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인더시티_종합편

권다현 지음

사막여우 2013년 07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피곤을 부르는 휴식은 필요 없다!
도심 한복판에서 할 수 있는 초간단 힐링
주말인데 딱히 할 건 없고, 시간을 내어 어딘가로 떠나기는 귀찮은 2030 직장인들. 막상 마음을 먹고 도시탈출을 하지만 교통체증과 밀려드는 인파에 휩쓸리다보면, “집 떠나서 웬 고생이람.” 이런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월화수목금금금, 업무와 스트레스에 지치고, 체력마저 딸리는 직장인들을 위해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은 없을까?
꼭 내가 사는 곳을 떠나서 휴식거리를 찾을 필요가 없다. 월요병 때문에 일요일 아침부터 짜증이 솟구치는 날, 선배에게 까이고 후배에게 치인 날, 회의와 회식이 연속인 날 등 매일 쌓이는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내가 있는 이곳을 힐링캠프로 만드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저자는 네 가지 맞춤형 힐링(‘월요일 탈출설명서’, ‘귀차니스트, 소파와의 이별’, ‘다크서클 어디까지 내려갔니?’, ‘금토일 아쉬우면 요거라도!’)을 제안한다. 생활 속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힐링법과 누구나 공감할 직장생활 에피소드 그리고 잠시나마 눈의 피로를 풀어줄 감성사진까지 이 한 권을 통해 답답했던 기분을 말끔히 씻어낼 수 있다.
《내일로 기차로》를 통해 대학생과 청소년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권다현 작가는 이번에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매일이 낙이 없고 피곤하기만 할 때, 어른으로서 짊어졌던 짐을 잠시 내려놓고 싶을 때 숨 돌릴 수 있는 휴식처를 알려주고,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응원한다.

목차

01. 어떡하지, 너! 월요병
02. 추억이 우리를 치유하리라
03. 막돼먹은 내 몸을 위하여
04. 나도 나를 알 수 없는 날을 위한 춤 레시피
05. 우리, 바다 보러 갈까?
06. 하루 종일 뒹굴뒹굴, Back To The 백수!
07. 레미제라블! 멘붕탈출이 필요해
08. 사람이 아니무니다, 귀차니스트이무니다!
09. 이 죽일 놈의 피로사회
10. 육식여자, 채소로 충전하라
11. 다크한 내게 꼭 필요한 너
12. 리딩으로 힐링~
13. 퇴근 후 7시, 힐링캠프
14. 진리는 여행!
15. 서울의 작은 동네들
16. 금토일 템플스테이

출판사 서평

분노의 월요일에서 지금 당장 탈출하는 법
“내 주말은 어디로 간 거지?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워프한 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
직장인의 월요일 아침은 이렇게 시작된다. 핫식스와 진한 아메리카노를 마셔보지만 머릿속은 몽롱하고, 금요일에서 월요일로 이관된 일거리를 보고 있자니 멘붕 1초 전이다. 매번 월요일을 맞이하지만 늘 괴롭고 벗어나고 싶은 것이 직장인들의 마음이다.
장장 일주일을 버텨내야 할 직장인들에게 ‘도심 속 힐링’은 월요병을 탈출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도시는 시끄럽고 공기도 안 좋으며, 쉴 곳 하나 없다는 선입견은 버려도 좋다. 잘만 살펴본다면 도시에서도 충분히 힐링을 할 수 있으니까. 폐 속 가득한 매연을 날려줄 삼림욕은 물론이고, ‘빠름 빠름’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추억의 놀이터와 맛집, 직장생활 동안 저질체력으로 전락한 몸을 위한 레시피……. 할 일 많고 피로 지수 높은 월요일에 멀리 가지 않고도 집 앞, 회사 옆에서 손쉽게 리프레시 할 수 있다. 진격의 월요병 앞에서도 당당해질 수 있는 힐링 가이드북이다.

귀차니스트의 힐링은 달라야 한다
돌이켜보면 월요일이 피곤한 이유는 주말 내내 소파와 혼연일체가 되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피로를 풀어보겠다고 하루 종일 소파에 누워 있던 결과가 오히려 피곤을 가중시켰다. 잠시 산책이라도 해야지 마음을 먹지만 “나는 사람이 아니무니다, 귀차니스트이무니다.” 주문을 건 듯 좀체 일어나지지가 않는다. 일요일 밤이면 마음속은 “내가 주말 동안 뭘 한 거지?”라는 후회와 자책으로 점철되고, 결국 셀프로 월요병을 자초하고 만다.
하지만 이런 반복되는 우울과 자책은 우리를 더 피곤하게 할 뿐이다. 쉬더라도 제대로 쉴 줄 알아야 피곤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여행마저 부담스러운 귀차니스트를 위한 여행법과 하루 종일 뒹굴어도 눈치 보지 않을 수 있는 게으른 자를 위한 휴가지 등 속도가 미덕인 시대에서 귀차니스트가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누구나 갖고 있는 귀차니즘. 하지만 억지로 체질 개선을 하지는 말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쉼의 방식을 한 발짝 넓혀주기만 해도 충분하다.

무릎까지 내려온 다크서클, 5분 만에 날려버리기
악몽 같았던 월요일도 잠시, 일에 파묻혀서 화요일과 수요일을 보내고 젖 먹던 힘까지 끌어올려 목요일을 넘긴 후 불금을 보내면 눈 깜짝할 새 한 주가 흘러가 있다. 기분전환 삼아 1박2일 주말여행을 떠나려던 계획은 피곤하다는 핑계로 무산됐고, 주말 동안 늦잠을 푹 잤지만 몸조차 개운하지가 않다. 피로사회에 녹다운 되어 손가락 하나 까딱하기 싫은 직장인들이 손쉽게 피로를 풀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저자는 무릎까지 내려온 다크서클을 말끔히 지워줄 피로 퇴치용 힐링법을 알려준다. 스트레스로 딱딱해진 몸을 봄날처럼 풀리게 할 스킨십 프로젝트와 갈수록 체력이 바닥난다는 언니들을 위한 채식 레시피, 남친조차 풀어줄 수 없는 스트레스를 녹이는 법 등 피로사회와 이별할 수 있는 힐링 노하우가 가득하다. 거울에서 다크서클과 피곤에 절은 얼굴을 보며 “뭘 위해 사는 거지?” 한숨이 절로 나올 때 잠시 눈 붙이고 쉴 수 있는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금토일, 아쉽다면 요거라도 해보자!
“귀찮아.”, “피곤해.” 아무리 움직이는 건 질색이라고 하더라도 금요일이 되면 몸도 마음도 근질거리게 마련이다. 이럴 때는 잠시라도 도시를 훌쩍 떠나고 싶다. 하지만 야근과 주말 잔업을 밥 먹듯 하는 대한민국 직장인에게 휴가란 늘 눈치전쟁일 수밖에 없다. 여행은 가고 싶지만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안 된다면 아쉽더라도 이것이라도 해보면 어떨까?
빌딩숲이 지긋지긋하다면 퇴근 후에 도심 속 정글에서 힐링캠프를, 당장에라도 공항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돈 걱정, 출근 걱정에 참을 수밖에 없을 땐 여행자 카페를, 화려한 서울이 싫증이 날 땐 서울의 작은 동네 산책을 할 수 있다.
꼭 도시를 떠나야만 여행이 아니다. 소소하지만 일상의 행복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도시를 떠나지 말고 도시로 떠나자. 이 책은 도시의 화려한 일면만 보고 다 안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미처 몰랐던 도시의 틈새를 알려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권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