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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세상

알에이치코리아

2017년 02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2월 1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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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0.76MB)
ISBN 978892558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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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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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세상』은 '1927년 미국 금주법 시대에 지역 최고의 밀주 제조업자로 통하는 딕시 클레이 홀리버와 ‘밀주 단속’이라는 비밀 임무를 띠고 마을에 들어온 연방요원 테드 잉거솔의 이야기를 교차 서술하며, 사상 최악의 재앙을 맞은 서민들의 삶을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내고 있다. 밀주 산업을 둘러싼 살인 미스터리와 검은 거래,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 쌓기 작업, 홍수에 취약한 지역 일대를 희생시켜 다른 지역을 구하는 ‘악마의 선택’을 지지하는 제방 파괴 공작, 그리고 모든 것이 물에 잠겨 옥수수 껍질 까는 소일거리조차 구하지 못하고 생계가 막막해진 서민들의 절박함과 그 속에서 싹트는 예측 불가능한 행위들을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밀주를 제조하는 사람과 단속하는 사람, 마을의 수몰에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 설탕으로 술을 만들려는 사람과 빵을 만들려는 사람…… 생사를 가르는 비극의 갈림길에 선 미국 서민층에 관한 날카롭고 묵직한 초상이라 볼 수 있다.
미디어 리뷰
작가의 말

프롤로그
1. 연방 밀주 단속원
2. 제이컵의 죽음
3. 진흙투성이의 남자
4. 세상이 기우는 곳
5. 맥마혼 식당에서의 만남
6. 홀리버 부부의 결혼생활
7. 미시시피 바다
8. 블랙 라이트닝
9. 예상하지 못했던 일
10. 검은색 증기기관차
11. 제방 파괴 공작원
12. 불길한 징조
13. 신원 확인
14. 위기에 빠진 마을
15. 제방 위의 남자
16. 초콜릿색 강물
17. 블라인드 피그 블루스
18. 미시시피 강변의 풍경
19. 송신인 불명의 편지
에필로그

감사의 글
작가에 대하여ㆍ톰 프랭클린
작가에 대하여ㆍ베스 앤 퍼넬리
작품에 대하여ㆍ《기울어진 세상》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플러드워터 펀치 제조법
《기울어진 세상》 노래 목록
독서가이드

베란다에서 햄은 세 구의 시신을 살펴보았다. 점원은 얼굴을 위로 하고 누워 있었고, 절도범들은 얼굴을 바닥에 대고 엎드려 있었다. 햄이 고개를 절레절레했다. “빌어먹을. 이들이 훔치려고 한 게 뭔지 알아? 신발이었어.” 몸집이 큰 시신 옆에 놓인 뚜껑 없는 상자 속에는 판지로 만든 신발 틀만 들어 있었다. 피가 상자 바닥을 적시고, 옆면을 타고 상자 중간까지 올라가 있었다.
잉거솔이 무릎을 꿇고 다른 시신을 뒤집었다. 여자. 아기 엄마. 바지를 입고 있었고, 짙은 갈색 머리를 뒤로 넘겨 남성용 중절모를 눌러쓰고 있었다. 입을 벌리고 있었고 이가 몇 개 빠져 있었다. 복부에 총을 맞아 뚫린 상처가 있었다. 그녀 뒤로 피 웅덩이 속에 종이 포대가 한 자루 있었는데, 찢어진 틈으로 튀긴 밀이 든 상자가 보였다.
“술에 취했겠지.” 햄이 말했지만, 확신은 없어 보였다. 홍수로 인해 평범한 사람들이 절박해졌고, 절박한 사람들은 지극히 무모해졌다. 신중함과 직업과 희망이 사라진 사람들. 옥수수가 물에 푹 잠겨버렸으니 옥수수 껍질 까는 일마저도 구할 수가 없었다. ?본문 40~41 p

“무슨 소식이라도 들었어?” 애머티가 속삭임보다는 약간 큰 소리로 물었다.
“소식? 뭐요? 수위에 대해서?”
애머티의 손가락이 잠시 쉬고 있었다. “아니, 밀주 단속원들에 대해서.”
딕시 클레이의 집에 왔었던 그 두 명?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 “애머티,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알면서 왜 그래, 딕시 클레이. 밀주 단속원 두 명이 마을로 들어와서 비밀리에 활동하다가 실종됐어. 2주 전쯤. 지금 수사 중이야.”
애머티는 딕시 클레이를 관찰하고 있었고, 딕시 클레이는 표정을 관리하려고 애썼다. ?본문 54 p

“이 동네에는 밀주 단속원들이 안 뜨나 보지?”
“오래 머물다 가는 사람은 없어.”
“어떻게 그렇지?”
“글쎄, 잘 모르겠어. 이 동네에는 시시한 것들밖에 없다는 걸, 급습할 만한 증류소가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됐는지도 모르지. 아니면 우리랑 같이 지내는 게 싫어서 자기네 동네로 돌아간 걸지도 모르고.” 제시가 위스키를 한 모금 마셨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 지내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이 있어. 예를 들어 자네도 여기 주민들과 친하게 지내는 것 같던데.”
‘친하게 지낸다’는 말에서 이상한 뉘앙스가 풍겼다. 잉거솔이 제시를 흘끗 보았다. 제시는 위스키를 사려고 아직도 줄 서 있는 사람들 쪽을 향해 서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홱 돌아서서 잉거솔을 쳐다보았다. “이를테면 내 아내와.” ?본문 200-201 p

“4달러 50센트!”
“너무 싼가요?” 그녀가 고개를 옆으로 기울이고 한 손가락으로 뺨을 톡톡 쳤다. “5달러로 할까요?”
“저 밑에 스키퍼 헤이스에게 사면 1달러에도 살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모양인데.”
“알아요. 근데 모르세요? 헤이스는 변성 알코올을 쓴다는 거? 하느님이 비누를 발명한 이후로 단 한 번도 닦지 않은 욕조에서 섞은 거로요. 그런 걸 마시면 눈이 멀거나 죽거나 아니면 눈도 멀고 죽기도 한다는 거 모르세요? 그런 게 단돈 1달러라구요.”
“저런, 부인.”
딕시 클레이는 입술과 병에 마개를 닫았다.
론 샤프가 한층 부드러워진 목소리로 말했다. “제시가 그렇게 높게 부르라고 했나? 우리끼리 중간에서 합의를 봅시다. 2달러씩 쳐주면 어떨까? 그걸로 일주일 내내 영화를 보러 다닐 수도 있겠군. 미용실에 가서 그 예쁜 곱슬머리를 예쁘게 자를 수도 있겠고.”
“병당 4달러 50센트예요. 의원님이 안 사시면 라이트 토머스가 사주겠죠, 뭐.” ?본문 219~220 p

“당신은 참 좋은 엄마가 되었을 거야.” 그가 말했다.
“뭐?” 그녀의 목소리에서 웃음기가 사라지고 있었다.
그는 머그잔을 들여다보았고, 보조개는 구레나룻 뒤에 숨어 있었다.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는 것 같았다. “당신한테 주지 않았을 거야. 알았다면.”
“뭘 알았다면?”
“알면서 왜 그래, 딕시 클레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밀주 제조업자잖아, 당신.” 그가 그 말을 혐오스러운 듯 내뱉었다. “유감이야. 아이를 버려야 할 거면서 아이를 받아들

추리소설계의 최고 영예 CWA 골드 대거 상 수상에 빛나는

《미시시피 미시시피》 작가 톰 프랭클린의 화제의 신작!

■ 작품 소개

“결국 그들은 모두 거짓말쟁이였어!”
살인을 부르는 밀주 산업, 마을을 수몰시킬 제방 파괴 공작……
시대의 아이러니로 기록된 1927년 미국 서민층에 관한 날카로운 초상!
영미권 추리소설계의 최고 영예 CWA 골드 대거 상을 수상한 《미시시피 미시시피》의 작가 톰 프랭클린과, 그의 아내이자 푸시카트 상을 수상한 여류 시인 베스 앤 퍼넬리가 공동으로 집필하여 화제가 된 장편소설 《기울어진 세상(The Tilted World)》이 알에이치코리아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927년 미국 금주법 시대에 지역 최고의 밀주 제조업자로 통하는 딕시 클레이 홀리버와 ‘밀주 단속’이라는 비밀 임무를 띠고 마을에 들어온 연방요원 테드 잉거솔의 이야기를 교차 서술하며, 사상 최악의 재앙을 맞은 서민들의 삶을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간 당시 ‘음울한 미국의 초상이자 매우 만족스럽게 읽히는 대작(북리스트)’, ‘퍼넬리의 팬들은 강렬한 모성애에 대한 묘사에 감동하고, 프랭클린의 팬들은 거의 잊힌 시대와 정신의 강렬한 재생에 열광할 것이다(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의 호평을 받았다.
알코올중독, 약물 남용 등 시대의 부조리를 바로잡으려는 움직임으로 1919년 발효된 볼스테드의 금주법은 오히려 음주와 범죄를 조장하고 마피아를 양산하며 아편과 코카인을 눈감아주는 결과를 낳았고, 바로 이 금주법이 한참 실시되던 1927년 미시시피 일대는 또 다른 시련을 만났다. 1926년 겨울부터 1927년 봄까지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고, 결국 마을 제방이 붕괴되면서 높이 30미터에 나이아가라 폭포의 두 배가 넘는 급류가 델타 지역을 덮쳐 총 33만 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 주택 100만 채 파괴, 10억 달러가 넘는 재산 피해를 낳았다.
‘시대의 아이러니’로 기억되는 1920년대 암울했던 시기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집필된 이 책 《기울어진 세상》은 밀주 산업을 둘러싼 살인 미스터리와 검은 거래,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 쌓기 작업, 홍수에 취약한 지역 일대를 희생시켜 다른 지역을 구하는 ‘악마의 선택’을 지지하는 제방 파괴 공작, 그리고 모든 것이 물에 잠겨 옥수수 껍질 까는 소일거리조차 구하지 못하고 생계가 막막해진 서민들의 절박함과 그 속에서 싹트는 예측 불가능한 행위들을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밀주를 제조하는 사람과 단속하는 사람, 마을의 수몰에 찬성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 설탕으로 술을 만들려는 사람과 빵을 만들려는 사람…… 생사를 가르는 비극의 갈림길에 선 미국 서민층에 관한 날카롭고 묵직한 초상이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대재앙으로 인해 서로 적이었던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가는 화해와 공존의 여정을 보여준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1927년의 대홍수는 남부 지방의 풍경뿐만 아니라 인종 관계와 정치 판도까지 완전히 바꿔놓았다. 대홍수로 인해 수십만 명의 흑인들이 북부로 이주했고, 허버트 후버가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다. 또한 대홍수는 이재민을 위해 어떠한 구호 노력도 하지 않은 연방 정부가 국가적인 재난에 대처하고 피해 복구를 도울 연방 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공고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러한 유산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미국이 겪은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여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927년의 대홍수는 많은 현대인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진 것 같다. 《기울어진 세상》은 그 시대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본문 7p, 작가의 말 중에서

“세상에는 결코 잊어선 안 될 일들이 있어……”
검은 거래와 부패, 약탈, 총격으로 얼룩진 1920년대의 미국,
사상 최악의 대홍수가 덮치며 인내와 희망과 직업을 잃고
오직 생존을 위해 제방 위에 선 사람들의 화합과 도전의 대서사시!
1927년 계속되는 폭우로 미시시피 강의 강물 수위는 위험 수준에 다다르고 곧 제방이 파괴될지도 모른다는 흉흉한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연방 밀주 단속원 두 사람이 하브나브 랜딩이라는 작은 마을에 파견된다. 제방 기술자라 자신을 소개하는 두 사람은 햄 존슨과 테드 잉거솔로, 2주 전 밀주 단속을 위해 이곳에 파견된 또 다른 밀주 단속원 두 사람의 행방을 좇고 있다. 매수되기보다는 살해당했다는 데 무게를 둔 이들은 마을로 향하던 중 우연히 범죄 현장을 목격하고, 피가 흥건한 가운데 버려져 있는 갓난아기를 구해낸다. 수녀들의 손에서 성장한 고아 출신의 잉거솔은 시간을 내어 아기에게 엄마를 찾아주기로 하고, 최근 아이를 잃었다는 딕시 클레이 홀리버라는 여인을 찾아간다. 어린 나이에 결혼하여 이곳 하브나브라는 타지에 살고 있는 딕시 클레이는 아픈 아이를 품에 안고 외도를 일삼는 남편을 찾아 다니다가 결국 길에서 아이를 잃고 말았다. 다시 한 번 엄마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거부할 수 없는 딕시 클레이는 결국 총을 내려놓고 아기를 안아 든다. 하지만 마을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딕시 클레이가 이 지역 최고의 밀주 제조업자이고 앞서 말한 두 밀주 단속원의 실종과 관련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한편, 미시시피 강의 굽이진 곳에 위치한 마을을 구하기 위해 제방을 쌓는 사람들과 이 제방을 파괴함으로써 다른 마을을 구하려는 사람들의 갈등이 계속되는 가운데 인근 기차역에서 다이너마이트 20킬로그램이 분실되고, 이로 인해 제방 폭파와 함께 마을이 수몰될 위기에 처한 마을 사람들의 긴장감은 고조된다. 이들과 더불어 위험을 직감한 햄과 잉거솔은 본연의 임무를 제쳐두고 제방 파괴 공작원을 찾는 게 급선무라 판단하지만, 이미 마을 전체에는 검은 거래와 부패가 널리 퍼져 있어 누구의 말도 믿을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되는데…….

“두 거장의 위대한 손길로 빚어낸 위대한 소설!”
총 33만 명 이상의 이재민 발생, 주택 100백만 채 파괴, 재산 피해 10억 달러,
인종 관계와 정치 판도까지 뒤바꿔놓은 그 시대의 비극을 소설로 만난다!
미국 남부 사람들과 남부의 역사에 깊은 애정을 가진 작가 톰 프랭클린과 그의 아내 베스 앤 퍼넬리가 1927년 미시시피 강 범람에 관한 철저한 연구 조사를 거쳐 공동 집필한 장편소설 《기울어진 세상》은 소설 속 등장인물이나 그들 사이에 오가는 대화 하나하나를 두 거장이 서로 돌려보고 덧붙이고 다듬으면서 당시의 시대상과 그 분위기를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게 재현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인 작품이다. 톰 프랭클린이 테드 잉거솔의 관점에서, 베시 앤 퍼넬리가 딕시 클레이의 관점에서 글을 썼으며 다 쓴 원고를 같은 시각, 같은 장소에 앉아 소리 내어 읽고 토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집필 기간도 배로 늘어났다. 결코 헛되이 보낸 시간은 아니었다고 두 거장은 회상한다. 현대인에게 이질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시대 소설의 문제점을 보완하였으며, 베스 앤 퍼넬리의 시적인 언어는 읽는 이에게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9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위대한 소설가와 시인의 천부적인 영감과 애정으로 탄생한 《기울어진 세상》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자연재해를 그린 역사 소설이자, 절망에 사로잡힌 남녀가 서로에게서 예기치 못한 희망을 찾는 러브 스토리이자, 아름다운 문체와 빼어난 기교로 낭만적 반전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선사하는 문학적 스릴러로 읽히는 데 손색없는 작품이다.

작가정보

저자 톰 프랭클린 Tom Franklin은 1962년 미국 앨라배마 주의 디킨슨에서 태어났고, 사우스 앨라배마 대학교와 아칸소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99년 소설집 《밀렵꾼(Poachers)》을 발표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 작품집에 실린 단편들은 《블랙 워리어 리뷰》, 《사우던 리뷰》, 《옥스퍼드 아메리칸》 등 다양한 매체에 발표된 것들로 비평가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장편으로는 1897년 앨라배마를 배경으로 한 학살사건을 모티브로 삼은 《약식의 지옥(Hell at the Breech)》, 1911년 올드 텍사스를 무대로 한 시대 소설 《스멍크(Smonk)》 등이 있다. 자신이 타고 자란 미국 남부를 배경으로 다양한 작품을 써온 톰 프랭클린은 2010년 출간작 《미시시피 미시시피》로 CWA 골드 대거 상을 수상하였으며, 에드거 상ㆍ배리 상ㆍ앤서니 상ㆍ해밋 상 최우수소설 부문 후보, 《LA 타임스》 올해의 미스터리 소설로 선정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도약했다. 이 작품은 미국 남부 한 작은 마을의 역사를 통해 미국의 어두운 정서를 드러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얻으며 언론과 독자들의 격찬을 받았다. 현재 아내 베스 앤 퍼넬리, 세 자녀와 함께 미시시피 주의 옥스퍼드에 거주하며,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소설 창작 강의를 하고 있다.

저자 베스 앤 퍼넬리 Beth Ann Fennelly은 1971년 미국 뉴저지 주에서 태어났고, 노트르담 대학교와 아칸소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2002년 시집 《오픈 하우스(Open House)》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데뷔했고, 미국 문단에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캐니언 리뷰 상ㆍGLCA 신예작가상ㆍ푸시카트 상을 수상했다. 2001년 아이를 낳으며 부모라는 낯설고 아름답고 두려운 세계에 매료된 베스 앤은 이러한 경험을 시로 표현하기 시작했고, 이 시들이 국립예술기금 상을 수상하며 2004년 《조바심(Unmentionables)》이라는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이후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문학과 문예창작을 가르치며 2006년 논픽션 《아이와 함께 행복하기(Great with Child)》를 발표했고, 2008년에는 세 번째 시집 《말할 수 없는 것들(Tender Hooks)》을 발표했다. 그다음 해에 풀브라이트 재단과 미 정부 예술진흥기금의 후원으로 브라질에 가서 엘리자베스 비숍의 시를 연구했다. 현재 미시시피 대학교에서 인문학석사과정 학과장으로 일하며 남편 톰 프랭클린, 세 자녀와 함께 옥스퍼드에 살고 있다.

역자 한정아는 서강대학교 영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영과를 졸업했다. 한양대학교 국제어학원에서 재직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톰 프랭클린의 《미시시피 미시시피》, 마이클 코넬리의 《블랙 아이스》, 《트렁크 뮤직》, 《앤젤스 플라이트》, 《유골의 도시》, 《클로저》, 《혼돈의 도시》, 《나인 드래곤》 외에 《철로 된 강물처럼》, 《속죄》, 《스테이션 일레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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