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구멍 속의 비밀

이은하 지음 | 윤정화 그림

삼성당 2009년 04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2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점심 시간이 되려면 두 시간이나 더 기다려야 하는데 장군이의 뱃속에선 밥달라는 소리가 들립니다. 장군이는 맛있는 통닭을 떠올렸습니다. 그런데 그 통닭이 날아가서 선생님의 머리 위에 턱하니 앉아 있습니다. 선생님은 무서운 목소리로 답을 묻는데, 나장군은 통닭이라고 대답을 하고 맙니다.

목차

뚱보 나장군
콧구멍 속의 비밀
멸치꼬리라 불리는 아이
엄마캥거루, 아기캥거루
달식이 만세
교과 학습 논술 열기

출판사 서평

킁킁! 콧속이 간질간질…….
뚱보 장군이에게 말 못할 비밀이 생겼어요!

그 때 공원 잔디밭에서는 장군이가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개미만큼 작아진 달식이는 자기도 모르게 장군이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장군이의 볼록 나온 배 위로 조심조심 올라갔습니다.
달식이는 장군이의 목을 타고 올라가 단잠을 자고 있는 장군이를 들여다보았습니다.
그 때 장군이가 얼굴을 찡그리며 잠꼬대를 했습니다.
"아이, 간지러워. 음냐음냐, 역시 자장면이 최고야……."
달식이는 깜짝 놀라 장군이의 콧구멍 속으로 쏙 들어가 숨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달식이는 사람입니다. 사람이 어떻게 사람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느냐고요?
주인공인 장군이는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 뚱보랍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뚱보라고 놀림을 받는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주인공 달식이는 장군이와는 반대로 키도 작고 힘도 없어서 놀림을 받습니다.

이런 달식이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누군가에게 놀림을 받거나 꾸중을 듣거나 혼나거나 하면 몸이 작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개미만큼 작아져서 어느 날 장군이의 콧구멍 속으로 들어가게 된답니다. 그 후로 둘은 둘도없는 친구 사이가 되어 서로 도우며 달식이의 몸이 다시 커질 때까지 많을 일들을 겪게 됩니다.

[콧구멍 속의 비밀]은 자유롭게 놀 시간도 없이 늦은 시간까지 피아노 학원, 미술 학원, 영어 학원 등에 가야 하는 요즘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또한 부모님의 잔소리와 꾸지람 속에 사랑이 담겨 있다는 사실과 친구와의 우정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줍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은하

지은이 이은하 선생님은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하과를 졸업하시고,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받으셨습니다. 1997년에 동시로 아동문예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01년에는 동화로 아동문학평론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현재 동 대학원 박사 과정에 재학중이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계십니다.

그린이 윤정화 선생님은 이화여대를 졸업하였으며,<이솝우화> <아더왕 이야기> <안데르센 동화> <셰익스피어>등의 책에 좋은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그림/만화 윤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