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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상)

웅진지식하우스

2017년 07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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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4.59MB)
ISBN 9788901218403
쪽수 3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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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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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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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가면을 씌워 왕좌에 앉힌 뒤 사익(私益)을 취하고 정권을 움켜쥔 편수회, 그리고 고통받는 백성을 구하기 위해 왕좌로 돌아가야만 하는 세자. 부와 권력에 눈먼 이들을 처단하기 위한 세자 이선의 의로운 사투가 시작된다! 2017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25% 지지), 리얼타임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에 오른 드라마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영문도 모른 채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세자 이선(유승호)과 정권을 틀어쥐기 위해 편수회가 왕으로 세운 천민 이선(인피니트 엘), 아버지를 죽인 세자를 시해하기 위해 궁녀의 삶을 택한 가은(김소현)까지…….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그려낸 플롯에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인물별 시점,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못한 숨은 이야기 등 오직 소설을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서사를 한데 엮었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화해 부와 재물을 거머쥔 편수회와 조선을 구하기 위해 백척간두에 홀로 선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 하늘이 내린 물을 사유하고, 부와 권력 앞에 아귀다툼을 벌이는 이들의 이야기가 못내 씁쓸한 것은, 바람 앞의 등불처럼 정치적으로 가장 불안한 시기를 지나온 우리의 자화상을 담아냈기 때문일 것이다. 〈범죄와의 전쟁〉(2008), 〈황해〉(2010), 〈신세계〉(2011) 등을 통해 탄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 박혜진 작가의 원작에 《프라하의 연인》, 《시크릿 가든》(해외번역판), 《태양의 후예》, 《사임당, 빛의 일기》 등 최고의 드라마를 소설화한 손현경 작가의 필력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인물소개

제1부
1. 가면의 세자, 이선(李?)
2. 백정의 아들, 이선(異線)
3. 대목의 손녀, 화군
4. 왕의 역린
5. 처음 사귄 동무
6. 가면의 진실
7. 왕자와 거지
8. 진격을 결심하다
9. 충신의 딸, 가은
10. 나는 조선의 세자, 이선이다
11. 외사랑
12. 죽음의 문턱

제2부
13. 인연(因緣)
14. 보부상 두령
15. 화군의 고백
16. 온실에서 만난 왕
17. 비출 수 없는 마음 一
18. 꼭두각시
19. 비출 수 없는 마음 二
20. 경갑 목걸이
21. 독살된 아이
22. 몽중인
23. 슬픈 뒷모습
24. 대편수
25. 궁녀

작가의 말

“이제는 제발! 말씀을 해주시옵소서. 아바마마. 소자가 가면을 써야 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입니까? 더는 병 때문이라 하지 마십시오. 이제 거짓은 듣고 싶지 않사옵니다.”
급기야 세자의 손이 가면을 붙잡았다. 조용히 뒤따르던 궁인들이 기겁하며 바닥에 엎드렸다. 그들은 코를 바닥에 딱 붙인 것으로도 모자라 두 눈까지 질끈 감았다. 결코, 세자의 맨얼굴을 보지 않겠다는 듯…….
그런 반면, 임금의 뒤를 그림자처럼 호위하는 금군별장 범우는 챙 소리를 내며 칼을 뽑아 들고 두 눈을 시퍼렇게 뜬 채 궁인들을 노려보았다. 세자는 가면을 벗어던지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누르며 비통하게 물었다.
“이 가면을 벗으면! 또…… 사람이 죽습니까?” _28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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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옥패가 누구의 것이냐?”
“저하의 것입니다.”
잔뜩 긴장한 태호가 옥패를 두 손으로 받아들었다.
“그대의 논리대로라면, 그대 손에 옥패가 있으니, 그대의 것이 아닌가?”
“그게 어인 말씀이시옵니까? 소인이 어찌 감히 저하의 옥패를 소유하겠습니까?”
“왕세자는 하늘이 내리기에, 옥패를 쥐고 있다 한들 그대가 세자가 되지 않는다. 물도 하늘이 내린 것. 어디에 있든 하늘이 백성에게 내렸기에 온전히 양수청 것이라 할 수 없음이야. 내 말이 틀렸는가?”
“그것이…….” 태호가 쩔쩔매며 대답하지 못하자 구경꾼들이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판윤은 백성을 지키고 보호하는 자리! 양수청 안에 있는 백성은 조선의 백성이 아닌 것이오?”
세자의 화살이 이번에는 판윤에게 겨눠졌다.
“하지만 저하. 주상전하께서 만드신 법에 따르면……”
“법? 그 법으로 백성을 지킬 생각부터 해야지, 벌할 생각부터 하는가? 지금 당장 저 물지게꾼을 풀어주거라!”
여기저기에서 ‘지화자’가 터져 나왔다. 구경하던 사람들은 어깨를 덩실덩실 흔들며 춤을 추었다. 세자는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백성들을 둘러보았다. 엊그제까지만 해도 그를 문둥병 세자라고 놀리던 사람들이었다. _76-77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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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배운다고 구박하더니, 스승님댁 물통은 왜 채워드린 거야?”
“돈이 없어 그런 거지, 뭘 물어? 계속 배우고 싶으냐?”
만복은 아들의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말을 덧붙였다.
“대신 만날 맞고 다니면 안 된다. 백정 아들이 무슨 글이냐고 때리면, 우리 아버지 이제 백정 아니고 물지게꾼이다! 그래. 알았어?”
백정의 아들이라고 놀림당하는 모습을 본 모양이었다. 주먹질하지 말고, 분란 만들지 말고, 사람들 앞에서 무조건 고개부터 숙이라고 가르치던 아버지였다. 아버지에게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이선은 답답하고 참담했었다. 잘못도 없는데 왜 고개를 숙여야 하며, 왜 맞아야 하는가. 가슴을 치며 울분을 터트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아버지는 그런 그의 마음을 벌써부터 헤아리고 있었던 것일까. 마음이 짠해졌다.
“새벽부터 일하고 저녁에 공부할게.”
이선은 시큰해진 코를 손으로 쓱 닦아내며 아버지를 바라보았다.
(중략)
이선이 눈을 뜬 곳은 당산나무 아래였다. 얼마나 지난 걸까.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었다. 정신을 차리고 몸을 일으키려는데 뒤통수가 뻐근하고 어지러워 쉽게 일어날 수가 없었다. 손으로 뒷머리를 만져 보니 핏물이 묻어났다. ‘아버지!’ 갑자기 이선의 뒷머리가 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아버지…… 아버지……”
이선은 아픈 머리를 문지르며 힘겹게 일어났다. 그리고 보았다. 당산나무에 매달린 아버지의 주검을. _86-87페이지
------------------------------------------------------------------------------------------------
“가은아…… 우리 인연이 끊어졌다 생각하느냐?”
급기야 세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전 이미 궁녀가 됐습니다. 끊어진 인연을 돌이킬 순 없습니다.”
가은은 돌아보지 않은 채 깊은 한숨을 토해내듯 말했다. 세자가 가은의 손을 놓았다. 치맛자락 옆으로 툭 떨어지던 그녀의 손이 파르르 떨렸다. 떨림을 감추려는 듯 그녀는 두 손을 깍지 끼었다.
(중략)
“내가 돌이켜 보이마.” 가은의 눈빛이 흔들렸다.
“한마디만 하거라. 그럼 내가 돌이킬 것이야.” 가은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네 마음속에 아직 내가 있다는…… 그 한마디면 된다.” _332-333페이지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진정한 군주가 되어… 백성을 위한 조선을 만들 것입니다!“
유승호, 김소현, 인피니트 엘 주연 MBC 드라마 〈군주〉 원작소설 출간!

2017년 가장 기대되는 드라마 1위(25% 지지), 리얼타임시청률 15%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에 오른 화제의 드라마 〈군주〉가 소설로 출간되었다. 원작이 품고 있는 감동과 충격적 반전, 뛰어난 영상미에 소설을 읽는 즐거움까지 더한 소설 《군주 : 가면의 주인》은 총 40부작으로 쓰인 원작 드라마를 등장인물 각각의 시선으로 전면 재구성하였으며, 전 2권으로 완성함으로써 페이지터닝 속도와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영문도 모른 채 17년간 청동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던 비운의 왕세자 이선(유승호). 그는 “이 가면을 벗으면! 또…… 사람이 죽습니까?”라는 골백번의 질문에도 언제나 침묵으로 일관해온 아바마마의 명을 어기고, 태생의 비밀을 풀기 위해 궐 밖으로 나간다. 그러나 그곳에서 마주한 두 사람(서윤의 딸 가은, 천민 이선)과의 기묘한 인연이 실타래처럼 얽혀들고, 그로 인해 두 번 다시 궐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한편, 조선의 왕실을 쥐락펴락하는 편수회의 대목은 세자의 편수회 입단식을 강요한다. 그러나 세자를 지키기 위해 음모를 꾸민 왕은 계획이 탄로 나자 대목의 손에 죽임을 당하고 마는데…….

소설에서 특히 눈여겨볼 것은 편수회 대목과 세자 이선의 팽팽한 대립구도 및 정치적 게임, 그리고 한 여인(서윤의 딸 가은)을 눈앞에 두고도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세자 이선’과 ‘천민 이선’의 절절하고도 애틋한 마음, 다른 여인을 마음에 품은 세자를 오매불망 연모하는 ‘화군’의 가슴 아픈 사랑, 그리고 세자를 시해하기 위해 궁녀가 되었으나 첫사랑 천수 도령(세자 이선)을 한시도 잊지 못하는 ‘가은’의 슬픈 사랑을 찬찬히 읽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세 사람의 엇갈린 운명과 사랑을 담은 플롯 위에 등장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선과 인물별 시점,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못한 숨은 이야기 등 오직 소설을 통해서만 구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서사가 덧대어져 한층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부와 권력에 눈먼 이들의 거대한 음모와 충격적 반전,
‘인간의 본성’을 추적한 깊고도 거침없는 이야기를 소설로 다시 만나다!
이 작품을 처음 기획했을 때, 스토리를 풀어나가던 작가에게 냉정한 질문 세례가 쏟아졌다. “왜 하필 ‘물’을 소재로 한 스토리인가?” 제작진과 투자자 모두가 사활을 건 작품이었고, 투자자들과 내로라하는 명배우들이 모두 박혜진 작가의 펜 끝만을 바라보는 기나긴 대장정이었기에, ‘어째서, 왜’라는 혹독한 담금질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이었을 것이다.
각색소설이 출간된 뒤에야 풀어놓은 작가의 고백에 따르면, 이 작품의 시작은 2014년 여름, 노란 리본 앞에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다”라고 인터뷰하던 어느 어머니의 물기 어린 목소리와 미세함 떨림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나는 어떤 작품을 써야 할까, 무엇을 말해야 할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묵직한 태생 덕분에 드라마와 소설 《군주》에서 ‘물’은 돈을 상징하고, ‘짐꽃환’은 권력을 상징하는 매개로 태어나, ‘부와 권력에 눈먼’ 이들의 검고 뻔뻔한 속내를 추적한 깊이 있는 팩션(Faction)이 탄생한 것이다.

“백성의 편에서 기득권층과 싸우는 세자의 이야기에, 로맨스를 곁들인 허구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드라마 속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 독점자본이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공공재를 민영화할 때 벌어지는 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때문이다.”
_한겨레(황진미 대중문화평론가)

또한 작가는 만조백관들이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며, 왜적의 노략질이 들끓던 풍경을 ‘경자년(1780년)의 조선’이라는 픽션에 담았노라 덧붙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묘하게도, 오늘날의 풍경과 그리 다르지 않다. 지난겨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을 연상케 하듯, 주인공 ‘세자 이선’은 조선의 ‘물’과 ‘화폐권’을 모두 손아귀에 쥐려는 편수회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선혈을 흘린다. 비운의 왕세자와 그를 따르는 충신들이 목숨을 바쳐 바로 세우려는 ‘올바른 세상’과 2017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또다시 지켜내고자 하는 ‘올바른 세상’이 일치하는 것은 비단 우연이 아닌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소설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작가가 권말에 덧붙인 “세상에는 결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계산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라는 작가의 진심이 독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으로 되돌아온다.

[주요 인물]
세자 이선(李線) _ 왕세자
“잘못된 세상을 바꾸려면 어찌해야 합니까?”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최고 권력인 왕권 앞에 얼굴을 가린 채 17년璲숨어 살아왔던 조선의 세자. ‘때가 되면 알려줄 테니, 아무것도 묻지 말라’라는 말만 되풀이하는 아바마마의 명을 어기고 세상 밖으로 걸어 나간다. 각고의 노력 끝에 자신이 왜 가면을 쓰고 살아야 했는지를 알게 되었으나, 다시는 궁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사랑하는 여인과 백성을 위해 왕권을 버린 후 목숨을 걸고 세상 밖으로 나간 비운의 운명을 가진 왕이다.

한가은 _ 한성부 서윤의 딸
“대체 왜 제 아버질 죽이신 겁니까?”
가난하지만 강직한 삶을 살아온 무관 서윤의 딸. 집안 살림을 건사하며 살아온 덕에 책임감이 강하고 호기심이 많다. 천민 이선과 함께 스승 우보로부터 배우며 학식을 쌓아왔다. 총명하고 어진 인품을 가진 덕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그녀이지만, 아버지를 참수한 세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첫사랑 천수 도령(세자 이선)을 외면하고, 마음에 칼날을 품은 채 궁인의 삶을 택한다.

천민 이선(異線) _ 백정의 아들
“아가씨를 위해 내가 진짜 왕이 되겠습니다!”
백정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우보를 스승으로 모시며 배움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서윤 어르신의 딸 가은을 연모하지만, 비천한 신분 때문에 내색할 수 없다. 양수청의 수부로 일하던 어느 날, 천수 도령과 기묘한 인연으로 얽힌다. 그날 이후 세자와 천민으로서의 삶이 뒤바뀐 채, 편수회 대목의 노리개인 ‘가짜 왕’의 삶을 살게 된다.

김화군 _ 대목의 손녀
“제가 세자저하의 마음을 얻겠습니다.”
조선의 최고 권력자인 편수회 대목의 손녀딸. 명석한 두뇌와 야심으로 아버지 우재를 제치고 대편수 자리에 오른다. 세자를 사랑하지만, 철천지원수 사이이기에 쉬이 다가가지 못하고 세상에서 가장 아픈 사랑을 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지만, 그녀의 사랑은 거부당하고 만다. 사랑을 위해, 세자를 위해, 목숨을 거는 강인한 여인이다.

대목 _ 편수회의 우두머리
“둘 중 하나겠지. 내가 얻어야 할 자이거나, 죽여야 할 자.”
폭군이었던 선왕을 시해하고 조선 왕실의 권력을 손에 거머쥔 편수회의 수장. 세자 이선의 명줄이 끊어진 것을 목격한 뒤 천민 이선을 ‘가짜 왕’으로 세워 조선의 물도, 상평통보 제조권도 모두 손자귀에 쥐려고 한다. ‘짐꽃환’이라는 환각제를 이용해 원하는 것을 얻어내고, 얻어야 할 자와 죽여야 할 자를 구분하는 살귀 같은 인물이다.

우보 _ 성균관 사성, 세자의 스승
“인의예지는 이 조선에서 다 똥이다!”
성균관 사성이던 시절부터 학자로서의 명성이 자자한 인물. 서학, 천문, 역사, 지리까지 능해 모르는 분야가 없고, 내의원의 그 어떤 어의와도 견줄 만큼 뛰어난 의술을 지닌 귀재이지만 편수회의 노리개가 된 왕실을 등지고 은둔하며 살아왔다. ‘세자가 가면을 쓰고 살아야 하는 이유’를 물어온 세자 이선을 한눈에 알아본 후 세자가 이뤄내야 할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세자 이선과 함께 ‘잘못된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충신이다

작가정보

저자 박혜진은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했으며, 2005년 영상작가교육원 각본 부문 전문 과정을 수료하고, 그 이듬해에는 방송작가교육원 드라마 전문 과정을 이수했다. 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딛은 이후 〈범죄와의 전쟁(2008)〉 〈황해(2010)〉 〈신세계(2011)〉 〈군도(2012)〉 등을 각색했으며, MBC 드라마 〈군주(2017)〉를 집필했다.

저자 손현경은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공부했으며, 드라마 각색 소설 《프라하의 연인》 《마이 프린세스》 《시크릿가든(해외번역판)》 《미스 리플리》 《넌 내게 반했어》 《태양의 후예》 《사임당, 빛의 일기》 소설화 작업을 진행했다.

작가의 말

이 작품에 대한 구상을 내놓았을 때, 왜 하필 ‘물’을 소재로 다뤘느냐는 질문이 참 많았다. 드라마와 소설 《군주》에서 ‘물’은 ‘돈’을 상징하고, ‘짐꽃환’은 ‘권력’을 상징하는 매개이다. 단순한 ‘물’ 이야기가 아닌, 뒤틀린 욕망이 담긴 ‘돈과 권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검은 돈’이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물’을 다스리는 것이 곧 권력이었던 조선시대에서 권력을 탐하는 자들의 검고 뻔뻔한 속내를 ?‘픽션’이라는 가면을 빌었지만? 소리내어 이야기하게 되었다. 또한 ‘물’을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이어가는 세자와 대목의 싸움을 통해 “세상에는 결코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들이, 돈으로 계산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음을” 전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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