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해라

김인혜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008년 10월 14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10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평범한 아이에서 하버드에 입학한 수재로 자라기까지의 공부방법을 담은『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해라』. 이 책은 남들보다 조금 느리고 행동이 둔한 딸을 하버드 수재로 키우기까지의 엄마의 노력과 공부법을 담은 것으로 조기유학을 결정하게 된 계기부터 하버드에 조기입학하기까지의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준비된 엄마만이 아이들의 교육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며 아이에게 맞는 공부 스타일 찾는 법, 독서교육법, 일기쓰기와 아이에게 맞는 과목별 학습전략 짜기 등으로 구성했다.

목차

프롤로그 - 불안함을 이기게 한 것은 ‘엄마’라는 책임감

1부 꿈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도전_다미의 미국 유학 도전기
- 결정은 과감하게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멀리 있어도 함께하는 행복/하루하루가 도전의 나날/
유학생활의 가장 큰 스트레스, 외로움

- 중·고등학교, ‘명문’의 신화를 깨다
컨테이너에서 수업하는 학교/미국에서 산다고 영어가 저절로 늘까?/
명문고가 아닌 공립학교로 결정하기까지

- 곰 같던 내 딸 맞아?
밖에만 나가면 확 달라지는 아이/부모는 아이가 목표를 찾게 도와주는 안내자/
하버드 입학의 일등 공신/‘올빼미형’에서 ‘참새형’까지, 우리 아이 공부 스타일 찾기/
하루에 다섯 번 밥 먹는 아이/다미도 어쩔 수 없는 사춘기 소녀

2부 공부는 ‘비법’이 아니라 ‘노력’이다_다미의 대입 준비 학습법
- 계획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고등학교 공부의 첫 단계, AP 시험/불만은 불만에서 끝내라/우여곡절 끝에 AP 시험을 보다

- 공부는 습관이 좌우한다
미국의 수능, SAT 종합시험/공부의 기본은 꾸준한 독서와 일기 쓰는 습관/
선행학습보다는 깊이 공부한다

-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히 파악하라
학업 능력 판단 기준, SAT 과목시험/수학 문제 풀이와의 전쟁/맨땅에 헤딩하며 다져진 외국어 능력/
단순한 암기에서 벗어나라/아이들은 실수에서 더 큰 교훈을 얻는 법/혼자 하는 공부는 역시 어려워

- 방학은 도약의 기회
학기 중 할 수 없던 일을 시도하라/취약 과목에 도전하여 A를 받다/
단기간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아이의 장점을 키우는 시간으로 활용하라

3부 교실 밖에서 인생을 배운다_다미의 방과 후 생활
- 공부만큼 중요한 특별활동
클럽활동을 통해 적성을 찾다/리더십을 가르쳐준 클럽회장 역할/
후배의 멘토가 될 정도로 성장한 다미

- 음악도 운동도 열심히 하는 공부벌레
많은 아쉬움을 남겼던 바이올린 활동/한 가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라

-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준 고마운 봉사활동
청소년 법정에서 그늘진 세상을 보다/다미의 재능을 살린 특별한 봉사활동/
한계를 시험했던 태권도 보조 사범

4부 끝이 아닌 멋진 시작을 향해_다미의 하버드행 프로젝트
- 겸손한 마음으로 더 큰 세상을 날다
조기입학과 정기입학/합격의 중요한 열쇠, 에세이/선생님께 추천서 받기/한 시간이나 지각한 인터뷰/
합격 발표날의 정전 사건/하버드 학비 마련하기

에필로그 - 그래도 엄마 게는 새끼 게에게 똑바로 걸으라고 말한다

부록 1 다미의 에세이 샘플
부록 2 다미가 읽은 학년 별 추천도서

[다미’s Story…]
아빠, 보고 싶어요 / 나의 중·고등학교 / 나의 꿈… / AP 생물학 / SAT 종합시험 날 /
아빠와 함께 시험을 / 나를 더 어른스럽게 만든 여름방학 / 추억 가득한 마케팅 클럽활동 /
운동만큼은 미국 부모들이 더 극성맞다 / 청소년 법정에서 만난 아이들 /
내가 기획하고 활동한 수학 자원봉사 / 돈벌이의 경험 / 꿈에 그리던 합격 / 졸업 댄스파티 /
그리고 잊지 못할 졸업식

책 속으로

사실 부모가 아이들한테 해줄 수 있는 것은 도와주는 게 전부인 듯싶다.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에 대한 목표를 잘 설정하도록 도와주고, 아이들이 그 목표를 성취하도록 지원해주는 것. 아이들이 효율적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주는 것도 도움에 속한다. …… 일반적으로 미국의 주택은 거실과 식당으로 나뉘어 있고, 식당에는 큰 식탁을 놓는다. 그렇지만 우리처럼 기러기 가족은 미국에서 초대할 사람도 별로 없으므로 큰 식탁을 쓸 일이 거의 없다. 그리하여 식당을 도서관으로 바꿔버렸다. 6인용 큰 탁자 하나, 책상 둘, 편하게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안락의자 둘, 책상 의자 10개. 셋이 생활하는데 의자만 열두 개를 놓았다. 공부를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이길 바랐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책 읽기를 아주 즐긴다.
- <부모는 아이가 목표를 찾게 도와주는 안내자> 중에서

   다미는 공부를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끈기로 하는 아이다. 한 번 해서 모르면 두 번, 세 번 계속 반복한다. 때로는 미련할 정도로 반복해서 하나씩 이해해간다. 개념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은 공부하는 데 있어 단점임에는 틀림없지만 그런 사실을 알고 받아들이자 더 이상 단점이 아니었다. 남들보다 개념을 터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알았기에 시간 관리가 관건임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이다. …… 공부하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처음에는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학교 가기 전에 일어나는 올빼미 방식을 시도했지만, 새벽 1시가 지나면 졸기 일쑤였다. 그래서 채택한 것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참새 방식이다. 즉 밤 11시 30분에 잠자리에 들어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주말은 물론이고 방학한 다음 날에도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도록 해서 규칙을 깨지 않도록 했다.
- <‘올빼미형’에서 ‘참새형’까지, 우리 아이 공부 스타일 찾기> 중에서

출판사 서평

“나는 아이에게 힘이 되는 엄마인가, 걸림돌이 되는 엄마인가?”

부모라면 누구나 자기 아이가 이런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들이 있을 것이다. 두 아이의 엄마인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해라》의 저자 김인혜가 아이들에게 바란 이상형은 ‘능력 있는 세계인’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 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남을 이기기 위한 경쟁, 주입식 교육과 과외 열풍으로 제대로 된 공부의 맛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타깝기만 했다. 그래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혼자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갖고 초등학생 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 조기유학을 결심했다. 못해도 영어 하나는 배워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소박한 마음도 있었다.
그래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2년이라고 생각해 애초 유학 기간을 2년으로 계획했다. 그런데 멋모르고 엄마를 따라 미국으로 와 더듬더듬 영어 배우랴 학교 공부하랴 힘겨워할 줄 알았던 다미가 혼자 공부하는 재미에 빠지더니 급기여 하버드대를 목표로 미국에서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고 의사를 밝힌 것이었다.

평소 부모의 역할은 아이들이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가’에 대한 목표를 잘 설정하도록 도와주고, 그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주는 것이라 생각해왔던 저자. 따라서 이번만큼은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려는 딸에게 힘이 되는 엄마가 되고 싶었다. 그리하여 낯선 땅에서 말도 행동도 느려 별명이 ‘곰’인 평범한 아이를 하버드 수재로 만들기 위한 눈물겨우면서도 꼼꼼한 엄마의 준비가 시작되었다.
《하버드, 엄마가 먼저 준비해라》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던 다미가 장학금을 받고 하버드에 입학하기까지 엄마와 7년 동안 어떻게 노력을 했는가에 대한 책이다. 언젠가 공부 비법을 터득하면 성적이 확 오를 거라고, 족집게 학원을 보내면, 좋은 학교를 보내면 모든 게 다 해결될 거라 생각하면서 아이에게 모든 것을 떠맡기는 부모들에게, 다미 엄마의 꼼꼼한 준비 노하우는 따끔한 자극과 든든한 도움이 될 것이다.

  
“준비 없는 엄마가 아이 탓을 하고 학교 탓만 한다!”

우선은 어떤 학교를 선택하느냐가 문제였다. 유학의 목적이 영어를 배우는 것이었기 때문에 한국 아이들이 없는 동네의 평범한 공립학교에 입학시켰다. 그러나 화장실 문은 다 떨어지고 사물함은 낡아서 열리지도 않고, 건물을 신축할 돈이 없어서 컨테이너 박스에 간이 교실을 만들어서 수업을 하고,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선생님은 수업을 빼먹기 일쑤인 열악한 학교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는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다미였다. 기억력도 좋지 않고 무엇이든 여러 번 연습을 해야 성과가 있고, 분명히 배운 내용인데도 처음 듣는 양 천연덕스럽게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잠꾸러기에 말도 행동도 느려서 오죽하면 별명이 ‘곰’인 다미. 그래서 평범한 스타일인 다미를 하버드 수재로 크도록 자극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꼼꼼한 공부습관과 훈련이 필요했다. 드디어 엄마와 다미가 한 팀이 돼서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를 시작했다.
식당을 도서관으로 바꾸어 늘 가족이 둘러앉아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잠이 많은 다미에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참새형 공부 스타일이 익숙해지도록 훈련했다. 이해력이 느리기에 반복학습에 주력하고,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을 뒤져 자료를 만들어 줬다. 시험을 보고 난 후에는 머리를 맞대고 과목별로 전략적인 학습방법을 짜고, 공부만 잘하는 공부벌레가 아니라 다재다능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클럽활동, 예체능활동, 봉사활동을 지도하였다.
그렇게 학교 공부에서 방과 후 활동까지 알차게 보낸 7년의 결과로 결국 다미는 하버드 조기입학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 자식 교육에는 늦은 때란 없지만 일찍 준비해줄 수록 아이의 가능성이 더 커진다는 것을 다미 엄마는 몸소 증명해 보인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인혜

김인혜
자신은 물론 가족의 삶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야 잠을 이룬다. 아무리 허튼 논리라도 만들어내고 거기에 맞게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마음이 편하다. 미국에서 통계학 석사를 받고 박사과정 중 결혼했으며, 두 아이의 엄마로서 서울의 교육 현장을 온몸으로 체험하였다. 남을 이기기 위한 경쟁, 주입식 교육과 과외 열풍, 학부모들의 극성에 질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혼자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을 갖고 초등학생 아이 둘을 데리고 미국 조기유학을 결심했다.
말이 굼뜨고 행동이 둔하며 평범한 스타일인 큰딸 다미를 하버드 수재로 크도록 자극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꼼꼼한 공부습관과 훈련이 필요했다. 식당을 도서관으로 바꾸어 늘 가족이 둘러앉아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었고, 잠이 많은 다미에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참새형 공부 스타일이 익숙해지도록 훈련했다. 이해력이 느리기에 반복학습에 주력하고, 그래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인터넷을 뒤져 자료를 만들어줬으며, 매일 쓰는 일기와 작문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시험이 끝나면 같이 머리를 맞대고 결과를 분석하여 과목별 공부법을 세웠고, 운동과 방과 후 활동을 세심하게 골랐다. 그렇게 학교 공부에서 방과 후 활동까지 알차게 보낸 7년의 결과로 결국 다미는 하버드 조기입학이라는 커다란 성과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