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

강시철 지음

리더스북 2016년 06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4월 2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당신의 3년 후를 책임질 최첨단 비즈니스 전략은 무엇인가?

인공지능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기술이 인간을 압도하는 싱귤래리티 시대를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그러나 산업 현장은 이 새로운 트렌드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이미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는 제4차 산업혁명 속에서 각국의 비즈니스 금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공지능 아이템은 물론 세계 IT 빅브라더들이 전략적으로 접근 중인 최첨단 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구글에서 페이팔, 바이두, 아마존, 삼성까지 인공지능 산업을 선점한 글로벌 IT 빅브라더들의 경영전략,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창출될 신시장의 미래를 전망했다. 인공지능으로 변화될 소비 형태의 변화, 비즈니스계에 불어 닥칠 혁신적 트렌드 및 마케팅 기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으며, 곧 다가올 최첨단 산업 시장이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지를 흥미롭게 풀어내 비즈니스 실무자에게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했다. 비즈니스 전략을 고민하는 경영자는 물론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산업 시장을 이끌어갈 인공지능 네트워크를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법에 대한 명쾌한 해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인공지능 네트워크, 인류가 꿈꾸던 초능력을 가능케 하다

1장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렸다 : 예지력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킨 기계_인공지능의 효시, 튜링머신
기계가 스스로 학습을 시작했다_딥러닝과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자의식을 가질 수 있는 존재인가_인공지능의 도덕성과 의식기술 시대
구글, 인공지능 시장의 넘버원을 꿈꾸다_맨해튼 프로젝트
인지컴퓨팅의 패권을 잡아라_페이스북, 비카리우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이미 생활 깊숙이 파고들어와 있는 인공지능_IBM의 딥블루와 왓슨
대륙에서 던진 출사표_바이두의 개인비서 서비스, 두미
마케팅 시장의 척도가 바뀐다_인공지능 마케팅
인공지능 마케팅에 활용될 솔루션_MKDSS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2장 플랫폼의 주도권을 잡아라 : 소환술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마치 부적을 붙인 것처럼 내 뜻대로 움직이는 집_스마트홈과 플랫폼 전쟁
사이버 세상에서의 영생을 꿈꾼다_이터나인과 휴메이의 개성칩
말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물건이 집 앞까지_아마존의 대시
세상에 딱 하나, 당신만을 위해 존재합니다_초개인화 상품 마케팅
내비게이션이 장착된 신발_두케레의 리챌
인공지능 마케팅 가상 시나리오_사물들 간에 벌어진 홍보 경쟁
경제 양극화 해소에 인공지능이 기여할 수 있다면_고급 서비스의 보편화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3장 인공지능 마케팅의 미래 : 독심술과 투시력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소련의 핵잠수함 기지를 투시하라_미국의 초능력 부대, 슈퍼솔저
집에서 즐기는 실제 같은 가상 쇼핑_구글 비즈니스 뷰와 혼합현실 마케팅
환자의 얼굴만 봐도 진료기록이 보인다_어그메딕스가 개발한 의료용 앱
고객의 생각과 감정에 반응하는 광고_뉴로 마케팅
고객의 SNS를 파악해 감동을 선물하다_KLM네덜란드항공의 서프라이즈 캠페인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는 비콘 시대에 대비하라_비콘 서비스와 페이팔
방문객의 구매를 유도하는 치밀한 전략 고객 분석 업체_빈탱크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4장 접촉 없이 사물을 움직이는 기술 : 염력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숟가락과 초능력으로 들썩였던 대한민국_유리겔라와 염력 논쟁
생각만으로 물건을 움직이는 기술_이모티브와 BCI
BCI 기술의 대중화를 선언하다_뉴로스카이의 마인드웨이브
특수장비 없이도 자유자재로 다루는 홀로그램_마커리스 증강현실 기기
세상 밖으로 나온 절대반지_로그바와 커브의 스마트 반지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5장 텔레포트가 현실이 된 세상 : 공간이동술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거리에 대한 개념이 사라진다_최첨단 기술로 실현한 공간이동술
누구나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는 시대_텔레프레즌스 기술이 가져올 변화
감성까지 전하는 공간이동기술_더블로보틱스와 필로토크
급격히 성장 중인 가상?증강현실 시장_IT 빅브라더들의 피 튀기는 경쟁
생활밀착형 축지법_세그웨이와 전동휠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6장 웨어러블 로봇 시장 : 괴력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기계론적 유물론의 창조물들_켄타우로스부터 아이언맨까지
입으면 누구나 괴력을 발휘하는 수트_웨어러블 로봇 개발 현황
웨어러블 로봇이 투입된 미래 전투 모습_TALOS 프로젝트
웨어러블 로봇으로 보다 편리해질 생활_생활밀착형 웨어러블 로봇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7장 스마트홈 전쟁 : 마법의 집을 판매하는 슈퍼 비즈니스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아도 내 마음을 알아주는 집_홈 인공지능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해 제공하는 최적화된 서비스_학습하는 온도 조절기, 네스트
스마트홈의 허브로 주목받는 냉장고_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
저는 집사이자 당신의 친구입니다_인공지능 로봇 페퍼와 지보
인공지능과 TV가 만난다면_스마트TV의 미래
인공지능 스마트 도어록_어거스트와 KEES
완벽한 힐링 공간을 만들어주는 스마트 전구_필립스의 휴
**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

책 속으로

단순한 사물들의 결합으로 보였던 사물인터넷을 파헤쳐 보니 그 핵심이 사물들 뒤에 존재한 인공지능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물들이 연결되어 새로운 가치가 만들어지고 있는 줄 알았더니 그것이 아니라 인공지능들이 연결되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제는 초연결 인공지능 없이는 어떤 비즈니스도 혁신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인공지능 네트워크는 사물인터넷 다음 세상이 아니라 어쩌면 처음부터 그들의 세상이었다. 이 사실을 일찍 알았던 기업들은 이미 그 판에 뛰어들어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우리가 알파고의 존재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때 이미 글로벌 빅브라더들은 인공지능으로 비즈니스 세계를 점령해나가고 있었다.
- p9 [프롤로그]

미래 인공지능 유엔 미래포럼의 제롬 글렌 회장은 “2020년에 의식기술 시대가 온다”고 하면서 디스토피아에 대한 반대 의견을 내고 있다. 의식 기술이 완성되면 우리는 인간의 뇌를 지도로 그릴 수 있다. 이 이야기는 마음을 지도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의 지도가 완성되면 뇌에서 만들어지는 인간 마음의 원리를 이해한 인공지능이 등장할 수 있는데, 앞으로 정신적 질병을 앓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공지능이 가장 친한 친구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p37 [인공지능은 자의식을 가질 수 있는 존재인가]

구글의 인공지능 맨해튼 프로젝트에서 가장 흥미로운 분야가 로봇이다. 구글의 인공지능은 로봇과의 결합을 염두에 둔 것임이 틀림없다. 2013년 12월, 구글은 8일 동안 거의 하루 한 개씩, 여덟 개의 로봇 개발 기업들을 인수하면서 로봇 업계의 최강자로 부상했다.
구글이 인수한 로봇회사들은 각자 특기가 있다. 이들의 기술을 하나로 묶어 인공지능만 추가하거나 클라우드 서버로 연결하면 합목적적 로봇이 탄생할 수 있다. 그러나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로봇 중에 가장 빨리 우리 생활에 들어올 로봇은 자율운전자동차다. 자동차는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생활도구가 되었고 이 자동차가 로봇이 된다면 우리 생활은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다.
-p41 [구글, 인공지능 시장의 넘버원을 꿈꾸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Corporation 역시 인공지능에 사운을 걸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대표는 ‘빌드 2016 개발자 회의’에 참석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언어를 완벽히 이해하도록 훈련시켜 새로운 컴퓨팅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앱) 대신에 인공지능을 통해 컴퓨터나 스마트폰에 명령하고 지시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단언했다. “인간이 말로 지시하면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기가 이를 알아듣고 스스로 반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앱의 시대가 가고 곧 인공지능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인공지능이 앞으로 의사소통시스템의 한 부분이 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p43 [인지 컴퓨팅의 패권을 잡아라]

딥러닝을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예측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작업이 아니다. 인공지능 마케팅과 궁합이 가장 잘 맞는 마케팅 솔루션이 MKDSS(마케팅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다. MKDSS는 마케팅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변수들을 최적화해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는 컴퓨터 기반의 마케팅 의사결정 솔루션이다. 마케팅은 전략적 변수들을 어떻게 혼합하는가에 따라 효과가 매우 달라진다. 여기에 경쟁사들의 마케팅 노력과 환경 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수가 도입되면 보다 승산 높은 마케팅 프로그램을 예측해낼 수가 있다.
-p57 [인공지능 마케팅에 활용될 솔루션]

그런데 한 슈퍼 비즈니스 주식회사가 완벽환 소귀법을 선보였다. 이터나인이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SNS 플랫폼이 그 주인공이다. 이 인공지능 SNS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사이버 세계에서 영원히 살 수 있다. 이터나인 사용자는 SNS상에 자신의 아바타를 만든다. 이 아바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모든 사이버 활동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학습해서 그와 닮은 아바타로 계속 진화한다. 사이버 활동 기간이 오래되고 활동 분량이 많을수록 아바타는 사용자의 내면까지 닮아가는 가상 인격체가 된다.
이 가상 인격체는 사이버상에서 사용자처럼 살아 움직인다. 검색, 포스팅 등은 물론 다른 사람, 다른 아바타와도 대화한다. 이 아바타는 사용자가 죽은 뒤에도 사이버상에서 영원히 살아남아 SNS 활동을 해나갈 수 있다. 즉 사용자가 SNS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아바타는 계속 사이버 공간에서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검색하고 지식을 쌓는다.
-p67 [사이버 세상에서의 영생을 꿈꾸다]

윈도우폰 8.1에서부터 등장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는 셋 중에서 가장 나중에 등장한 비서다. 코타나는 기본적으로 시리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보인다. 음성으로 지시를 받으면

출판사 서평

인공지능 산업을 두고 벌이는 세계 탑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
뛰어들 것인가, 이대로 사라질 것인가?
★★ 한눈에 살펴보는 인공지능 산업 트렌드와 전략 패러다임 ★★

구글, 애플, MS … 글로벌 IT 빅브라더들의 피 튀기는 인공지능 전쟁
지금, 당신의 비즈니스는 무엇을 대비하고 있는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와 대한민국 바둑의 1인자 이세돌 9단의 대결이 세간의 큰 관심을 끌었다. 1997년 체스, 2011년 퀴즈쇼에 이어 바둑 분야에서까지 인공지능이 인간의 두뇌를 압도한 사건이었다. 드론 배송과 무인자동차 상용화가 논의되는 오늘날, 과거의 방식을 답습하거나 적당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비즈니스 전략으로는 기업의 성장은커녕 존재 자체도 위협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지금 준비해야 할 산업 전략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전기자동차 제조 기업 레오모터스의 회장이자, 산업 트렌드와 마케팅 분야 전문가인 저자 강시철은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를 통해 이 문제의 답을 제시했다. 그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의 결합이 자유로워진 인공지능 네트워크 세상이 도래했으며, 이것이 미래 산업시장을 주도할 핵심 키워드”라고 말한다.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인공지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피 튀기는 박빙의 승부 중이다. 선두는 단연 구글이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무서운 속도로 인재와 기술을 사들이며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지컴퓨팅 분야의 패권을 노리고 있는 페이스북, 애플 시리에 도전장을 낸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딥러닝 B2B 시장을 주도하는 IBM의 왓슨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중국의 바이두 역시 구글의 핵심 개발자인 앤드류 응 교수를 영입해 구글 따라잡기에 나섰다.
마케팅 산업과 플랫폼 시장 역시 격변한다. 고객의 경험과 취향을 파악해 제공하는 초개인화 마케팅은 이미 상용화되었으며, 감정에 반응하는 뉴로마케팅 시대가 곧 펼쳐질 것이다. 삼성, LG, 필립스, 구글 등은 스마트홈 시장의 플랫폼 및 허브가 될 만한 기술력을 앞다투어 내놓았다. 세계적 ICT 기업들의 행보는 따라잡기조차 숨 가쁘다. 지금 이 시류에 합류하지 못한다면 당장 3년 후를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업계 전반에서 벌어지는 인공지능 지각 변동의 내용을 세세히 담은 이 책은 인터넷 기업은 물론 광고 회사나 제조업체에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최첨단 산업 혁신에 대한 개괄서다.

산업트렌드의 금맥으로 떠오른 인공지능,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마케팅, 플랫폼, 텔레프레즌스, 로봇 분야의 주목할 만한 성공 사례 소개

인공지능에 따른 업무 변화는 어떠할 것이며, 고객의 니즈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그리고 그 안에서 파생될 새로운 산업과 마케팅 전략은 무엇일까?
이 책은 먼저 인공지능 네트워크 시대의 마케팅을 집중 조명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용자의 성향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한층 정교한 타기팅이 가능해질 것이다. 와이너리 고객 분석 전문 업체 빈탱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빈탱크는 치밀한 스마트 데이터 활용 전략을 구사한다. 소셜미디어에서 하루마다 거의 100만 건에 달하는 와인 관련 대화를 수집, 분석해 늘 공급 대기 상태로 갖고 있다. 또한 위치 기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상 울타리 지오펜스를 캘리포니아 와이너리에 있는 450개의 포도 농장에 설치했다. 만약 빈탱크와 SNS 친구를 맺은 고객이 와이너리에 방문하면, 담당 마케터에게 해당 고객에 대한 정보가 통보되는 방식이다. 이때, 고객이 원하는 체험이나 구매 의향에 대한 사전 정보도 함께 전달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 마케팅 덕분에 고객의 구매 확률이 높아진 것은 당연하다.
저자는 이처럼 개개인의 취향과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 마케팅 변수가 될 것이며, 비즈니스 역시 대중이 아닌 개개인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략으로 빠르게 변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초개인화 상품이 대중화될 것이며,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는 비콘 시대에 역시 사업자가 준비해야 할 마케팅 트렌드다. 비즈니스 당사자들의 사고방식 역시 이에 맞추어 변화해야 한다.
플랫폼을 창조하거나, 혹은 대세가 될 플랫폼에 속하기 위한 전략 구축 역시 중요한 화두다. 지금 글로벌 기업들은 인공지능 네트워크 제품과 플랫폼에 탑승하기 위한 전략적 연합이 한창이다. 구글 안드로이드앳홈과 호환되는 기기 개발사들을 일컫는 스레드(THREAD) 동맹이 대표적이다. 삼성도 플랫폼 개발사인 스마트씽즈를 인수하고 삼성 제품뿐만 아니라 다른 제조사 기기까지 삼성 스마트홈 앱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책에는 웨어러블 로봇 시장의 개발 현황과 이것이 상용화되었을 때 펼쳐질 미래 산업 모습, 뇌파 측정 기기와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활용한 가상ㆍ증강 현실 기술이 가져올 미래, 스마트홈 산업의 허브로 주목받고 있는 도어록, 조명, 가전제품 등의 흥미진진한 개발 현황이 소개되어 있다.

당신의 산업에 어떻게 제4차 정보혁명 물결을 적용할 것인가?
대한민국이 주목해야 할 새로운 가능성과 기회를 말하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내 인공 지능 시장 규모가 2017년 6.4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인공지능 산업 투자 및 연구는 아직 대기업을 필두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공지능 연구도 인터넷과 게임 등 특정 산업에 한정되어 있는 실정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체감 정도 역시 산업 전반적으로 낮은 편이다. 변화의 흐름을 실제적으로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대기업이 30.4%, 중소기업이 23.8%에 그쳤다.([헤럴드 경제], 2016.03.16. 기사 인용)
4차 산업혁명은 저성장 늪에 빠진 한국 경제의 기회다. 지금 당장 대비하고 준비해야 한다. 기술을 어렵다고 생각하고, 주저하는 이들에게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첨단기술은 대단하지만 두려워할 것은 아니다. 기존 산업 90%에 아이디어 9% 인공지능 1%를 더하면 새로운 시작을 열 수 있다. 결국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다.”
이 같은 취지에서 저자는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쉽고 재미있는 방식의 서술 방식을 택했다.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립하는 존재가 아니라 우리에게 초능력을 선사한 조력자임을 부각했으며, 인간과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이 협업하는 새로운 산업 전략을 ‘슈퍼 비즈니스’라고 명명했다. 또한 투시력, 공간이동, 소환술, 독심술, 염력 등 초능력에 빗대어 최첨단 기술에 대한 설명을 풀어내 읽는 재미를 더했다. 그리고 각 챕터의 마지막에는 [당신의 비즈니스에 슈퍼파워를 불어넣는 팁]을 실었다. 인공지능 네트워크 개발 전략에 대해 저자 특유의 상상력을 더해 현재 쏟아져 나오는 다양한 기술과 제품 사례뿐만 아니라 몇 년 후, 혹은 몇십 년 후에 등장할 만한 기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조심스레 내비쳤다.
글로벌 시대, 중요한 건 누가 먼저 새로운 정보를 입수해 발 빠르게 비즈니스로 실행하는 가이다.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획기적인 산업 전략을 고민하는 비즈니스맨, 창업을 꿈꾸고 있는 예비 기업가, 최첨단 기술의 흐름에 관심이 많은 학생 등 산업 트렌드와 전략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기회를 잡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시철

저자 강시철은 마케팅 전문가이자 트렌드 기획자. 1980년대 초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오리콤에서 일했다. 중견 간부 시절 돌연 사표를 내고, 광고학 석사학위와 마케팅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문에 뜻은 있지만 실제 비즈니스에 대한 유혹 또한 떨치지 못해 어느 때는 학자의 모습으로, 또 어느 때는 사업가의 모습으로 늘 변신해왔다. 현재 전기자동차, 전기선박,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을 하는 미국 상장법인 레오모터스와 6개 계열사의 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강연과 저술 활동 역시 활발히 하고 있다. 전작으로 벤처기업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담은 《핸디캡 마케팅》,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을 소개한 《디스럽션》이 있다.
1990년대 말 박사학위를 받을 즈음 비즈니스의 거대 담론은 인터넷이었다. 저자는 당시 생소한 분야였던 인터넷 관련 비즈니스와 마케팅 연구에 뛰어들어 남들보다 한 발 앞선 산업 전략과 트렌드를 제시했다. 그 후 꾸준히 인터넷 비즈니스 분야 연구를 이어왔으며, 2015년 그간의 축적된 결과물을 집대성해 《디스럽션》을 출간했다. 최근의 산업 화두인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을 다룬 이 책은 조선일보 북클럽 이달의 책, 삼성 CEO 추천도서, KT경제경영연구소 추천도서 등 그 밖의 여러 독서 클럽에서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로 꼽히며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올랐다.
《인공지능 네트워크와 슈퍼 비즈니스》는 전작의 연장선상에서 사물인터넷 배후에 자리한 인공지능 네트워크의 세계를 분석하고, 이를 활용한 미래 산업 전략을 해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