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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

가장 민주적인 나라의 위선적 신분제
이저벨 윌커슨 지음 | 이경남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22년 04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4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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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2.51MB)
ISBN 978892552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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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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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미친 차별이 대수롭지 않다면, 당신은 방관자거나 가해자다.”
미국의 유구한 불평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단 하나의 창

2008년부터 논의된 차별금지법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성별·연령·인종·피부색·민족·출신 지역·장애·종교 등으로 국민 그 누구도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보편타당한 내용의 이 법안은 14년째 발의와 폐기를 반복해 왔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는 차별로부터 자신의 존엄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혐오와 차별이 낭자한 시대, 우리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문해야 한다. 스스로가 쉽게 혐오를 일삼는 가해자는 아니었는지, 차별임을 알고도 묵인하는 방관자는 아니었는지 말이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으로서 미국 언론 역사상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작가 이저벨 윌커슨은 미국의 유구한 인종차별과 불평등의 이력을 밝혀온 언론인이다. 그의 근간 《카스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조지 플로이드 과잉 진압 사건으로 미국 내 인종 갈등이 첨예하던 시기에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권에 1년 넘게 자리했다. 그는 아메리카 대륙에 이민자들이 처음 발 딛는 순간부터 미국의 불평등이 시작되었다면서, 미국의 권력 카르텔을 인도의 카스트 피라미드에 비유한다. 신성함을 무기로 억압의 역사를 만든 인도의 카스트, 유대인을 극한의 공포로 밀어 넣어 처참히 살해한 나치의 인종주의, 겉으론 자유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계급사회 유지에 일조한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까지, 세 체제 모두 얼토당토않은 기준으로 구성원 일부를 ‘열등한 족속’으로 분류한 뒤, 소수의 이윤 독점과 권력 세습을 위해 그들에게 비인간적 행위를 일삼았다. 이 책은 노예제가 폐지된 지 250년이 된 지금에도 여전한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실태를 샅샅이 파헤친 보고서로, 오프라 윈프리, 버락 오바마 등 유명 인사와 〈타임〉, 〈LA타임스〉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책’으로 꼽히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머리말
_격랑 앞의 조각배 하나

1 피할 수 없는 투영의 시간
박멸되지 않은 바이러스
낡은 집을 비추는 엑스레이
미국의 불가촉천민

2 분류는 차별이다
카스트의 캐스팅
이미 그릇된 사람들
근거 없는 척도
델리의 안개가 아메리카에 온다면
히틀러의 모범 사례

3 카스트의 기둥
기둥 1 신의 뜻, 자연의 법칙
기둥 2 대대손손
기둥 3 사랑과 결혼
기둥 4 순수혈통과 더러운 피
기둥 5 노동의 머드실
기둥 6 인간성 말살
기둥 7 폭력과 공포
기둥 8 타고난 우월성, 타고난 열등성

4 불 보듯 빤한 모순
미스캐스팅
맞이하지 않아도 될 죽음
세상의 죄를 짊어진 희생양
불안한 알파와 언더독의 쓸모
검은 사람들의 결백
바닥 칸을 피하라
꼴찌의 내부 총질
더 짙은 남쪽으로
메이저리거의 아킬레스건

5 보호가 만든 위험
허황된 자아도취에 빠지다
검은 머리의 소녀
스톡홀름 생존법
위계의 경계에 선 돌격대
만병의 원인은 불평등

6 값진 것을 허투루 쓰는 나라
바뀐 대본의 주인공
브래들리 효과와 이중 잣대
도치된 피해자, 도취한 가해자
투표용지 위의 민주주의
헛되이 쓴 품위 유지비
인류 보편의 감정

맺음말
_지병으로부터의 완치

두려움과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이다. 흑인에 대한 백인의 판단, 유대인에 대한 나치의 판단이 얼마나 심하게 왜곡되었는지를 살펴보면 그 전략이 얼마나 유효했는지 알 수 있다. 거짓과 조작으로 특정 사람을 배제하고 구별지으면, 그를 바라보는 대중은 우월감과 거부감을 동시에 갖는다. 이는 소수를 혐오하게 부추기고, 그 차별에 가담하게 만들어 대중들의 자연스러운 차별을 가능하게 한다. 이 모습은 우리 사회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장애인, 여성, 성 소수자, 외국인 노동자는 혐오의 대상이 아니라는 말에 모두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사람들은 그들을 특이하거나, 불편하거나, 열등한 존재로 낙인찍는다. 주먹을 쥐고 때리지는 않았어도 휘두른 팔에 다친 사람이 생겼다면, 당신은 가해자다. 일부러 모르는 척한 건 아니지만 생각 없이 지켜보고만 있었다면, 당신은 방관자가 되는 것이다.

저평가된 사람들 _미국의 백인우월주의
1956년까지 미국의 공식적인 표어는 ‘여럿으로 이루어진 하나Out of Many, One’였다. 하지만 그들의 사회 구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를 포장하기 위해 오래도록 여럿을 희생시켜왔음을 단박에 알 수 있다. 그들은 부푼 마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밟은 이민자들을 모두 노예로 만들고, 그들의 역량과 가치를 절하했다. 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투수라 불리는 새첼 페이지는 부상도, 나이도, 도덕성도 아닌 그저 검은 피부를 가졌다는 이유로 메이저리그에서 배제되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연임에 성공한 최초의 흑인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임기 내내 그의 출생지와 시민권을 트집 잡는 음모론자들로부터 비난받았다. 검은 피부의 현역 NBA 선수는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다리가 부러졌고, 흑인 복서 잭 존슨이 백인인 제프리스 선수를 쓰러뜨리자 뉴욕에서 집단 폭동이 일어났다. 민권과 자유를 수호하는 연방제 공화국의 숨은 권력은, 이민자들의 인권 신장을 저해하는 일에는 유독 하나가 되었다.
작가는 저명한 민권운동 역사가이자 친구인 타일러 브랜치Taylor Branch를 만나, 미국이 마치 1950년대로 회귀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타일러는 말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삶과 백인으로서 사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면, 대다수는 후자를 택할 것이라고. 사실 이러한 모순으로 생기는 폐해는 최하위 카스트만 떠안는 것이 아니다. 근거 없는 백인 우월주의는 미국의

작가정보

저자 : 이저벨 윌커슨
Isabel Wilkerson
미국의 저명한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서, 〈뉴욕 타임스〉 시카고 지국장으로 활약했다. 미국 언론 역사상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성이기도 하다. 첫 책 《다른 태양들의 온기The Warmth of Other Suns》는 출간 이후 2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내셔널 북 어워드 논픽션, 〈타임〉 10대 논픽션, 〈뉴욕 타임스〉 선정 역대 최고의 논픽션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저술가로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내셔널 휴머니티스 메달을 수여받았다. 《카스트》는 출간 즉시 57주 연속 베스트셀러 순위를 유지했으며 오바마 전 대통령이 뽑은 올해의 책, 오프라 윈프리 북클럽에 선정되었다. 아마존, 〈타임〉, 〈피플〉, 〈워싱턴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 〈포천〉 등 2020년에 출간된 작품 중 가장 많은 ‘올해의 책’ 목록에 이름을 올렸고, 2021년 미국 도서관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빌린 논픽션으로 조사되었다.

역자 : 이경남
숭실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뉴욕 〈한국일보〉 취재부 차장을 역임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며 비소설 분야의 다양한 양서를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규칙 없음》, 《폭격기의 달이 뜨면》, 《노 필터》, 《미국의 성장은 끝났는가》, 《불평등의 킬링필드》, 《언제 할 것인가》, 《공감의 시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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