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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자격

서광원 지음
걷는나무

2016년 09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0년 05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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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73MB)
ISBN 9788901213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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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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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새겨야 할 경영의 원칙을 듣다!
'살아 있음의 진화'를 모토로 조직과 리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연구하는 생존경영연구소 소장 서광원의 『사장의 자격』. 리더의 고민과 애환을 세세하게 다룸으로써 우리나라 20만 사장의 극찬을 받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후편이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위기의 시대를 조직을 이끌고 지나가야 하는 모든 리더를 위해 저술된 것이다. 날카로운 통찰로 자신의 삶은 물론, 조직의 내일을 고민하는 리더라면 꼭 가져야 할 4가지 근본적 질문을 던진다. 아울러 동서고금의 사례를 집중적으로 성찰하여 위기의 시대를 성공적으로 지나는 방법과 대안을 건네고 있다.
5년간 국내 대기업 CEO의 메시지와 인터뷰를 분석하여, 조직을 이끄는 리더가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지켜내야 할 자리와 신념을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사장이라면 가슴에 꼭 새겨야 할 경영의 원칙을 배울 수 있다. 특히 제2장은 위기의 시대 속에서 조직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선택을 내려야 할 리더에게 교훈을 전달한다.
서문 살아 있는 정신이 내일을 만드는 힘이다
인트로 사장이 아무리 위기라고 외쳐도……

I. 당신의 말이 제대로 먹히고 있는가
- 사장이 직원들에게 꼭 해야 할 말

1-1. 모르면 묻고 필요하면 들어라
이해할 수 없는 양들의 침묵 │ 사장은 이럴 때 분통이 터진다 │ 직원들의 묵묵부답이 회사를 망친다
1-2. 조금 더, 한 번 더, 한 걸음 더
사자의 사냥 성공률이 20%밖에 안 되는 까닭 │ 세계적인 거물에게서 ‘YES’를 받아내는 3가지 방법 │‘누가 봐도 클 놈'들의 공통점
1-3. 어떤 상황에서도 도망가지 마라
우리 눈은 왜 정면에 달려 있는가 │ “제가 여기서 포기할까요, 안 할까요?” │ 이건희 회장이 그의 사표를 반려한 이유 │ 일류 선수와 보통 선수의 결정적 차이
1-4. 기다리지 말고 당장 일어나 걸어라
“ 태어난 새끼라도 빨리 일어나야 한다” │ 비행기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17세 소녀가 주는 교훈 │ 장수하는 기업의 5가지 조건
1-5. 깨질 때 깨지더라도 일단 부딪쳐봐라
강한 맹수일수록 흉터가 많다 │ 진짜 경쟁력은 밑바닥에서 생긴다 │ 젊고 유능한 인재가 사장 인선에서 탈락한 이유

II. 영원한 위기의 시대를 이겨낼 전략이 있는가?
- 야생에서 배우는 혁신의 3가지 방식

2-1 ‘겨울’이라는 위기에 대처하는 법
2-2 버려라, 이를 악물고 과감하게
도요타가 주목한 겨울 철새들의 경이로운 생존전략 │ 200년 기업 듀폰은 왜 주력 사업부를 팔았나 │ 코닥과 제록스가 한순간에 뒤처진 이유
2-3 기다려라, 기회가 올 때까지
NASA가 배우려고 하는 곰들의 생존 시스템 │ 스티브 잡스도 16년을 기다렸다 │ 물러서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라 │ 언제 물러나서 어떻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 것인가
2-4 맞서라, 당당하고 끈질기게
참새보다 작은 상모솔새가 혹독한 겨울을 이기는 법 │ 작다고 약한 건 아니다
2-5 쉽고 편한 혁신은 어디에도 없다

III. 당신의 진짜 경쟁 상대를 알고 있는가?
- 승리하는 조직을 만드는 방법

3-1. 경쟁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
늘어지게 잠만 자던 퓨마를 변화시킨 것 │ 채소도 경쟁을 해야 잘 자란다 │ 탁월한 리더 vs 무능한 리더 │ “경쟁자가 없는 게 가장 두렵다” │ 더 큰 시장에서 과감하게 경쟁하라
3-2. 진짜 경쟁 상대는 라이벌 회사가 아닐 수도 있다
최고의 검객은 함부로 칼을 뽑지 않는다 │ 코카콜라의 경쟁 상대는 펩시콜라가 아니다 │ 경쟁 상대를 잘못 파악한 GM과 도요타의 위기 │ 10년 후 나의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3-3. 치열하게 경쟁하고 뜨겁게 협력하라
이틀 굶은 까마귀가 먹이를 먹지 않은 이유 │ ‘함께’는 혼자서 이룰 수 없는 것을 이루게 해준다 │ 잘되는 조직은 한몸처럼 살아 움직인다 │ 왜 젊은이들은 홀푸드마켓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가
3-4. 승리하는 조직의 5가지 조건
1. 구성원 간의 신뢰 2.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3. 분명한 목표 4. 적절한 보상과 벌 5. 방향을 제시하는 리더

IV. 10년 후 먹고살 것을 준비해 두었는가?
- 가슴 설레는 성공을 바라는 사장이 알아야 할 것들

4-1. 어제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폐기하라
왜 새들의 둥지에는 배설물이 없을까 │ ‘3대 배출구’를 보면 그 회사의 미래를 알 수 있다 │ 수도원에서 열리는 특별한 이벤트 │ 어제의 성공에 집착한 모토로라의 실패 │ 많이 버릴수록 더 빨리 달릴 수 있다
4-2. 힘들게 틔운 싹일수록 더 오래 산다
한 톨의 씨앗이 싹을 틔우기까지 │ 기회를 내 것으로 만드는 힘, 줄탁동시 │ 10년 동안 미쳐버릴 정도로 할 각오가 되었는가
4-3.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눈앞의 승리에 집착하지 않는다
질 것을 알면서도 싸워야 할 때가 있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처절한 패배가 주는 교훈 │ 담당자가 이기면 회사는 진다
4-4. 그래도 한번 해보자!
최근 몇 년간 어떤 새로운 일에 도전했는가 │ 하려는 마음, 해보려는 의지가 차이를 만든다 │ 우리 모두 불가능한 꿈을 꾸는 리얼리스트가 되자

지난 2000년 휘청거리던 P&G의 새로운 CEO가 된 앨런 래플리는 취임하자마자 이렇게 외쳤다.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지 말고 밖으로 나가 소비자들과 어울려라. 세상 속으로 들어가라. 가서 그녀(P&G에서는 고객을 그녀로 표현한다)의 꿈을 이해하라. 그는 사무실에 앉아 있던 임직원들의 등을 떠밀었다. 이제는 유명한
‘함께 살아보기(Living it)’라는 소비자 인사이트 프로그램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그 스스로도 한 달에 한 번씩 세상 속으로 들어갔다. 소비자가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숫자로만 파악하려 하지 않고 소비자에
게 직접 다가간 것이다. 다가가서 함께 살아보고 일해보고 호흡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때마다 사업에 필요한 뭔가를 꼭 건져서 돌아왔다.”
덕분에 휘청거리던 P&G는 세계 15대 기업으로 껑충 뛰어올라 살아있는 기업이 되었다.
- 1장 ‘기다지리 말고 당장 일어나 걸어라’ 중에서 (91쪽)

그는 원점에서 회사를 재검토했다. 그가 말하는 원점은 책상 앞이 아니라 시장이었다. 시장으로 간 그는 거기서 200년이 넘어선 듀폰을 바라보았다.
“듀폰의 제품들은 그럭저럭 팔리고는 있었어요. 하지만 더 이상 듀폰만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또 지나치게 과학과 기술에만 집중하다보니 시장을 소홀히 대하고 있었어요.”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을 느꼈다. 주변 상황에 맞춰 몸 색깔을 바꾸는 카멜레온식 변화가 아니라 아예 몸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나비의 변태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변태를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자신을 보호해주던 껍데기를 완전히 벗어던져야 한다. 그러려면 ‘겨울이 오고 있는 숲’을 떠나 완전히 다른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가는 획기적 전환이 필요했다. - 2장 ‘버려라, 이를 악물고 과감하게’ 중에서 (129쪽)

한 재벌 그룹의 오너는 사석에서“경쟁자가 없는 게 가장 두렵다”는 말을 하곤 한다.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에게도 경쟁자가 있다는 것은 긴장을 유도해서 효과적인 성과를 창출해내는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일본 의류 업계에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선풍을 일으킨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회장도 “경쟁이야말로 중요한 동력”이라고 말한다. 일본 긴자와 하라주쿠에 거대한 경쟁자인 스웨덴의 H&M이 진입하려고 할 때 많은 사람이 우려와 걱정을 했다. 그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이 오면 우리의 매출을 빼앗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경쟁이 일어나면 유니클로도 팔리고 H&M도 팔린다. 우리 업계는 이런 원칙을 잊고 있다.”
경쟁은 피할 수 없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경쟁을 선택하면 자신은 물론 전체가 살 수 있다.
- 3장 ‘경쟁이 없으면 성장도 없다’ 중에서 (188쪽)

“많은 기업이 좌절하는 이유는 ‘어제’라는 망령에 사로잡혀 과거의 힘에 굴복하기 때문이다. 또 ‘어제의 올바른 것’에 붙들려 있기 때문이다. 불멸하는 것, 불사신과 같은 것은 어디에도 없다. 지금까지 해온 것과 지금 하고 있는 것을 재검토해서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폐기해야 한다. 다른 지름길은 없다.”
시간과 시대의 배설물인 어제를 버리지 않고서는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없다는 말이다.
- 4장 ‘어제의 성공과 실패를 모두 폐기하라’ 중에서(262쪽)

20만 사장들이 극찬한 『사장으로 산다는 것』 서광원의 최신작
세계적인 경영 이론들도 해결해줄 수 없는 대한민국 사장들의 고민이 속 시원하게 풀린다

세계적인 기업들도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우리 회사는 언제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사장은 이런 불안함으로 밤잠을 설친다. 자신뿐 아니라 수많은 조직 구성원들의 생존까지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조직은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는 걸까? 이럴 때 리더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사장의 자격』은 우리나라 사장들 10명 중 1명이 읽었다는 『사장으로 산다는 것』의 저자 서광원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사장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경영의 핵심 원칙들을 네 가지의 질문을 통해 정리한 책이다. 세계적인 경영이론이 해결해줄 수 없는 대한민국 리더들의 불안과 고민을 생생한 사례와 날카로운 통찰로 속 시원하게 풀어준다. 리더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알아야 할 가장 한국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서광원은 우리나라 300만 사장들 10명 중 1명이 그의 책을 읽었을 만큼 대한민국 리더의 고민과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저자로 평가받는다. 오랫동안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기업과 CEO를 지켜봤고, 외환위기 시절 직접 사업체를 경영하며 혹독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책을 위해 그는 최근 5년 동안의 국내 대기업 CEO들의 신년사와 사내 메시지를 분석하고, 여러 기업의 리더들을 인터뷰했다. 그리고 격변하는 비즈니스 환경 속에 그들이 하고 있는 고민과 불안의 정체를 추적했다. 핵심은 네 가지의 질문으로 요약된다. ‘사장의 말이 제대로 먹히고 있는가?’ ‘영원한 위기의 시대를 이겨낼 전략이 있는가?’ ‘진짜 경쟁 상대를 알고 있는가?’ ‘10년 후 먹고살 것을 준비해 두었는가?’ 이 4가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리더가 불안으로 밤잠을 설치는 날이 줄어들 것이다. 막연한 불안이 이루어야 할 목표가 되면, 의지가 생겨나기 때문이다.

나와 조직의 운명을 바꾸는 한마디
‘조금 더, 한 번 더, 한 걸음 더’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은 누구나 이런 꿈이 있다.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 흔들리지 않을 비전을 제시하고, 제 할 일을 알아서 하는 인재들이 많은 일사불란한 조직을 이끌고, 흔들림이 있더라도 항상 성장하는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꿈이 그것이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리더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하지만 많은 리더들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조직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다.
제대로 된 리더는 보이지 않는 위험을 감지하고, 조직과 구성원 모두의 안전과 성장을 책임지는 사람이다. 급박한 상황을 제대로 알리고, 구성원 모두가 열정과 도전 정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동기를 부여해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하고 싶은 말, 하루에도 열두 번 씩 하고 싶지만 가슴에 꾹꾹 쌓아둔 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럴 때 가장 필요한 메시지는 무엇일까? 저자는 ‘조금 더, 한 번 더, 한 걸음 더’를 가장 강조한다. 성공하는 조직과 그렇지 못한 조직 사이에는 아주 작지만 결코 건널 수 없는 간극이 있다. 잡으려는 사자와 잡히지 않으려는 초식동물의 목숨을 건 레이스를 보면 이런 상황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난다. 사자의 사냥은 대개 300m~500m 내외에서 결정된다. 순식간에 폭발시키듯 근력을 발휘하여 사냥을 해야 하는 포식자들은 그 이상의 거리를 뛸 수 없기 때문이다. 500m만 잡히지 않는다면 초식동물은 목숨을 구할 수 있다. 이 레이스는 초식동물의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초식동물은 목숨을 걸고 달리고, 사자는 한 끼 식사를 위해 달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자의 사냥 성공률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불과 20% 정도밖에 안 된다.
이런 모습은 엇비슷한 능력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아주 작은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국소매상협회의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조사 대상 세일즈맨 가운데 48%는 판매할 상품을 고객에게 딱 한 번 권유했다. 이들은 고객이 거절하면 곧바로 포기했다. 25%는 두 번, 15%는 세 번까지 권했다. 단, 12%의 세일즈맨만이 네 번 시도했다. 그런데 이들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책임지는 사람들이었다.
이 정도면 됐다면서 적당히 마무리하고 싶을 때 조금 더 해보고,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여겨질 때 한 번 더 시도해보는 것,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 한 걸음 더 걷는 노력이 미래를 바꾸고 삶을 바꾼다는 것이다. 이 말은 조직의 구성원에게만 강조해야 하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리더 스스로 먼저 가슴에 새겨야 할 말이다. 리더가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힘과, 실패했을 때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하는 의지를 보인다면 조직은 저절로 움직이게 되어 있다. 사슴 발굽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몇 날이고 쫓아가서 잡고 마는 멕시코의 타라후마라 부족처럼 성공 역시 목표를 부단히 쫓아갈 때에야 이루어진다.

쉽고 편한 혁신은 어디에도 없다
버려라 과감하게, 기다려라 끈질기게, 맞서라 당당하게

무조건 열심히만 한다고 능사는 아니다. 이제까지 없던 문제들이 생겨나고, 세상의 논리가 송두리째 바뀌고 있는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영리하고 과감한 전략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서 단숨에 치고 올라갈 수도 있고, 영원히 뒤처질 수도 있다.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듀폰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1955년부터 선정해온 500대 기업에서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았을 만큼 규모와 내실 면에서 세계 일류 회사다. 1950년대 나일론을 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이후 테플론, 라이크라 등 특수 섬유를 개발하여 성장을 거듭했다. 이런 듀폰이 2004년 섬유 사업부를 매각했다. 여전히 회사 전체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었다. 듀폰은 왜 이런 위험한 결정을 내렸을까?
채드 홀리데이 회장은 “바뀌지 않으면 죽는다”는 절박함 때문이었다고 말한다. 구조 조정과 경영 효율화만으로는 생존할 수 없었기에 과거(기존 사업)를 버리고,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업으로 떠나기를 결정한 것이다.
최근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의 말에도 이런 절박함이 들어있다.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과 제품도 10년 후면 대부분 사라질지 모른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절체절명의 위기가 왔을 때,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처하는 방식은 자연의 생명체들과 유사한 면이 많다. 저자는 자연에서 위기를 이겨낼 전략 세 가지를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시대와 맞지 않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성장이 있는 곳으로 과감히 떠나기, 둘째 기존의 것을 유지하되 기회가 올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리기, 셋째 거칠고 혹독한 환경에 맞서 끊임없이 기회를 찾아 움직이고 실행하는 것이다.
조직이 처한 상황, 업종, 조건, 시기에 따라 가장 최적의 전략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전략을 선택하든 듀폰과 삼성의 경우처럼 결국 변화하지 않은 죽을 만큼의 절박하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위기를 반드시 성장의 발판으로 바꾸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 한다. 위기의 시기에는 세상의 질서가 바뀐다.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따라 세상의 중심에 설 수도 있고, 혹은 영원히 사라질 수도 있다.

가슴 설레는 성공을 바라는 리더들이 알아야 할 것들

이렇게 조직과 리더를 재정비하고, 제대로 된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을 때 제대로 경쟁할 수 있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 이 가운데 저자가 무엇보다 강조하는 것은 살아 있는 정신이다. 살아 있는 정신이 리더와 조직 구성원 모두가 공유하고 있을 때 조직의 오늘이 살아 있고, 밝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정신이 살아 있지 않은 열정을 본 적이 없고, 열정이 없는 리더십을 보지 못했다. 이 책의 제목을 ‘사장의 자격’이라고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스스로 힘을 낼 수 있어 모두에게 힘이 되는 리더가 진짜 리더라는 말이다.”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쳐 보는 도전 정신, 상황에 맞는 위기 극복 전략, 경쟁과 협력을 통한 효율적인 조직 운영, 그리고 내일을 위한 준비와 투자 이것이야 말로 저자가 이야기하는 리더의 자격이다.
이 책은 섣불리 희망을 팔지 않는다. 산전수전 다 겪어본 리더들이 어설픈 희망놀음에 부화뇌동 할 리도 없을뿐더러 현실적으로 듣기 좋은 희망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더 나은 기회를 위해 기다리든, 버리고 떠나든, 끊임없이 먹이를 찾아 움직이든 어떻게든 변화하고 움직여야만 한다. 머물러 있다가는 어느 순간 세상에서 잊혀지고 사라져버린다. 냉정하지만 그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불필요한 공포를 조장하지도 않는다. 지금의 변화도 따지고 보면 다 사람이 만들어 낸 것이다. 과거와는 달라서 조금 복잡해 보일뿐 이겨내지 못할 도전도 아니고 벗어날 수 없는 굴레도 아니다. 다만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조금 빠르게 움직이고 조금 더 시도해 보자는 것이다. 이런 도전 정신의 가치는 시대와 환경이 바뀌어도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저자는 편하고 쉽게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없다고 잘라 말한다. 지쳐 쓰러지고 싶을 때 한 걸음 더 걷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을 때 조금 더 하고, 다 끝났다고 했을 때 한 번 더 해보는 것만이 나와 조직의 운명을 바꾸는 길이다.
『사장의 자격』은 영원한 위기의 시대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땅의 305만 사장

작가정보

저자(글) 서광원

‘살아있음의 진화’를 모토로 하는 생존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조직과 리더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다. 우리나라 300만 사장들 10명 중 1명이 그의 책을 읽었을 만큼 대한민국 리더의 고민과 애환을 가장 잘 이해하는 저자로 평가받는다. 오랫동안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기업과 CEO를 지켜봤고, 외환위기 시절 직접 사업체를 경영하며 혹독한 비즈니스 현장을 경험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책을 위해 최근 5년 동안 국내 대기업 CEO들의 신년사와 사내 메시지를 분석하고, 많은 리더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직을 이끄는 리더들이 비즈니스 최전선에 어떻게 서 있어야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삼성경제연구소(SERI) 경영정보 사이트 SERICEO에서 하고 있는 <세렝게티 생존경영> 강의는 현재 누적 조회수 15만여 회에 이르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ERICEO에서 2년 연속(2008 · 2009) 대표 강사로 선정되었다.
1991년 경향신문 기자로 입사했고, 1997년부터 6년 간 인터넷 벤처기업 등을 설립, 운영하다가 2003년 언론계에 복귀했다.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서 5년간 경영 전문 기자로 활동했다. 지은 책으로는 20만 사장들의 절대적 공감을 얻은 『사장으로 산다는 것』(2005)을 비롯하여, 불확실성을 새로운 기회로 보자고 제안하는『시작하라 그들처럼』(2009), 성장과 생존의 비밀을 찾고자 아프리카 세렝게티를 취재하고 쓴 『사자도 굶어 죽는다』(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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