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분홍 분홍 (곧은나무 창작이야기 1)

나다니엘 호비 지음 | 노은정 옮김

삼성출판사 2011년 07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06년 03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곧은나무 이야기 - 창작 이야기』시리즈 제1권 ≪분홍? 분홍… 분홍!≫. 프리실라가 사는 나라는 온통 분홍색 뿐입니다. 한가지 색에 질린 프리실라는 다른 빛깔을 찾아 여행을 떠납니다. 여기저기를 찾아 다니지만 온통 분홍색이라서 실망한 프리실라. 그때 총천연색을 띈 나비 한마리가 프리실라 코 앞에 나타납니다.

1권 <분홍? 분홍… 분홍!>의 프리실라는 참으로 용감한 어린이입니다. 온통 분홍빛뿐인 세상에 다른 색깔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프리실라는 분홍만 제일이라는 위대한 분홍 여왕에게 왜 여러 가지 빛깔이 필요한지 지혜롭게 설득합니다. <분홍? 분홍… 분홍!>는 나에게 꼭 필요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것들도 함께 모여 조화를 이루는 것이 가장 아름답다는 교훈을 전해줍니다.

☞『곧은나무 그림책』은 <창작 이야기> 시리즈가 1권부터 11권, <우리 옛이야기> 시리즈가 11권부터 20권,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가 21권부터 30권, <지식 이야기> 시리즈가 31권부터 40권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책 속으로

하늘 끝에서 땅 끝까지 온통 분홍빛으로 가득한 분홍별나라! 분홍별나라에 사는 프리실라는 세상 어딘가에는 반드시 있을 다른 빛깔을 찾아 길을 떠납니다. 어디를 가도 분홍뿐인 상황에 절망할 찰나, 프리실라는 알록달록 오색 나비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그러고는 나비를 뒤쫓다가 분홍별나라의 위대한 분홍 여왕을 만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분홍만이 제일이라는 분홍 여왕에게 프리실라는 이 세상이 알록달록한 빛깔들로 이루어져 있을 때 더욱 분홍이 돋보일 거라며 여왕을 설득하지요. 자, 과연 프리실라는 다른 빛깔을 찾을 수 있을까요?

출판사 서평

#특 징 분홍만 좋다? 분홍도 좋다... 분홍말고도 좋은 색은 아주 많다! 세상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책. 미국 인터넷 서점 아마존 독자 평가 ★★★★★를 받은 책! 1. 기획 의도 : 아이들은 시기 시기마다 좋아하는 한 가지에 몰입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절한 관심과 몰입은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자칫하면 세상을 넓게 받아들이는 힘을 방해하기도 하지요. 특히 유아기의 여자아이들은 분홍색만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분홍색만을 좋아하는 아이의 엄마라면 더 재미있게 읽혀주고 싶은 책이 될 것입니다. 분홍색에 관심이 없더라도, 좋아하는 것만 지나치게 고집하려는 아이라면 누구에게나 읽혀주고 싶은 내용입니다. <분홍? 분홍... 분홍!>에는 이런 메시지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 세상에는 경험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단다, 얘들아. 넓게 보고 많이 느끼렴.’ 2. 글의 특징 : 재미있고 색다른 스토리가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상황 및 심리 묘사와 리드미컬한 글을 통해 잘 살아나고 있습니다. 주인공 프리실라만큼이나 깜찍하고 발랄한 글을 통해 때로는 박진감을 느끼며 때로는 유쾌하게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3. 그림의 특징 : 이렇게까지 온통 분홍색으로 가득한 책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분홍색을 좋아하는 소녀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지요. 진한 분홍에서 옅은 분홍가지 전 페이지에 가득한 여러 가지 분홍빛 색감과 후반부의 알록달록한 색 구성이 묘한 대조를 보이면서 이야기의 맛을 한껏 살립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귀여워서 한층 정감이 가는 책입니다. #추천의 말 프리실라는 참으로 용기 있는 어린이입니다. 온통 분홍빛뿐인 세상에 다른 빛깔을 가져다주었으니까요. 무엇보다 분홍만이 제일이라는 위대한 분홍 여왕에게 왜 여러 가지 빛깔이 필요한지 설득하는 모양이 참 지혜롭지요. “이 세상이 알록달록한 빛깔들로 이루어져 있을 때 분홍이 더욱 돋보이지 않을까요?” 프리실라의 말처럼 이 세상은 내가 좋아하는 단 한 가지만으로 이루어질 수는 없습니다. 나에게 꼭 필요하고 내가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것들도 함께 모여 조화를 이루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진한 분홍에서 옅은 분홍까지 온통 분홍빛으로 그려진 분홍별나라는 너무나 예쁘고 신비로워, 우리가 사는 이 땅이 분홍별나라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신기하고 예쁜 분홍별나라로 프리실라와 함께 떠나 보세요. - 탁정은(어린이도서연구회) - #편집자의 말 지금까지 서점에 나와 있는 창작 이야기 그림책은 정말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림책으로서 상당한 영예라 할 수 있는 칼데콧 상을 받은 책에서부터 여타 국내 창작 그림책까지……. 그렇기에 이번 창작 이야기 그림책 선정 작업은 꽤나 까다롭고도 고민이 많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수백 권의 책을 읽고 또 읽고, 찾고 또 찾던 중 분홍빛이 강하게 눈길을 끄는 표지에 발랄한 꼬마 숙녀가 돋보이는 책이 한 권 있었습니다. 책 속에는 이 세상이 온통 분홍뿐이라고 가정했을 때, 펼쳐지는 다소 황당하지만 흥미로운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었죠. 이것이 바로 <분홍? 분홍… 분홍!>이었습니다. 이 책에는 주인공 프리실라와 위대한 분홍 여왕을 제외하고는 다른 사람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빛깔을 찾아 길을 떠나기로 결심하는 것은 순수 프리실라 혼자만의 생각인 것이죠.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우리 아이들도 엄마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혼자서 해 나가는 모습을 무의식 중에 체득하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깜찍한 캐릭터와 분홍빛 색감, 그리고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 펼쳐지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감은 우리 아이들의 마음 또한 풍요롭게 만들어 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이 한층 더 뻗어나가기를 기대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다니엘 호비

글|나다니엘 호비 그림|조슬린 호비 나다니엘 호비와 조슬린 호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홀리 호비의 아들과 딸입니다. 나다니엘은 금속 및 목공예 미술가로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홀리오크에 살고 있습니다. 조슬린은 RISD(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미술학사 학위를 받은 후, 뉴욕에서 현대 미술품 거래 일을 하고 있지요. 특히 그림을 그린 조슬린의 예술적 스타일은 닥터 수스와 힐러리 나이트의 그림을 떠올리게 하는데, <분홍? 분홍… 분홍!>의 표지에서도 그러한 면이 엿보인답니다. 이 책은 나다니엘과 조슬린이 빚어낸 첫 책으로, 이들은 발랄한 꽁지머리 소녀 프리실라가 시공을 초월하여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요. 옮김|노은정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해!> <마녀 위니의 새 컴퓨터> <내 멋대로 공주> <똥> <플랜더스의 개> <롤러스케이트 타는 소녀> 등 지금까지 많은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겼답니다.

번역 노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