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과학씨 사진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다

이장와 고타로 , 최원석 지음 | 하야카와 시즈노 그림 | 조영경 옮김

웅진주니어 2008년 1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9월 2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웅진 사이언스빅』시리즈 제7권《집요한 과학씨 | 사진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다》. 본 시리즈는 초등학교 2~4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그림책으로, 풍부한 그림과 사진이 실려 있다. 각 권마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깊고 해박한 지식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냈다.

7권에서는 이상한 나라 앨리스가 사진 나라로 떠나 이상한 경험(확대와 축소, X사진, 순간 포착 등)을 하는 과정을 통해, 사진의 원리를 설명한다. 더불어 사진 나라에서 본 이상한 것과 사람의 눈으로 보는 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도 알려준다. [양장본]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웅진 사이언스빅』시리즈는 각 권별로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일본 후쿠인칸에서 23년간 출간한「세상의 신비」중에서 어린이에게 맞는 주제를 선별하여 담은 부분이며, 2부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새롭게 기획 구성한 부분입니다.

목차

01 사진 나라로 간 앨리스
02 어떻게 보는 걸까?

출판사 서평

사진이 주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빛의 과학을 탐구하는 책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여행한 사진 나라
유명한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이 실제 소녀를 바탕으로 하여 쓰여진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작가 루이스 캐럴은 실제 수학 교수로 도지슨이 실제 이름이며, 사진 찍는 것을 매우 좋아했다고 알려져 있다. 루이스 캐럴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그가 직접 찍은 앨리스의 사진도 볼 수 있다.(이 책의 1부 마지막에서도 만날 수 있다.) <집요한 과학씨 사진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다>는 이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과학책이다.
도지슨 교수가 앨리스를 사진 찍던 시대에는 지금처럼 금새 사진이 찍히지 않았다. 한참을 같은 자세로 있어야만 제대로 된 사진 한 장을 찍을 수 있었다. 사진 나라 여행기는 같은 자세로 한 참을 사진기를 응시하다가 앨리스가 잠이 들면서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동화의 주인공이 과학의 문턱을 한층 낮추어주고 있다.

◈ 사진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난 과학책
<집요한 과학씨 사진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다>는 사진을 찍는 방법이나 사진 찍는 원리를 설명하지 않는다. 실제 형태와 사진으로 찍힌 모습의 다른 점과 특별한 점을 소개하면서 사진이 갖는 색다른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멀리 언덕 위의 돌탑이 손 위에 있는 것처럼 찍히기도 하고, 볼록 튀어 나와 보이던 무늬를 움푹 들어가게 찍히는 사진의 특별한 면을 먼저 보여주면서 흥미를 돋운다. 그러고는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여러 형태를 소개한다. 그 중에서도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바로 흘러가는 시간의 순간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이다. 우유 방울이 떨어져서 튀어오를 때 왕관 모양처럼 되는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책은 사진의 매력에 푹 빠지게 한다. 호기심이 발동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왜 사진과 눈으로 보는 것이 다를까?’를 물어보게 된다.

◈ 사진에 관한 호기심의 출발
아이들이 사진의 매력에 빠져 여러 질문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운데 가장 기초적인 과학 지식을 이 책은 얘기한다. 눈으로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이 왜 다른지를 빛을 통해 얘기하는 것이다. 눈이 받아들일 수 있는 빛과 사진이 찍을 수 있는 빛. 그리고 빛의 여러 역할과 형태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보통 사진은 빛의 예술이라고 얘기한다. 빛에 대한 기초 지식은 아이들이 갖는 사진에 대한 호기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장와 고타로

1부 <사진 나라로 간 앨리스>의 글을 쓴 이자와 고타로는 사진 평론가로, 1990년 계간 사진지<데자뷰>를 창간하고 1996년에 <사진미술관으로 오세요>로 산토리 학예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사진 숲의 피크닉>, <일본 사진의 역사를 따라 걷다> 등이 있다.

1부 <사진 나라로 간 앨리스>의 그림을 그린 하야카와 시즈노는 제 1회 산리오 일러스트 콩쿠르 가작상, 제34회 중부이과전 엘그래픽상을 수상했다. <시와 메르헨>,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고 서적 CD 재킷 등의 그림 작업을 했다.

1부 <사진 나라로 간 앨리스>의 사진을 찍은 가와시마 도시오는 요리, 명화 등을 촬영하거나 교육이나 아이들과 관련한 책을 만들어 왔다. 만든 책으로는 <야마시타 기쿠지 화집>, <아이> 등이 있다.

1부 <사진 나라로 간 앨리스>의 사진을 찍은 마스무라 유쿠오는 일본 사진가 협회 회원으로 일본과 북부 알프스 자연을 촬영했다. 만든 책으로는 <아즈노미 꽃의 여행>, <꽃의 왕국>, <별이 내려오는 마을 >등이 있다.

1부 <사진 나라로 간 앨리스>를 옮긴 조영경은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일본어 번역 작가 연구과정을 마치고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전공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니안짱>, <바람 속에 서 있는 아이>, <하나하나와 민미 이야기> 시리즈 등이 있다.

2부 <어떻게 보는 걸까?>의 글을 쓴 최원석은 물리교육을 전공했고 지금은 인동고등학교에서 물리를 가르치고 있다. 아이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타크래프트 속에 과학이 쏙쏙>, <세계 명작 속에 숨어 있는 과학>, <세상에서 젤 말랑말랑한 물리책> 등이 있다.

2부 <어떻게 보는 걸까?>의 그림을 그린 김진화는 뿌리고, 찍고, 오리는 방법을 이용해 어린이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난 자동차가 좋아>, <무지개는 왜 비 온 뒤에 뜰까>, <그땐 나도 우주를 헤엄칠 거야>, <피노키오> 등이 있다.

이 책 전체를 감수한 오차환은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응용광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검인정 7차 중학교 과학교과서를 집필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사이언스 스쿨>시리즈와 <투명인간이 알아야 할 빛에 관한 상식> 등이 있다.

저자(글) 최원석

번역 조영경

그림/만화 하야카와 시즈노

감수 오차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