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투 치는 고양이
2012년 05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11년 02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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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9.34MB)
- ISBN 9788901175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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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지구에 오신 걸 환영해요 · 33
초식 · 63
예사로운, 예사로운, 사랑 · 91
불청 경욕지 수태일백이거(不聽 竟欲之 受笞一百而去) · 115
로맨스 소설 · 141
에어 베드 · 167
무리수 · 197
산딸기며 오디며 개암 열매며, · 219
작가의 말 · 245
“먹을 게 없어 내놓을 것이 마땅치 아니할 때에는
비풍초똥팔삼과 같은 버려도 아깝지 않을 것을 던지는 것도 일종의 대책이 되며,
삶에는 우선순위가 있다는 심오한 비유를, 그때 나는 조금 알게 되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없는 세상에 홀로 남은 열두 살 소녀와
화투 패 하나로 인생사를 꿰뚫는 여든여섯 살 할아버지의 결정적 배틀!
인간과 짐승, 학교와 화투판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인생
『꾼』의 작가 이화경의 단편 9편 수록
「화투 치는 고양이」 「지구에 오신 걸 환영해요」 「초식」
「예사로운, 예사로운, 사랑」 「불청 경욕지 수태일백이거(不聽 竟欲之 受笞一百而去)」
「로맨스 소설」 「에어 베드」 「무리수」 「산딸기며 오디며 개암 열매며,」
▣ 사랑하고 이별하며, 웃다가 울컥하는 삶의 희로애락을 구성지게 써내려간 9편의 단편 수록
장편역사소설 『꾼』(부제: 이야기 하나로 세상을 희롱한 조선의 책 읽어주는 남자)으로 한국문단과 독자들에게 잇단 호평을 받았던 이화경의 신작 소설집 『화투 치는 고양이』가 문학에디션 뿔에서 출간되었다. 2001년에 출간된 소설집 『수화』 이후에 발표한 두 번째 소설집이다. 표제작 「화투 치는 고양이」는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을 외우지 못해 자괴감에 방황하는 소녀와 화투 패 하나로 인생의 교훈을 일깨우는 할아버지의 추억을 경쾌하고도 애틋하게 그렸다. 자신의 생일에 초대받은 친구가 끔찍하게 살해당한 비극을 통해 사춘기 소녀가 생의 비의와 폭력성을 깨달으면서 느끼는 불안하면서도 팽팽한 감수성을 섬세하게 그린 「지구에 오신 걸 환영해요」, 승승장구하며 위협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던 육식의 삶을 살다 비극적으로 몰락한 형과 형 뒤에 가려져 존재감 없이 음지 식물처럼 초식의 삶을 살던 주인공 남자와의 대립을 통해 인간 실존의 조건을 가차 없이 드러내는 「초식」, 비전향 장기수인 노신사의 따뜻한 순애보를 바탕으로 이념을 향해 전 존재를 걸었던 자신에 대한 숭배와 자기혐오, 영예와 오욕이 교차하는 모습을 그린 「예사로운, 예사로운 사랑」, 현재의 한국과 과거 명나라 때를 오가며 시공간적 배경이 다른 두 벌의 독립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교차하는 남녀의 사랑 이야기이자 청춘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인 「불청 경욕지 수태일백이거(不聽 竟欲之 受笞一百而去)」를 비롯해, 의뢰인의 심부름을 해주는 여자 ‘린’의 일상을 담은 「로맨스 소설」, 재혼한 남편과의 의사소통 불능을 뼈저리게 확인하며 자기존재의 확인이라는 목표를 향해 여행을 떠난 중년 여인의 외롭고 쓸쓸한 삶의 궤적을 그린 「에어 베드」,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없는 세상에서 홀로 성장한 소녀의 어린 시절을 보여 주는 「무리수」, 억세지만 정 많은 친구 ‘병식’의 일생과 어제와 다를 바 없이 살아가는 위기에 선 남자의 일상이 겹쳐지는 「산딸기며 오디며 개암 열매며,」가 수록되었다.
로자 룩셈부르크가 그러더군요. “삶을 지탱하도록 해준 것, 시련을 견뎌나가게 해주고, 정면으로 맞서며, 추락할 때마다 다시 튀어 오르게 해준 것, 불안과 절망에도 불구하고 살아남게 해준 것은 유머였다.”라고. 웃다가 울컥,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고, 슬프다고 말하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그냥 웃는 게, 그게 삶이라는 걸 이제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제 소설을 읽고, 웃다가 울컥, 해주시면 더 바랄 게 없겠습니다._「작가의 말」에서
▣ 말수를 잃어가던 유년기의 기억
인간과 짐승, 학교와 화투판 사이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인생 이야기
“삥을 좀 뜯기다 보면” 화투 치는 방법을 알게 된다고 말하는 ‘나’의 어린 시절 일화는 흥미진진하다.(「화투 치는 고양이」) 학급 임원 선거에서 자진해 부회장이 된 ‘나’는, 학급회의를 하던 중 순국선열 및 호국 영령에 대한 묵념이 생각나지 않아 곤혹을 치른 후 말수가 퍽 줄어든다. 학교에 가기가 두려워진 열두 살 ‘나’에게 여든여덟 살의 할아버지는 화투를 가르치기 시작한다. ‘나’는 “끗과 다이를 셈하면서 학교에서도 배우지 못한 고급 산수를 떼”고, “내기가 끝난 다음에는 늙은이나 어린것이나 도시락을 똑같이 반으로 갈라 먹는 한국적 민주주의”라는 것을 배우는 경지에 이른다. 어느 날, 할아버지는 ‘나’에게 화투 내기에서 지는 사람이 이긴 사람의 말을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 제안을 한다.
도리짓고땡을 하는 네 사람의 끗수의 합은 언제나 10의 배수라는 것, 석 장으로 10의 배수를 못 만들 경우를 ‘황’이라고 부른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섰다’라는 도박의 족보를 배우면서 3·8은 남북을 가르는 38선을, 1·4는 1·4후퇴를, 5·7은 5·16군사쿠데타를 뜻한다는 것을 알면서 5학년 사회 공부를 알짜로 터득했다.(p.25~26)
「초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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