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책략
2008년 02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6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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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N 0102-2018-800-00274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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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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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김홍집이 청나라 공사관의 참찬관 황준헌에게 받은 <조선책략>을 옮긴 것이다. 그외 깅홍집과 청나라 외교관들의 필담과 <조선책략>을 읽은 조선 조정과 백성의 의견 등을 담고 있다.
<조선책략>의 내용은 조선과 청나라와 일본에게 가장 두려운 나라는 러시아이니, 한국이 러시아에 맞서러면 청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고, 미국ㆍ일본과는 협조 관계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즉, 청나라에게 유리하도록 국제정세를 끌어가고자 하는 의도에서 저술된 것이다. '범우문고' 제299권. 포켓북.
김홍집과 주일 청국 외교관의 필담筆談
내가 보는 조선책략(私擬 《朝鮮策略》)
여러 대신이 의견을 올림(諸大臣獻議)
영남만인소嶺南萬人疏
연보
본서 《조선책략》에 실린 4편의 글들은 조선 말기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일본의 의도와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제2통신사 자격으로 파견된 김홍집이 청나라의 외교관들이 거론한 한·미 수교에 관한 기록과 이를 둘러싸고 발생된 조선 조야朝野의 의견을 살필 수 있는 대표적인 글들이다.
1880년 6월, 조선은 일본의 의중을 살피고 국제정세를 탐문하기 위하여 제2수신사를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고, 그 결과 예조참의 김굉집이 58명의 수행원을 이끌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곳에서 이들 일행은 청나라 공사관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방문하는 자리에서 당시 청나라 공사관의 하여장 공사를 비롯한 관원들과 일본과의 국교문제를 논의하였는데, 이때 청나라 공사관의 참찬관이었던 황준헌이 자신이 저술한 《조선책략》이라는 글을 김홍집에게 주어 이를 외교상 참고하게 했다.
이 글은 한·중·일 세 나라에게 제일 두려운 나라는 러시아이고, 반대로 미국의 경우는 크게 미화되어 있었다. 따라서 한국이 러시아에 대항하려면 청나라와 친하게 지내는 것이 좋고, 미국·일본과는 협조관계를 취하는 것이 좋다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청나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국제정세를 끌어가고자 하는 의도에서 쓴 것임에도 당시 조선정부는 이들의 속셈을 읽을 능력조차도 없었던 것이다.
김홍집은 귀국하면서 이 책을 가지고와 고종에게 헌상했다. 이 책을 본 고종과 여러 대신들은 크게 영향 받아 이 책의 내용대로 외교정책을 추진하려 했다. 다시 말해서 이 책에 실린 4편의 글은 바로 당시의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서 일본의 의도와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제2통신사 자격으로 파견된 김홍집이 청나라의 외교관들이 거론한 한·미 수교에 관한 기록과 이를 둘러싸고 발생된 조선 조야朝野의 의견을 대표적으로 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아놓은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황준헌(1848~1905)
호는 인경려주인人境廬主人이며, 광동廣東 출신. 초대 주일공사 하여장을 수행하여 일본에서 활동.
당시 러시아의 남하정책에 대한 대책으로는 한·중·일 3국이 협력하여 미국과 연합세력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주장했으며, 조선 통신사 김홍집과 만나 국제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조선책략朝鮮策略》을 제공함. 총 11권에 1천여 편의 시를 수록한 《인경려시초(人境廬詩草)》를 남김.
역자 김승일(1955~)
1955년 경기도 이천에서 태어나 안성에서 성장함.
1982년 동국대학교 사학과 졸업.
1987년 대만 국립정치대 역사연구소 졸업. 문학석사.
1992년 일본 국립규슈대학 동양사학과 졸업. 문학박사.
현대 동아시아 미래연구소 소장.
저서로 《한국역사의 국제환경》《중국혁명의 기원》 외 다수.
역서로 《건건록》《세계의 문자》《등소평 문선》《삼민주의》《한국통사》《일본자본주의의 정신》《모택동 선집》 외 다수.
논문으로 <군벌시기 호남 농촌 및 농민문제 연구> 외 다수가 있음.
번역 김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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