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바로 써먹는 심리학
2019년 12월 13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12월 12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2.61MB)
- ISBN 9788901238937
- 쪽수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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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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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이나 동기부여보다 강력한 진짜 변화의 열쇠를 찾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일반인 200만 명과 함께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진행한 저자는 거창하고 추상적인 결심보다는 아주 작을지언정 구체적인 행동 하나가 삶을 바꾸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즉, 사소한 1%의 행동이 결과의 99%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쉽고 흥미로운 단 하나의 심리학 원칙을 적용해 좀처럼 고칠 수 없는 나쁜 습관, 늘 실패하기만 하는 연애,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병 등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결과를 불러오는 쉽고 간단한 행동 전략을 들려준다. 밀치고, 당기고, 주먹을 쥐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작은 행동만으로도 인생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준다.
체크무늬 바지를 입은 심리학의 아버지
감정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사진 찍을 때 ‘치즈’라고 말하는 이유
‘느끼는 것처럼’ 행동할 때 뇌가 반응한다 | 범국민 행복감 높이기 프로젝트
즐거움에도 공식이 있다
세계적인 유행을 불러온 ‘웃음 클럽’ | 행복해지고 싶다면 박수를 쳐라 | 기분이 좋아지는 혼잣말 주문
2장. 최고의 사랑을 위한 심리학의 조언
사랑을 파헤친 괴짜 심리학
가방 속 사나이 ‘블랙 잭’의 정체 | 심리학, 사랑의 비밀을 파헤치다 | 솔로를 지원하고 커플을 보호하라
행동이 감정을 결정한다
지금, 운명의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면 | 반대할수록 사랑이 불타오르는 과학적인 이유
심리학, 실험실에서 사랑을 제조하다
영화 속 ‘연애 조작단’이 가능하다고? | 사랑의 신비를 무너뜨린 엡스타인의 실험 | 오래된 연인들을 위한 심리학의 조언
3장. 마음을 치유하는 뜻밖의 방법들
몸이 마비되면 감정도 둔해진다
편도샘을 잘라도 웃을 수 있는 이유 | 실컷 성질을 부리면 화가 풀릴까? | 가장 효과적인 분노 해소법을 찾아라 | 금방 마음이 차분해지는 진정 훈련 | 두려움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 천천히 조금씩 둔감해지기 | 공황의 악순환을 이기는 법
우울한 마음이 시작되는 곳
우울한 사람이 문제를 바라보는 방식 | 보톡스로 우울증을 고쳤다고?
4장. 내 의지력을 조종하는 작은 행동들
인센티브가 아무런 효과가 없는 이유
보상의 역설 : 상이 오히려 벌이 되는 까닭 | 가정 원칙으로 동기부여 끌어올리기
사소한 미끼로 낚은 커다란 변화
일단 가볍게 서약만 해주세요
심리학과 다이어트가 만났을 때
당신은 눈으로 먹는 타입입니까 | 습관의 노예에서 벗어나는 법 | 뭔가 다른 일을 해봅시다 | 근육은 ‘의지력’과 무슨 상관이 있을까
5장. 작지만 강력한 설득의 비밀
미군 포로들은 왜 북한을 선택했을까
우리는 모두 음모론자다 | 인간은 믿음과는 다르게 움직인다 | 흡연 예방 프로젝트가 실패한 이유
자신이 한 말만 믿는 사람들
미군을 공산주의자로 만든 설득법 | 고개 끄덕이기의 놀라운 힘
우리의 믿음은 어떻게 조작되는가
내가 먹지 못한 포도가 신 이유
가까워지고 싶다면 온도를 높여라
소속감 만들기와 적대감 만들기
우정은 직소 퍼즐처럼 피어난다
6장. ‘척’ 하는 사이에 운명이 된다
뇌 속에는 성격이 없다
자존감을 조종하는 기술
자존감이 높아지는 행동에 숨은 비밀 | 양손으로 만들어내는 자신감
검정 유니폼이 승리를 부른다
창조적인 사람이 되는 최고의 행동법
감옥에서 찾은 자아의 비밀
정체성의 연극에서 주연 맡기 | 내가 원하는 자아를 만들어보자 | 매력적인 아바타가 현실을 바꾼다
젊음을 되찾는 시간 여행
에필로그
감사의 글
주석
레어드는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제임스의 이론을 하나하나 읽어나갔다. 그리고 차 안에서 웃음을 지으면서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된 이유를 이해했다. 그는 제임스의 심리학 가설이 너무도 오랜 시간 묻혀 있었으며, 지금까지 한 번도 제대로 검증을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결국 레어드는 스스로 제임스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실험 자원자를 모집했다. 그는 사람들에게 웃거나 찡그릴 때 어떤 느낌이 드는지 말해보라고 했다. 제임스의 가설이 옳다면, 웃음을 지은 사람은 찡그린 사람보다 행복감을 더 많이 느껴야 했다.
이 실험에서 레어드는 피실험자들이 실험 취지에 맞춰 자신의 감정을 조작해서 보고할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들이 실험 의도와는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웃거나 찡그리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러다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_‘사진 찍을 때 ’치즈‘라고 말하는 진짜 이유’ 중에서
한편 프로이트가 미국에 머물 때 예순일곱 살이던 제임스는 심장 질환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클라크대학교를 찾아 프로이트의 강의를 직접 들었다. 하지만 별다른 감흥을 얻지는 못했다. 이후 제임스는 꿈의 상징에 관한 프로이트의 주장을 ‘위험한 접근 방식’이라고 지적하면서, 그 위대한 정신 분석가가 거대한 망상에 빠져 있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제임스와 프로이트는 분노의 원인과 치료법은 물론 다양한 면에서 많은 차이점을 드러냈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폭력적인생각을 억누르기 때문에 분노를 떨쳐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베개를 때리거나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밟아서 망가뜨리는 방법으로 부정적인 감정을 안전하게 분출하면 마음을 정화할 수 있다. 반면제임스의 설명에 따르면, 화를 내는 행동 때문에 더 화가 난다. 그러므로 프로이트의 정화법은 오히려 화를 부추길 뿐이다. 그 이후로 오랫동안 많은 학자들이 이 두 위대한 심리학자 중 누구의 말이 옳은지 밝혀내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추진했다
_ ‘실컷 성질을 부리면 화가 풀릴까?’ 중에서
대니얼 웨그너는 웃음이 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다는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었다. 그는 완전히 처음 보는 두 사람이 마치 연인인 것처럼 상대에게 장난을 치게 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호감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임스의 가설을 연구한 많은 심리학자들이 피실험자들이 대답을 조작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거짓으로 실험 내용을 설명한 것처럼, 웨그너 역시 포커 게임에 관한 심리학 실험을 한다고 거짓으로 설명했다.
그런 다음에는 사람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각 그룹은 서로를 전혀 알지 못하는 두 명의 남자와 두 명의 여자로 이루어졌다. 그런 뒤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씩 팀을 이루어 함께 포커를 치도록 했다. 그리고 각 팀을 서로 다른 방으로 불러 게임 규칙을 설명해주었는데, 두 팀 중 한 팀에게는 암호를 몰래 주고받는 속임수를 알려주었다. 이를테면 발을 서로 맞닿게 하고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신호를 보내 정보를 주고받도록 하는 식이었다. 암호의 진정한 목적은 두 사람이 마치 연인처럼 장난을 치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 웨그너는 포커 게임을 마치고 나서 피실험자들과 인터뷰를 했고, 그 결과 무의식적으로 장난을 친 남녀들이 서로의 매력을 더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_‘영화 속 연애조작단이 가능하다고?’ 중에서
이것 말고도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호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 다른 실험에서 연구 팀은 학생들에게 등록금 인상에 관한 주장을 들려주었다. 그 이야기를 듣는 동안 일부 학생들에게는 고개를 아래위로 끄덕이게 했고, 다른 학생들에게는 고개를 가로젓도록 했다. 그러고 나서 모든 학생에게 적절한 등록금 인상률을 물어보았다. 그 결과, 고개를 가로저은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인 학생들보다 훨씬 더 낮은 인상률을 제시했다.
상대방이 여러분의 생각에 동의하도록 만들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고개를 미묘하게 아래위로 끄덕여보자. 그러면 상대방은 아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여러분의 행동을 따라하면서 여러분의 의견에 동의하게 될 것이다.
의자에 관련된 실험 역시 재미있는 시사점을 준다. 한 연구 팀은 피실험자들에게 딱딱한 나무 의자 또는 푹신한 의자에 앉도록 하고 나서, 모르는 사람과 함께 자동차 구매 과정에서 협상을 벌이는 롤플레잉을 해보도록 했다. 그런 다음 상대방의 성격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했다. 그 결과, 딱딱한 의자에 앉았던 사람들은 협상 과정에서도 비교적 경직된 모습을 보였고, 상대방에 대한 호감도도 낮았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딱딱한 의자는 딱딱한 행동을 만들어낸다. 그러므로 가급적 푹신한 가구를 들여놓는 게 좋다.
_‘고개 끄덕이기의 놀라
그런 ‘척’하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된다!
‘지구에서 가장 핫한 심리학자’ 리처드 와이즈먼,
인생의 문제에 심리학으로 답하다
★ 유튜브 200만 구독자, 4억 뷰 조회 ★
★ 전 세계에 심리학 열풍을 불러일으킨 『괴짜 심리학』 후속작 ★
심리학자가 마음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말하면 얼핏 이상하게 들릴 것이다. 하지만 그 심리학자가 리처드 와이즈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 세계에 심리학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괴짜 심리학』의 저자인 그가 이번에는 ‘행동’에 주목했다. 일상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나 멘토의 도움을 받지만 번번이 실패하는 이들을 위해서다.
와이즈먼이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한 다양한 심리 실험 결과에 따르면, 놀랍게도 ‘마음’은 현재 모습을 바꾸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보다는 의도적으로 ‘~인 척’하는 구체적인 행동 하나가 훨씬 더 효과적이다. 예를 들면 소극적인 행동을 할수록 내향적인 사람에, 적극적인 행동을 할수록 외향적인 사람에 가까워진다. 과자 봉지를 싫어하는 ‘척’ 밀쳐내는 손짓 하나가 백 번의 결심보다 다이어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일, 습관, 관계 모두 지금의 답답한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은가? 그렇다면 괜스레 정신력에 기대지 말고 와이즈먼이 알려주는 강력한 아이디어 하나를 실천해보자. 밀치고, 당기고, 주먹을 쥐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작은 행동을 당장 시작해보자. 심리학 지식만으로 삶에 변화를 불러오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결심만으로는 안 되는 당신,
결과의 99%를 좌우하는 1%의 작은 행동을 시작하라!
누구도 들려주지 않았던 기발한 심리학 활용법
지금까지 수많은 자기계발서들과 멘토들이 외쳤던 성공 비결은 한결같이 ‘긍정적인 마음과 생각’이었다.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고방식부터 바꾸라는 말이다. 그러나 날마다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기란 너무나도 힘들고, 장밋빛 미래를 그려봐야 골칫거리가 쉽사리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엄청난 노력이나 결단 없이도 습관을 바꾸고 변화를 불러오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전 세계에 심리학 열풍을 일으킨 베스트셀러 『괴짜 심리학』의 저자이자 ‘대중에게 심리학을 소개한 괴짜 교수’라는 별명을 지닌 리처드 와이즈먼. 영국 하트퍼드대학교 교수인 그는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텔리그래프〉 등 유수 언론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심리학자이기도 하다. 와이즈먼은 결심이나 동기부여보다 강력한 ‘진짜 변화’의 열쇠를 찾기 위해 몇 년에 걸쳐 일반인 200만 명과 함께 다양한 심리 실험을 진행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얻은 결론은, 거창하고 추상적인 결심보다는 아주 작을지언정 구체적인 ‘행동’ 하나가 삶을 바꾸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는 사실이었다. 즉, 사소한 1%의 행동이 결과의 99%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와이즈먼은 이 책에서 쉽고 흥미로운 단 하나의 심리학 원칙을 적용해 좀처럼 고칠 수 없는 나쁜 습관, 늘 실패하기만 하는 연애,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병 등 삶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원하는 결과를 불러오는 쉽고 간단한 행동 전략을 들려준다.
프로이트의 ‘심리’ 대신
제임스의 ‘행동’에 주목한
괴짜 심리학자의 강력한 변화 프로젝트
대개 우리는 어떤 생각이나 감정을 품으면 그 결과로서 행동이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다. 여기서 잠깐, 대중에게는 조금 생소하지만 ‘현대 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의 말을 들어보자. 사랑이나 행복 같은 인생의 실전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인간이 왜 기쁠 때면 웃고 슬플 때면 우는지 등 당연하게 여겨지는 현상에 호기심이 많았다. 이를 알아내기 위해 다양한 심리 현상을 탐구한 끝에, 제임스는 감정이 행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행동이 감정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바로 현대 심리학의 근간으로 자리 잡은 ‘가정 원칙’이다.
‘심리학’ 하면 떠오르는 학자 프로이트는 문제를 해결하려면 인간의 무의식 깊은 곳을 파고들어야 한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감정을 분출해야 정신 건강에 이롭다는 뜻이다. 그러나 제임스의 가정 원칙에 따르면 이는 화를 해소하는 데 아무 효과가 없다. 오히려 화를 내는 행동이 점점 더 많은 화를 유발해 기분을 나쁘게 만들 뿐이다. 이보다는 의식적으로 차분하게 행동할 때 오히려 감정이 해소된다. 같은 방식으로, 우울할 때는 우울한 사람처럼 행동할 것이 아니라 연필을 입에 물어 인위적으로라도 웃는 표정을 지어보는 것이 기분 전환에 훨씬 도움이 된다. 핵심은 갑자기 긍정적인 ‘생각’을 떠올리며 웃으라는 게 아니라, 이런저런 생각 없이 그냥 입술 양 끝을 올리는 ‘행동’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백 번 해도 소용없는 결심은 이제 그만!
‘척’하는 행동 하나가 극적인 결과를 만든다
심리학 실험이 들려주는 쓸 만한 삶의 기술
제임스는 “어떤 성격을 원한다면 이미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처럼 행동하라”고 말했다. 다시 말해 사실은 그렇지 않아도 그런 ‘척’하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근거 없는 믿음이나 긍정적 사고방식에서 비롯된 자기암시가 아니다. 지난 100년 동안 전 세계 수많은 심리학자들이 제임스의 가정 원칙을 검증하고자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고, 그때마다 가정 원칙은 어김없이 과학적 사실로 증명되었다.
와이즈먼은 이 흥미진진한 심리학 이론을 일상의 아주 사소한 영역까지 확장하며 우리 삶에서 제대로 써먹는 법을 알려준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는데 달달한 간식거리를 봤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좋은 방법은 간식거리를 싫어하는 척 손으로 밀쳐보는 것이다. 어떤 물건을 싫어하는 것처럼 밀치는 행위는 뇌로 하여금 실제로 그 물건이 싫다고 인식하게 만든다. 금연을 원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버드대학교에서 진행한 실험에 따르면, 금연을 굳게 결심한 흡연자들보다 스스로를 폐암 환자라고 가정하고 역할극에 참여한 흡연자들의 금연 성공률이 훨씬 높았다. 비록 잠깐이지만 폐암에 걸려 담배를 피워서는 안 되는 사람인 척 행동한 것이 이런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마음이 흔들린다면 굳건한 의지를 지닌 척 두 주먹을 불끈 쥐어보자. 팔짱을 있는 힘껏 껴보는 것도 좋다. 근육에 긴장감이 전달되어 자기 통제력이 높아진다. 산만함을 떨치고 싶다면 모니터를 시선보다 높게 두자. 저절로 가슴과 허리가 곧게 펴지고 고개를 치켜들게 되면서 좀 더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일단 행동하면, 그 다음은 뇌가 우리 마음을 바꾸려 할 것이다. 늘 제자리인 모습에서 벗어나 변화되고 싶다면 일단 그런 ‘척’부터 해보자. 변화를 위한 가장 과학적이고 손쉬운 방법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작가정보
(Richard Wiseman)
영국 하트포드셔대학교의 심리학 교수. ‘대중에게 심리학을 소개한 괴짜 교수’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그는 〈타임스〉, 〈가디언〉,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 영국 유수 언론에서 가장 많이 인용하는 심리학자다. 오랫동안 프로 마술사로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거짓말, 속임수, 미신, 행운, 웃음, 사랑 등 주류 심리학계에서 다루지 않는 독특한 주제를 다뤄왔다. 2002년에는 심리학을 대중에게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최초 심리학 대중화 교수직에 임명되었다. 2005년 영국과학진흥재단 일반 부문 의장을 역임했고 영국학술원, 왕립과학연구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등에서 강연했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그의 심리 실험에는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여했으며, 그 과정과 결과가 150여 개 TV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각지에 소개되었다. 그의 연구 결과를 담은 유튜브 채널은 2019년 현재 구독자 200만 명을 넘어섰고 누적 조회 수 4억 5천 건에 이른다.
저서로 『괴짜 심리학』, 『59초』, 『미스터리 심리학』, 『잭팟 심리학』, 『왜 나는 눈앞의 고릴라를 못 보았을까?』 등이 있으며 이 책들은 30여개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번역 박세연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디퍼런트》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 지금까지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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