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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

45인의 덕후가 바라본 일본 이야기
지식의날개

2021년 09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5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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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4.45MB)
ISBN 97889200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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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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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판 조선통신사 45인의 일본 문화 이야기

조선과 일본 사이를 오가며 문화사절단 역할을 했던 조선통신사.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는 21세기판 조선통신사를 꿈꾸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에서 일본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펴낸 일본 문화에 대한 책이다. 일본어와 일본문학, 일본의 역사, 정치, 경제 등 다방면에서 일본을 공부하고 체험해 온 일본 덕후들이 다채로운 사진과 함께 일본 문화를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로 참여한 45인의 한국인과 일본인 포럼 회원들은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일본을 볼 수 있게 독자들을 이끌어 준다.
45인의 저자들은 각각 전문 분야는 다르지만 일본을 ‘편견 없이’ 바라보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일본 문화의 여러 단면을 하나로 모아서 보면 일본 문화의 전체적인 특성을 헤아려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집단지성의 틀을 빌리고 있다. 쓰레기 섬 나오시마가 어떻게 예술의 섬으로 재탄생했는지, 왜 일본에서는 20년마다 자리를 옮겨가며 이세신궁을 새로 짓는지, 왜 일본인은 거절할 때 구체적인 사정을 말하지 않고 애매한 말투를 사용하는지, 군주를 위해 자결하는 할복이 정말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의로운 죽음이었는지 등과 같은 생생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일본인과 일본 문화가 다르게 보일 것이다.
들어가기

1. 일본 지역 사회의 소프트 파워
·쓰레기 섬 나오시마, 예술로 다시 태어나다_이경수(방송대 일본학과 교수)
·철도여행을 통한 일본의 철도문화_이동욱(철도 여행 전문가, 관광통역안내사), 박은미 (스타약국 약사)
·나고야의 파워, 공장 도시에서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_도지영(광운대 박사과정, 친환경 공장 CEO)
2. 일본의 정치와 역사의 단면
·멘소레! 오키나와 역사기행_강상규(방송대 일본학과 교수)
·메이지 유신의 초석이 된 진정한 영웅 3인방_최갑수(금융투자협회)
·무사의 ‘충’이란 주신구라와 하가쿠레_요시다 유코(일본문학 박사, 전남대 강사)
·이름으로 보는 일본 역사 문화_츠유키 미츠오(Easy Total Support 시스템 엔지니어), 한국어 번역: 김경숙
3. 일본인의 정서와 문화
·눈에 띄지 않는 색상을 좋아하는 란도셀의 일본 문화_이시이 나오미(일본국제교류기금 일본어시험센터), 한국어 번역: 박경애
·인형의 나라 일본_이주영(자포니즘 연구가, 불어 및 영어 번역가, 일본인형 수집가)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 일본의 술 문화_고쿠쇼 카즈미(동국대 일본학과 교수)
·카피(copy)이면서 오리지널인 이세신궁_정은순(공부 모임을 사랑하는 사람)
·서구문화를 받아들인 근대 일본인들의 수용방식_이한정(상명대 교수)
4. 일본의 건축, 정원, 그리고 다도
·일본 도시와 건축에 담긴 일본인의 마음_우창윤((사)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회장, LH한국토지주택공사 총괄건축가)
·인간이 창조한 낙원, 일본의 정원 이야기_홍희창(조경기사, 《이규보의 화원을 거닐다》 저자)
·일본인과 차노유_조용란(다도 전문가)
5. 고령화 사회 일본의 지혜
·일본의 심각한 고령화와 빈집 문제_정우리(빈집 연구가)
·일본의 고령화 대책과 노인들의 삶_이옥자(사회복지 전문가)
6. 일본의 장인정신과 발명품
·생활 속에 녹아든 일본인의 발명품_강은미(전 한진관광 통역안내사)
·데파치카(백화점 지하 식품 매장)와 일본의 장인 문화_나고 마리(경희대 문화관광콘텐츠학과 교수)
7. 현대 일본 사회 속의 전통문화
·일본 마쓰리를 보는 눈_정수미(문화센터 강사)
·태어나면 ‘신사’에서 축복, 결혼식은 ‘교회’에서 행복, 죽으면 ‘절’에서 명복 빌어_오영상(뉴스핌 국제부 기자)
·사라져 가는 ?湯, 새롭게 탈바꿈하는 센토_유춘미(도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한국어 강사, 한국문화협회 체험연구회 마중물 대표)
·기모노와 하나비 그리고 테마파크_홍유선(일본어 번역작가)
8. 일본을 강국으로 만드는 힘, 독특한 문화에서
·일본인은 왜 ‘이야시’를 원하는가?_도이 미호(한성대 교양대학 교수)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힘_고성욱(아동문학가, 전직 교장)
·일본인과 동아리 활동_미네자키 도모코(홍익대 교수), 한국어 번역: 박상현(경희사이버대 교수)
·“잘 달리셨습니다.” 마라톤의 나라 일본_이영기(일본 TVSnext 스포츠 담당 기자)
9. 일본과의 비즈니스
·일본 비즈니스 40년 - 한국과는 다른 일본 사회의 특징_김형기(주식회사 맥스텔 대표)
·일본과의 무역 30년과 일본 경제_양재근(제이씨하모니 대표)
10. 독서 강국 일본으로 떠나는 문학 여행
·일본의 독서열, 간다진보초 헌책방 거리를 거닐다_박경수(전남대 일본문화연구센터 학술연구 교수)
·‘나’를 이야기하기 좋아하는 일본문학_강우원용(가톨릭관동대 VERUM 교양대 교수)
·일본 근대 역사소설 대표 명작 모리 오가이의 《아베 일족》_남이숙(군산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11. 일본식 표현과 커뮤니케이션
·정말, 한자도 일본어?_박경애(일본어 교육전문가, 건국대 강사)
·어색한 일본어 표현 탈출하기 꿀팁_오구라 스미요(방송대 강사)
·일본인의 감사 표현과 사죄 표현은 진실한 것인가?_방극철(순천대 일본어일본문화학 전공 교수)
·일본인의 애매한 말투와 맞장구_조영남(고려대 일어일문학과 교수, 담화분석 연구가)
·자주 듣는 오사카 사투리 어느 정도 들리나요?_신재관(전 무역회사 CEO)
·일본어 초심자의 좌충우돌 번역 이야기_김민철(유민국제법연구소, 방송대 대학원생, 변호사)
12. 관광 대국 일본의

45인의 덕후가 말하는
생생하고 구체적인 일본 문화
언어, 정치, 역사, 정서, 건축,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덕후들이 모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일본 문화를 공부한다는 것이다.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와 강상규 교수를 중심으로 하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회원들은 저마다 직업도 관심 분야도 다르지만 2017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모여 일본 문화에 대해 공부한 내용을 함께 토론한다. 편견과 왜곡 없이 일본을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바라보자는 취지로 모인 회원 중 45인의 글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이 바로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이다. 한국인과 일본인이 모두 저자로 참여하고 있어 일본 문화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유지한다.

편견과 왜곡 없이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바라본 일본 문화
한때 미쓰비시의 산업폐기물로 버려졌던 나오시마 섬이 베네세 그룹과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만남으로 오늘날 예술의 섬이자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것에서 스토리텔링에 강한 일본 문화의 특성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20년마다 자리를 옮겨 새로 짓는 이세신궁, 전통축제 마쓰리, 목욕 문화 센토 등에서는 옛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켜 후대에 전하는 일본 특유의 방식이 잘 드러난다. 특히 이세신궁은 옛 모습 그대로 유지하면서 후세에 건축 기술을 온전히 전수하기 위해 20년마다 새로 지어지는 ‘카피’이지만, 2,000년 전부터 존재해 온 신이 그 안에 여전히 진좌하는 ‘오리지널’로 인식하는 일본인들의 강한 믿음을 대표한다.
일본인은 대화할 때 거절의 순간에 애매한 말투로 말을 줄이면서 미완성의 문장을 구사하는데, 여기에는 구체적인 사정을 말하지 않아도 서로 오해하지 않고 사적영역을 존중하는 일본인의 언어문화가 숨어 있다. 또 지나칠 정도로 맞장구를 자주 치는데 맞장구는 일본에서 인간관계를 크게 바꿀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하나로 중요하게 간주된다.
근대 문학의 거장인 모리 오가이의 소설 《아베 일족》에서는 일본 봉건시대에 사무라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할복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주군의 허락 없는 할복은 비난받아 마땅한 헛된 죽음으로 매도되는 상황에서 순사를 허락받지 못한 주인공 아베 야이치에몬과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는 그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독자에게 짙은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그 외에도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고 최대한 활용하는 일본의 건축과 정원, 인형 병원과 인형 공양으로 대표되는 일본의 인형 문화, 신교·기독교·불교가 함께 어우러져 공존하는 일본의 종교 등 일본 문화의 면면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21세기판 조선통신사가 꿈꾸는
한국과 일본의 미래 관계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에는 일본을 편견과 왜곡 없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오늘날 한일관계는 안개 속에 싸여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 책을 통해 일본에 관심을 갖고 일본을 더욱 객관적이고 입체적으로 인식하려는 독자들이 늘어나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일본이 더 이상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가까운 나라로 거듭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경수

저자 : 이경수
일본 히로시마대학 교육학 박사
일본언어문화전공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저자 : 강상규
일본 도쿄대학 정치학 박사
동아시아 정치외교사상전공
현재: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일본학과 교수

저자 :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
한중일 3개국의 언어, 문화, 역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를 공부하고 토론하는 학술모임. 방송대 일본학과 이경수 교수와 강상규 교수가 공동으로 토론을 이끌며 현재 35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과거,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한중일 사이에 복잡하게 얽혀 있는 실타래를 풀어가는 데 중점을 둔다.
〈알면 다르게 보이는 일본 문화〉는 동아시아 사랑방 포럼의 회원 중 45인이 저자로 참여한 책으로, 2017년부터 해마다 두 차례 열리는 학술대회에서 연구하고 토론한 내용을 주제별로 정리한 것이다. 앞으로 더 다양한 주제로 일본 문화를 다룬 후속작도 출간을 준비 중이다.

저자(글) 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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