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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 싱글 내집마련

최연미 지음
리더스북

2012년 08월 16일 출간

종이책 : 2012년 07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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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15MB)
ISBN 978890117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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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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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다 지친 그녀,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서른셋 싱글 내집마련』은 14년 동안 100여 곳의 공인중개소를 다니고 300여 곳의 집을 보며 17번 이사를 다닌 저자가 반지하 월세에서 시작해 아파트를 구입하기까지 살아 있는 부동산 체험담을 전해준다. 서류 보는 법부터 집 보는 상세한 부분까지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힌 생생한 체험기와 대한민국 20~30대 싱글 남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알짜 부동산 정보를 담았다. 월세에서 전세로 옮기는 법, 방충망에 구멍이 나면 누가 고쳐줄까, 은행 대출 똑똑하게 이용하기, 등기부등본 보는 법 등 공인중개사이자 저자의 친오빠가 감수한 실질적인 부동산 팁도 가득하다.
프롤로그 메뚜기인생 14년, 집을 사기로 결정하다

1. 나의 메뚜기 인생
19년 동안 한 집에 살던 소녀
이사의 달인
미래에 살고 싶은 집
스페인 친구, 베아에게 집이 주는 의미
구의역 반지하 월세에서 자취를 시작하다

2. 직장인, 자취 인생 10년
반지하, 물난리의 이력
+반지하는 빛과 물, 냄새를 확인하자
장기주택마련저축, 정말 집 사는 데 도움이 될 줄이야
+장기주택마련저축, 들까 말까?
매일매일 만 원씩, 허공에 뿌리는 월세 30만 원
+공인중개소 고르는 주관적인 팁
“전세나 반전세나 똑같아” 과연 그럴까?
+지금 사는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가볼까?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
+등기부등본 보는 법, 어렵지 않아요
최우선변제, 말은 어렵지만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
+근저당, 뭔가 찜찜한 단어 같은데?
확정일자를 받기 위한 전입신고
+공인중개사는 얼마만큼 책임을 지죠?
경매로 2층집을 산 집주인
+나도 모르게 집주인이 바뀌는 경우
이사도 세상 보는 눈을 넓혀주더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집이 최고

3. 종잣돈 모으기
월급이 통장을 스쳐가기 전 당신이 해야 할 것들
샤넬백 2.55와 장바구니
월급의 50퍼센트, 무조건 적금 넣기
집에 물이 새다니
+방충망에 구멍이 나면 누가 해결해주나?
매달 50만 원, 보험의 늪에 빠지다
+30대 싱글이라면 실손보험만으로 충분하다
아, 나도 이런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
부동산 중개사가 된 오빠
+계약금 치를 때는 인터넷뱅킹으로

4. 미국 MBA에서 배운 생활경영학
치열했지만 행복했던 유학 준비기
우리집 전세금 좀 돌려주세요
+세입자 눈치 보는 집주인도 의외로 많다?
미국의 학생론, 모기지론
스텔라년과의 위험한 동거
가계부가 귀찮다면, 초간단 월간 재무제표
미국 경제가 한풀 꺾이던 날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미국의 엘리트 교육방식
인기절정 MBA 교수님이 항상 강조하던 경제의 진리
교수님이 힘을 주신 그 말, I invest in you
숫자에 약한 나도 돈을 모은다

5. 나의 달팽이집, 오피스텔 라이프
전세금을 마련하라
부동산 시장에선 교환과 환불이 없다
‘1억 부동산 공제보험’ 스티커, 안심하지 마세요
오피스텔 전세금을 지키려면 47만 원?!
+멋진 오피스텔, 이사하려면 고달플 수 있다
빚을 내 전세를 산다면 2년 동안 돈을 모아 빚을 메꿔라
작은 공간 큰 행복
“나를 위한 집은 한 채도 없구나”
집 사는 거,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아
친구의 삶에서 답을 찾다
나, 집 살래
집값은 떨어진다, 사람은 집에서 산다, 살 집이 필요했다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 소형 아파트에 주목하라

6. 나도 집주인!
발품은 어떻게 파는 거에요?
“이런 집 어디서 못구해요, 계약금 걸어요”
+원룸이 싫다면 분리형원룸, 복층도 있다
밤에 꼭 혼자 가보자
부동산 아이쇼핑을 즐겨라
+제곱미터, 얼마만 한지 쉽게 아는 법
싱글이 집을 사면 안 되는 이유, 사도 되는 이유!
매달 내는 월세는 남의 주머니로 들어가지만 잘 빌린 은행대출은 내 것이 된다
아, 대출은 왠지 겁이 난다
+전세자금대출, 받고 싶어요
있는 돈 다 끌어 모아보기
내게 착한 은행 고르기
+대출가능 신용조회, 신중하게 돌리자
방이 몇 개인지 은행에서 왜 물어보지?
돈 갚아나가는 방식 선택하기
+왜 은행은 변동금리를 권할까?
집 사는 데 법무사는 또 왜?
내 집이 생기는 순간
이사 잘 하기
+이사할 때 나가는 돈, 미리미리 대비하자
포장이사의 위력
+안 입는 옷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요
내 집 비밀번호는 이 동네 다 알고 있다
+주소 바꾸기
나는 집 있는 여자
빚 갚아나가기 신공
주택청약통장에 300만 원, 어디에 써먹는고?
+나도 해보자, 아파트 청약!
내 맘대로 인테리어
멕시코 파티의 추억

7. 내 집은 남 주고 또 시작된 이사
전세 내어 보기, 나는 젊은 집주인 아줌마?
어깨 아저씨와 나가요 언니의 주택가
오피스텔은 복비가 더 비싸다
부동산중개수수료는 누가누가 나눠 갖나요?
“내딸 용돈이나 하라고” 노년 자산가의 여유
나만의 테라스 프로젝트
+가구 리폼하기
이자는 주말에도 일한다
끊임없이 쓰고 싶다면 끊임없이 모아라
소개팅의 경제학
골드미스의 헐렁한 통장
제주도에서 만난 부잣집 며느리의 속사정

에필로그 내 공간을 퍼스트클래스로 만들어보자

난 내가 태어난 집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 번도 이삿짐을 싸본 적이 없었다. 초등학생 때 집의 뼈대만 남겨두고 다시 수리하여 살았을 뿐 집에서 벗어날 기회가 전혀 없었다. 게다가 동네 슈퍼마켓을 하시던 아버지가 집 근처 하천부지를 사들여 전업농부로 전향하셨다. 키우는 작물에 꼬박꼬박 때맞춰 물을 줘야 하고 땅을 지켜야 하셨기 때문에 우리 가족은 짧은 여행조차 가기 어려웠다. 방랑벽이 심하다는 말띠로 태어난 나는 평생 똑같은 집에서 산다는 것이 참으로 답답했다.
-pp 16-17, ‘19년 동안 한 집에 살던 소녀’ 중에서

짐은 주인도 모르게 슬슬 몸을 불리는 것 같다. 이사올 때는 분명 호돌이리어카로도 충분했는데 나갈 때는 짐이 넘쳤다. 학생이 무슨 짐이 있을까 싶겠지만 두꺼운 전공책에 토익책이며 충동구매한 옷가지들이며, 하다못해 펜이 그득한 연필꽂이, 귀걸이, 머리끈, 자잘한 화장품 샘플까지 6개월 동안 꾸준히 소비한 업보인지 이사 때면 항상 힘에 부쳤다. 몇 번 이사를 다녀보니 무소유가 제일이라는 생각에 되도록 세간을 늘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pp. 21-22, ‘이사의 달인’ 중에서

같은 부모 밑에서 자란 남매이건만 오빠와 난 경제적 관념이 서로 달랐다. 짠돌이 오빠는 매달 나가는 월세 30만 원이 허공에 돈을 뿌려대는 것 같아 견딜 수가 없었다. 오빠는 우리가 이사온 첫날부터 최대한 빨리 전셋집으로 이사를 가자고 설득했다. 오빠의 논리는 집에서는 거의 잠만 자는 형편인데 하루에 만 원씩 그냥 생돈이 나간다는 것이었다. 오빠는 ‘생’자에 힘을 주어 ‘쌩’돈이라고 한 번 더 강조해서 말했다. 나는 오빠의 조언을 수렴하여 이사한지 1년 만에 집을 내놓기로 했다. 2년 전세기간을 끝내기 전에 집을 내놓게 되면 복비가 우리 부담이었지만 당장 복비를 손해보더라도 월 30만 원 월세를 끝내야 한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다.
-p. 43, ‘매일 만 원씩, 허공에 뿌리는 월세 30만 원’ 중에서

지금 사는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가볼까?
현재 보증금 3,000만 원에 월 30만 원인 원룸에 살고 있는 회사원 보나 씨. 모아둔 돈은 3,000만 원인데 매달 월세로 30만 원씩 빠져나가니 돈도 안 모아지고 아깝다. 대출을 받고 8,000만 원 정도의 전세로 옮긴다면 어떨까? 2,000만 원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대출이율을 연 6퍼센트라고 가정한다면 2,000만 원×0.06÷12=10만 원, 매달 내야 할 이자가 10만 원이라고 나온다. 월세 보증금과 모아둔 돈 합이 6,000만 원 그리고 은행대출 2,000만 원을 받아 전세로 옮기고 매달 10만 원 이자를 내며 사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물론 내 돈 3,000만 원을 은행에 넣었을 때 얻는 이자의 기회비용이 없어진다는 것도 고려하자. 또한 대출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가야 하는 위험 요소도 생각해야 한다. 최근 가계대출로 인한 경제 위기도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대출 이자도 사람마다, 이용실적에 따라 편차가 크다. 최근 위험해지고 있는 금융기관 위기를 고려해 대출은 제1금융권에서 받는 것이 좋으며 최근 전세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요즘에는 괜찮은 전세는 보자마자 계약하는 경우도 많다.
-p. 50, '“전세나 반전세나 똑같아” 과연 그럴까?‘ 중에서

1년에 2,500만 원을 올려달라니! 세입자로서 설움과 분노가 몰려왔다. 예상은 했지만 막상 일이 터질 때는 배신감과 서러움이 생기는 것이다. 차라리 내가 집을 사겠다는 대책 없는 반감이 확 올라왔다. 많은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금이 하도 오르는 통에 집을 사나 전세를 얻나 거의 비슷해질 판이었다. 나는 그때부터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다.
-p. 153, “나를 위한 집은 한 채도 없구나” 중에서

많은 집을 보다 보면 전세, 월세, 보증금, 매매와 관련된 숫자들이 머릿속에 절대로 저장되지 않을 터, 메모가 답이다. 예를 들면 ‘성신여대입구역 5분, 복층, 보증금 얼마, 관리비 10만원 남짓, 깨끗, 복도 어두움, 도배 해줌, 집주인 별로임.’ 간단해 보이지만 나중에 수많은 쇼핑 리스트들 중에서 선택을 하려면 꼭 필요한 정보다. 계약금액에 대해서도 나중에 계약을 할 때 집을 팔려는 부동산의 의지로 ‘지금 사시면 얼마까지 해드릴게요.’라는 친절한 가격이 있었다면 꼭 적어두는 게 나에게 유리하다.
-p. 175, ‘밤에 꼭 혼자 가보자’ 중에서

월세, 전세 2년마다 이사하다 지친 그녀,
집을 사기로 결심하다
반지하 월셋집부터 아파트 구입까지 14년 동안 서울에서 좌충우돌하며 체득한
월세, 전세, 내집마련의 살아 있는 노하우

2년 계약만기가 다가오면 이사갈 생각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직장인, 배운 건 많아도 근저당이나 등기부등본 같은 부동산 용어만 나오면 얼어붙는 30대, 상경해 원룸에서 살다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 전세금을 못 받게 된 대학생 등 이사는 큰돈이 오가는 중요한 사건이지만 대부분 정확한 정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계약하기 일쑤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이사하느라 몸과 마음만 축나며 정확한 정보 없이 인터넷에서 알음알음 얻은 정보로 집을 계약했다가 자칫 큰돈을 잃는 경우도 있다.
《서른셋 싱글 내집마련》은 14년 동안 100여 곳의 공인중개소를 다니고 300여 곳의 집을 보며 17번 이사를 다닌 저자가 반지하 월세에서 시작해 아파트를 구입하기까지 살아 있는 부동산 체험담을 전해주는 내집마련 에세이다. 안암동 하숙집을 시작으로 구의동 반지하 월세집, 자양동, 포의동, 서대문을 15년 동안 떠돌다 상계동에 아파트를 구입할 때까지의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힌 생생한 체험기와 대한민국 20~30대 싱글 남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알짜 부동산 정보를 담았다.

***

발품은 어떻게 파는 거야? 대출은 왠지 겁이 난다고?
14년의 메뚜기생활과 부동산 공인중개사인 친오빠가 감수한 살아 있는 부동산 정보!
“아가씨, 이런 집 어디서 못 구해요. 계약금 걸어요.” 하는 공인중개사 말에 현혹되지 말고 집 보는 눈과 지식을 키워 제대로 계약하자. 저자는 14년간의 메뚜기생활을 바탕으로 서류 보는 법부터 집 보는 상세한 부분까지 자신의 경험을 이 책에 쏟아낸다. 공인중개사이자 저자의 친오빠가 감수한 실질적인 부동산 팁도 가득하다. 월세에서 전세로 옮기는 법, 방충망에 구멍이 나면 누가 고쳐줄까, 은행 대출 똑똑하게 이용하기, 등기부등본 보는 법, 돈 잡아먹는 오피스텔의 실상, ‘1억 부동산 공제보험 스티커’는 세입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 등 우리가 제대로 몰랐던 부동산 지식과 집 계약의 내밀한 속사정을 상세히 알려준다. 또 대다수 직장인이 갖고 있는 300만 원짜리 청약통장을 활용하는 방법도 전하는 등 2년마다 이사하는 메뚜기족이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우리는 늘 돈이 없었다”
집에 대한 관점을 바꾼다면 알짜 종잣돈으로 얼마든지 내집마련 가능
저자는 오피스텔 전셋값을 1년 사이에 2,500만 원이나 올려달라는 말에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다. 오피스텔 매매가와 전셋값이 800만 원밖에 차이나지 않았고 14년간 메뚜기생활의 설움과 임계치가 폭발했다. 부동산시장의 돈놀음에 내 주머니를 털어 집주인의 꿈을 이뤄주느니 집을 사겠다고 결심했다고 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늘 돈이 없다고. 작년에도 돈이 없었고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돈이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집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계획을 세워 행동했더니 집을 살 수 있었다고 밝힌다. 보유한 자금 규모를 따져보고, 시장에 나온 좋은 매물을 찾아 하우스푸어가 되지 않도록 은행 대출을 냉철하게 이용하며 하루빨리 빚을 청산하는 것이다. 저자는 그렇게 해서 2억 300만 원짜리 상계동 아파트를 마련할 수 있었다. 투자 목적이 아닌 보금자리 마련을 위한 관점으로 집을 바라본다면 약간의 종잣돈과 은행 대출을 곁들여 충분히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이 책에서 말한다.

대출받을 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라,
하우스푸어가 되지 않는 내집마련의 원칙
집을 살 때 저자가 세운 중요한 원칙은 실직처럼 최악의 상황에 놓여 대출금을 갚기 어려울 때 집을 처분해 메울 수 있는가의 여부였다. 사놓은 집 가격이 2~3배 뛴다든지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이제 희박해졌다. 빚을 지고 집을 사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거래물량이며, 원할 때 전세를 쉽게 줄 수 있어 아파트담보대출을 전세로 치환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 기준으로 거래물량이 많고 전세를 쉽게 줄 수 있는, 가족들이 많이 사는 소형아파트를 선택했다. 대출을 받는 적정선은 전체 자산의 40퍼센트가 넘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대출 받기는 쉽지만 갚아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빚이라는 작은 눈덩이가 몸집을 불리지 않고 빨리 녹을 수 있도록 매달 허리를 조이며 자금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책속으로 추가

우리는 모두 집이 없었다. 집은 언제 사지? 바닥을 칠 때? 바닥이란 건 어떻게 알지? 바닥에 갈 때까지 나는 또 2년마다 이사를 되풀이해야 할까? 나는 집을 사서 큰 부자가 될 생각은 없는데 말이다. 집이 필요했다. 금이나 은, 주식처럼 언젠가 가격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 살 수 있는 것도 아니耉駭 이사하다 돈은 물론 몸과 마음만 축나고 이고생하느니 이제 내 집을 가져도 될 것 같다는 확신이 왔다. 오피스텔 사건 이후로 전세와 집값이 얼마 차이나지 않는데도 세상 집주인들의 돈놀음에 휘둘리고 싶지도 않았다.
-p. 164, ‘집값은 떨어진다, 사람은 집에서 산다, 살집이 필요했다’ 중에

작가정보

저자(글) 최연미

저자 최연미는 말띠 해에 포항에서 태어나 19년 동안 한집에서 한 번도 이사하지 않고 자랐다. 그래서 학창시절 최대한 집과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꿈이었다.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 입학해 먼 도시로 이사하는 꿈을 이룬 후 본격적인 방랑생활이 시작됐다. 학교 기숙사를 시작으로 안암동, 구의동, 자양동, 포이동, 서대문, 상계동, 방배동 등 15년 동안 100여 곳이 넘는 공인중개소를 찾고 약 300곳의 집을 보러 다녔으며 17번 집을 바꾸고 17번 짐을 싸고 풀었다. 전세로 오피스텔에 잘 살고 있던 어느 날, 계약 1년 만에 전세금을 2,500만 원 올려달라는 전화가 왔다. 등기부등본을 보니 전셋값과 집값 차이가 800만 원밖에 안 났고 14년 메뚜기 생활의 이사스트레스 임계치가 폭발했다. 이제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전세금을 밑천 삼고 이사 스트레스를 추진력 삼아 상계동의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고, 지금은 강남에 있는 직장 때문에 전세를 놓고 다시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 기숙사, 하숙집, 반지하, 2층 양옥집, 연립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 싱글이 거주할 수 있는 한국의 거의 모든 주거형태에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새로운 것에 대한 넘치는 호기심으로 늘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일을 벌이기를 좋아한다. 미국계 통신장비회사에서 핸드폰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중,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교의 다든(Darden) MBA를 마치고 두산그룹의 전략팀인 Tri-C를 거쳐 지금은 <보그>, <지큐>, <보그 걸>, <얼루어>, <더블유> 등을 발행하는 두산매거진에서 전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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