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요한 과학씨 동물 행동을 관찰하다

이케다 히로시 , 박영철 지음 | 아규 겐이치로 , 김한민 그림 | 양선하 옮김

웅진주니어 2008년 11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07년 09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웅진 사이언스빅』시리즈 제2권《집요한 과학씨 | 동물 행동을 관찰하다》. 본 시리즈는 초등학교 2~4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 그림책으로, 풍부한 그림과 사진이 실려 있다. 각 권마다 그 분야의 전문가가 깊고 해박한 지식을 쉽고 간결하게 풀어냈다.

2권은 인간과 동물의 행동 가운데 같은 뜻을 지닌 몸짓 거리 두기, 죽은 체하기, 털 다듬기, 표시하기, 과시하기 등을 찾아 비교한다. 1부에서는 동물과 사람의 행동을 재미나게 비교하여 보여준다. 2부에서는 동물 행동이 갖는 의미를 정리한다. [양장본]☞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웅진 사이언스빅』시리즈는 각 권별로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는 일본 후쿠인칸에서 23년간 출간한「세상의 신비」중에서 어린이에게 맞는 주제를 선별하여 담은 부분이며, 2부는 한국의 전문가들이 새롭게 기획 구성한 부분입니다.

★ 수상 내역 ★
＊ 2007 과학기술부 우수과학도서
＊ 2007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

목차

01 행동 관찰 사전
02 왜 그런 행동을 할까?

출판사 서평

그림과 사진으로 보는 사람과 동물의 행동 비교
◈ 사람과 동물의 행동의 공통점을 찾다
<집요한 과학씨 동물 행동을 관찰하다>는 동물의 몸짓을 하나하나 관찰해 엮은 책이다. 하지만, 단순히 동물 행동만 관찰해 정리한 책은 아니다. <동물 행동을 관찰하다>는 인간과 동물의 행동 가운데 같은 뜻을 지닌 몸짓을 찾아 비교한 책이다.
너구리는 사람을 만나면 몸을 뻣뻣하게 굳혀 죽은 척을 한다. 나뭇잎 위의 배자바구미는 별안간 나뭇잎이 흔들리면 죽은 척하며 땅으로 똑 떨어진다. 그런데 진짜 이런 행동을 사람도 할까? 얼핏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소리지만, 책을 보며 곰곰 생각하면 확실히 사람도 그렇다. 친한 동무와 손을 잡고 소풍 가는 모습, 혼날 때 꼼지락거리는 우리 몸짓을 동물과 비교한 사진을 보면 ‘우아’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 사람과 동물의 행동에는 의미가 있다
그런데 동물과 사람을 왜 비교한 걸까? 사람도 동물이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일까? 동물도 사람처럼 소중한 생명이라는 것을 알려 주기 위해서 일까? 둘 다 맞는 답일 수 있다. 하지만 <집요한 과학씨 동물 행동을 관찰하다>는 동물과 사람의 비슷함만을 말해주는 것을 넘어 또 다른 호기심과 탐구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1부에서 동물과 사람의 행동을 재미있게 비교해 보여주고 나서, 2부에서는 동물 행동이 갖는 의미를 정리한다. 그리고 호기심을 갖고 관찰하는 태도가 곧 과학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일러 준다.
한국에 여러 번 소개된 ‘야규 겐이치로’의 그림은 여전히 독창적이고 익살스럽다. 1부 마지막에 아이가 등을 돌리고 독립하는 장면은 ‘분산’이라는 동물 행동을 이해하는 그림이면서, 부모 사랑을 언뜻 느끼게 되는 덤도 주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케다 히로시

1부 <행동 관찰 사전>의 글을 쓴 이케다 히로시는 규슈대학 이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에서 자연과 환경과학을 가르쳤다. 일본에서 사라진 황새를 야생에 되살리는 등 야생동물 연구와 보호에 힘썼으며, 지은 책으로 <너구리는 나의 보물> 등이 있다.

1부 <행동 관찰 사전>의 그림을 그린 야규 겐이치로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이며, 독창적이고 익살스러운 작품을 많이 발표하고 있다. <오줌 연구><두근두근 심장 연구><젖의 비밀><콧구멍 이야기><발바닥 이야기> 등이 있다

1부 <행동 관찰 사전> 글을 옮긴 양선하는 숙명여자대학교와 도쿄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자연놀이><엄마가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생물이 사라진 섬> 등이 있다

2부 <왜 그런 행동을 할까?>의 글을 쓴 박영철은 갑옷바퀴의 행동 및 생태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연구소에서 다양한 곤충의 생활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곤충의 행동 생태><동물의 무리 생활> 등이 있다.

2부 <왜 그런 행동을 할까?>의 그림을 그린 김한민은 서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스리랑카, 덴마크 등에 살았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으며, 지은 책으로 동물 행동학 만화책 시리즈, 그림책 <웅고와 분홍돌고래> 등이 있다.

이 책 전체를 감수한 신남식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장으로 일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야생동물학과 동물행동학을 가르치고 있다. 감수한 책으로 <동물과 친구가 되는 책>, 옮긴 책으로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등이 있다.

저자(글) 박영철

번역 양선하

그림/만화 아규 겐이치로

그림/만화 김한민

감수 신남식