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약속

이명박 지음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03월 05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3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을 찾아 떠나는 이명박의 희망탐사여행!

2002년 서울시장 취임 후 청계천 복원, 서울 숲 조성, 뉴타운 건설 등을 이루며 서울시를 변화시킨 이명박. 그는 서울시 부채를 3조원이나 줄이는 탁월한 경영으로 반신반의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는 남다른 비전 하나로 살아왔다. 바로 자기 자신과 국가에 맹세한 '흔들리지 않는 약속'이다.

『흔들리지 않는 약속』은 이명박이 대한민국을 위해 평소 가졌던 비전을 발로 뛰며 확인한 현장 체험 기록이다. 서울시장 퇴임 후 국내 중소기업과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일본 등 외국 첨단도시들을 찾아 다니며 발로 살펴본 체험들이다. 그래서 이를 통해 국가 성장동력을 찾아 도전의 길을 멈추지 않는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부터 국제 과학 비즈니스 도시, 그리고 새로운 남북관계, 한일관계까지 경제와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이명박의 머리 속을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특히 책 곳곳에는 이명박의 도전여행 길을 사진으로 보여주어 현장감을 살렸다. [양장본]

목차

인사말

파워코리아 정책탐사 해외(유럽/일본) 일정

Power Korea 1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보인다

경제회생의 출발점 중소기업 활성화
- “토요일에도 일하게 해주세요”
- 중소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
- 근로자를 고려하지 않은 주거 환경
- “연구에만 매진하고 싶습니다”
- 이름 없는 애국자들
- 사양산업은 없다
- ‘장이’가 대접받는 사회
- 실패 안 해본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은 없다
-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다
- “중소기업은 열정 없으면 못 합니다”

상생을 위한 화합의 경제
- 노사 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 공통의 관심사, 공통의 이슈를 찾아라
- 네덜란드 경제의 심장부, SER
- 건전한 노조를 만들어야 한다
- 건강한 경제를 위해
- 화합과 상생을 위한 노력

Power Korea 2 대한민국 새로운 비전을 찾아라

포스트 나노 시대를 위한 국제 과한 비즈니스 도시
- 기초과학에 주목하자
- 이제는 펨토(femto)다
- 경제 심장부
- CERN과 가속기
- 놀라운 발명들
- 사회봉사 활동
- CMS와 ALICE 실험동
-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 정부의 답답한 대응
- 독일의 작은 거인 GSI
- 일본의 KEK 그리고 J-PAEC

물길 따라 흐르는 희망의 노래 한반도 대운하
- 물길의 위대함
- 먼 미래를 내다보는 리더십
- 고지를 넘어서
- 문경새재 넘기
- 환경을 위한 운하건설
- 운하가 만든 전원 마을
- 치산치수가 가능한 나라
- 다시 한번 환경을 위해
- 제3의 경부고속도로
- 세계 최대 내륙 항구, 뒤스부르크
- 내륙도시가 항구도시로
- 한국의 뒤스부르크를 꿈꾸며

Power Korea 3 한반도, 큰 밑그림이 필요하다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다. 남북 관계
- 핵실험 그리고 베를린
- 햇볕정책의 실패
- 소통 창구를 열어야 한다
- 정신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몇 년이 걸릴까
- 세계정세 속에서 본 북핵 문제
- “나는 한국인의 영원한 친구입니다”
- 준비된 통일은 축복이다
- 핵실험 향후 전망
- 나의 통일론

공동관심사에서 시작하자 한일 관계
- 한일 관계, 어떻게 풀까?
- 공동 관심사에서부터
- 교류가 부족하다
- 국민들이 해주었으면 하는 이야기
- 과거사 문제
- 아직은 먼 나라 일본

책 속으로

-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하는 쪽은 전체 사업체 수의 99.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이다. 이들은 전체 고용의 87%를 담당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신나게 활동한다면 실업 문제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가 불황에서 탈출할 것이라고 보아도 좋다. 7p

- 사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면 모든 산업이 첨단산업이고 우리나라 대표 주력산업이 될 수 있다. 구태의연한 정부의 시각과 더불어 사람들이 전반적인 인식이 아쉬웠다. “일관성 있는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지금의 어려운 고비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동양의 밀라노가 될 때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32p

- 우리나라에도 펨토과학 연구를 위한 ‘방사선동위원소 빔 가속기’ 시설이 필요하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그런 가속기 시설은 여러 분야의 기초과학 연구를 위한 기반시설이므로 우수한 국내외 과학자들을 끌어들일 것이고 따라서 가속기 시설 주변은 자연스럽게 국제적인 연구단지로 조성될 것이다. 나는 국가를 강하게 만드는 동력이 이런 과학시설에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77p

- 한반도 운하는 환경개선 사업이다. 트럭으로 이동하던 화물이 운하를 이용하게 되면 대기의 질이 개선된다. 나아가 운하 주변 환경의 변화로 경관도 좋아질 것이다. 운하를 따라 부산에서 서울까지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게 될 것이다. 109p

- 경부고속도로 공사나 운하 공사와 같이 규모가 큰 사업을 실패했을 때의 부담은 어마어마하다. 그래서 공사를 결정할 땐 모두들 신중해진다. 신중한 것이 좋다. 하지만 현 상황과 한 치 앞만 내다보고 반대하는 것은 어리석을 일이다. 그런 시야를 가지고는 발전할 수가 없다. 113p

- 대구가 거대한 내륙 항구도시가 되면 항만에서 화물을 선적해 내륙운하를 통해 곧바로 일본이나 동남아 등으로 화물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 생각만 해도 신이 나는 일이다. 그리고 이것은 대구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변화를 가져오게 될 일이었다. 138p

- 남북 교류에 적극 협력해야 하고 대북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 다만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협력과 지원이 배고프고 헐벗은 북한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귿르이 허기를 면하고 따뜻한 집에 살 수 있게 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그리고 ‘남한 주민들이 우리에게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고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166p

출판사 서평

장부출가생불환(丈夫出家生不還)
‘사나이가 집을 나서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는다’는 윤봉길 의사의 말씀을 떠올리시면서 나는 지난 여름 국내외 기업과 도시 탐사에 나섰다. 만주 벌판이든 어디든 앞서간 사례들을 찾아 앞으로 100년 이상 먹고살 국가 성장동력을 찾아내는 일이 내겐 가장 시급한 과제로 보였다.
지금까지 내 인생이 탄탄대로를 따라 쉽게 걸어온 적은 없다. 언제나 바람 속을 걸었듯이 나는 국가의 성장동력을 찾아 또다시 도전의 길을 가려고 한다. 이것이 나 자신과 국가에 맹세한 나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이다.
- 본문 중에서

2002년 서울시장을 취임한 이명박은 청계천 복원에서 서울숲 조성. 그리고 뉴타운 건설 등 서울시를 변화시킨 대형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서울시장의 행적에도 확일할 수 있듯이 그의 화두는 언제나 미래였다.
그런 그가 2006년 6월 서울 시장직을 퇴임한 이후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 동력을 찾아 국내외 첨단산업 탐사에 나섰다. 그리고 그 탐사의 여정을 1인칭 보고서 형식으로 담아 책으로 엮었다.

〈이명박의 흔들리지 않는 약속〉은 이명박이 대한민국을 위해 평소 가졌던 비전을 발로 뛰며 확인한 현장 체험 기록이다. 실제 그는 자신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독일에서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까지 빡빡한 일정을 속에서도 보고, 배울 곳이 있는 곳이라면 지치지 않고 현장을 바라 찾았다.
이번 책을 읽어가다 보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한반도 대운하부터 국제 과학 비즈니스 도시 그리고 새로운 남북관계, 한일관계까지 경제, 외교, 국방 등 여러 분야에 걸친 그의 구체적인 구상이 엿볼 수 있어 흥미롭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명박

일본 출생. 포항에서 풀빵장사, 뻥튀기 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이태원 시장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다녔다. 1964년 경영학과 학생회장으로 한일협상에 반대하는 6.3시위를 주도, 6개월간 복역했다. 졸업 후 현대에 입사, 20대 이사, 30대 사장, 40대 회장을 거치며 현대를 세계 굴지의 기업으로 키워냈다.14~15대 국회의원 역임. 2002년 서울시장으로 취임해 청계천 복원, 교통체계 개편, 서울숲 조성 등 서울을 변화시킨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도 서울시 부채를 3조원이나 줄이는 탁월한 경영 리더십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