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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쑈

최치언 지음

2013년 04월 24일 출간

종이책 : 2013년 04월 0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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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7.92MB)
ISBN 9788901176208
쪽수 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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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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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소설 문법을 뛰어넘는 독특한 블랙코미디!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치언의 첫 장편소설 『악의 쑈』. 호러 리얼리즘의 극치와 극악서사의 끝판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조롱과 풍자와 악담으로 중무장한 불한당들의 블랙코미디를 펼쳐놓는다. 낯설고 충격적인 묘사와 파격적인 서사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내재된 가식적인 윤리 의식과 도덕성을 조롱한다. 이야기의 개연성이나 현실적인 설득력을 버리고, 타락한 세상을 단순무식한 ‘순수 폭력’으로 정화하는 독특한 작품이다.

조직폭력배 조두식을 쫓던 형사 검은바바리. 우여곡절 끝에 조두식을 코앞에서 놓친 그는 우연히 자신의 애인이었던 김미라 순경이 경찰서장과 통정을 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그들을 인질로 삼는다.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파견된 노형사. 두 사람이 통정하는 것을 TV에 생중계하라고 협박하는 검은바바리와 수수께끼 맞히기 내기를 하며 그를 추적하는데….
프롤로그 … 7

1 예감으로 충족되는 혼란 … 8
2 짧은 유쾌함 속에 언뜻 스치는 의문 … 40
3 감당할 수 있는 자만 느끼는 안도 … 50
4 지루하지만 듣게 되는 소문 같은 … 59
5 되돌아 점검해보는 의미 … 68
6 이게 뭐야, 눈앞에서 사라진 이야기 … 78
7 예민해지는 관습 … 95
8 더 많은 것들이 숨기고 있는 … 114
9 결코, 충족시키지 않는 … 135
10 제멋대로, 그러나 은밀히 원하는 … 144
11 이젠 그냥 들어봐 … 174
12 당신이 찾는 건 당신도 모른다 … 183
13 그러거나 말거나 지속되는 신념 … 222
14 우리가 원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 242
15 우려와 기우로 버무린 색다른 이야기 … 305
16 내용 없는 아름다움을 인정할 수 있다면 … 341
17 아직도 버리지 못한 … 354
18 대체 뭘 바라지 … 375

에필로그 … 378

저기, 악마들이 날뛴다!

“바람이 그대들의 외투를 벗길 것인가? 태양이 외투를 벗길 것인가?
아님 악의 쑈가 그대들의 외투를 벗길 것인가?”

모든 것이지만 아무것도 아닌,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불한당들의 블랙코미디.
극악서사의 끝판을 보여주는 최치언 첫 장편소설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최치언의 첫 장편소설 『악의 쑈』가 웅진문학임프린트 곰에서 출간되었다. 『악의 쑈』는 한국 소설문학의 서사적 외연을 무한히 확장한 소설로, 지금까지 한국문학사에 존재하지 않았던 호러 리얼리즘의 극치를 보여준다. 조롱과 풍자와 악담으로 중무장한 그의 서사는 그 어떤 유예나 주저함도 없이 자유로운 탈주로 치닫는데, 여기에서 문학이 내재적으로 고수해온 윤리적 교조마저도 통쾌하게 해체된다. 말 그대로 전무후무한 극악의 서사를 보여주는 『악의 쑈』는 불편함과 불쾌함으로만 구성된 악마의 종합선물세트처럼 다가온다.

시인에서 탁월한 극작가로, 연극 연출가에서 시나리오 작가로 전방위적인 창작 활동을 펼쳐 보이는 최치언 작가가 괴물 같은 첫 장편소설을 펴냈다. 『악의 쑈』라는 엉뚱한 제목을 달고 나온 이 소설은 낯설고 충격적인 묘사와 파격적인 서사를 통해 현대 인간 속에 내재된 가식적인 윤리 의식과 도덕성을 가차 없이 조롱한다. 서사 미학에 대한 새로운 입각점을 제안하는 이 작품은, 이야기의 개연성과 현실적 설득력을 무화시키며 더럽고 타락한 세상을 단순하고 무식한 ‘순수 폭력’으로 정화하는, 마른하늘의 날벼락 같은 문제작이다.
_ 김요일(시인)

▣ 정형화된 동어반복의 소설문법을 훌쩍 뛰어넘은 블랙코미디
기존의 서사 윤리를 통렬히 조롱하는 괴물 같은 문제작

이 이야기는 빌어먹을 연애에 넌덜머리가 난 연인들과, 하루 종일 게임방에 처박혀 하릴없이 새 돼버린 인생에 총질이나 해대는 인간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색다른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어졌으나, 또한 굳이 그것들과 상관없다고 볼 수도 없는 이야기다. 어차피 나는 새는 추락의 공포 속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두 날개를 의심하며 날아야 하고, 식자들은 이야기의 의미를 찾아 신의 은총과도 같은 무지의 촛불을 떠들썩하게 켜 들어야 할 것이다. 그 촛불을 들여다보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완전하게 비어 있는 질문이 들린다.
“대체 무얼 바라지?”(p.7)

형사 검은바바리는 조직폭력배 조두식을 뒤쫓는다. 우여곡절 끝에 조두식을 코앞에서 놓친 검은바바리는 우연히 자신의 내연녀이던 김미라 순경이 경찰서장실에서 서장과 통정하는 것을 목격하고 그들을 인질로 삼는다. 이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베테랑 노형사가 나선다. 검은바바리는 “이 연놈들이 그 짓 하는 것을 티브이에 생중계하라. 그러면 그 누구도 다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협박한다.
『악의 쑈』에서는 이처럼 형사(노형사)와 형사(검은바바리)가 대치함으로써 기존 서사에서 익히 보아왔던 선악의 대립항이 해체된다. 또 “이 문제에 대한 전문가적인 자문이 필요할 듯싶다. 삼십 년 동안 사형 집행을 담당하고 있는 교도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처럼 작가의 목소리가 개입된 메타적 관점을 통해 기존 문법을 해체하고 기존 소설이 보여주지 못한 독창적 서사를 펼쳐 보인다.

검은바바리는 위급한 순간 다시 자신의 시야를 자신 속으로 깊게 가져가선 현상계를 닫아버리고 자신만의 상상계로 빠져들었다. 검은바바리는 달려오는 노형사의 차를 일언지하에 정지시켜 은박지처럼 손으로 구겨버렸다. 그러고 나서 검은바바리는 자신의 차 안에서 오신화를 집어 들어 콜라 캔처럼 밖으로 내던지곤 자신이 타고 있던 차를 칠판에 그려놓은 그림으로 만들었으며, 그러고 난 뒤 지우개를 들어 차를 안쪽부터 지워버렸다. 그는 칠판에서 걸어 나와 마치 수업 시간 내내 오줌을 참은 아이처럼 복도를 달렸고 운동장을 가로질러 뛰었으며 학교 정문을 빠져나갔다. 그리고 그가 다시 현상세계로 왔을 때 그는 그곳에서 한참이고 벗어난 도로 위를 달리고 있었다. 노형사는 검은바바리가 어떻게 사라졌는지 생각하다가 자신도 자신의 상상계로 들어가버렸고 그는 복도를 가로질러 달려 나가는 검은바바리를 본 것이다. 노형사는 검은바바리를 따라 달렸다. 마치 수업 중에 도망친 아이를 잡으려고 뛰어가는 선생처럼 말이다.(p.349)

▣ 타락한 세계를 향한 대담하고 과감한 패러독스
시공간을 초월한 이야기가 언뜻 주는 유쾌한 혼란

조두식은 같은 조직의 폭력배인 오신화와 사사건건 시비를 벌인다. 오신화는 조두식과 필사의 전투를 벌이다 그의 머리통을 깨뜨려 죽이고, 친구인 홍어조를 찾아가 사후 수습을 논의한다. 그들은 홍어조가 일하는 중국집 주방에서 조두식을 잔인하게 처리한다. 한편 오신화가 속한 조직의

작가정보

저자(글) 최치언

저자 최치언은 197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2001년 《세계일보》 신춘문예 소설, 2003년 우진창작상 장막희곡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설탕은 모든 것을 치료할 수 있다』, 『어떤 선물은 피를 요구한다』, 시화집 『레몬트리』, 희곡집 『미친극』이 있으며, 2009년 대한민국연극대상 희곡상, 2011년 대산문학상 희곡상, 2012년 전주영상위원회 시나리오 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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