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쪽지를 조심해

박덕규 지음 | 김수현 그림

청어람주니어 2015년 07월 14일 출간 국내도서 : 2007년 05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쉿! 쪽지를 조심해』는 무시무시한 쪽지를 받은 말썽쟁이 세 친구 점박이너구리, 긴팔원숭이, 빨간코오소리의 범인 찾기 대장정을 그린 작품으로, 세 악동이 범인을 추리하는 과정이 유쾌하게 펼쳐진다. 긴장과 유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림은 작품을 한층 빛내준다.

점박이너구리의 '읽기' 책 갈피에 이상한 쪽지가 꽂혀 있다. '너 자꾸 괴롭히면 가만두지 않을 거야!' 글씨는 빼뚤빼뚤하고 종이에 구멍도 뻥뻥 뚫려 있다. 반 아이들은 점박이너구리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하고, 첫 타자로 새앙다람쥐가 추궁을 받게 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

목차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
이상한 쪽지
두 팔 들고 서 있기
다람쥐가 범인?
구멍 난 글자들
어딘지 다른 친구
그래도 탐정처럼
보물찾기 전문가
두 번째 쪽지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
팔씨름 시합
쓰레기 치우기
대책회의
집으로 가는 길에
캐묻고 답하기
그래, 난 왼손잡이야 그럼, 넌?
마지막으로 의심가는 친구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에?
기나긴 사연
학급회의
자기도 모르게 부르는 노래

출판사 서평

《쉿! 쪽지를 조심해》는, 소설가 박덕규의 두 번째 장편동화이다.
전작 《옥수수 탐정》이 옥수수 농장을 습격한 범인을 찾는 고학년 동화였다면 이번 새 작품 《쉿! 쪽지를 조심해》는 숲 속 마을 동물 친구들을 괴롭히는 세 악동이 자신들에게 무시무시한 쪽지를 보낸 범인을 찾는 이야기로, 저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세 악동이 범인을 찾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 진미이며, 긴장과 유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림은 이 작품의 묘미이다. 아이들은 자신을 쏙 빼닮은 숲 속 동물 친구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차이’와 ‘배려’에 대해 알아갈 것이다. 동화작가로서는 신인이나 뚜렷하게 자신의 색깔을 표현해 나가는 박덕규는, 우리가 주목할 만한 어린이문학가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덕규

<b>글 - 박덕규</b>
1958년에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80년 「시운동」을 통해 시인으로, 1982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1994년 계간 「상상」을 통해 소설가로 등단했다. 2007년 현재 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아름다운 사냥>, 평론집 <시의 세상 그늘 속으로>, <문학과 탐색의 정신>, <사랑을 노래하라> 등이 있다. 소설집으로는 <날아라 거북이!>, <함께 있어도 외로운 사람들>, 장편소설로 <시인들이 살았던 집> 등이 있다.

<b>그림 - 김수현</b>
한성대학교에서 회화를 마친 뒤,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루브르 박물관>, <몽룡이의 자전거>와 <날씨 박사님의 부릉 부릉 붕붕>, <양초도깨비> 등이 있다.

그림/만화 김수현

늘 재미있는 상황을 떠올리고 그림에 옮기는 것을 좋아한다. 야노쉬처럼 따뜻한 나라에서 할머니가 되어서도 그림을 그리며 사는 것이 꿈이다. 그린 책으로는 'ㄹ 받침 한 글자', '날마다 자라요', '심술쟁이 버럭영감', '쉿! 쪽지를 조심해', '루브르 박물관',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