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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로버트 해리스 지음 | 조영학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2014년 07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4년 04월 14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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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7.36MB)
ISBN 9788925591513
쪽수 3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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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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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의 금융 시장을 배경으로 천재 물리학자가 몰락하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그린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천재 물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로, 25살 때 이미 스위스의 자랑 중 하나인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 들어간 천재인 알렉산더 호프만. 그는 연구소 측으로부터 자율적 기계 사고 연구의 위험성을 지적받고 연구소에서 뛰쳐나와 독자적인 연구를 지속한다. 그 뒤로 그에게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일들의 근원을 찾아나서며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인간들에게 내제된 공포와 두려움, 무력함을 묘사해냈다.
01 침입자 .............................................10
02 책에서 걸어 나온 남자 ...................25
03 상처 입은 야수 ...............................43
04 미래의 회사 ....................................57
05 하등의 상관이 없는 ........................76
06 이 세계의 주인 ...............................93
07 이상한 초대 ..................................120
08 배려하는 마음 ...............................134
09 미지의 남자 ..................................147
10 유령의 그림자 ...............................165
11 생존을 위한 투쟁 ..........................178
12 회상 ...............................................198
13 두려움 지수 ...................................216
14 죽음을 꿈꾸는 남자 .......................231
15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249
16 추락 ...............................................270
17 어디에도 없는 땅에서 ....................290
18 이카로스의 그림자 .........................309
19 디지털 구름 ...................................319

호프만은 건물 모퉁이의 어둠 속에 혼자 남았다. 5월 첫 주의 스위스 날씨치고는 터무니없이 추웠다. 바람도 북동쪽의 레만 호수에서 곧바로 불어왔다. 인근 선착장을 빠르게 두드리는 파도 소리, 선박들의 금속 마스트에서 마룻줄이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잠옷을 단단히 여미었지만 몸은 하릴없이 떨리기만 했다. 앙다물지 않으면 이가 서로 부딪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공황 상태까지는 아니었다. 물론 공황은 두려움과 차원이 다르다. 공황이 도덕적, 신경증적 붕괴이자 에너지의 소진이라고 한다면, 두려움은 근육과 본능에 대한 얘기다. 예를 들어 뒷다리로 서서 당신을 노리는 야수가 있다면 놈은 당신의 뇌와 근육을 통제할 것이다. (21~22쪽)

“두려움은 경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정서입니다. 대공황 시대의 프랭클린 루즈벨트를 생각해 보세요. 금융사에서 이보다 유명한 명언이 또 있던가요?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 사실 두려움은 인간사에서도 가장 강력한 감정입니다. 새벽 4시에 행복감 때문에 잠에서 깨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너무도 강렬한 정서이기에 다른 정서적 요인에서 비롯된 노이즈를 걸러내고 이 신호에만 집중하는 일은 오히려 상대적으로 쉬웠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는 최근의 시장 동요 추세와 매체에 나타난 ‘두려움’과 관련된 어휘, 즉 테러, 비상, 공황, 공포, 혼란, 불안, 위협, 탄저, 핵 등의 빈도를 대비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얻어 낸 결론은 두려움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사실이었죠.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게.” (103쪽)

몽블랑 부두는 오늘따라 더 넓어 보였다. 작은 공원 안에는 라임 나무, 벤치, 잘 손질한 잔디, 벨 에포크 시대의 가로등, 그리고 짙은 녹색의 관상목 등이 어우러져 있었다. 반원형의 제방이 부두에서 페리 선착장까지 이어지면서 물그림자를 그리고, 하얀 철제 부스 앞에 10여 명이 페리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빨간 야구 모자를 쓴 젊은 여자가 롤러블레이드를 타고 지나갔고, 청바지 차림의 남자 둘이 커다란 검은색 푸들과 산책 중이었다. 마침내 호프만의 시선이 갈색의 낡아 빠진 가죽 외투 차림의 비쩍 마른 유령에 가 닿았다. 남자는 연두색 라임 나무 아래에 서 있었는데, 마치 지금 막 구토를 하거나 기절했다 깨어난 사람처럼 안색이 너무나 하얗고 창백했다. 두 눈은 불룩 튀어나온 이마 깊숙이 틀어박히고 머리카락은 뒤로 바짝 당겨 단단히
묶었다. 지금은 창문을 사이에 두고 호프만을 똑바로 올려다보고 있었다. (176~177쪽)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두려움 그 자체뿐이다.’

《폼페이》《임페리움》《고스트라이터》의 작가 로버트 해리스
영국 최고 베스트셀러 작가의 신작 금융 스릴러

★★★ 2012년 스틸 대거 상 후보작 ★★★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가 넘게 팔린 《폼페이》의 작가
영미권 히스토리 팩션의 최고 마스터 로버트 해리스의 신작 출간!

영국의 소설가 로버트 해리스는 그가 가진 세계적인 명성에 비해 국내에는 아직 덜 알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해리스처럼 달필의 경지에 이른 문장가이면서 동시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하는 재미를 보장해 주는 작가는 흔치 않다. 고전 작품과 비견될 정도로 클래식한 플롯을 사용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세련미를 놓치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에, 지적 만족도를 충족시킬 완벽한 고증, 거기에 때로는 서정적이고 때로는 엄청난 속도감을 자랑하는 훌륭한 문체까지! 특히 그의 작품이 생명력이 긴 스테디셀러형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근래 국내에서 역사물이 여러 연령층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음을 감안할 때, 히스토리 팩션에 작가적 정체성을 두고 있다고 평가받는 로버트 해리스는 분명 앞으로 국내에서 더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가능성이 큰 작가이다. 2007년에 출간하여 지금까지 10만 부 이상 팔린 《폼페이》를 생각하면, 해리스의 나머지 작품들이 그만큼의 주목을 받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이에 알에이치코리아 소설팀은 로버트 해리스의 기출간된 도서들을 개정 및 리뉴얼하고 신간을 섞어 작품들을 성격별로 묶음으로써, 새로운 판형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독자들에게 다가갈 생각이다. 스위스 제네바의 금융 시장을 배경으로 천재 물리학자가 몰락하는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그린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원제: The Fear Index》은 이러한 시리즈 기획의 첫걸음 격이다.

■ 작품 소개

현 시대의 증권가 이야기를 고전 스릴러의 틀에 담은 대가의 신작 금융 스릴러!
전 세계의 돈이 흘러드는 곳 스위스 제네바를 배경으로 자본주의 시대 인간의 무력함에 대해 말한다!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원제: The Fear Index)》은 ‘2012년 스틸 대거 상 후보작’에 올랐지만 그러한 타이틀보다는 작가가 보여주는 역량과 시도, 그리고 글의 소재에 주목해야 하는 작품이다.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은 스위스 제네바의 증권가를 배경으로 24시간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주인공인 알렉산더 호프만은 천재 물리학자이자 컴퓨터 과학자로, 25살 때 이미 스위스의 자랑 중 하나인 유럽 원자핵 공동 연구소에 들어간 천재이다. 그곳에서 강입자 충돌기를 6년간 연구하고, 이후 자율적 기계 사고(일종의 인공 지능)에 심취하여 그 알고리듬을 연구하던 호프만은 연구소 측으로부터 자율적 기계 사고 연구의 위험성을 지적받고는, 연구소에서 뛰쳐나와 독자적인 연구를 지속한다. 그 과정에서 파트너 휴고 쿼리를 만나고, 휴고 쿼리는 그에게 헤지 펀드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소설 속에서 말하는 헤지 펀드란 즉 예측 가능한 한 곳에 배팅을 하고, 그것이 틀릴 것에 대비해 그 반대편에도 배팅을 하는 것이다. 둘 중 하나는 ‘옳게’ 되어 있고, 위험은 두 배팅액의 차액에만 존재한다.

“자, 저 여자가 검은 팬티를 입고 있다고 해 보죠. 아무래도 검은 팬티를 좋아할 여자처럼 보이니까요. 네, 그래서 검은 팬티를 입었다는 사실에 전 100만달러를 걸 생각입니다. 정말로 확신할 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오판일 경우, 난 쫄딱 망한다는 겁니다. 그러니 그녀가 검은색이 아닌 팬티를 입었다는 데도 돈을 걸어야겠죠. 그 가능성에는 95만달러를 건다고 가정하죠. 그게 시장의 적립금이고 헤지입니다. 네, 어느 모로 보나 예시가 좀 조잡합니다만, 잘 들어 보세요. 제가 옳다면 전 5만달러를 법니다. 진다고 해도 5만달러만 잃는 거죠. 헤지에 들었으니까요. 게다가 100만달러의 95퍼센트는 사용하지 않았으니 돈을 보여줄 필요도 없습니다. 위험은 차액에만 존재하니까요. 그럼 그 돈으로 그와 비슷한 배팅을 할 수 있겠죠. 아니면 완전히 다른 곳에 배팅을 하든가요. 핵심은 항상 옳을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만일 팬티 색을 맞힐 확률이 55퍼센트만 된다 해도 전 아주 부자가 될 겁니다. (…후략…)”

금융 시장의 정보를 정리하고 예측하는 호프만의 알고리듬 VIXAL과 쿼리의 헤지 펀드에 대한 이해도 및 인맥이 결합하여 둘이 설립한 호프만 투자 테크놀로지는 단기간에 엄청난 이익을 만들어낸다. 호프만은 자신이 창조해 낸 알고리듬 VIXAL과 첨단 테크놀로지를 맹신한다. 그의 회사는 모든 것이 디지털로 이루어지며, 회사 내에서는 종이나 펜조차 사용할 수 없다. 호프만은 사교성이 없고 지적인 일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 전형적인 외골수타입의 학자. 그는 스스로 학문이 아닌 금융 일에 뛰어들게 된 것에 대한 자괴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VIXAL-4의 투자 설명회가 있기 전날, 호프만의 집에 누군가로부터 찰스 다윈의 고서가 배달된다. 호프만은 평소 고서를 수집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지만, 이런 고가의 고서를 익명으로 선물해 줄 사람은 없다. 고서를 읽다 잠이 든 호프만의 6000만달러짜리 저택에 침입자가 들어오고, 그 후로 24시간 동안 호프만의 삶은 밑바닥으로 곤두박질치기 시작한다.
베스트셀러 소설 《룰스 오브 디셉션》의 작가 크리스토퍼 라이히가 이 책의 서평에서 말했듯, 작품의 도입부는 스릴러로서 매우 모범적이다. 문장과 사건 전개는 속도감이 넘치며, 독자를 순식간에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독자들은 주인공 알렉산더 호프만에게 벌어지는 알 수 없는 일들의 근원을 함께 찾아 나서게 되고, 작가는 그 과정 속에 자본주의와 테크놀로지, 그리고 그 시대를 사는 인간들에게 내재된 공포와 두려움, 무력함을 묘사해 낸다. 작품에 등장하는 호프만 투자 테크놀로지의 60명의 퀀트(quant)들은 투자 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자신의 판단에 의해 투자를 진행하지 않는다. 투자할지 말지에 대한 결정의 모든 권한은 호프만이 만든 VIXAL 알고리듬에 있다. 알고리듬이 지시하는 것에 따라 ‘승인’을 클릭할 뿐이다.

쿼리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테크놀로지 때문에 이토록 나약해지다니. 말 그대로 주차 감지기와 내비게이션만 믿고 돌아다니는 멍청하고 게으른 운전자 격이 아닌가. 아무튼… 그렇다고 VIXAL 없이 지금 무슨 일을 할 수 있지? 결국 또다시 알고리듬을 변호하고 나설 수밖에.

호프만이 창조해 낸 VIXAL은 ‘자율적 기계 사고’ 알고리듬이어서 스스로 진화가 가능하다. 결국 호프만은 스스로 모든 문제를 책임지려 하지만, VIXAL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스로 진화한다. 그리고 인간 관리자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된다.

로버트 해리스는 그간 히스토리 팩션의 대가로 평가받아 왔다. 실제로 발표한 작품 중 히스토리 팩션이 아닌, 동시대를 다룬 스릴러는 2010년 《고스트라이터》(로만 폴란스키 감독/ 이완 맥그리거,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와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뿐이며, 국내의 몇몇 해리스 팬들은 그의 현대물이 히스토리 팩션에 비해 약하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함부로 논하기 어려운 지점일 수 있다. 결국 모든 소설은 사실에 기반을 두기 마련이며, 문학은 인간사를 대변하여 탄생하기 마련이다.《고스트라이터》가 가상의 영국 수상과 유령작가를 등장시켜 영국의 검은 정치인을 다룸으로써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처럼,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역시 현 시대를 리얼하게 비추어 일상 속에서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끌어내는 데 일정 부분 성공하고 있다. 칼럼니스트 출신이기도 한 로버트 해리스는 (그것이 과거의 역사적 사실이든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실제 사건이든) 사실을 정면으로 내세워 생생한 드라마를 써 내는 데에 특출 난 재주를 갖고 있다. 스릴러치고는 길지 않은 328쪽 분량의 이 책을 독자들은 마치 120분짜리 영화 한 편을 보듯 한 호흡에 읽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저 학자로서 투자 회사의 대표로서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았을 뿐인 한 남자의 인생이 엄청난 속도로 곤두박질치는 것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에 대해, 그리고 인간에게 돈은 과연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는가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 미디어 리뷰

멈출 수가 없다. 해리스는 불가능한 것을 해냈다. _《데일리 텔레그래프》

모두를 만족시킬 우아한 금융 스릴러. _《파이낸셜 타임스》

해리스는 속도감과 재미의 마스터. _《옵서버》

장르·로버트 해리스는 모든 소설을 잘 쓴다. 조지 소로스, 아서 C. 클라크 혹은 에드거 앨런 포 중 누가 이 소설을 더 좋아할지 알 수 없다. 도입부는 스릴러로서 매우 모범적이고, 후반부는 마이클 크라이튼이 가장 잘하는 것들을 연상시킨다. _크리스토퍼 라이히(소설가)

책속으로 추가
“회사의 이익?”
“아니, 우리… 인류의 이익.”
“두 이익이 다른가?”
“반드시 같지는 않네.”
“이런, 내가 둔해서 그러는데…. 그러니까 자네 말은 VIXAL이 오직 자신만을 위해 움직인다는 뜻인가? 감시든 뭐든?”
호프만이 보기에, 어찌 됐든 쿼리도 그의 가설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글쎄, 내 말이 정확히 그런 뜻인지는 나도 자신이 없네. 어쨌거나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게 충분한 정보를 확보할 때까지는, 한걸음씩 나갈 필요가 있겠어. 제일 먼저, VIXAL이 취한 시장 조치부터 풀어야 할 텐데… 아주 위험한 일이 될 거야. 어쩌면 우리 회사로 끝나지 않을 수도.”
“돈을 벌어들인다 해도?”

작가정보

저자 로버트 해리스 Robert Harris는 1967년 영국 노팅엄에서 태어난 로버트 해리스는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한 후 BBC ‘뉴스 나이트’와 각종 파노라마 프로그램의 리포터로, 《옵서버》의 정치 담당 기자로, 또 《선데이 타임스》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칼럼니스트로 활동했다. 브리티시 프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칼럼니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던 그는 칼럼니스트 활동 중에 틈틈이 작품을 썼고, 1992년 발표한 《당신들의 조국(Fatherland)》은 히스토리 팩션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언론과 독자들에게 큰 찬사를 받았다. 이후 해리스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실존한 최고의 암호기 이니그마를 풀어내는 암호 해독가의 이야기를 다룬 《이니그마(Enigma)》, 45년 만에 발견된 스탈린의 숨겨진 일기장에 얽힌 비화 《아크엔젤(Archangel)》을 발표하며 일약 히스토리 팩션계의 최고봉으로 떠올랐다. 이 두 작품은 각각 케이트 윈슬렛과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부가 넘게 팔린 《폼페이(Pompeii)》에 이어 해리스는 그의 필생의 역작인 로마사 3부작을 기획한다. 2006년에 발표된 제1부 《임페리움(Imperium)》과 2009년에 발표된 제2부 《루스트룸(Lustrum)》은 완벽한 고증, 주관 있는 역사의식, 광대한 세계관으로 히스토리 팩션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전 세계 평단의 극찬과 독자의 사랑을 받았다. 이 외에도 해리스는 동시대를 다룬 《고스트라이터(The Ghost)》,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The Fear Index)》과 드레퓌스 사건을 다룬 히스토리 팩션 《An Officer and a Spy》를 발표하였으며, 현재 로마사 3부작의 제3부를 집필 중이다. 그의 소설은 전 세계 37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현재 아내 그리고 네 명의 자녀와 함께 영국 버크셔에 살고 있다.

역자 조영학은 소설 전문 번역가. 《이니그마》, 《아크엔젤》, 《고스트라이터》, 《루스트룸》, 《어느 물리학자의 비행》,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스마일리의 사람들》, 《더 레이븐》, 《윈터 킹》, 《에너미 오브 갓》, 《엑스칼리버》, 《히스토리언》, 《숨은 강》 외 60여 편이 있다. 현재 KT&G 상상마당에서 출판 번역 강좌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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