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찍고 싶은 사진
2015년 07월 06일 출간
국내도서 : 2015년 06월 2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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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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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잘 찍은 사진을 선정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어떤 사진이 좋은 사진인지, 어떻게 하면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를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좋은 사진을 볼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값비싼 카메라가 아니어도, 카메라 테크닉이 뛰어나지 않아도 좋은 사진을 잘 찍는 비결이 있다. 이 책을 통해 좋은 사진, 멋진 사진을 넘어 ‘내가 꼭 찍고 싶은 사진’에 도전해보자.
01 평범한 날도 예술로 : 일상 찍기
같은 사물, 다른 느낌 〈속 보인다〉|첫째도 둘째도, 관심! 〈골목길〉
세월이 흐르면 보물이 되는 사진 〈난로〉|똑같은 풍경도 각도를 다르게 〈METRO BLUES〉
사진 보정은 내용과 어우러지게 〈가을, 그런 계절이란〉|발견하라, 스스로의 가치를 〈뭐라고요?〉
똑같은 고양이도 배경에 따라 미인이 된다 〈오늘 한가해요〉
아직도 좋은 카메라에 집착하는가 〈남매〉|머뭇거리면 눈앞의 상황은 사라진다 〈귀가〉
평범한 장면이 궁금한 장면으로 〈대화가 있는 풍경〉
새롭게 보기를 연습하라 〈드라큘라의 휴식처〉|상대의 마음을 얻었는가 〈수확의 기쁨〉
등장인물이 없어도 사람 냄새가 나요 〈신당동 골목〉
보는 사람도 나처럼 생각하게 만들려면 〈위기의 장미〉|발밑을 살펴 사진을 찍어라 〈오형제〉
PHOTO + 〈개구쟁이 우리 형〉 〈굴비〉 〈할아버지의 사랑〉 〈현장〉 〈토막잠〉
사진 잘 찍는 Tip
02 꽃비 내리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싶다 : 풍경 찍기
우리의 가을은 영화처럼 〈가을〉|바짝 다가서야 더 많이 보인다 〈가을〉
꿈과 현실 사이에 선 여인 〈가을로 가는 징검다리〉|세밀하게 연출된 영화 스틸컷처럼 〈그대 떠나는 날〉
특별한 소재에만 매달리지 마라 〈설치미술가 농부〉|낙천적인 미소가 작품을 만든다 〈가을이 내립니다〉
인물과 배경이 하나가 되게 〈그리운 바람아〉|내 눈이 어디를 보고 있는가 〈그림자〉
자연이 극적으로 변하는 순간 〈여우비〉|똑같은 봄꽃은 없다 〈매화 향기〉
이토록 서로 다른 마음 〈아직 이 가을을……〉|존재감이 대단한 해바라기처럼 〈해바라기〉
PHOTO + 〈겨울 바다〉 〈가을〉 〈아이와 우산〉
사진 잘 찍는 Tip
03 사람만큼 매력적인 대상은 없다 : 인물 찍기
꾸미지 않아도 애정이 묻어나도록 〈미소〉|모델을 따라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남산 벚꽃 구경〉
먼 훗날 더 가치 있는 사진 〈가을 나들이〉|한 가지 포인트로 내용을 풍성하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려 하지 않는가 〈문명 그리고 침묵〉|낯선 사람 찍기를 주저하지 마라 〈감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의 경계를 허물고 〈그녀들의 우정 여행〉
단순한 강조로 더 큰 여운을 남기기 〈부부〉|다시 못 올 순간을 매일 멋지게 기록하라 〈너는 내 아들〉
일상의 좋은 내용에 효과를 더하라 〈사랑이 샘솟아〉|필요한 말만 넣어라 〈신고식〉
전문성을 키우려면 선택과 집중을 〈슬픈 연가〉|산에 산만 있는 것은 아니니 〈오르락내리락〉
잘 관찰하면 초능력도 보여요 〈신비 소녀〉|찍을 때는 몰라도 다양하게 읽히는 사진 〈사랑해〉
눈앞에서 뻥튀기가 튀듯 생생하게 〈전곡 장날〉
PHOTO + 〈굿바이, 하이스쿨!〉 〈세 명의 아이들〉 〈부자의 환희〉 〈신세대〉
사진 잘 찍는 Tip
04 표현하는 방법은 정해진 바 없으니 : 하늘 찍기
표현하고 싶다면 끝까지 밀어붙여라 〈별 헤는 밤〉|세심한 연출로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라 〈하늘색 꿈〉
무심코 찍었는데 설명할 수 없는 느낌도 묻어날 때 〈비행〉
이런 사진도 일출 사진입니다 〈안개 속의 불꽃〉|빛의 방향을 사용해 자연을 극대화하기 〈산을 넘는 빛〉
바닥에서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 〈하늘을 날고 싶은, 고기를 닮고 싶은 나〉
PHOTO + 〈날아볼까요?〉 〈행복〉 〈발견〉 〈날다〉
사진 잘 찍는 Tip
05 눈 뜨면 온통 찍을거리뿐 : 거리 찍기
독특한 이미지로 눈길을 먼저 잡아라 〈개미 환각〉|말을 아낄수록 강조되는 사진 〈나의 도시에〉
친숙한 풍경을 화끈한 곳으로 〈여의도 샛강다리의 야경〉
현실을 외면하지 않을 때 사진에 무게가 실린다 〈겨울비〉|우리가 사는 곳은 얼마나 촘촘한가 〈불야성〉
재미, 예측할 수 없는 데서 오는 것 〈교차〉|무엇을 찍을지 헤매지 않아도 〈신호〉
재미있는 순간을 있는 그대로 〈구조〉|힘 있게 보라 〈다이내믹 서울역〉
불편함을 전달하고 싶다면 〈도시 탈출〉|프레임을 바꾸면 익숙한 것도 새로워진다 〈차창 밖의 도시〉
선과 색이 조화를 이룬 곳
지금까지 한 번도 사람들에게 사진 잘 찍는 기술을 가르쳐준 적 없다. 기술을 비법이라 생각하는 건 큰 착각이다. 정작 내가 들려주고 싶은 것은 지식의 행간을 메워줄 경험과 바라보아야 할 방향이다.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고 싶은가. 흉내 내지 말고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라. 나의 오늘을 발견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_ pp. 15~21, 〈평범한 날도 예술로〉 중에서
자연의 풍광 그 자체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웅장한 산봉우리의 스케일이 눈에 들어왔다면 위용을 강조해야 한다. 풍경이 아니라 느낌과 감흥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그저 멋있어서, 좋아서 찍었다는 이유로 감흥이 담길 리 없다. 자기만의 관점과 선택의 이유가 분명해야 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을 그대로 보는 듯한 풍경 사진은 아무리 멋있어도 단조롭고 식상하다. _ pp. 56~57, 〈꽃비 내리는 모습을 그대로 담고 싶다〉 중에서
아무리 봐도 멋진 사진이다. 소나무의 휘어진 가지는 하이라이트의 정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왼쪽의 굵은 가지들은 시선의 쏠림을 잡아주면서 균형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준다. 날씨가 만들어준 모노크롬의 색채 또한 비 내리는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해준다. 비 오는 모습을 보지 못한 사람이 어디 있을까. 사진가는 그 비가 어떻게 내렸는지 실감나게 보여준다. 표현의 생생함이 가져다준 힘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이게 다 모두가 보는 비를 자신만의 비로 찾아내 찍은 덕분이다. _ p. 78, 〈자연이 극적으로 변하는 순간〉 중에서
잘 찍고 싶은 사진은 인간의 삶을 표현한 것이다. 이제까지 많은 사진을 찍어왔지만 끝내 질리지 않는 사진은 사람을 찍은 작품이다. 지지고 볶고 싸우지만, 위대한 기쁨과 사랑을 보여주는 인간보다 매력적인 주제는 없다. 좋은 사진이 준 위안과 힘은 모두 인간에게서 나왔다. _ p. 94, 〈사람만큼 매력적인 대상은 없다〉 중에서
언제 다시, 아이 여섯 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을까? 모인다 해도 이런 가을의 투명함을 재현해낼 수 있을까? 무심코 찍은 사진 한 장이 저 여섯 아이들의 역사를 선명하게 고정시켰다.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다. 영문도 모른 채 사진 찍힌 아이들은 훗날 알게 되리라. 또래들과 함께한 시간이 얼마나 의미 있는 장면이었는지를. 이 멋진 사진을 아이들이 좀 더 자라서 본다면 무슨 생각을 할까. _ p. 103, 〈먼 훗날 더 가치 있는 사진〉 중에서
이 사진은 잘 찍은 사진이 아니라 좋은 사진이다. 무엇이 좋단 말인가? 당장 항의가 들어올 것 같다. 고향을 떠나 미국에 살고 있는 열일곱 살 소년이 찍은 사진이라면 어떨까? 반응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자신의 느낌과 감정이 여과 없이 드러난 직설의 상태라면 적절한 설명이 된다. 감정의 상태란 전구에 불이 켜지듯 단속적 반응으로 나타난다. 이 순간의 대응이 곧 표현의 동인이 된다. 먼 곳을 향한 까닭 모를 그리움이 절절한 심정 아니었을까. _ p. 148, 〈무심코 찍었는데 설명할 수 없는 느낌도 묻어날 때〉 중에서
도시를 사진으로 찍는 이는 사는 곳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사람이다. 좋아하지 않는 일에 시간과 노력을 퍼부을 리 없다. 제가 사는 공간에 대한 자부심이 모두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기대가 보상의 전부다. 뚜렷한 보상이 없어도 멈추지 않는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도 아니다. 조직과 나라도 하지 못하는 굵은 관심의 빈틈을 메우는 역할이다. _ p. 165, 〈눈 뜨면 온통 찍을거리뿐〉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무엇을 찍어야 하느냐고 묻는다. 나의 대답은 한결같다. “눈앞에 보이는 것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바꾸어라.” 나는 이런 사진을 신선하다고 부른다. _ p. 190, 〈프레임을 바꾸면 익숙한 것도 새로워진다〉 중에서
진짜보다 더 정교한 가짜 사진들은 새로운 분야를 만들어냈다. 사진의 모습을 한 판타지의 세계다. 새로운 접근의 사진들은 놀라운 속도로 확산된다. 공간과 시간이 뒤섞인다. 여러 지역에서 모은 이미지를 떼어내 가공의 공간과 상황을 만들어낸다. 디지털 사진은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 〈오늘의 포토〉에 선정된 137컷과 심사평
대한민국 사진 고수들에게서 발견한 좋은 사진의 비밀
“좋은 사진에 대한 기대와 열망은
오늘날의 사회현상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네이버 포토 갤러리에는 매일 수백 건 이상의 개인 사진이 올라온다. 본격적으로 사진을 공부하고 찍는 이부터 순수 취미 생활로 사진을 찍는 이까지 남녀노소와 직업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 〈오늘의 포토〉 선정작은 사진이 보여줄 수 있는 온갖 관심 분야를 망라한다. 지금까지 선정된 〈오늘의 포토〉만 2,200여 컷, 참가 심사위원도 37명이나 된다. 이 책의 저자 윤광준은 1년여 동안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를 맡았다. 이 책에는 이러한 사진을 예술이 된 일상 사진, 뻔하지 않은 풍경 사진, 마음이 따뜻해지는 인물 사진, 표정이 있는 하늘 사진, 걷고 싶은 거리 사진, 그림보다 더 멋진 사진, 가고 싶어지는 여행 사진, 꿈속 같은 환상 사진, 생생한 순간 포착 사진 등 9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심사평을 실었다.
소재는 달라도 이 사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자신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 점, 사진을 통해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히려 익숙한 풍경을 다르게 보고, 매번 찾아가는 장소를 벗어나 찍었기에 참신하다. 또 디지털 사진의 장점을 한껏 발휘해 신비함마저 풍긴다. 이렇게 찍은 사진이야말로 잘 찍은 사진 이상의 깊은 인상을 남긴다. 평범한 사진도 한 끗 잘 찍으려면 나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노력부터 해야 한다.
손안에 스마트폰만 있어도 찍을 수 있다!
좋은 카메라, 카메라 테크닉보다 중요한 ‘내가 찍고 싶은 사진’ 찍는 법
“모든 카메라는 장단점이 있다.
성격과 기질이 다른 사람을 우열로 나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카메라 조작법을 겁내는 이들이 있다. 카메라의 조작법은 단순하다. 사진은 조리개와 셔터 속도, 감도의 조합으로 찍힌다. 세 개의 선택 요소가 촘촘한 단계로 나뉘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좋은 카메라가 있어야만 사진을 잘 찍을 수 있다는 것은 명백한 편견이다. 이제 조그만 카메라라도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보급형 카메라라도 1/2000s 이상의 셔터 속도, 1200만 화소의 해상도는 기본이 되었다. 비싼 렌즈를 쓴다고 화질이 좋아지는 것도 아니다. 카메라 기종의 장단점을 알고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를 잘 만들면 된다.
《내가 찍고 싶은 사진》에는 스마트폰으로 급하게 찍었어도 이야기가 연상되는 사진, 초점이 흔들려도 감동은 흐트러지지 않는 사진 등이 실려 있다. 카메라 테크닉만으로 채울 수 없는 사진 찍기의 중요한 단계와 태도를 엿볼 수 있다.
첫째, 잘 보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사진은 완전히 달라진다. 둘째, 사진은 애티튜드다. 때로는 순간을 흘려보내지 말고 인내심을 발휘해 찍어야 한다. 이때 피사체와 교감하면 사진에 이야기가 생기고, 보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셋째, 카메라 테크닉은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과감한 프레이밍, 흔하지 않은 시선, 반전된 빛의 사용 등 한 가지만 제대로 구사해도 멋진 사진이 된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사진 기술을 멀리할 필요는 없다. 최소한의 사진 보정은 꿈과 현실 사이를 오가는 느낌을 선사할 것이다.
대한민국 사진 멘토 윤광준이 알려주는 내 사진을 빛나게 만드는 비법
진부함을 떨치고 자유롭게 나만의 한 컷을 찍어보자!
“사진 찍기는 무조선 즐거워야 한다.
일상의 모든 것들이 새롭게 보이는 순간, 사진 찍기가 즐거워진다.”
《잘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사진 분야의 경이로운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사진작가이자 국내 최정상의 사진 멘토인 윤광준. 그는 이 책을 통해 일상 속 매 순간을 기록해가는 즐거움과 자유로움을 강조한다. 스마트폰 카메라든 디지털카메라든 DSLR이든, 카메라만 있으면 멋진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집안일하는 모습, 뒷골목 풍경, 사물의 부분만 떼어 보아도 사진은 크게 달라진다. 오래 기다려 찍거나 찰나에 찍거나, 매일 같은 시각에 찍어도 사진에 의미가 생긴다.
사진에서조차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면 어디에서도 큰소리칠 수 없다. 나와 주변을 사랑하고 사진으로 남겨보자. 윤광준의 조언처럼 사진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법을 알아간다면 일상의 즐거움을 새로 발견할 수 있다. 또 어떤 사진이 진정성이 담긴 사진인지를 볼 줄 아는 심미안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 윤광준은 글 쓰는 사진가. 일상의 소소함에서 재미와 가치를 찾는 생활 밀착형 예술인. 잡지 기자를 거쳐 작가로 변신한 이력도 여기에 기반한다. 음악과 여행, 글과 사진을 병행하는 그는 끊임없이 좋은 것을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분주하다. 최근엔 바우하우스에 심취해 유럽의 여러 도시를 드나들었다.
네이버 〈오늘의 포토〉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잘 찍은 사진 한 장’ 강의를 진행 중이다. 중앙선데이에 〈윤광준의 新 생활명품〉을 연재하는 등 글과 사진, 문화 전반을 넘나드는 전 방위 칼럼니스트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작으로 《잘 찍은 사진 한 장》, 《소리의 황홀》, 《윤광준의 생활명품》 등이 있다.
오디오 전문가로 잘 알려진 윤광준의 본업은 사진작가이다. 그의 관심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의 눈길이 닿는 것은 뭐든 탐구의 대상이고, 그의 손길이 닿으면 평범한 것도 특별한 어떤 것이 된다. 그가 이제 주체할 수 없는 오지랖을 안쪽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진짜 자기 것을 솔직하게 펼쳐 보여야만 진정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근에 사진전문학원 <이즈포토아카데미>를 연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다. 그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궁극적으로 개인의 소중한 삶을 기록하는 역사가가 되고 억누를 수 없는 자신을 표현하는 예술가가 되기를 소망한다. 윤광준은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마치고 월간 『마당』, 월간 『객석』의 사진기자를 거쳐 웅진출판에서 사진부장을 지낸 윤광준은 현재 성결대학교 겸임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는 『소리의 황홀』, 『윤광준의 생활명품산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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