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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거부한 남자

알에이치코리아

2015년 09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9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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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8.15MB)
ISBN 9788925580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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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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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강렬하고 충격적인 현대판 스릴러!
스웨덴의 명성 높은 시나리오 작가 프레드릭 T. 올슨의 데뷔 장편소설 『내일을 거부한 남자』. BC 5,000년경 수메르 고대언어로 인간 DNA에 암호화된 인류 역사의 비밀을 밝히고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대장정을 그린 이 작품은 성숙한 문학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구성력을 갖춘 스릴러 수작으로 인정받았다. 출간 당시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화를 확정했으며, 《이미테이션 게임》,《헤드헌터》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튼 틸덤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되었다.

전 세계 최고의 암호학자로 손꼽히는 윌리엄 샌드버그가 자살 시도 후에 병원에서 자취를 감춘다. 사람들은 그가 의도적으로 자발적 실종을 계획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전 아내 크리스티나 샌드버그의 생각은 다르다. 평소 멍하니 바라보며 애지중지했던 죽은 딸의 사진들을 남겨놓았던 것이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한 크리스티나는 기자만의 본능적인 직감으로 그의 행방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고고학 분야의 젊은 인재로 손꼽히는 수메르학 학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독일 베를린에서는 노숙자 한 명이 구급차에 실린 채로 세 남자에 의해 살해를 당한다.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한 이들 사건들은 너무나 사소한 일처럼 받아들이는 경찰 조직의 반응 때문에 더욱더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데…….
제1부 네 가지 염기
1. 노숙자의 죽음 / 2. 자살을 기도한 남자 / 3. 구급차의 폭발 / 4. 납치 / 5. 재닌 샬롯타 헤인즈 / 6. 알프스 산맥의 고성 / 7. 코너스 장군 / 8. 행적 / 9. 암호화된 문서 / 10. 황소 목을 가진 남자 / 11. 유리벽 안의 여인 / 12. 차량 연쇄추돌 사고 / 13. 퍼즐 조각 / 14. 아레시보 메시지 / 15. 암스테르담 학생의 실종 / 16. 거래

제2부 전염병
17. 우편함 속의 편지 / 18. 인간 DNA / 19. 암스테르담 중앙경찰국 / 20. 수메르 문서 / 21. 암호문의 정체 / 22. 인류 역사의 연대표 / 23. 반 다이크 교수 / 24. 아담 리베크 기장 / 25. 여객기 추락 사고 / 26. 의사의 죽음 / 27. 일급 뉴스 / 28. 치명적인 바이러스 / 29. 병원 폐쇄 / 30. 극단적인 조치 / 31. 재앙의 밤 / 32. 전후 사정

제3부 시나리오 제로
33. 만약 운이 좋다면 / 34. 헬레나의 봉투 / 35. 사라에 대한 기억 / 36. 검은색 공책 / 37. 최후의 심판일 / 38. 아무도 받고 싶지 않을 전화 / 39. 수화물 보관소 / 40. 차선책 / 41. 황소들의 질주 축제 / 42. 운명 / 43. 두 번째 자살 시도 / 44. 폭풍 전의 고요 / 45. 어둠 속의 불빛들 / 46. 파란색 열쇠카드 / 47. 모텔 / 48. 대혼란 / 49. 삶과 죽음의 차이

제4부 불
50. 재앙의 그늘 / 51. 마지막 운문 / 52. 리히텐슈타인 / 53. 아이러니의 연속 / 54. 다시 출발점 / 55. 전체적인 그림 / 56. 14세기의 전염병 / 57. 프랑퀸의 여정 / 58. 전체 그림의 일부 / 59. 다시 고성으로 / 60. 군사조직의 근거지 / 61. 죽음을 위한 지침 / 62. 불길 / 63. 수직의 도주 / 64. 재회와 이별 / 65. 현실의 냄새

그녀는 눈을 감고 예전에 방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떠올려보려고 애썼다. 내용물이 가득하고 세심하게 배열된 선반들, 파일들과 서류들, 그가 무척 아끼던 펜들……. 그녀가 알기로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펜 선반 앞에서 몇 시간이고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사람밖에 없었다. 모든 것은 일직선으로 배열되었고 철저하게 분류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제 그 모든 것이 사라졌다.
하나도 남김없이 모두. 그 밖에 또 무엇이 있었던가? 또 무엇이 사라졌을까. 마땅히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데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게 뭘까?
그녀는 책상으로 가서 창밖을 내다보다가 돌아섰다. 반대편에서 방을 눈여겨 살펴보다가 갑자기 동작을 멈추었다.
무언가가 사라진 것이 아니었다.
남겨두지 말았어야 하는데 남겨둔 뭔가가 있었다. -본문 46~47p

“중요한 것은 그 배열 안에 정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잘 감추어져 있죠. 암호화되어 있어요. 전례 없이 복잡한 열쇠로, 아니 정확히 말해 열쇠들이죠. 단수가 아니라 복수입니다. 열쇠들은 이전 열쇠들을 상호 참조하고 있죠. 그것들의 순서는 다른 것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해독이 거의 불가능한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윌리엄은 귀 기울여 들으면서 호기심이 커지는 것을 느꼈다. 마음이 거북했다. 한때 그가 종사했던 바로 그 분야였다. 그리고 정확히 말해 그가 큰 즐거움을 맛보았던 유형의 도전이었다. 처음에는 암호가 아무리 혼란스럽고 해독이 불가능해 보여도 어딘가에 항상 감춰져 있는 복잡한 규칙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변수들을 시험하고 변화시켜 그것이 어떤 결과를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시험하는 일이었다. 그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수학과 직관의 결합이었다. 종이 쪼가리 위에 쓰여진 뒤죽박죽인 문자들에 불과한 듯 보이던 어떤 것에서 패턴을 발견하고, 단 하나의 문자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 십자말풀이처럼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지켜보는 일보다 그를 더 흥분시키는 것은 인생에서 거의 없었다. -본문 73~74p

그는 펜의 뚜껑을 벗기고 숫자들의 앞뒤를 살폈다. 그는 0을 모두 지워버렸다. 그리고 지운 자리에 A라고 적어 넣었다. 이번에는 숫자 1을 모두 지워버리고 그 자리에 G라고 적어 넣었다. 숫자 2와 3은 C와 T로 각각 대체했다. 그러자 마침내 모든 숫자가 사라졌다.
그리고 그 앞에는 새로운 문구가 있었다.
그것은 단순한 만큼 명백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식으로 시각적이고 반박할 수 없게 펼쳐놓은 것을 보아야만 했다. 그의 마음이 휩쓸려가서 논리상의 허점을 보지도 않고 건너뛰지 않기 위해서였다.
그의 앞 거울에는 여러 개의 A, G, C, 그리고 T가 길고 혼란스럽게 열을 이루고 있었다.
DNA 서열이었다.
그것이어야만 했다. 그것이 바로 그녀가 그에게 말해주려고 했던 것이다. 그에게 주어진 암호, 그가 풀기를 바랐던 것은 어떤 형태의 DNA로 감춰져서 도착했던 것이다.
바이러스 속에? 그렇게 보였다. 어떤 치명적인 전염성 바이러스. -본문 174p

“당신이 알아야 할 것은…….” 그녀가 말했다. “초기 수메르어가 표의문자라는 거예요. 거기에는 어떤 문장도, 문법도 없어요. 다른 개념들을 나타내기 위해 온갖 기호들을 한데 쌓아둔 거예요. 그리고 하나의 기호는 여러 가지 의미를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는 애매성이라는 요소가 존재하죠. 하지만 그 애매성을 감안하더라도…….”
그녀의 눈이 문장을 마무리 지었다. 그녀가 그 운문들을 아무리 다르게 해석하려고 여러 번 시도를 해도 항상 동일한 결과를 얻었다.
“거기에 뭐라고 되어 있었죠?” 윌리엄이 물었다. (……)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들의 요약이죠.”
그러고 나서 그녀는 벽으로 걸어가더니 손으로 가리키며 자신이 선택한 운문들 옆에 나란히 섰다. 하나하나의 줄들이 배열 밖으로 두드려져 있었다. 그녀는 그 기호들의 의미와 자신이 내린 결론을 그에게 말해주었다.
그것들을 보면 볼수록 부인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졌다.
강물 위의 도시. 건설을 하는 사람들. 뾰족뾰족한 집들, 왕들의 무덤.
피라미드.
쥐들, 질병. 감염, 죽음, 막을 수 없는 전염병.
흑사병.
달. 세 사람. 큰 배, 긴 여행. -본문 272~273p

50초마다 주어지는 단서, 그리고 허를 찌르는 반전!
전 세계 4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고품격 북유럽 지적 스릴러!

■ 작품 소개

★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1위 ★
★ 전 세계 25개국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 ★
★ 워너브라더스 모튼 틸덤 감독 영화화 확정 ★

“로도스 대지진, 흑사병, 세계대전, 인도양 지진해일…
하지만 나는 운명을 믿지 않는다!”
세계적인 대재앙, 그에 얽힌 놀라운 진실, 그리고 충격적 결말
감히 세계적 작가 반열에 도전하는 북유럽 신예 작가의 야심 찬 걸작!
탕산 지진, 아르메로의 비극, 인도양 지진해일, 일본 원전사고, 그리고 최근 들어 메르스와 홍콩 독감 사태까지……. 인류 역사상 중요한 사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어딘가에 기록되어 있다면,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는 참혹한 지구 대멸망을 예언하고 있다면, 인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대재앙의 전조라 예견되는 기이한 현상들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간의 정형화된 사고에 경종을 울리는 역대급 재난 블록버스터 소설이 출간되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이 책, 스웨덴의 명성 높은 시나리오 작가 프레드릭 T. 올슨의 데뷔 장편소설 《내일을 거부한 남자》이다.
BC 5,000년경 수메르 고대언어로 인간 DNA에 암호화된 인류 역사의 비밀을 밝히고 그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대장정을 그린 《내일을 거부한 남자》는 2013년 런던 도서전에서 관련 소식이 발표되며 전 세계 출판계의 주목을 받았고, 25개국 이상에서 앞다퉈 고액의 판권 경쟁에 들어가며 관심이 집중되었다. 2014년 스웨덴 중견 출판사 월스트롬 앤 위드스트랜드에서 본격적으로 출간되며 호평을 받았고, 이어서 독일·프랑스·이탈리아·핀란드 등에서 번역 출간되며 일약 베스트셀러로 도약하여 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1위, 전 세계 4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고품격 북유럽 지적 스릴러로 자리하며 성숙한 문학적 상상력과 완성도 높은 구성력을 갖춘 스릴러 수작으로 인정받았다. 출간 당시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화를 확정했으며, 현재 《이미테이션 게임》 《헤드헌터》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모튼 틸덤 감독이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예언에 맞선 인간의 필사적 노력…
서둘러라! 종말의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전 세계 최고의 암호학자로 손꼽히는 윌리엄 샌드버그가 자살 시도 후에 병원에서 자취를 감춘다. 컴퓨터, 전문서적을 비롯하여 옷, 세면도구 등 그의 물건들이 모두 아파트에서 이미 사라진 상태다. 사람들은 그가 의도적으로 자발적 실종을 계획한 것이라고 말하지만, 전 아내 크리스티나 샌드버그의 생각은 다르다. 평소 멍하니 바라보며 애지중지했던 죽은 딸의 사진들을 남겨놓았던 것이다. 뭔가 잘못됐다는 걸 직감한 크리스티나는 기자만의 본능적인 직감으로 그의 행방을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한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고고학 분야의 젊은 인재로 손꼽히는 수메르학 학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독일 베를린에서는 노숙자 한 명이 구급차에 실린 채로 세 남자에 의해 살해를 당한다. 서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듯한 이들 사건들은 너무나 사소한 일처럼 받아들이는 경찰 조직의 반응 때문에 더욱더 사람들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데……. 과연 이들 사건들 배후에 있는 조직의 정체는 무엇이고, 그들이 꾸미고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들이 감추려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알프스 산맥의 고성에 갇힌 채 수메르 고대언어로 기록된 암호를 접하고 지적 호기심에 불타오르는 암호학자 윌리엄의 여정과, 윌리엄의 실종과 관련된 사건들을 파고들수록 말도 안 되는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는 기자 크리스티나의 여정, 두 갈래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일을 거부한 남자》는 일련의 놀라운 폭로와 개인적 시련으로 이어지면서 누구도 상상치 못할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한다. 그 과정에서 수메르 고대언어를 연구 중인 젊은 여성 재닌 헤인즈와 영국 출신의 수수께끼 같은 군인 코너스가 가세하며 인간 DNA에 새겨진 신비스러운 암호에 얽힌 내용은 보다 풍성해지고 다채로워진다. 바로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단번에 읽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작가 프레드릭 T. 올슨은 지적 호기심을 증폭시키는 이야기 중간중간에 손에 땀을 쥐는 액션 장치 또한 삽입하고 있는데, 소설을 전혀 지루할 틈 없이 읽어나가게 하는 시나리오 작가 특유의 장점으로 언급되고 있다. 악몽 같은 나날로 치닫는 일련의 위험한 사건들, 그리고 위기일발의 인류가 고려하게 되는 최악의 선택……. 어느 날 갑자기 세계 전역으로 퍼져 나가게 된 강력한 전염병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전염병과 수메르 고대언어로 기록된 암호 사이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그리고 인류의 종말이 닥치기 전에 윌리엄은 암호에 관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밀레니엄》 시리즈의 계보를 잇는 서스펜스와 반전의 향연!
오늘날 새롭게 떠오르는 북유럽 작가의 충격적인 화제작!
지구 대재앙의 위협에 노출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예정된 운명을 따르는 대신, 그 운명에 맞서 싸우고 그 내용을 바꾸려 한 인간의 도전을 그리고 있는 《내일을 거부한 남자》는 소재나 전개 방식, 스케일적인 면에서 감히 세계적인 반열에 도전하는 대작이라 할 만하다. 특히 인류 문명이 발생하기도 전에, 아니 인류가 지구상에 존재했던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 함께 존재해왔던 암호에 얽힌 상상력은 처음 듣는 순간 뇌리에 강렬하게 박힐 정도로 인상적이다. 그리고 사건이 전개되며 암호가 저장된 공간이나 저장된 방식 등에 대한 상세 내용으로 들어가면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는 상상력에 오롯이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알프스 산맥의 고성에 있는 비밀조직의 사람들은 뭔가가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한 임무를 맡고 있다. 그리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인류를 구하겠다는 간절한 염원은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성향으로 뒤바뀐다. 이제 그들이 기댈 수 있는 것은 유일하게 암호를 풀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 윌리엄뿐이다.
한편, 고성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실제 계획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하면서 윌리엄과 그의 동료 재닌은 너무 늦기 전에 암호 메시지의 실제 의미를 해독하고 그 대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전역에서 차량 연쇄 추돌사고, 비행기 추락사고, 종합병원의 격리 폭파 등 믿지 못할 사건들이 연이어 일어나는 가운데, 피비린내 나는 전염병은 시시각각 전 세계적으로 번져나가고, 암호 해독을 갈구하는 상황도 점점 더 긴박하게 전개된다. 아포칼립스적 위험에 처한 세상을 개인의 삶과 관계, 정치, 국제사회의 움직임과 연결시키며 인류 역사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했다고도 볼 수 있는 《내일을 거부한 남자》는 데뷔작임에도 본래의 콘셉트를 잘 살려 흥미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는 점에서 특히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성이 복잡하면서도 흡인력이 높은 걸작을 써낸다고 평가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크라이튼, 댄 브라운과 그 맥락을 같이 하면서도 인류의 역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인류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함으로써 현대 사회와 그 구성원들에게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반성과 변화를 촉구하는 강렬하고 충격적인 또 한 편의 현대판 스릴러 걸작이 탄생했다

작가정보

저자 프레드릭 T. 올손 Fredrik T. Olsson은 1969년 스웨덴 서쪽 해안에 자리한 예테보리 외곽에서 태어났다. 10살 때 타자기를 생일선물로 받고 작가가 되기를 꿈꾸었으며, 가족과 이웃에게 들려줄 이런저런 이야기를 지어내고 만화나 스케치로 표현하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90년대 초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스톡홀름으로 상경하여 극단에서 연기를 공부했으나, 배우의 길은 쉽지 않았다. 무대에서든 연단에서든 열정적으로 활동을 했음에도 연기할 기회가 그다지 많이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따라서 여가 시간 대부분을 평소 관심이 있던 이야기 지어내는 일에 쏟아 붓다가 본격적으로 각본, 대본 등을 집필하며 시나리오 작가로서의 삶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1995년 연기보다 글 쓰는 일에서 자신의 적성을 발견한 프레드릭은 본격적으로 전업 작가로 전향하여 영화 시나리오, 텔레비전 대본 등을 집필하며 스웨덴을 비롯한 북유럽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다. 이후 대본 집필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개발, 진행 등의 일까지 도맡으면서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 커리어를 구축했다. 오늘날 스웨덴에서 명성 높은 시나리오 작가로 통하는 프레드릭 T. 올손은 코미디에서 스릴러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망라한 대본을 써왔으며, 원작을 각색하는 것부터 원작 시리즈를 공동 제작하는 일까지 하고 싶은 일은 뭐든 가리지 않고 해왔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정평 나 있다. 무대에 서는 일이 좋아 아직도 취미 삼아 스탠딩 코미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여전히 배우의 꿈을 마음속 깊은 곳에 간직하고 있다.

이 책 《내일을 거부한 남자》는 원래 영화를 위한 아이디어로 떠올린 것이나, 글을 쓰다 보니 생각이 보태지고 분량이 늘어나며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결국 6백여 페이지에 달하는 최종 원고를 문학 에이전트에게 보낸 후 작가는 예전 시나리오 작가의 삶으로 돌아갔으나, 원고를 보내던 해인 2013년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증폭되면서 25여 개국에서 판권 계약, 워너 브라더스에서 영화화를 확정하며 화제가 되었다. 2014년 이 책을 출간한 후 다채로운 호평이 쏟아지자 작가는 말했다. 마치 오랫동안 살았던 어떤 집의 새로운 문을 막 열어젖힌 것 같다고……. 이 책을 통해 프레더릭 T. 올손은 여전히 글을 집필하고 있지만, 그 집필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다시금 가지게 되었다.

감독한 영화: 《Hon(그녀, 2002)》, 《Kvinnor emellan(여자 사이, 2004)》
집필·각색한 영화: 《Jobbet och jag(직업과 나, 1998)》, 《Hon(그녀, 2002)》, 《Brandv?gg(방화벽, 2006)》, 《Den f?rd?mde
(사형수, 2013)》 등
출연한 영화: 《Bredband(철망, 2004)》, 《Meningen med Hugo(위고의 의미, 2012)》 등

역자 나동하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예창작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스티븐 킹의 《조이랜드》, 카란 마하잔의 《가족계획》, 제임스 엘로이의 《L.A. 컨피덴셜》, 이창래의 《생존자》, 존 하트의 《다운리버》, 《라이어》, 닐 게이먼의 《스타더스트》, 《네버 웨어》, 《그레이브야드 북》, 제임스 패터슨의 《비키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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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내일을 거부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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