서 기체 분자와 물 분자가 결합해 만들어진 물질이다. 메탄하이드레이트는 수소, 산소, 탄소로만 이뤄졌기 때문에 태우면 물과 이산화탄소만 발생하며 이산화탄소의 양도 휘발유를 태우는 것보다 30%나 적다.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에너지원은 메탄인데, 이 메탄은 본래 가스기 때문에 잘못 다루면 바로 가스로 변해서 사라져 버린다. 따라서 고체 상태로 메탄 하이드레이트를 추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기술이며, 현재 우리나라가 최첨단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도 인근 해역에는 6억 톤이라는 엄청난 양의 메탄 하이드레이트가 매장되어 있으며, 그 양을 돈으로 환산하면 150조 원 이상이 되며, 국내 천연가스 30년 소비량이나 된다고 한다.
일본이 바로 이런 자원 때문에 독도를 노리고 있다는 가정하에 쓰인 소설이 〈로스트 콘택트〉이다. 이 안에서 한국과 일본은 가상의 잠수함 전쟁을 수행한다.
일본이 아무리 해저자원이 탐난다고 해도 그것을 이유로 전면전을 펼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때문에 일본이 택한 방법은 소리 없이 바다 밑을 노리는 잠수함 전대에 의한 동해 장악이었다.
일본의 최신예 잠수함 전대가 동해를 장악하고 민간 무역선 등을 공격하며 동해를 죽음의 바다로 내모는 것이다. 증거가 남지 않는 잠수함인 만큼 일본 정부는 공식적으로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 심지어는 일본 해군의 반란 부대로 그들의 행위는 자신들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더구나 이 상황에서 동북아의 안정만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 미국은 중립을 유지한다는 표면적 이유만 내세운 채 사실상 일본을 지지하고 있다.
잠수함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잠수함뿐.
그러나 그동안 바다 방위를 미군의 힘에만 의지해 온 우리나라의 잠수함 전대는 일본에 비해 장비와 수가 터무니없이 모자란 상황이다. 일본의 기습에 의해 이미 두 대의 잠수함이 격침되었고, 다른 잠수함은 수리에 들어가 있는 상황. 간신히 건조를 마친 신예 잠수함을 출동시키지만 함장조차도 일본의 음모에 의해 탑승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된다.
〈로스트 콘택트〉의 지은이 박치형은 한양대학교 해양환경학과 수중음향 석사로 이 분야의 문외한이 아니다. 또한 이 소설을 쓰기 위해 군 관계자와 해양 기술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여 그 성과를 책 안에 성실하게 반영했다.
이 소설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이 독도와 대한민국 해군, 그리고 국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 작가의 작은 바람이다.
■ 〈로스트 콘택트〉의 줄거리
우리의 바다 동해를 외롭게 지키고 서 있는 최동단의 섬, 독도. 그곳에서는 미래의 에너지라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채취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6억 톤에 달하는 메탄 하이드레이트의 첫 채취에 감탄하고 있을 때 소리 없는 공격이 시작된다. 일본 잠수함의 공격에 탐해 3호가 침몰되고 만 것이다. 또한 폭발음을 듣고 현장으로 출동하던 잠수함 최무선함마저 역시 일본 잠수함 전대에 침몰당하고 만다. 이와 동시에 서울 시내에서는 잠수함 함장들이 잇달아 의문의 피격을 당해 쓰러진다. 이미 두 대의 잠수함을 잃고 이제 한국 잠수함 전대에서 출동이 가능한 잠수함은 불과 두 척밖에 남지 않았다. 그나마 운항을 할 수 있는 함장도 없는 상황. 일본 측은 한국의 항의에 대해 그 잠수함 전대는 반란군이라는 말로 빠져나간다. 이제는 잠수함을 잡는 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 긴급히 투입된 신예 김주혁 소령. 작전 사령관은 그에게 신형 잠수함 안중근함을 맡기며 말한다.
“무조건 살아서 돌아오게. 안중근함을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자네들은 살아서 돌아오게.”
김주혁 소령은 일본의 신형 잠수함 4척을 상대로 과연 살아서 돌아올 수 있을는지. 빛이 닿지 않는 어둠의 해저에서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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