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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

박경철 지음
리더스북

2011년 06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08년 10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90MB)
ISBN 9788901168999
쪽수 49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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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2 분석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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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 (체험판)
무료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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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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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의사 박경철의 투자 노하우와 통찰! 그리고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투자의 이면!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제1권 〈통찰〉편. 이 책은 시장의 거짓을 이기는 현명한 투자자의 길을 안내한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박경철이 자신의 투자경험을 집대성한 것이다. 전작『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바탕 위에서 주식시장의 본질을 이야기한다.

고유가, 식량위기, 서브 프라임 등 세계 경제현상과 금융위기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냉정하게 진단한다. 그리고 우리가 맞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대를 분석한다. 성장주투자와 가치주투자, 저점매수와 고점매수, 기술적 분석, 펀드의 장기투자 등을 논의하고, 경제위기 상황에서 과연 한국 증시는 희망적일 수 있는가도 알아본다.

돈을 벌 수 있는 종목 찾는 법을 찍어주거나 기술적 분석의 방법론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주식시장과 경제현상의 이면에 감춰진 정치, 사회, 경제적 요인과 역사를 고찰한다. 세계경제와 우리나라의 주식시장도 거시적, 미시적 관점으로 해부한다. 주식투자에 대한 오해와 거짓을 고발하고 일반인들이 보다 정확한 지식과 상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font color="1e90ff"〉☞〈/font〉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방법론이 아니라 투자 철학이나 원론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주로 다룬다. 주식시장의 본질은 무엇이며, 무엇이 시장을 움직이는지, 무엇으로 투자를 결정해야 할지 등을 이야기한다. 시장에 맞서거나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기라고도 조언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금융시장을 통찰하는 직관과 혜안, 변화에 대응하는 유연성을 갖출 수 있다.
이 책을 펴내며 _투자, 기본 지식을 갖춘 후 시작하라
프롤로그 _시장을 알아야 시장을 이기 수 있다

1부 주식시장의 본질

chapter 1 시장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가
정직한 시장은 없다
예측불가능한 시장
계량적 분석이 투자의 정도는 아니다
투자의 통찰 _ 진정한 투자자는 돈의 흐름을 읽는다

chapter 2 주식투자의 본질은 무엇인가
시장은 살아있는 유기체
모래성 같은 주식시장의 자기조직화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시장을 이긴다
주식시장은 대중심리가 지배한다
불안전경쟁의 딜레마, 게임이론
투자의 승률은 누구에게나 반반이다
개인 투자자가 실패하는 필연적 이유
투자의 통찰 _ 직접투자인가, 간접투자인가

2부 주식시장의 이해

chapter 3 주식시장의 역사는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주식시장의 태동, 자본주의의 흐름을 바꾸다
주식시장과 함께 진화한 이론들
제3의 길, 투자심리학
투자의 통찰 _ 새로운 이데올로기의 출현

chapter 4 주식시장의 순환론
주식시장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경기순환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주가시장은 강세와 약세를 반복한다
경기순환과 부의 이동
투자의 통찰 _ 한국 증시가 희망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3부 주식투자의 통찰

chapter 5 누가 시장을 움직이는가
애널리스트와 펀드매니저
시장을 움직이는 정책의 힘
투자자를 속이는 매집의 이면
주식시장의 사짜와 타짜
테마와 루머 사이에서 길 찾기
옥수수 가격 상승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
국제 투기자금의 흐름
투자의 통찰 _ 자원무기화 대 식량무기화

chapter 6 무엇으로 투자를 결정하는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
자산투자와 자산배분에 대한 오해
판단력을 흐리는 이중 잣대
금융 시스템을 위협하는 전염성 탐욕
자본은 금리를 따라 움직인다
경기와 금리를 이해하고 실물경제에 대응하라
거래자와 투자자를 가르는 위기대처 자세
예측보다 중요한 것은 대응이다
시세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법
유동성 조절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
적정가치와 미래가치
미래가치는 무엇으로 평가하는가
투자의 통찰 _ 서브프라임 모기지 각본

chapter 7 가치주와 성장주에 대한 논란을 접어라
성장주, 매혹적인 함정
성장주 투자란 무엇인가
시장은 가치와 성장의 영역을 넘나드는 시계추
성장주 대 가치주, 의미없는 이분법
투자의 종합선물세트, 신흥시장
투자의 통찰 _ 가치투자의 함정

에필로그 _낭만적인 환상을 버리고 이성적인 몰입을 하라
참고도서
찾아보기

우리는 이렇게 구조적인 거짓말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는 거짓말이다. 우리는 무수하게 생산되는 거짓 정보들을 체로 걸러내야 한다. 하지만 한 기업에 대한 정보만 해도 수천 가지가 되는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려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때 우리에게 가닥을 잡아 들려주는 목소리는 언론이나 증권사가 가공한 정보다. 대중은 이에 따라 군집화된다.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를 빼내 팔았다는 뉴스에 기업의 가치가 20%나 공중분해되는 것이 과연 합리적인가 하는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해서 제재를 받으면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는 공포 어린 시선 하나면 족하다. 군집은 집단과잉 정서를 잉태한다. 시장은 늘 그렇다. 거짓말을 듣는 것에 익숙해지고, 거짓말이 거짓말이라는 사실을 알아도 전혀 놀라지 않는다. 으레 그렇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_p. 29

“주식은 투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면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시장은 “주식은 투자다. 투기가 아니다.”라고 말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주식투자는 원래 투기행위다. 일단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이 부분을 부정한다면 당신은 위선자다. 하지만 돈을 버는 기회는 주식투자가 아닌 다른 곳에 훨씬 많다. 특히 노동은 세상에서 가장 확실하면서도 가장 리스크가 적은 방법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노동 이외에 투자행위를 한다. 그것이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람들이 투자하는 이유는 노동으로 받는 대가를 기피하기 위해서고, 혹은 노동으로 벌 수 있는 이상의 돈을 벌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치는 공평하다. 세상에 어떤 것도 노동만큼 정직하지 않고 노동만큼 확실하지 않다. 노동이 없는 투자는 기본적으로 도박이다. 좀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놀고먹는 것, 거저먹는 것은 전부 도박이다. 우리가 우아한 말과 철학으로 포장하는 재테크는 일을 덜하면서 더 잘먹고 잘살자는 것이 목표다. 이것을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이 말에 긍정을 하든 부정을 하든 투자자들은 기본적으로 투기꾼들이다. _p. 53

대중은 스스로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 개별주식 초기 보유자들에게 비싼 값을 치른 대중들은 그 진실이 드러나기를 원치 않는다. 참여한 대중은 공범이 된다. 물로 가는 자동차에 기름 탱크가 따로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손 치더라도 그들은 애써 물이 담긴 연료통만 바라본다. 자신들의 공상이 스토리를 상실하는 순간 바보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마치 에이즈 감염자가 에이즈를 퍼뜨리듯 이들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한다. 마음 한구석에 그것을 부정하는 이성이 숨어 있더라도 공동의 이익과 나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그러한 이성은 흔적도 없이 감춰버린다. 참여한 대중은 새로운 참여자를 확보해야 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그들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높아지고, 또 그것들을 비싼 값에 매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서 피라미드 구조가 형성되는 것이다. _p. 113

주식투자에서 성공할 확률은 도박에서 성공할 확률과 같고, 드물게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선수들은 따로 있다. 시장에는 나 같은 해설자도 있지만 선수도 있다. 해설자는 공부해서 할 수 있지만 선수는 아무나 할 수 없다. 선수가 되는 길은 타고나는 것이고 배우거나 가르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승엽이나 박찬호가 단순히 노력만으로 그렇게 되었다면 우리나라 야구는 세계 최강일 것이다. 하지만 진짜 훌륭한 선수는 재능이 우선이고 다음이 노력이다. 주식투자도 마찬가지다. 당신이 전업투자를 하려고 하거나 주식투자를 노동보다 우위에 두려고 한다면, 스스로를 박찬호와 같은 선천적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과연 그런가?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_p. 149

시장에서 루머를 들었을 때 우리는 “아, 현재 기관이라는 부대의 체력은 이렇구나. 외국인이라는 부대의 체력은 저렇구나. 그렇다면 우리 보병부대의 체력은 어떤가? 이 포격전이 끝나면 우리는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하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또한 “우리 공동의 적은 바로 시장이다. 다만 외

▶▶ 금융 패러다임 전환기, 시골의사가 전하는 주식투자의 통찰과 혜안
부와 투자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화제가 되었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의 저자 박경철이 쓴 본격 주식투자서가 드디어 출간됐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박경철이 20여 년에 달하는 자신의 투자 경험을 집대성한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는 고유가, 식량위기, 서브프라임 등 세계 경제현상과 금융위기를 중장기적 관점에서 냉정하게 진단하면서 우리가 맞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 시대를 통찰한다.
통찰 편과 분석 편, 두 권으로 나누어진 이 책은 단순히 종목 찾는 법을 찍어주거나 기술적 분석의 방법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식시장이나 경제현상의 표면에 감춰진 정치 ? 사회 ? 경제적 요인과 역사를 고찰하고, 더불어 대중들에게 잘못 알려진 주식투자에 대한 오해와 거짓을 고발한다. 이 책은 본격 투자서인 만큼 초보 투자자들이 읽기 녹록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정도를 이해한 뒤에야 비로소 주식시장이라는 위험한 괴물을 상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이 갖추어진다.”고 말한다. 또한 “바둑은 아무리 열심히 배워도 이창호나 조훈현 같은 최강의 고수가 될 수 없음을 알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워렌 버핏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간에 시장에 들어설 때는 최소한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경고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오늘과 내일, 현명한 투자자가 갖춰야 할 조건과 자세에 대한 날카로운 조언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


▶▶ 시장에 맞서려 하지 말고,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겨라
주식시장은 살아있는 유기체와 같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를 거듭한다. 시골의사는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에서, 시장에 맞서거나 이기려 하지 말고,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길 것을 권한다. 여기서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는 것은, 경제 흐름이나 주식시장의 판도를 주관 없이 무비판적으로 따라가라는 말이 아니다. 시장의 흐름에 몸을 맡긴다는 것은 시장을 보는 통찰력 있는 혜안과 이성적인 판단력을 스스로 갖추고, 그것을 통해 시장의 거시적인 흐름을 볼 수 있어야 함을 의미한다. 그럴 때야 비로소 시장에 들어설 때와 나설 때, 주식을 살 때와 팔 때, 발을 담글 때와 뺄 때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만의 통찰과 혜안이 생겼을 때 독수리의 눈, 사자의 심장, 숙녀의 손길을 지닌 현명한 투자자로서의 조건을 비로소 갖추게 되고, 시장과 함께 진화의 페달을 밟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좀더 간략히 정리하자면 1권에서 저자가 중점으로 다루고 있는 것은 한마디로 “주식시장이란 이런 것이다.”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투자자가 상대해야 할 주식시장이란 것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 힘은 어느 정도이며, 속성은 어떤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믿어왔던 주식투자의 상식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새로운 통찰과 분석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음 2권 ‘분석 편’(2008. 10. 20 출간 예정)은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시장을 분석하고 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방법론에 관한 것을 담았다. 우리가 맹신하는 기술적 분석의 한계를 제시하고, 자신에게 맞는 투자전략을 찾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부자경제학》이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담고 있다면, 1권은 그 바탕 위에서 주식시장의 본질을, 2권은 결론적으로 투자를 한다면 “어떻게 할까.”로 이어지고 있다.


▶▶ 시골의사가 말하는 주식투자, 무엇이 다른가!

시골의사는 A부터 Z까지 다룬 일반 투자서와의 동어반복은 무의미한 것이라 말하며, 시장을 지배하는 기존의 관점과는 사뭇 다른 자신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그동안 읽었던 적지 않은 양의 전문 도서와 논문들, 100년간 시장을 분석하고 먼저 공부했던 사람들의 이론과 이야기, 그리고 시장을 보는 방법과 기법에 대한 자신의 해석과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한 것. 그가 자신의 언어로 소리내어 말한 것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투자는 투기와 달라야 한다
세상의 어느 누구도 “투자란 이런 것이다.”라는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 어렵다. 이에 대해 시골의사는 투자는 분명 투기와는 달라야 한다고 말한다. 그의 말에 따르면 투자란 ‘잉여’를 늘리려는 행동이고, 투기는 ‘결핍’을 메우려는 행동이다. 그래서 잉여의 크기가 기회의 크기라면, 결핍의 크기는 리스크의 크기로 연결된다. 빚을 내서 투자를 하면 불안해지고, 불안해지면 그만큼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가 없다. 그러기에 자신의 기본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 여윳돈으로 투자를 해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흔히 주식투자로 결핍을 메우려는 무모한 시도를 하는데, 저자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말한다.

? 개인 투자자가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이유
시골의사는 기본적으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반대한다. 개인 투자자는 구조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주식시장에서 필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업의 성질에 대한 이해를 개인 투자자가 더 잘하겠는가? 아니면 밥만 먹으면 기업을 분석하는 업종 애널리스트가 더 나은 판단을 하겠는가? 거기다 개인은 정보의 질에서나 양에서나 입수 속도에서나 소외되게 마련이다. 결국 이런 부분들은 개인 투자자들의 맹점이자 약점이 된다. 또한 이것이 금융회사가 살고 투자자가 죽는 이유다. 이에 대해 저자는 그럼에도 금융회사에게는 없는, 개인 투자자들만이 가진 유연성과 효율성으로 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이 있음을 지적한다. 1990년 47세의 나이로 투자계에서 은퇴한 피터 린치를 예로 들며, 투자자가 주식시장에서 취해야 할 자세를 얘기한다. 피터 린치는 시장에 들 때와 날 때를 알아서, 가장 좋은 시기에 운용을 시작해 가장 좋은 시기에 시장을 떠났다. 그랬기에 시장에서 승자로 남을 수 있었다. 두번째로 피터 린치는 은퇴를 하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말했는데, 이는 그가 가족을 잊고 살 만큼 주식시장에 몰입했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가 했던 것처럼 실제로 가족을 만날 수 없을 정도로 투자에 몰입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주식시장이다. 그러나 보통의 투자자들이나 펀드매니저들이 그 정도로 주식투자에 몰입하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 해도 가족을 버릴 만큼 주식투자에 몰입해서 얻고자 하는 것이 과연 무엇인지를 저자는 묻는다.

? 개미 투자자의 수호신, 개미 투자자에게 경고하다
그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뛰어들지 말 것을 권한다. 직접투자든 간접투자든 투자자가 시장에 들어올 때는 최소한의 준비를 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너무도 많은 투자자들이 준비 없이 시장에 들어서고 있음을 우려하는 것이다. 애써 모은 소중한 자산을 시장에 맡기면서 거의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다. 투자란 배우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운전처럼 최소한의 능력을 갖추어야 시작할 수 있는 것. 따라서 저자는 이 책에 제시된 내용을 이해했다면 이제야 겨우 주식투자의 면허증을 획득한 것이라고 말한다.

? 절대불변의 이론과 원칙은 없다
지금까지 투자이론으로 알려진 것들은 공식이 없고 정교한 수식과 화려한 수사로 이루어진 교설(敎說)에 지나지 않는다고 박경철은 말한다. 우리는 투자의 세계에서 영원히 공식을 찾을 수 없으며, 그 중에서 가장 그럴듯하게 포장된 수사들이 교범으로 불리게 될 뿐이라는 의미다. 그렇기에 투자이론, 투자원리에 대한 맹신은 그만큼 위험하기도 한 것이다. 투자모형은 지속적으로 바뀌며, 그 저변에는 산업구조의 변화와 자본잉여 수준의 변동이 깔려 있다. 이 때문에 우리가 갖고 있는 투자모형은 어제와 오늘이 달라야 하고 또 내일은 시장상황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 원칙적으로 벤저민 그레이엄 이후 가치투자라는 개념이 가장 합리적인 듯 보이지만 그렇게 가치를 주창하는 투자자들이 최종적으로 승리를 굳히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한 워렌 버핏이 승리를 하는 진짜 이유는 원칙을

작가정보

저자(글) 박경철

박경철

현직 외과의사로 본명보다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더 많이 알려진 경제 전문가다. 의사로서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겪은 사연을 담아 펴낸 에세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1ㆍ2》에 이어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쟁쟁한 글쟁이들을 제치고 여러 매체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가 이전에 그는 ‘국내 최고의 기술적 분석가’이자 ‘증권사 직원들에게 주식을 가르치는 외과의사’로 유명했다. 특히 중앙일간지나 유력 잡지 등에 기고하는 다양한 주제의 칼럼들은 유려한 필체와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통찰이 돋보인다는 평을 듣고 있다. 투자이론에 관한 한 최정상급 전문가인 그는 1995년부터 IMF 전후까지의 시장전망, 1997년 이동통신주에 대한 장외 매집, 1998년 성장주 시대의 도래에 대한 확신, 이후 1999년 12월 마지막 날 모 유명 증권사이트에 거품 붕괴를 예측한 ‘성장주와의 이별’이라는 장문의 글을 남긴 것 등으로 세간의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한 2001년 911테러 직후에는 MBN을 통해 “향후 10년 내에 이 가격에 삼성전자를 살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며 주가상승을 강도높게 주장했고, 이어 장밋빛 증시 전망이 대세인 2007년 9월 한국증시 고점론을 전망하고, 상하이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한 시점에 중국 증시 거품붕괴 경고를 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소위 “전망을 팔아먹지 않는다.”는 신념을 고수하는 거의 유일한 시장 전문가다. 이에 따라 2006년 12월 증권선물거래소(KRX)는 ‘증권선물거래소와 국내증권사 사장단’으로 구성된 ‘증선클럽’을 통해, “증권투자의 올바른 인식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며, 사상 처음으로 외부인사인 그에게 ‘올해의 증권선물인상’을 안겨줬다. 외과의사 외 그는 〈나라경제〉, 〈KRX 매거진〉을 비롯한 공공매체에서부터 시사지, 중앙일간지, 경제전문지 등에 이르는 민간매체까지 자신의 이름을 달고 기고하는 고정칼럼이 20개가 넘는 칼럼니스트이자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등에 한 달 30회 넘게 출강하는 강연자이며, 방문자 500만 명을 넘긴 인기블로거이다. 그리고 MBN ‘경제나침반 180도’ 진행자, 경제전문지 〈머니투데이〉 전문위원, 그외 몇몇 공익단체의 임원과 민간기업의 사외이사, KBS ‘TV 책을 말하다’ 자문위원 및 중앙일간지에서 ‘전면 인터뷰’를 진행하는 준 언론인의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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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 통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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