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개성상인의 국제경영이야기

박영신 지음

박영사 2013년 10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02년 07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치열한 국제 경쟁 사회에서 세계적인 선진국으로 나아가고 있는 네덜란드를 통해 21세기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본다!!' 27년간 국제무역상으로 활동해온 빈치스타(주) 박영신 대표이사가 자신의 경험과 네덜란드인들의 국제적인 상인 정신, 상술 그리고 네덜란드 경제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목차

1. 튤립으로 꽃피운 상인 정신 ...23

2. 우리가 네덜란드를 배워야 하는 이유 ...61

3. 도전받는 폴더 모델 ...141

4. 네덜란드 개성상인과 함께 하는 비즈니스 여행 ...175

5. 무엇이 국제 경쟁력을 움직이는가 ...295

6. 성공으로 가는 국제 경영 ...319

7. 국제 경영의 비밀 ...395

출판사 서평

추 천 사
21세기 한국 경제의 모습은 어떻게 그려질 것인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시대로 진전되는 현실에서 10년 후의 모습조차 그리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보면 세계 경제는 우리가 바라건 바라지 않건 통합과 새로운 경쟁 시대를 맞을 것이 틀림없다. 경제적 국경이 무너지고 경제 통합이 가속화되는 한편, 기술 혁신과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변화의 방향을 정확히 인식하고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는 길을 찾거나, 주도할 능력이 없으면 변화에 순응할 수 있는 길을 선택하는 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 최근 EIU(Economic Intelligence Unit)의 조사에 의하면 향후 2001～2005년 세계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나라, 즉 경쟁력이 있는 나라로 네덜란드가 뽑힌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우리는 네덜란드를 주시해야만 된다.

경영 환경이 엄청나게 바뀌고 있다. 새로운 경영자, 새로운 관리자, 새로운 관리 스타일을 요구한다.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시대에는 몸으로 뛰기보다 머리를 쓰는 경영자가 환영을 받는다. 한국 기업은 이제 세계 규범에 맞는 기업 경영을 해야 한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이루려는 정신'이며 창의성, 용기와 결단, 희생과 솔선 수범, 끈질긴 추진력, 개척 정신 등이 그 특성이다.

21세기에는 경제, 사회, 환경 등 선진적 의미에서 잘살 수 있는 국가를 실현하는 것이 우리 국민 모두의 바람과 각오일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 진단에 근거하지 않은 기대와 집착은 실패와 좌절을 가져올 수 있다. 예전처럼 고비용, 저효율 체제로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 우리가 벤치마킹해야 할 강소국 네덜란드에서 27년간 국제 무역을 해온 박영신 회장 같은 분은 우리의 경제 발전 전략에 여러 모로 소중한 존재가 아닐 수 없다. 뉴밀레니엄 신년 1월에 45분간 방영된 KBS TV의 '21세기의 조건' 경제편 프로그램에서 네덜란드 경제 모델에 대한 소개 및 평가를 보았다. KBS가 경제 프로그램으로 네덜란드를 모델로 삼은 것은 한국의 주요 일간지에 실린 박영신 회장의 특별 기고와 더불어 <나는 네덜란드의 개성상인>이라는 책 때문이다. 이 책에서 그는 27년간의 국제 무역상으로의 경험과 네덜란드인들의 국제적인 상인 정신(trading spirit)과 상술 그리고 네덜란드 경제에 대해서 쉽고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내가 아는 박 회장은 대학 졸업 후 봉제 수출업에 뛰어들어 국가 경쟁력이 세계 1, 2위로 뛰어난 네덜란드에서 한눈 팔지 않고 외길을 걸으며 '동양의 유대인'으로 평가받을 만큼 옷을 가장 많이 판매한 동양인이다. 그는 자신을 한국의 개성상인의 정신과 16세기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상인 정신을 이어받은 상인의 한 사람으로 소개하는데, 네덜란드의 선진적인 기업 경영 기법을 이해한 사람으로서 세계를 누비고 기업의 최고 경영자 대상 교육 과정과 연찬회에서 경쟁력 있는 역량과 선도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기법을 강의하여 많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박 회장의 옥고를 읽어 나가는 동안 한국이 일본이나 미국만을 바라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거듭했다. 기업과 국가의 국제 경영 모델로 일본 경제 모델은 한국에게 재벌을 주었으나 일본 모델은 1990년대 들어서 그 한계를 드러냈고, 미국은 지리적 조건이나 경제적 규모가 한국과는 너무 상이하다. 이러한 이유로 박영신 회장은 작은 경제 강국 네덜란드를 주목하라고 강조했으리라.

박 회장이 바쁜 시간을 쪼개 자신의 귀중한 경험을 펼쳐 놓은 이 책에서 우리는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국제 경영을 해보고자 하는 학생, 주부, 상인, 기업가, 농업인, 무역 전문가, 국가 정책 입안자들에게 일독할 것을 권한다.

- 손병두(전경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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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박영신
Y.S.P. associates 컨설턴트 수석 컨설턴트
보나미텍스 그룹 회장
네덜란드 소재 '팍스 무역 유럽(주)' 대표이사
미국 텍사스 소재 '팍스 유럽 패션(주)' 회장
미국 텍사스 소재 '빈치스타(주)' 대표이사

작가정보

저자(글) 박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